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성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성내 어울림 체육센터’가 준공돼 지역의 새로운 기초생활 거점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고창군은 3일 오후 성내 어울림 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오세진 성내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추진위원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와 기대를 함께 나눴다. 성내 어울림 체육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3년 12월 첫 삽을 뜬 뒤 약 19개월 만에 완공됐다. 총사업비 7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연면적 1329.4㎡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다목적 체육관 ▲헬스장 ▲북카페 ▲공유주방 ▲동아리실 ▲빨래방 등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일상 속 문화·체육 활동을 위한 거점이자,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공동체 활동을 위한 핵심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설치된 세탁실은 그동안 이동세탁차량에 의존해왔던 이불 빨래 봉사를 지역 내에서 상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의 질도
고창군(군수 심덕섭)이 지난 2일 ‘2025년 2분기 농업정책자문단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촌 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농어촌산업국장, 관련 부서장과 팀장, 자문위원 등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농업 현안에 대한 실질적 대응과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주요 안건으로는 ▲제22회 청보리밭축제 성과 및 발전방안 ▲북부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추진 방향이 다뤄졌다. 올해 51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은 제22회 청보리밭축제는 고창군 대표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인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알려지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고, 고창사랑상품권 판매 증가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안겼다는 평가다. 자문위원들은 “방문객 증가에 따른 교통체계 보완, 주차장 확대, 편의시설 확충 등의 인프라 정비를 통해 축제의 품격을 높여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논의된 ‘북부권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고수면과 부안면을 거점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서비스 확충을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유도
고창군이 정읍세무서와 손잡고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일 고창읍 주민행복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송평근 정읍세무서장을 비롯해 도·군의원, 관내 기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통합민원실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은 주민들이 국세와 지방세 관련 민원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창구로, ▲사업자등록 및 변경 ▲국세 제증명 발급 ▲지방세 제증명 발급 ▲지방소득세 신고 등 다양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그동안 정읍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고창군민들의 행정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민원실은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2층에 설치되었으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정읍세무서와 고창군청 직원이 상주하며 민원 응대를 담당하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통합민원실 운영은 군민 편의 증진과 더불어 지방행정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세무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민원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세무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고창군 심원면 두어마을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갯벌생태마을’로 지정되며, 지속가능한 생태공동체로의 도약을 알렸다. ‘갯벌생태마을’은 우수한 갯벌 생태계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이를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마을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 제도다. 두어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고창갯벌의 핵심 지역으로, 람사르습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 철새이동경로 네트워크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다중 생태인증을 보유한 국내 최고의 생태 마을로 꼽힌다. 마을 인근에는 갯벌식물원과 탐방로,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어촌6차산업 특화센터 등 생태관광 인프라가 밀집해 있으며, 국내 최초 갯벌 생태계 복원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도요물떼새 서식지 조성, 식생복원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보 등 생태 복원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두어마을은 주민 중심의 ‘특화어촌위원회’를 통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협력해 ‘고창갯벌학교’, ‘갯벌 키퍼스’, ‘함께습지 페스타’ 등 다양한 생태관광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양쓰레기 정
장수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관내 등록 어린이급식소 5개소를 대상으로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부모 30명과 어린이 34명이 참여했으며, 학부모들이 급식소의 위생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현장 점검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급식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부모 대상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교육은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습관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공식품의 유해성 및 편식 예방 방법을 안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가공식품 NO! 함께하는 건강밥상’ 부모교육, 파프리카 꼬마김밥과 고슴도치 감자샐러드 만들기 요리교실, 식재료 보관 및 식기 소독 등 위생·안전관리 순회방문, 염도 측정을 포함한 영양관리 순회방문 등이 포함됐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센터의 역할과 중요성을 체감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 학부모는 “센터의 철저한 위생 점검을 보며 관리 수준이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며 “영양교육도 유익했고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경용 축산위생과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수군은 ‘2026년 시설원예분야 지원사업’ 예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시설원예현대화 △스마트팜 ICT 시설보급 △에너지 절감시설 △신재생에너지시설 등 4개 분야로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약 17억 2,800만 원 규모다. 