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 간 교류를 강조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이 늘고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기억을 남기는 방식이 지역 문화시설의 새로운 운영 방향으로 자리잡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백제문화체험관에서 5월 한 달간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제 역사문화 공간에 ‘참여형 경험’을 더해 가족 중심 관광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표 프로그램인 ‘삼대(三代) 오오 백제로’ 이벤트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대 가족이 함께 방문할 경우 즉석 사진 촬영이 가능한 ‘인생네컷’ 쿠폰을 제공한다. 세대가 함께 방문하는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으로,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진행된다. 어린이날에는 가족 참여형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카네이션 화관 만들기 프로그램이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영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요소도 강화됐다.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헬륨 풍선과 체험 이용 쿠폰 등을 제공하며, 방문 자체가 놀이와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공간을 ‘체험
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본적인 문화권으로 인식되면서, 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누리는 독서환경’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지역에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영등도서관이 국립장애인도서관 주관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으로, 지역 독서복지 기반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독서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전국 130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영등도서관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다시 이름을 올렸다. 영등도서관은 국비 지원을 받아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특성과 수준을 고려한 독서 활동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구성된다. 특히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 간 소통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도서관을 ‘정보 제공 공간’에서 ‘소통과 경험의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익산시가 복잡한 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현장 중심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특히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무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익산시는 오는 23일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 및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무 전문가가 직접 시민을 찾아가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강은 양도·상속·증여세 등 실생활과 밀접한 세무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전문 세무사가 강연을 맡아 복잡한 세법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실제 사례를 통해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1대1 맞춤 상담도 함께 이뤄진다. 국세와 지방세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해 시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세금 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가 재능기부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세무 정보 접근성이 낮고 상속·증여 관련 고민이 많은 만큼,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평소에도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전화 및
플랫폼 노동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제도적 보호가 미비한 노동환경 개선 요구도 커지고 있다. 김제시가 배달·대리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에 나서며 노동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김제시는 최근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세무·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세금 신고와 산업재해 예방 등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은 전문기관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세무 기초 이해와 안전수칙, 지원 제도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업무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내용 중심으로 운영돼 참여자들의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플랫폼 노동자는 고용 형태 특성상 전통적인 노동 보호 체계에서 상대적으로 배제돼 왔다. 이에 따라 세무 처리나 산재 예방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김제시는 그동안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과 안전용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교육 역시 이러한 지원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단순 복지 제공을 넘어 노동환경 전반을 개선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교육 참가자에게 안전용품을 제공한 점은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고려한
지역 공동체가 직접 이웃의 안부를 살피는 ‘생활밀착형 돌봄’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기적인 물품 지원과 방문 활동이 결합되며 단순 지원을 넘어 관계 기반 돌봄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익산시 오산면에서는 새마을부녀회가 중심이 돼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펼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20일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부녀회원 45명이 참여해 김치와 불고기 등 밑반찬을 직접 준비했다. 정성껏 만든 반찬은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됐으며,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식품 전달을 넘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된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환절기 건강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맞춰 진행되며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오산면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반찬 나눔과 김장 봉사, 환경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 봉사를 이어오며 공동체 중심 복지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자발적 나눔이 지역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홍공숙 부녀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의 자발적 나눔이 이어지며 풀뿌리 복지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일상 속 작은 기부가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면서 ‘이웃이 이웃을 돕는 구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익산시 금마면에서는 지역 빵집이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하며 나눔 행렬에 힘을 보탰다. 금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일 ‘빵집오빠 금마점’을 찾아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빵집오빠 금마점’은 1,000원대 빵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상공인 매장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신선한 제품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도 나선 것이다. 착한가게는 매월 일정 금액 이상을 기부하는 지역 중심 나눔 캠페인으로, 모인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금마면에서는 밑반찬 지원, 염색 지원, 안부 확인 서비스 등 생활 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지역 기반 복지의 지속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소규모 기부가 모여 안정적인 재원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운영되는 구조다. 나해경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
장수군이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여파로 커진 가계 부담을 덜기 위해 군민 대상 지원금 지급에 나선다. 신청은 이달 27일부터 시작되며, 대상에 따라 최대 6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군은 20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정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예산 편성과 접수 창구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3월 30일 기준 장수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가운데 소득 하위 70%다. 지급 금액은 계층별로 차이가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60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50만원, 일반 군민은 25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신청은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접수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이며, 일반 군민을 포함한 2차 접수는 5월 18일부터 7월 3일까지 이어진다. 접수 방식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카드사 홈페이지나 지역상품권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오프라인의 경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카드 연계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국제 정세 불안이 농업 현장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생산비 부담이 농가 경영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비료와 유류 등 농자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비용을 줄이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저투입 농업’이 대응 전략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익산시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농자재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기술지원과 수급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의 대응을 통해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유류비 상승을 비롯해 비료와 농약, 시설 자재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농자재 수급 안정과 함께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는 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우선 ‘벼 병해충 사전방제 지원사업’을 통해 농업인에게 방제약제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수급과 가격에 큰 변동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시는 하반기 수요 증가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동향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기술 지원 분야에서는 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방향에 초점이 맞춰졌다.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에서는 연간 5,000점 규모의 토양을 분석해 작물별 맞춤 시비 처방을 제공하고, 이를 통
익산시가 고문헌 번역을 통해 지역 역사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며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강화에 나섰다. 전문 기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술과 콘텐츠를 연결하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는 최근 교육부 산하 한국고전번역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고문헌 발굴과 번역, 콘텐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고전 번역은 한문으로 기록된 옛 문헌을 현대어로 풀어내는 작업으로, 역사 자산의 대중화를 위한 핵심 과정으로 평가된다. 한국고전번역원은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번역을 수행해온 대표 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전문성과 지역 자산이 결합된 사례로 주목된다. 익산시는 이미 관련 성과를 축적해 왔다. 2019년 ‘금마지’ 번역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권의 고문헌 번역서를 발간하며 지역 역사 기록의 현대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번역서들이 한국고전번역원의 학술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등재되면서 접근성이 크게 확대됐다. 연구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온라인을 통해 익산의 역사 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단순 기록 보존을 넘어 ‘활용 가능한 역사’로 전환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문화 자
복지 정책이 물질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회복’으로 확장되고 있다. 완주군 이서면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하며 관계 회복과 심리적 안정에 초점을 맞춘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이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제적 이유로 가족사진을 남기기 어려운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사랑을 담다, 시간을 남기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8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가족사진 촬영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정서적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전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촬영을 통해 참여 가정은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지역 스튜디오의 자발적 후원이 더해졌다. 일부 가구는 민간 후원을 통해 지원되며, 공공과 민간이 결합된 협력형 복지 모델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근 복지 정책은 생계 지원 중심에서 정서·관계 회복을 포함한 ‘삶의 질 개선’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가족사진 지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상징성과 체감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정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 마련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