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선수단의 공식 하계 전지훈련지로 선정되며, 장애인 스포츠 거점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총 47일간 ‘2025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하계 전지훈련’이 익산국제철인3종경기장과 반다비 체육센터 등 시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훈련은 대한장애인트라이애슬론연맹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복권위원회가 후원하며,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한다. 올해 초 연맹이 익산을 거점 도시로 삼은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공식 훈련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2024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김황태 선수(인천광역시장애인체육회 소속)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김선수는 지난 2000년 고압선 감전 사고로 양팔을 잃은 후에도 2002년 마라톤 입문을 시작으로 장애인 스포츠에 헌신해 온 대표적인 도전자다. 그의 강한 의지와 끊임없는 투혼은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올해 국가대표로 새롭게 발탁된 김진홍 선수(경남장애인체육회 소속)도 훈련에 매진 중이다. 2008년 조선소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그는 2019년 트라이애
정읍시가 멧돼지, 고라니, 철새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상금 지원과 예방사업, 포획활동을 다각도로 추진하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1억 원을 편성해 야생동물 피해 농가를 지원 중이다. 농가가 신청하면 현지 조사를 거쳐 작물별 소득액, 실경작면적, 피해율에 따라 산출된 금액의 80%를 보상한다. 단,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제외되며, 지원액은 최대 500만 원까지 지급된다. 예산은 소진 시까지 한정된다. 겨울철 동진강 인근 서부권에서는 철새 피해가 빈번하다. 올 상반기에도 라이그라스, 보리 등이 피해를 입어 101세대에 3,800만 원이 지원됐다. 지난해에는 멧돼지와 고라니 피해 농가 32곳에 5,800만 원, 철새 피해 농가 99곳에 2,700만 원이 각각 지원된 바 있다. 예방 차원의 지원도 강화됐다. 철제형과 태양광형 울타리 설치를 지원하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사업에는 올해 2억 4,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현재 55농가가 신청해 추진 중이다. 아울러 주민 안전과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연 2회, 30명씩 선발해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도 7월 1일부터
고창군이 오는 10월 11~12일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과 운곡습지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고창갯벌 탐조캠프’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갯벌 섬 탐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철새 탐조 활동과 생태교육 프로그램이 결합된 체험형 행사로, 참가자들이 직접 갯벌을 탐사하며 생태적 가치를 배우게 된다. 고창갯벌 탐조캠프는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운영되며, 올해는 5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된다. 지난 5월 캠프에는 10개 팀 32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 캠프 참가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탐조 이론 교육을 받은 뒤 고창갯벌에서 탐조 활동을 체험한다. 특히 갯벌 섬 ‘죽도’에서는 암반갯벌 생물 관찰과 사운드스케이프 체험을 통해 갯벌의 생명과 소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소중한 생태공간이자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라며 “캠프를 통해 갯벌의 보전 가치와 생태적 중요성을 직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
도내 학생들의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이번 주 막을 올린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6일부터 21일까지 전주근영자고등학교를 비롯해 도내 22개 경기장에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초·중·고 404개 팀, 5,070명의 학교스포츠클럽 선수가 참가해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다.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활기찬 학교생활을 통한 학업 스트레스 해소가 목표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운영 방식을 시범 도입했다. 축구와 농구 종목에 ‘시·군 분리 토너먼트 방식’을 적용해 군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도 공정하고 형평성 있는 경쟁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부터 시·군 분리 방식 적용 종목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는 모든 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스포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 참여 중심의 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용훈)은 9월 2일 정읍교육지원청 3층 시청각실에서 ‘2025년 하반기 정읍학부모회협의회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에는 정읍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들이 참석해 정읍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의 역할과 성공적인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학부모회협의회 운영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하며 학부모회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용훈 교육장은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협력이 미래 교육을 위한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정읍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다양한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이번 