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현장에서 위생 관리와 진료 환경 개선이 의료 서비스 신뢰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이용이 많은 지역 보건의료시설에서는 감염 예방과 편의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김제시 보건소는 지난 16일 한방진료실의 환경 개선과 진료 물품 확충을 완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지역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공 진료 공간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한방진료실은 침·뜸 시술과 한약 처방, 건강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고령층 이용 비중이 높은 만큼 진료 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개선에서는 위생 관리가 핵심에 놓였다. 진료실에 일회용 베개커버와 침대커버를 도입해 환자 간 교차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보다 청결한 진료 환경을 조성했다. 감염 예방 체계를 강화한 조치로 해석된다. 진료 장비 보강도 함께 이뤄졌다. 뜸 시술 관련 उपकरण을 확충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한편,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기반 정비라는 평가다. 또한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안정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정서적 돌봄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자원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봉사 형태가 확산되는 흐름이다. 김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복죽동 리문경로당에서 ‘네일하트 봉사단’이 첫 재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손톱 관리와 네일아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제공하는 이색 봉사활동으로 주목된다.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전문봉사자 양성과정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봉사자들은 8회에 걸친 젤네일아트 교육을 이수한 뒤 ‘네일하트 전문봉사단’을 구성하고 곧바로 현장 봉사에 나섰다. 단순 취미 수준이 아닌 전문성을 갖춘 재능기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에서는 봉사자들이 어르신 한 명 한 명의 손을 직접 관리하며 교감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네일아트를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며 정서적 안정과 만족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참여 어르신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어르신은 “거칠었던 손이 예뻐진 것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마음이 더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은 외형적인 변화뿐 아니라 심리
전북 장수군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상예측 기술을 활용해 사과 재배 농가의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와 병해충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수군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과 협력해 사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기상예보 기술 보급과 현장 실증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추진 중인 AI 기반 기상예측 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사과시험장에서 서리와 우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농가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병해충 대응 체계도 함께 고도화하고 있다. ‘AI 기반 농작물 병해충 발생 예측’ 기술을 통해 발생 시기와 위험도를 미리 분석하고, 농가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적기 방제를 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노동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기술 도입도 병행된다. 과수원에 무인방제기를 적용해 농약 살포 작업의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농약 노출 위험도 줄이고 있다. 이수란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상재해와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이 미래 교육의 핵심인 학생들의 사고력 확장을 위해 개념기반 탐구수업을 중심으로 한 교실 혁신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원청은 지난 13일 2026 수업혁신 지원단 전주분과 협의회를 개최하고 연간 운영 계획 수립과 함께 수업 설계 방향을 설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협의회에는 전주분과 소속 교사들이 참석하여 개념기반 탐구수업의 프레임워크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특히 전주분과는 새로운 수업 모델의 체계적인 확산을 위해 참여 교사 전원이 학교 밖 수업나눔 선도교사로 활동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월 1회 공동 연구를 통해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학교 간 수업 공개와 협의를 이어가는 등 실천 중심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생들의 깊이 있는 탐구를 유도하는 질문 설계 기법과 탐구 결과에 대한 평가 및 학습 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공동 연구를 병행하며 전문성을 쌓아갈 계획입니다. 채선영 전주교육장은 수업혁신 지원단은 교사들이 함께 연구하고 성장하는 협력적 전문학습공동체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념기반 탐구수업이 학교 현장에 성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공공 도서관의 역할이 영유아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군산시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산시 늘푸른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를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생애 초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독서 지원 정책이다. 북스타트는 단순한 도서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그림책과 가이드북이 포함된 책꾸러미를 통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고, 자연스럽게 가정 내 독서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0세부터 취학 전 아동으로, 단계별로 구성된 책꾸러미가 제공된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구조다. 특히 책꾸러미 배부 이후에도 책놀이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강연이 연계 운영된다. 이는 독서 활동을 일회성 경험이 아닌 지속적인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최근 공공 도서관은 단순 대출 기능을 넘어 지역 교육·문화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 역시 가정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매개로
