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최대 체육축제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체전이 개막을 앞두고 고창군이 손님맞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형 홍보탑 설치와 환영 가로기 게첨으로 대회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지역사회 전반에 활기가 돌고 있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도민체전은 지난 8월 30~31일 방장산 활공장에서 열린 패러글라이딩 종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번 주에는 5일 그라운드골프·배드민턴·태권도, 6일 야구·사이클, 7일 롤러 경기가 연이어 진행되며 대회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본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공설운동장, 군립체육관, 읍·면 경기장 등에서 총 33개 종목이 치러진다. 선수단과 임원, 응원단 등 2만여 명이 고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 종료 후 고창읍성 답성놀이, 운곡습지 트레킹 등 지역 문화관광 체험도 이어질 전망이다. 고창군은 고창경찰서·고창소방서와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회 기간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무더위와 폭우 대비를 위해 실내 대기 공간과 대형 천막을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대회의 완벽한 운영과 손님맞이에
익산 고구마를 주제로 한 이색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익산시는 ‘제1회 2025 익산 고구마(순) 축제’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삼기농협 로컬푸드 하나로마트 일원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익산은 국내 고구마 종순 유통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국 4대 고구마 주산지로, 이번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고구마의 재발견’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구마와 고구마순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행사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확독을 이용한 고구마순 김치 담그기 체험,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대형 고구마순 비빔밥 퍼포먼스, 고구마순 껍질 벗기기 스피드 대결,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고구마 및 고구마순을 활용한 육개장 등 7~8종의 먹거리를 현장에서 맛볼 수 있으며, 전통 먹거리 체험을 통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중장년층에게는 고향의 맛을, 젊은 세대에게는 건강한 미식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나는 예술버스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은 남원시 치매안심마을이 전국적인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원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한용재)는 지난 28일 전남광역치매센터와 전남지역 19개 시·군 관계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남원시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치매안심마을의 성과와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남원시는 그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환경 개선 사업 ▲돌봄 안전망 강화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위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24시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돌봄 사각지대 해소 사업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마을 현장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통해 사업 추진 과정과 효과, 향후 보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남원시의 사례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모범적 사례”라며 “자치단체별 특성을 반영해 적극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 한용재 치매안심센터장은 “남원시의 경험이 타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치매 친화적
대학부 태권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9월 4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하며, 품새 경연 3일, 겨루기 5일 일정으로 전국 대학부 태권도 선수 1800여 명과 지도자 200여 명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병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은 “청정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고창에서 매년 대회를 치를 수 있게 지원해주는 고창군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고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00명에 달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10일간 고창에 머무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만금이 글로벌 RE100(재생에너지 100%) 흐름 속 최적지임을 강조하는 정기포럼이 열렸다. 사단법인 새만금신재생에너지포럼은 4일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제2차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산·학·연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지정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RE100 산단으로서 갖는 전략적 강점을 공유하고 민·관의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산·학·연·관 관계자와 전문가, 관련 기업인,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와 현장 토론이 이어졌다. 첫 발표자로 나선 김봉영 한국에너지융합협회 박사는 “RE100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새만금은 넓은 부지와 뛰어난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진영 한국전기연구원 박사는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의 RE100 지정 필요성과 적합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박사는 “새만금은 7GW급의 풍력자원과 함께 산업시설, 항만, 인프라 등 입지 조건을 두루 갖췄다”며 “RE100 산업단지로 지정될 경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RE1
