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수읍이 첫돌을 맞은 아기의 가정에 따뜻한 축하 선물을 전달하며 출산과 양육을 응원하는 공동체 돌봄을 실천했다. 장수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차주영·민간위원장 김점옥)는 6일 관내 첫돌을 맞은 가정에 20만 원 상당의 아기용품과 축하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협의체가 추진 중인 ‘첫돌 축하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의 성장을 축하하고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다. 협의체는 첫돌을 맞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아기용품과 손편지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주민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는 공동체적 의미를 더했다. 이를 통해 부모들이 지역의 관심과 응원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해 ‘아이 키우기 좋은 장수읍’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선물을 받은 한 부모는 “첫돌 준비로 분주했는데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가 지역의 사랑 속에서 자라는 느낌이 들어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주영 장수읍장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가 심화되는 지금, 아이의 첫돌은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축하해야 할 소중한 일”이라며 “지역이 함께 아이의 성장을 응원
익산시가 ‘차세대 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지로 선정되며 미래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익산시는 6일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결과 익산이 규제자유특구 후보지로 선정됐다”며 “본 지정이 확정되면 실험 단계에 머물던 신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실증하고 상용화로 이어갈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 특구는 정부가 동물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익산시는 최종 지정 시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약 4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아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번 후보 선정은 시가 2020년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단계 사업인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총사업비 250억 원)는 지난해 준공돼 운영 중이며, 2단계인 시제품 생산시설(300억 원)은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시는 3단계 임상시험센터(300억 원)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익산시는 최종 특구로 지정될 경우, 기존 클러스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약개발 데이터 기반 평가 가이드라인 마련
장수군이 2026년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 특성조사에 나섰다. 군은 6일 “오는 12월 20일까지 관내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복합용도 주택 등 약 8,093호를 대상으로 주택 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읍·면 담당 공무원과 전문 조사요원 9명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건물의 구조, 지붕 형태, 용도 등 개별 특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신축·증축·용도변경, 토지 분할 및 합병 등의 사유가 발생한 주택도 조사대상에 포함된다. 조사는 국토교통부의 ‘개별주택가격 조사·산정 지침’에 따라 주택 이용상황, 건물 구조, 면적, 증·개축 여부 등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 결과는 내년 1월까지 가격 산정을 마친 뒤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확정된다. 이후 3월에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제출 절차와 장수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6년 4월 30일 최종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장수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주택가격을 산정해 세금 부과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조세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득
익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 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는 6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역에 ‘고병원성 AI 위험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지역 내 전염 차단을 위한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북권역에서 야생조류를 통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익산시는 만경강 철새도래지와 주요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소독과 예찰 활동을 집중하고 있다. 철새 서식지 인근에는 이동통제 초소와 발판 소독시설을 재정비했으며, 소독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차량 및 인원 통제, 야생조류 접근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가금농가 123곳을 대상으로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 통제 △전용 의복 착용 △야생동물 차단 등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 중이다. 시는 거점소독 통제초소 3곳을 24시간 운영하며, 축산차량과 인원에 대한 상시 소독과 이동 통제를 병행하고 있다. 이는 가금농장부터 도축장, 사료공장 등 주요 방역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까지 익산시는 11건의 행정명령과 7건의 방역수칙 공고를 시행해 실질적인 차단 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주
장수군이 군 홍보대사인 가수 최재명과 함께 장수군의 매력을 담은 홍보송 ‘장수좋다’를 제작하며 군정 홍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은 6일 “지난해 위촉된 장수군 홍보대사 최재명이 직접 부른 군 홍보송 ‘장수좋다’를 공개했다”며 “이번 음원은 장수군 대표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과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장수가꿈’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고 밝혔다. ‘장수좋다’는 장수의 아들이자 고향 홍보대사인 최재명이 직접 녹음과 영상 촬영에 참여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담았다. 영상은 V-비즈링(컬러링) 영상 ,군 공식 SNS·유튜브 메이킹 영상 ,지역 방송 및 전광판 송출 광고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구성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장수군은 이번 홍보송을 통해 ‘장수몰’과 ‘장수가꿈’ 브랜드 인지도 향상은 물론 군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최재명 홍보대사와 협력해 축제, 관광지, 특산물 홍보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의 아들이자 홍보대사인 최재명 가수와 함께한 이번 홍보송이 군민에게는 자긍심을, 소비자에게는 친근함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참여형 홍보 콘
남원시가 귀농귀촌 희망 도시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총 22가구 규모의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운영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의 초기 주거 부담을 덜고, 남원에서의 새로운 삶을 보다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임시거주시설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일정 기간 머물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자신에게 맞는 정착지를 탐색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를 통해 주거 문제와 정착 실패 위험을 최소화하고, 지역 적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매년 1,000명 이상의 꾸준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보이고 있으며, 임시거주시설 입주자의 정착률이 60%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지역 활력 증진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직접 운영 중인 시설 14가구와 각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시설 8가구를 포함해 총 22가구의 임시거주시설을 운영 중이다. 운영 유형은 주생체재형 가족실습농장(12가구) ,귀농인의 집(8가구) ,남원에서 살아볼家(2가구)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주생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교육과 주거를 결합한 체류형 시설로, 귀농귀촌 교육과 농업기술 실습을 함께 지원한다. 게스트
