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가을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군은 9월 1일부터 고향사랑기부제에 1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선착순 13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고창 꿀고구마 과자를 추가 답례품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롯데웰푸드가 고창 고구마를 활용해 출시한 시즌 한정판 과자를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카스타드·마가렛트·빈츠·빵빠레 등 인기 과자 브랜드 제품에 고창 꿀고구마의 달콤함을 더해 한정판 제품으로 선보인다. 특히 제품 포장에는 ‘고-참(창) 꿀맛이구마’라는 문구와 함께 고창 고인돌, 갯벌, 판소리 등 유네스코 등재 유산 이미지가 담겨 있어 고창군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기부 참여를 넘어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평생을 산업 현장에서 헌신해 온 숙련기술인을 발굴·선정하기 위해 ‘2025 정읍시 명장’ 후보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다. 정읍시 명장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준용해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직종별 1명 이내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인증명패가 수여되며, 연구활동비 300만 원이 2년간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동일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인으로,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읍시 읍·면·동장이나 관련 단체·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심사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 한 길을 걸어온 숙련기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정읍시 명장 선정이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장수군장애인체육회가 지난 4일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에서 제1회 장수군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강 증진과 사회적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맹단체와 협약기관,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종목별로는 론볼과 파크골프가 사전 경기로 치러졌으며, 본 대회에서는 보치아, 좌식배구, 미니골볼, 슐런, 한궁, 족구, 레이저 사격, 단체 공 굴리기 등이 청·백팀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부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며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여하면서 상호 이해와 소통을 넓히는 화합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또한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장애인의 사회 참여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체육 활동이 모두가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오는 26일부터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의 공동 활용 및 기능성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은 고창군과 고창식품산업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수년간 협력해 개발한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인정번호 제2022-10호)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유지·관리와 신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이 다양한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까지 이어져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노인복지관이 고창율계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사업’을 지난 7월부터 본격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정과 건강한 노후 보장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협력해 주거·건강·정서·사회참여를 통합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다. 복지관은 현재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관리 ,안전확인 및 응급대응 체계 구축 ,개별·집단 상담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 ,영양관리와 생활 편의 지원 ,입주자 자조모임 및 지역사회 교류 활동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고창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와 함께 밑반찬 전달 및 안전확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형스님 고창군노인복지관장은 “복지주택 입주 어르신들이 단순히 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주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의전당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손숙·손병호 주연의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강화도의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정과 한의 정서를 품고 살아온 순자, 그의 평생에 각인된 김씨, 그리고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남편 박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노부부 각자가 가슴 깊이 묻어둔 진심과 아련한 사랑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관객에게 여운을 남긴다. 작품은 죽음을 앞둔 노인의 시선을 통해, 지나온 세월 속 미안함과 회한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숙과 손병호가 출연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삶을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승화시키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극단 수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고창군민은 특별 할인으로 3천 원(청소년 1,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4일 오전 9시부터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ticket.gcac.kr)와 문화의전당 현장에서 가능하다.(주말 현장예매 제외) 공연 관련 문의는 고
장수군 산서면이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산서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6회 산서희망무지개축제’를 연다. 산서희망무지개축제는 산서면 대표 농산물을 무지개색에 빗대 기획된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 화합을 다져온 축제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풍물단 길놀이, 아동 사물놀이, 주민자치 밴드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띄운다. 오후에는 ‘양파 빨리 까기’ 이벤트와 주민 동아리 공연, 초대가수 무대(나정욱·김덕건), 주민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흥겨운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저장성이 뛰어난 산서 양파를 활용한 양파고추장, 양파잼, 양파후무스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선보이고, 관광객을 위한 ‘양파 무료 나눔 행사’도 준비된다. 또한 머그컵 꾸미기, 방향제 만들기, 스티커 사진, 타투 체험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 판매, 환경 캠페인, 이·미용 봉사 등 주민 친화적인 부스도 운영된다. 고동금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희망무지개축제가
최훈식 장수군수가 오는 9월 열리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의 100마일(173km) 메인 코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장수군은 지난 2일, 최 군수가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신규 탐방로 구간을 찾아 노면 상태와 응급 대응 체계, 안전 장비 준비 상황 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올해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며, 국내 최초이자 최장의 트레일러닝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서 최 군수는 관광산업과와 산림과 등 관계 부서의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탐방로를 걸으며 선수 안전을 위한 세부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참가자들이 장수의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대회 전까지 지속적인 코스 정비와 안전 장비 보강을 이어가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올해 대회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리며,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주관한다.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관광지, 산길, 마을을 잇는 비포장 코스를 달리는 트레일런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참가 신청자는 2,3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130여 명이 100마일 코스에 도전한다. 코스는 20km, 38K-J, 38K-P, 100k
익산시의 대표 복지 서비스인 ‘다이로움 밥차’가 혹서기를 마치고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시는 3일 북부권 함열 아사달공원에서 밥차 재운영을 시작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제공에 나섰다. ‘다이로움 밥차’는 매주 수요일 익산 전역을 돌며 하루 평균 300인분의 식사를 마련해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특히 8월 한 달간 혹서기 안전을 위해 중단됐던 운영을 마치고, 하반기에도 따뜻한 식탁을 이어간다. 운영 방식은 주차별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첫째 주는 격월로 함열 아사달공원 또는 어양공원에서 이동형 밥차가 현장 조리·배식을 실시한다. 둘째 주에는 동산동 행복나눔마켓, 셋째 주는 송학동 자원봉사센터, 넷째 주에는 배산체육공원에서 문화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형 밥차가 운영된다. 이 사업은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고 있으며, 공동모금회 후원금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운영된다. 단순한 식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건강 체크와 복지 정보 제공, 상담 등 ‘찾아가는 종합 복지 창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다이로움 밥차는 식사 한 끼 이상의 의미를 지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신성건설(대표이사 이용호)이 독거노인을 위한 민관 협력형 나눔 프로젝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는 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이사, 이강영 전무이사,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신성건설은 이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로 제작돼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전주시와 노인복지관연합회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당초 정부 민생소비쿠폰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운동으로 확대됐다. 8월 말 기준, 2,600여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이며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따뜻한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