정기회를 계기로 학부모 참여가 더욱 활성화돼 정읍교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정읍시에서 활발히 진행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정읍시는 쿠폰 사용 확산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 SNS 인증 이벤트’를 운영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에서 결제 후 인증샷을 촬영해 개인 SNS(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채널 등)에 #정읍소비쿠폰 해시태그와 함께 사용 후기를 게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후 네이버폼에 게시물 링크와 참여 정보를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참여자 가운데 총 155명을 추첨해 치킨, 햄버거, 커피 등 기프티콘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당첨자는 10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쿠폰 지급·사용 현황(9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총 228억 원 중 224억 원이 지급돼 지급률 98.1%를 기록했으며, 사용액은 187억 원으로 사용률 83.5%에 달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 방식별로는 온라인(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 모바일카드) 부문에서 3만 5,378명이 74억 원을 지급받아 사용률 96.1%를 보였고, 오프라인(선불카드
정읍시에서 열린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단 2,50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경기는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장은 어린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와 열띤 응원으로 가득 찼으며, 품새 부문에서는 정교한 동작과 절도 있는 기합을 통한 태권도의 기본기가, 겨루기 부문에서는 힘과 끈기를 발휘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서로의 열정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동안 정읍만의 멋과 맛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프로축구 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 FC의 조기 우승을 염원하는 축구팬들을 위해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전북현대모터스 FC의 조기 우승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3일과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홈경기 시, 시내 주요 거점과 경기장을 오가는 1994 특별노선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리그 선두를 달리는 전북현대가 연이은 홈경기를 통해 조기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분수령에 선 만큼, 역사적 순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대중교통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특히 시는 무더위가 걷힌 9월 중 펼쳐지는 이 두 경기에 많은 축구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기존 8대~14대였던 친환경 수소버스를 15대까지 늘리고, 혁신·만성지구 방면 운행을 위한 전기 마을버스도 기존 1대에서 2대로 늘리기로 했다. 전주시는 1994 특별노선을 오는 10월 K리그1 정규 라운드와 11월 파이널 라운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2025시즌 종료까지 더 많은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전북현대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1994 특별노선은 지난 8월까지 총 11회의 홈경기 시
부안 변산마실길 2코스가 가을의 문턱에서 붉노랑상사화로 물들고 있다. 지난 5월 순백의 샤스타데이지로 큰 인기를 모았던 이 길은, 이번엔 또 다른 풍경으로 관광객과 사진가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변산마실길의 상사화 군락은 예년에도 전국적인 명소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위도에서 피기 시작해 변산반도를 따라 이어지는 붉노랑상사화의 흐드러진 자태는 서해 바다와 어우러지며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만개가 시작된 붉노랑상사화는 짧은 개화기간에도 불구하고 그 강렬한 색감과 운치 있는 분위기로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상사화의 꽃말은 ‘그리움, 기다림,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 상징적인 의미는 붉노랑 꽃잎의 겹겹이 쌓인 정서와 만나며, 이 길을 걷는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부안군 관계자는 “붉노랑상사화는 마실길의 사계절 중 가장 깊은 감성을 전해주는 시기”라며, “짧은 순간이지만 서해 낙조와 꽃의 조화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객들은 상사화가 만든 붉고 노란 융단 위를 걷고, 일몰이 물든 바다를 배경 삼아 사진을 남기며 늦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군산시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 ‘갑토리’가 인기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난다. 군산시는 오는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전주MBC 간판 아침방송 ‘김차동의 FM모닝쇼’에 갑오징어 홍보를 위해 직원이 직접 출연한다고 4일 밝혔다. ‘김차동의 FM모닝쇼’는 20년 넘게 지역민들의 아침을 책임져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이번 출연을 통해 군산 앞바다에서 잡히는 갑오징어의 생태와 먹거리 문화를 소개하는 ‘복불복 퀴즈 다섯고개’ 코너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갑오징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등 자원관리 정책과 지역 축제 및 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알리며 청취자에게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김차동 진행자의 친근한 진행과 청취자 소통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이번 라디오 출연이 지역 수산물 소비 증가로 이어져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수산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