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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권영준·최지영, 펜싱 국가대표 ‘성큼’…선발전 1·2위 쾌거

                    △ 권영준 선수                                                                                           △최지영 선수                                                         

익산시청 펜싱팀의 권영준과 최지영 선수가 국가대표 태극마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익산시는 5일 “실내체육관과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소속 펜싱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개인전만 치러졌다.

 

특히 익산에서 개최된 만큼 지역 선수들의 선전이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권영준 선수는 지난 2일 열린 남자 에페 결승전에서 한국체육대학교 소속 남연호 선수를 꺾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정상급 기량을 유지해온 권 선수는 이번 승리로 다시 한번 에페 강자임을 입증했다.

 

최지영 선수 역시 5월 31일 치러진 여자 사브르 경기에서 수준 높은 기량으로 결승에 진출, 아쉽게 우승은 놓쳤지만 2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펜싱 국가대표는 연중 4차례 열리는 선발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해 최종 선발되며, 이번 대회 성과는 대표팀 진입의 중요한 디딤돌로 평가된다.

 

이수근 익산시청 펜싱팀 감독은 “익산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더 큰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남은 선발전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지역 선수들이 빼어난 실력을 보여줘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해 익산이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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