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도급·용역·위탁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교육에서는 ▲밀폐공간의 정의와 주요 위험 요인 ▲질식사고 발생 사례 및 원인 분석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절차 ▲개인보호구 착용 요령 ▲비상 상황 대응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군산시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밀폐공간 관련 작업 전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안전 수칙 준수와 현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시민의 여가 활동 증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한 군산야외수영장과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군산 야외수영장은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52일간 운영됐으며,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은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31일간 운영됐다. 특히 야외수영장의 경우,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올해 3만여 명의 이용객이 찾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6년에 개장한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 11,617㎡의 넓은 공간에 성인, 어린이, 유아풀 3개소와 워터슬라이드 2개소, 바닥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몽골텐트와 그늘막 등 휴식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실시한 「군산 야외수영장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심지 내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물놀이장 위치 ▲안전 요원 배치와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기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 유아풀 2개소로 구성된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부안군 귀농귀촌지원센터(센터장 이성기)가 추진한 생활도예 실용교육 2차 과정이 지난 26일과 2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교육은 귀농·귀촌인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안군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귀농·귀촌인이 지역사회에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주민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차 과정(8월 19일 개강)에는 24명이 참가해 기초 도자기 제작부터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 제작까지 배우며 호응을 얻었고, 이번 2차 과정에서도 높은 참여 열기를 이어갔다. 교육 참가자들은 흙을 빚고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동시에, 지역민과 귀농·귀촌인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공동체 속에서 협력과 유대감을 다진 셈이다. 부안군 귀농귀촌지원센터는 이어서 오는 9월 초 개강 예정인 다육아트 교육 과정을 준비 중이다. 이미 모집 정원 30명이 마감되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성기 센터장은 “부안군민이라면 누구나 함께 웃고 배우는 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
부안군이 청년들의 온라인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부안형 B-루키즈 지원사업’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27일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과 교육생 20여 명이 함께 대구광역시 소재 ㈜필우티앤씨 물류본부를 방문해 온라인 이커머스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단순한 강의형 교육에서 벗어나 AI 기반 판매 프로세스, 물류·재고 관리, 해외 수입 절차, 위험 관리 전략, 데이터 분석, 실패 사례 공유등 창업 과정에서 실제로 부딪히게 될 문제들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로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권익현 부안군수는 “B-루키즈 지원사업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부안군의 핵심 사업”이라며 “실제 물류·판매 현장을 경험한 이번 견학이 창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안형 B-루키즈 지원사업’은 AI 기반 온라인 셀러 육성 프로그램으로, 현직 마케팅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한다. 플랫폼 활용 교육, 1대1 맞춤형 컨설팅, 실무 도구 제공은 물론, 최대 2,050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단계적으로 지원해 청년들이 실패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우중 신활력플러스
부안군 상서면(면장 채연길)이 지역 부녀회와 함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범주민 캠페인을 전개했다. 지난 27일 열린 이번 행사는 상서면 부녀회(회장 정옥기)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공직사회와 지역공동체에 청렴 가치를 심어가는 데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과 부패·공익신고 요령을 공유하고, 부안 청렴 5無 운동(불친절·갑질관행·부당지시·금품수수·향응접대)을 실천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하는 ‘청렴 약속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정옥기 상서면 부녀회 회장은 “청렴은 우리 지역을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힘”이라며, “부녀회가 앞장서 주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채연길 상서면장은 “공직 내부의 청렴 의식 강화뿐 아니라,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청렴 문화를 생활 속에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청렴 상서가 곧 청렴 부안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서면 부녀회는 ‘사랑의 밑반찬 나눔’, ‘모항해수욕장 환경정화’, ‘김장 나눔 행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신뢰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더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7일, 법무법인 관계자들과 함께 새만금신항과 수변도시 등 새만금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제2호 방조제와 연접해 2026년 하반기 개항을 목표로 조성 중인 새만금신항, 