익산시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역 사회복지 발전과 공동체 강화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4일 익산시청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2025 익산시 사회복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시의회 의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립예술단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종사자 자녀 장학금 수여, 협의회 창립 25주년 기념 영상 상영, 사회복지인 결의, 축하공연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복지의 날과 협의회 창립 25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며 지역 복지 발전에 기여한 사회복지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총 32명의 사회복지 유공자가 표창을 받았다. 전북도지사상 2명, 익산시장상 13명, 시의회의장상 5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1명, 전북사회복지협의회장상 3명,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5명, 국회의원 표창 2명, 감사패 1명이 그 주인공이다. 김영주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사회복지 기능이 확대되는 만큼, 이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종사자들의 노력이 빛난다”며 “오늘 행사가 서로를 격려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
제29회를 맞는 무주반딧불축제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안전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4일, 무주예체문화관 등 축제장 일원에서 행정안전부와 전라북도, 경찰·소방 관계자, 분야별 민간전문가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제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예상되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관람객이 몰리는 주요 공간의 인파 안전 확보, 화재·사고 예방 조치 상황, 응급대응 시스템 등이 중점적으로 점검 대상에 올랐다. 이날 점검단은 축제 안전관리계획의 현장 적용 여부를 비롯해 인파관리 대책과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면밀히 확인했다. 소방 분야에서는 화기 취급 장소 관리와 소화기 배치 현황을, 전력 분야에서는 전력 공급 안정성과 전선 노출,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등을 세심하게 점검했다. 가스 안전 점검도 함께 이뤄져, 가스 배관 상태 및 경보기·차단기 작동 여부 등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가설 구조물의 전도 위험 여부나 비상시 안전 공간 확보 가능성 등도 현장에서 직접 점검됐다. 무주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보완 조치를
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군수)가 관내 중·고등학생 85명에게 총 5,47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신청을 받아 총 88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5건(단체 1건, 개인 84건)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 재학생으로, 일반 장학금(고등학생 학업우수자)과 예·체능 특기생, 예·체능 학원비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지급됐다. 분야별 지급 내역은 ▲일반 장학금 45명(2,250만원) ▲예·체능 특기 장학금 단체 1건(100만원)과 개인 12명(600만원) ▲예·체능 학원비 지원 27명(2,526만원)이다. 특히 예·체능 특기 장학금에는 역도, 소프트테니스, 생활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학생들이 포함됐으며, 학원비 지원은 미용·메이크업 등 예능 분야 16명과 합기도 등 체육 분야 11명이 수혜를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대학 입시 준비로 학원비 부담이 컸는데,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옥천장학회 장학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꿈을 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예·체능 특기 역
임실군이 오는 11일 임실읍사무소 가족N북카페 및 광장에서 ‘2025년 임실군로컬JOB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많은 구직자와 주민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강화된 프로그램과 채용 기회를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일(JOB)로 만난 사이, 일(JOB) 났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구인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50명 이상 신규 채용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뉴트라코어, ㈜친한F&B, 나래식품㈜, ㈜사조오양,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섬진강다슬기마을㈜, (유)왕성식품, ㈜진성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과 상담을 진행해 즉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냉동만두 생산업체인 나래식품㈜은 10명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도 3명 이상의 현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구직자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취업 메이크업, 지문 스트레스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취업 타로 등 11개 컨설팅관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경품 혜택도
완주군을 연고로 한 완주FC가 또 한 번 전국을 놀라게 했다. 지난 8월 13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2025 STAY 영덕 추계 중등 축구대회’에서 U14, U15 전 부문 우승을 거머쥐며 ‘더블 크라운’의 쾌거를 다시 한 번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29개 팀(U15 64팀, U14 65팀)이 출전해 각축을 벌였으며, 완주FC는 고학년(U15) 백호그룹, 저학년(U14) 청룡그룹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올해 초 금석배 동반 우승에 이어 불과 몇 달 만에 또다시 두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한국 중등 축구 역사상 보기 드문 성과로 꼽힌다. 작은 지방 클럽으로 시작해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완주FC의 약진은 단순한 우승 그 이상이다. 지역사회와 지자체, 체육회, 학부모가 함께 만든 결실이자 완주군의 스포츠 행정이 빚어낸 축구 인재 양성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성과에는 유희태 완주군수를 중심으로 한 완주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회 차원의 관심, 그리고 이병관 완주군축구협회장의 헌신이 뒷받침됐다. 지역 축구 인프라 확대와 선수 육성 기반을 조성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선수단의 성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