신청은 각 사업 예정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장수군에 주소를 두고 3년 이상 ‘재배 또는 온실 운영·종사’ 경력이 있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자단체로, 채소·화훼·특용작물(육묘장 포함)의 자동화 및 고정식 재배시설 운영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 사업 내용은 ▲‘시설원예현대화’로 재배시설 현대화를 위한 측고 인상, 관수·관비, 환경관리 등 자재·설비 지원, ▲‘스마트팜 ICT 시설보급’으로 작물 최적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제어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지원, ▲‘에너지 절감시설’로 다겹 보온커튼, 자동 보온덮개 등 에너지 절감 시설 설치 지원, ▲‘신재생에너지시설’로 지열, 지중열, 공기열 등 친환경 에너지 설비 도입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비용 절감 유도가 포함된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사업이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고품질 농산
장수군은 귀농귀촌인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1일, 2일 이틀간 장수읍 사삼농원에서 ‘2025년 지역민과 함께하는 귀농귀촌 실용교육’을 무료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수에 전입한 귀농귀촌인과 지역 농업인 2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정착에 필요한 실생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목공예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기본적인 목공 기술과 이론을 병행한 실습 중심으로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귀농귀촌인들이 배운 기술을 일상생활에 활용해 농촌 자립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수군은 매년 목공예, 발효식품 만들기, 테라리움 등 다양한 실용 콘텐츠로 귀농귀촌인과 주민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며,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의 일상에 꼭 필요한 생활기술 습득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멸 위기 대응책의 일환으로 장수군 귀농귀촌인 지원 방안을 지속 개발해 군민과 함께하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귀농귀촌 실용교육 모집 일정 및 지원 정책은 장수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블로그(blog.
장수군은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에서 운영하는 대표 생태체험 프로그램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요정이 살아요’가 환경부의 ‘2025년 제1회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재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2010년 환경교육법 제21조에 근거해 친환경성, 교육의 우수성, 안전성 등을 엄격히 평가해 3년마다 재지정을 하는 전국적 경쟁이 치열한 제도다. 이번 재지정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에 요정이 살아요’는 2019년에 최초 선정된 이후 장수군을 대표하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시 한번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유아 대상의 사전 예약제로 연간 3~5회 운영되며, 뜬봉샘의 풍부한 자연 식생을 활용해 숲속 체험과 생물 관찰 활동을 제공한다.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생태 감수성, 자연과의 공존 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이번 재지정은 뜬봉샘의 뛰어난 생물 다양성과 친환경 교육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은 청정 자연의 보물창고로서 지역 생태·환경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최훈식 군수는 “뜬봉샘 국가생태관광지는 자작나무숲과 수국정원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춘 장수군의 대표
장수군이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한 급식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며, 아동급식 바우처(카드) 방식 도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지난 6월 30일 여성문화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차 아동급식위원회 심의회’에서 기존 도시락·부식 세트 지원 방식을 아동급식카드 방식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급식카드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운영 방향 등을 놓고 위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 4월 급식 이용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되며, 바우처 전환의 정책적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장수군은 그동안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을 위해 도시락과 부식 세트를 제공해왔지만, 메뉴의 다양성 부족, 위생 문제, 수요자 만족도 저하 등의 한계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아동의 급식 선택권을 보장하고, 위생과 품질이 확보된 급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바우처 방식을 채택하게 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아동급식카드는 관내 지정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아동의 자율성과 급식 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2025년 1월 전면 시행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세부 운영
고창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 재해 예방을 위해 ‘농작업 재해예방 및 안전교육’을 본격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오는 8월 말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고령농, 작목반, 농업인 연구회 등 농작업 재해 노출도가 높은 농업인 계층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농약 중독, 낙상 등 농작업 중 자주 발생하는 재해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응급처치 실습을 포함한 실천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진다. 특히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급상황을 가정한 대응법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병행되어, 참여자들이 즉시 활용 가능한 안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고창군은 교육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점검과 상담을 통해 농업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이 심화되는 만큼 농작업 재해 예방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실습형 안전교육을 통해 위기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