지역 금융기관이 주도한 나눔 활동이 전통시장과 지역 어르신을 연결하며 공동체 온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단순 기부를 넘어 현장 참여형 봉사가 지역 연대의 상징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교월동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짜장면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중심인 상인들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며 상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음식 나눔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어지며 공동체 유대감이 강화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지역 구성원 간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요촌동 남·여 의용소방대가 참여해 음식 준비와 배식, 행사 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민간 금융기관과 자원봉사 조직이 협력한 사례로, 지역사회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제하나새마을금고는 금융 지원을 넘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밀착형 기관으로 역할을 확대해 왔다. 이번 행사 역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금융기관의 사회공헌이 단순 후원을 넘어 직접 참여형 활동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분석한다. 특히 지역
새만금 개발이 항만 중심의 신산업 전략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김제시가 크루즈와 물류를 결합한 복합 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단순 관광 기능을 넘어 공급·유통·소비가 결합된 항만 경제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김제시는 새만금항 신항의 크루즈·물류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정책 설계에 들어갔다. 이번 용역은 항만 기능을 관광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새만금항 신항은 2030년까지 5만톤급 6선석, 이후 추가 확장을 통해 총 9선석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올해 일부 선석의 조기 개항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규 크루즈 기항지로 선정되면서 해양 관광과 물류 산업의 결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제시는 이러한 여건을 바탕으로 크루즈 산업을 단순 관광이 아닌 ‘복합 산업’으로 정의했다. 항만을 중심으로 물류와 식품, 소비 산업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구축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역의 농생명 산업과 식품, 내수면 어업 자원을 활용해 크루즈 선용품과 식자재 공급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항만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 생태계 형성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글로벌 항공편 축소와 비자 심사 지연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고창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속도를 내며 전북 지역 상위권 입국률을 유지하고 있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치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0명 가운데 현재까지 1800명(60%)이 입국을 완료했다. 이는 도내 시·군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본격적인 모내기와 감자 수확철을 앞두고 농가 인력난 해소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는 대외 변수로 인해 근로자 입국이 예년보다 지연되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 등 중동 정세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항공편이 줄었고, 각국의 출입국 심사 강화와 국내 비자 발급 지연도 겹쳤다. 특히 동남아 유학생 유치 증가로 비자 심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입국 일정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고창군은 송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입국 절차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16일 라오스 근로자 36명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총 419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며, 군은 이달 말까지 2550명(85%) 입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공편 확보가 어려운 경우에는 제3국 경유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입국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실제
장수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약이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으며 ‘약속을 지키는 행정’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장수군은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6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 이행 수준과 소통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다. 평가 항목은 공약 이행 완료도 ,연도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온라인 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장수군은 모든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2024년부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했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열린 군정 ,미래농업 ,복지 ,문화관광 ,교육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70개 공약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53개 사업을 조기 완료하며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고, 현재는 58개 사업을 완료해 공약 이행률 82.8%까지 끌어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공약을 단순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점검해 온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추진 과정에서 행정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정책 신뢰도를 높인 점이 긍
임실교육지원청 위(Wee)센터가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대인관계 역량을 키우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센터는 전교생 50명 미만인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 관계 증진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인 친친(친한 친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적은 수의 또래와 생활하는 학생들이 다른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며 상호작용의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지역별 접근성을 고려해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13일 강진권역(갈담초·마암초·청웅초)을 시작으로 오는 21일에는 오수권역(삼계초·성수초·지사초)에서 열리며 23일에는 관촌권역(신평초·운암초·임실기림초)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집단 놀이 활동을 통해 처음 만나는 친구들과의 어색함을 해소하고 함께 협동하며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유효선 임실교육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관계 맺기를 통해 사회성을 기르는 경험은 성장의 매우 중요한 자양분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폭넓은 또래 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