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미래 기술 교육의 플랫폼으로 기능을 넓히고 있다. 이론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이 청소년 진로 탐색의 새로운 접점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완주군 콩쥐팥쥐도서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운영한 로봇·자율주행 진로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역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약 4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강은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소속 전문가를 초청해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의 기본 개념과 실제 활용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일상 속 기술을 사례로 설명해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관련 직업군과 필요한 역량까지 함께 제시해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강아지형 로봇 시연과 조작 실습이 병행되면서 참여자들의 몰입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단순 강의식 전달을 넘어 직접 체험하는 방식이 적용되면서 교육 효과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참가자들의 질문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지역 공공도서관이 수행하는 역할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읽힌다. 디지털·과학 분야 특화 도서관으로서, 기술 교육과 진로 탐색을 결합한 복합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완주군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식 전달을 넘어 경험 기반 학습으로 이어지는 교육 모델이 지역에 안착할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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