항만의 배후도시 기능을 맡게 될 스마트 수변도시, 그리고 2026년 개통 예정인 새만금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새만금 동서도로 등 주요 해양 진출 거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법무법인 관계자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시가 그간 대법원과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일관되게 제시해 온 관할권 논거들, 즉 △내륙과 신규 매립지의 연접성, △항만 배후 기반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국토 이용 효율성, △새만금 사업으로 소멸된 해양진출권 확보 필요성, △새만금 1~4호 방조제가 새만금 3개 시·군의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해 주고 있다는 점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게 됐으며, 새만금신항이 김제시 관할로 결정되는 것이 타당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법무법인과 관할권 확보를 위한 논리와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학술적 검토뿐만 아니라 법률적 대응 과정에서도 김제시의
김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팀이 전국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영천군 최무선관에서 열린 2025년도 경찰청장기 무도대회에서 여자 46kg급에 출전한 금가은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 선수는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해온 선수로,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탄탄한 기술과 공격적인 발차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금 선수는 “김제시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값진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은 대회에서 최선을 다해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주 시장은 “금가은 선수의 금메달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김제시 체육의 위상을 전국에 알린 값진 성과”라며 “선수들이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여자 태권도팀은 1998년 창단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며,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김제시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환경미화원들이 자신들의 땀으로 모은 정성을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내어놓으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울림을 전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김제시환경미화원봉사단(단장 이정훈)이 드림스타트 아동 지원을 위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시청 소속 전·현직 환경미화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성금이다. 이정훈 단장은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며 느낀 작은 보람을 지역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었다”며 “아동들이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미화 교육가족과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분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 또한 드림스타트를 통해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건강·교육·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가 아동복지사업으로, 김제시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농촌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경제·사회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며 ‘전국 확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는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지역 공동체 기반 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법」 시행 이전부터 발 빠르게 정책과 현장 사업을 추진해 왔다. ‘생생마을관리소’ 운영을 비롯해 노인 건강관리 활동가 양성·파견, 마을기술사업단, 주민공동학습회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지역 현장의 필요를 제도화된 사업으로 연결해 왔다.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 농촌경제사회서비스활성화지원센터가 김제시 백구면에 설치되면서 전국 유일의 전문 교육·훈련 기관이 운영되는 것도 김제시의 강점이다. 이 같은 선도적 실천은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북 10개 시·군 코디네이터들이 김제시 생생마을관리소를 직접 학습했으며, 강원도 춘천시의회 ‘ESG 실천 연구회’도 최근 김제를 방문해 법 제도화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정읍시 역시 오는 9월 견학을 예정하고 있어 김제시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또한 김제시는 농촌경제사회서비스 활성화계획
익산시가 최근 드러난 공직 비위 사건을 계기로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섰다. 시는 비위에 연루된 공무원뿐 아니라 금품을 제공한 업체까지 법령이 허용하는 최대 수준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8일 시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시 계약 업무를 담당하던 A사무관은 특정 업체에 편의를 제공하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시는 이 사건을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한 중대 범죄”로 규정하고 전북특별자치도 인사위원회에 최고 수준의 징계인 ‘파면’을 요구할 예정이다. 파면이 확정되면 해당 공무원은 5년간 공직에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 연금도 절반 수준으로 삭감된다. 여기에 더해 익산시는 수수액의 최대 5배에 달하는 징계부가금 부과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정직·해임 수준을 넘어선 초강수 처분으로, 시가 조직 내부 청렴 기강 확립에 얼마나 무게를 두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비위에 대한 칼끝은 공직자에 그치지 않는다. 시는 금품을 제공한 업체와 대표자뿐 아니라 계약 과정에서 가담한 조합 및 조합원까지 ‘부정당업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지방계약법’에 따르면 부정당업자로 지정될 경우 전국 모든 자치단체의 입찰과 수의계약 참여가 제한된다. 이는 사실상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