남원시가 전북특별자치도의 고령친화 정주특화사업인 ‘블루존 프로젝트(Blue Zone Project)’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며, 건강한 노후를 위한 남원형 고령친화 정주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044억 원 규모의 전북도 전략사업으로, 주거·의료·돌봄·여가 기능이 결합된 고령자 맞춤형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북도와 남원시는 고령자복지주택, 실버스테이, 의료요양시설, 체육문화시설, 건강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제도 개선 및 국가 공모 연계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남원시 용정동 282번지 일원으로, 교룡산 자락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함께 KTX·달빛철도 남원역, 17번 국도, 고속도로 IC 등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갖췄다. 인근에 주요 의료기관과 중심 상권이 밀집해 있어 의료·복지 서비스 연계형 도시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남원시는 2024년 하반기부터 사업화 타당성 검토와 입지분석, 전략 수립 등 사전 준비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선정은 이러한 전략적 대응의 결과물로 꼽힌다. 시는 현재 사업 마스터플랜 및 단계별 로드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신속히 착
임실군이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안군, 순창군과 손을 맞잡았다. 임실군은 지난 4일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관광 활성화 포럼’에서 진안군, 순창군과 함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심 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전춘성 진안군수, 최영일 순창군수,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전용태 전북도의회 의원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 섬진강권역 내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광자원의 공동 활용과 상생 발전을 위한 구체적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3개 군은 ▲관광자원 공동 발굴 및 콘텐츠 개발 ▲광역단위 관광 인프라 개선 ▲홍보·마케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공모사업 공동 대응과 ‘섬진강권 관광협의체(가칭)’ 구성을 통해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공동 대응해 재정을 확보하고, 섬진강을 중심으로 한 자연·생태·레저·치유·문화 자원을 연계한 통합 관광 루트를 개발함으로써 세 지역을 하나의 관광벨
남원시와 일본 가고시마현 히오키시가 400여 년 전 도자기로 맺어진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새로운 민간교류의 장을 열었다. 남원시는 이달 초 도예·옻칠목공예·전통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장인 6명으로 구성된 민간 공예 교류단을 꾸려 일본 히오키시에서 열린 ‘미야마크래프트위크(美山CRAFTWEEK)’에 참여했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의 깊은 문화적 우정을 바탕으로 도자와 공예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 민간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두 도시는 정유재란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남원 출신 도공 심당길의 후손이자 일본 전통 ‘사쓰마 도자기’의 명문 가문인 심수관가(沈壽官家)를 매개로 400년 넘는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1998년 남원에서 열린 ‘심수관 400년 귀향제’를 계기로 양 도시의 교류가 재개되었으며, 2008년 문화교류 우호협약, 2023년 도자문화 상생협약으로 관계가 한층 공고해졌다. 이번 교류는 그동안의 공공 중심 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민간 장인들이 직접 참여한 첫 현장 교류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교류단은 3박 4일 일정 동안 히오키시 미야마 지역의 도자기 공방과 전통시장, 시민문화행사 등에 참여하며 현지 장인들
순창군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2026년도 유기농업자재 지원사업 신청을 12월 3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토양의 건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유기농업자재·녹비작물 종자 구입비와 토양검정·시비처방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 중 유기·무농약 인증 농지 및 일반 농산물 재배 농지를 경작하는 농가다. 인증 수준에 따라 지원 단가가 달라지며, 유기 인증 농지는 ha당 최대 200만 원, 무농약 인증 농지는 ha당 최대 150만 원, 일반 농지는 ha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토양검정 및 시비처방을 위한 컨설팅 비용은 전액 지원돼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청 친환경농업과 또는 읍·면 산업팀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순창군의 친환경 농산물 인증 면적은 전국적으로 감소세인 가운데서도 지난해보다 7ha 증가한 1,082ha를 기록하며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지역 내 친환경농업에 대한
순창군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 예방과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100명을 읍·면 전역에 배치해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군청 산림공원과를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순창군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나선다. 주요 추진 내용은 ▲24시간 상황근무 체계 운영 ▲산불 취약지역 순찰 및 감시 강화 ▲입산자 실화 및 불법 소각행위 예방 홍보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체계 즉시 가동 등이다. 군은 특히 논·밭두렁 태우기, 쓰레기 소각 등 산불의 주요 원인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한 현장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고 접수 즉시 산불전문예방진화대가 출동해 초동 진화를 실시하며, 대형 산불로 확산될 경우 헬기 등 광역 진화자원을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순창군은 지난 4월 대형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공무원 전문 진화대’를 발족했다. 자발적으로 참여한 100명의 공무원으로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보다 3배 이상 급증하며 ‘10년 만에 최악’의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정읍시가 시민들의 신속한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질병관리청이 2025년도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정읍시는 6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지난해보다 약 두 달가량 앞서 시작됐으며, 올겨울에도 대규모 유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유행 중인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다행히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정읍시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를 중심으로 적기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 사업을 통해 60세 이상 시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도 무료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무료접종 대상자는 지정 병·의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의료기관 명단은 정읍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료접종은 지난 3일부터 정읍시민을 대상으로 보건기관에서 시행 중이다. 정읍시 보건소 관계자는 “올겨울 인플루엔자가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