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상하면(면장 표영현)이 지역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 보조기 야간 반사띠 부착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이번 사업은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 보행 보조기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차량과 충돌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우선 상하면 소재지 중심으로 시범 추진되며, 반응이 긍정적일 경우 마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행 보조기 야간 반사띠’는 보조기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 간편하며, 야간 보행 안전사고 예방과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표영현 상하면장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행정과 연결될 때 진정한 복지가 실현된다.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2월까지 장수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 조치는 군민들의 생활경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행돼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은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월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은 50만 원이다. 또한 군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도 확대된다. 관내 일부 면 소재지 농협 농자재판매소와 장수읍을 제외한 면 단위 농협 하나로마트가 새롭게 지정돼, 생필품과 식료품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상품권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장수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이·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지역 내 1,1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장수군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사랑상품권은 군민 가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을 지탱하는 든든한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이번 할인율 상향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이 구직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신청자가 몰리며 당초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은 남원시가 추진하는 ‘남원형 퀵스타트’ 정책의 일환으로, 구직자가 면접 과정에서 부담하는 교통비와 식비 등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경제적 부담 완화와 면접 기회 확대, 취업 성과로 이어지며 만족도가 높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62명이 최소 1건에서 최대 3건까지 지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0%가 넘는 6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제도 도입의 실질적 효과가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을 확대 운영해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면접 수당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일자리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접 수당 사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레드서클 캠페인 ,양성평등주간·정신건강의 날 연계 홍보 활동 ,오늘 건강’ 및 ‘워크온’ 앱(App)을 활용한 커뮤니티 이벤트 ,싱싱생생 건강교실 ,경로당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혈관을 잡아라 건강데이’ 등 다양한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에는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시청 민원실에서 방문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심방세동 간이검사와 결과 안내를 맡았고, 보건소 직원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측정과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자들로부터는 “스스로 건강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또한 전단지, 배너 등을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자기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20~40대의 건강행태는 악화되고 있지만 질환 인지율은 낮은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장년층의 심뇌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9월 11일(목) 오전 11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악성사)에서 「제19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악의 뿌리를 기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은 동편제 판소리의 발상지로, 춘향가와 흥보가의 주요 무대다. 또한 가왕 송흥록 선생과 국창 박초월 선생, 우리 시대 대표 소리꾼 안숙선 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국악의 고장이다. 특히 대제가 열리는 운봉은 옥보고 선생이 50여 년간 거문고를 연구하며 국악의 기반을 다진 역사적 장소로, 남원이 국악의 성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번 국악대제향은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를 시작으로 각 제관의 헌례, 명창·명인의 헌가와 헌무, 국악인 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국악대제향을 통해 전통소리의 뿌리이자 국악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악의 성지로서 남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민족음악의 전통과 국악인의 혼을 계승·발전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및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최대 8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남원시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5개월 이상 상시 고용 인력이 필요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다. 수요 신청 및 문의는 거주지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특히 내년부터는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법무부 지침에 따라 서류 위조 입국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 인력 도입 시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된다. 다만 성실근로자로 인정받아 재입국 추천을 받은 경우에는 4촌 이내까지 가능하다. 남원시는 2022년부터 몽골, 라오스, 필리핀 지방정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을 병행해 왔다. 2025년 기준 928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남원시 인월면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한때 인력난으로 농장을 포기하려 했지만,
김제시가 환경부와 함께 주최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행사와 ‘제3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가 지난 6일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과 친환경을 주제로 한 국가 차원의 공식 기념식과 시민 참여형 축제가 결합된 행사로,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에서 처음 열린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5일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공식 기념식은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정성주 김제시장, 김성환 환경부 장관,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안호영·이원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폐자원 악기를 활용한 타악 공연과 자원순환 캠페인 영상 상영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자원순환 유공자에 대한 대통령·국무총리·환경부 장관 표창과 청소년 순환도전 공모전 시상이 진행됐다. 환경부는 “지방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순환경제의 지역 확산 기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는 ‘우리 손으로 만든 변화! 지구 건강 up!’을 주제로 ‘제3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가 펼쳐졌다. 자원순환, 새로보미, 노리, 무대, 그린스
익산 영등1동에서 지역상권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잇따르고 있다. 영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황규범·장오식)는 5일 ‘착한가게’에 신규로 참여한 3개소와 현판식을 갖고 지역사랑 실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을 전달받은 가게는 ‘샤브다이닝 익산모현점’(대표 박영숙), ‘리피어에스테틱’(대표 최서인), ‘김연지 부띠크’(대표 김연지)로, 이들은 수익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함께하게 됐다. ‘샤브다이닝 익산모현점’은 신선한 재료와 정성 어린 서비스로 지역 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샤브샤브 전문점이며, ‘리피어에스테틱’은 맞춤형 피부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뷰티샵, ‘김연지 부띠크’는 감각적인 의류 셀렉션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의류 매장이다. 착한가게로 새롭게 참여한 한 대표는 “작지만 지속적인 기부가 지역에 온기를 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가게가 되겠다”고 전했다. 황규범 민간위원장은 “지역 상인들의 진심 어린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기부금은 긴급 구호비, 밑반찬 나눔 등 영등1동 복지 특화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
‘김제 국가유산 야행’ 행사 기간 중 김제군 관아 일대에서 조선시대 복장을 한 참여자들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야간 조명이 더해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제시가 9월 첫 주말, ‘환경’과 ‘역사’를 테마로 한 이색 복합 축제를 열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과 김제군 관아 일대에서 진행된 ‘제3회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와 ‘김제 국가유산 야행’은 낮과 밤, 전혀 다른 콘셉트로 김제를 찾은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새로보미 축제’는 환경부 주최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 행사와 연계해 마련됐다. 특히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으로 범위를 확대한 첫 자원순환의 날 개최지로 김제가 선정되며 그 의미를 더했다. “탈플라스틱, 지구를 위한 약속”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크아트 전시, 재활용 체험 부스, 업사이클링 워크숍 등 총 80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고장난 물건과 폐자원을 활용한 작품 전시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행사 전반에 친환경 운영 원칙을 적용해 관람객들은 자연스럽게 자원순환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로보미 축제는 세대와 관계없이 모두가
익산 금마면에 군인가족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익산시는 천마아파트 관리동 3층에 ‘천마작은도서관’이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천마작은도서관’은 지역 내 거주 중인 군인가족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도서 열람 및 대출은 물론 독서·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도서관은 국방부와 ㈔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이 공동 추진한 후원 캠페인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특히 KB국민은행이 도서 4,000여 권과 서가, 집기류 등을 지원하며 조성에 큰 힘을 보탰다. 시는 앞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과 환경개선 사업 등을 통해 작은도서관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생활권에 맞춤형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작은도서관이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뒷받침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천마작은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주민과 군인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곳곳에 작지만 알찬 문화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