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차량에 대한 강력한 징수 행정에 나섰다. 시는 5일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번호판 합동 영치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동차세 체납 2회 이상이거나, 1회 체납이면서 다른 세목의 체납이 3건 이상인 차량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이 30만원 이상이고 체납일로부터 60일이 경과한 차량도 영치 대상에 포함됐다. 김제시는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이 체납액을 끝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 인도명령 및 강제 견인 후 공매 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앞서 시 세정과는 지난 8월 체납자에게 영치예고문을 일괄 발송해 자진 납부를 유도했으며, 9월부터 실시한 ‘지방세 체납 일제정리 기간’에 맞춰 번호판 영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김제시는 지방재정 확충과 납세의식 제고를 위해 번호판 영치 횟수를 주 1회에서 주 4회로 늘리고, 단속 시간대 또한 새벽·주간·야간으로 세분화해 체납세 징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조우형 세정과장은 “체납세는 지역 발전의 중요한 재원인 만큼, 지속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 납세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납세자들께서는 사전에 체납 여
부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연일 국회를 오가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5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제외되거나 반영이 미흡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권 군수는 이날 △진서(왕포‧작당마을) 낚시복합타운 조성(300억 원) △격포 여객선터미널 대체 건립(40억 원) △줄포만 갯벌 식생복원(51억 원) △탄소중립 체험관 건립(192억 원)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디스커버리센터 조성(134억 원) △부안 백산성지 역사문화권 및 역사문화공원 조성(80억 원) 등 총 6개 주요 국가예산 사업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낚시복합타운 조성사업’은 수산자원 감소와 어업소득 저하로 침체된 어촌의 활력 회복을 목표로 하는 부안의 핵심 프로젝트다. 어업체험과 낚시, 해양레저를 연계한 신개념 해양여가 복합산업으로 육성해 생산과 소비를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수산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를 어촌경제 회생의 중심축으로 삼고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
무주군이 지역화폐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 무주군은 지난 5일 군청 군수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무주사랑상품권 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상품권 서비스 시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무주군은 내년 4월부터 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통해 모바일 무주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QR결제, 카드 결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도입되며,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양한 결제방식 도입으로 무주사랑상품권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국조폐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도 “조폐공사의 공공 플랫폼을 통해 상품권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무주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350억 원 규모의 무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개인당 월 최대 10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구매
전주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 산업 박람회에서 전주형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유치 활동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2025’에 참가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홍보관을 운영, 전주시의 마이스 인프라와 관광 매력을 집중 홍보했다고 5일 밝혔다.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한 이번 엑스포는 국내 협회·학회, 각국 관광청 및 대사관, 마이스 관련 기관과 기업이 대거 참여한 국내 대표 박람회로, 마이스 산업의 비즈니스 교류와 최신 트렌드 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에서 전주전시컨벤션센터와 전주MICE복합단지 등 향후 건립 예정인 핵심 시설을 적극 홍보하고, 전주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비롯한 문화·관광 콘텐츠 중심의 마이스 유치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시는 국내외 주요 협회 및 학회 주최자들과 1:1 상담을 진행, 전주를 마이스 개최도시로 제안하는 등 실질적인 유치 활동에도 집중했다. 또한 박람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전주 야간관광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등 참여형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 자연스럽게 전주의 마이스 인프라와 관광콘
무주군이 지역 일자리 창출의 장을 마련하며 구직자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무주군은 지난 5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2025 무주군 일자리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주군로컬JOB센터가 주관했으며,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구인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약 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주군립요양병원(사단법인 소산), 태권도원, 농업회사법인 ㈜포렘 등 10개 구인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현장 면접을 진행해 청년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로 북적였다. 현장에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적성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취업 타로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상형 무주군로컬JOB센터 센터장은 “무주군 일자리 한마당은 구직자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실질적 만남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도·농 상생형 일자리 지원과 구직 상담을 확대해 지역 고용난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로컬JOB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인·구직·알선·취업을 통해 총 1,732명의 일자리 창출과 8
무주군이 산불 피해를 단순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화의 기회로 삼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무주군산림조합(조합장 박철수), 남원산림조합(조합장 허윤영),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 한상준)와 함께 ‘산불 피해 산물 자원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부남면 대소리 일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면적 232.8ha, 주요 피해 수종 참나무·소나무류)로 훼손된 산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신속한 복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무주군과 참여 기관들은 산불 피해목 자원화 공동 업무 수행 ,산불 피해 산물의 생산·공급·복구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 등 관련 사업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협약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를 통해 산불 피해지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산림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피해목의 자원화를 통해 목재 산업 활성화, 에너지 활용,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지산지소(地産地消)’형 산림 순환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부터 피해 지역 벌채 작업에 착수하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군산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학생맞춤통합지원 민관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학교, 지역사회, 전문기관이 협력해 학생의 성장과 복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군산교육지원청 학교업무지원센터를 비롯해 군산시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 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학생 문제에 대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연계 체계를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과 지원 절차를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학교업무지원센터 관계자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이 협력하는 구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은 “각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위기학생을 발굴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체계화하고, 정기적인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습, 정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도 제고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5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고등학교 교감 및 평가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따른 학교 평가관리체계 변화에 대응하고, 공정하고 신뢰받는 평가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 장학사들은 △대학 입시에서 바라본 성취평가제 △학업성적시행 관리지침의 중요성과 학생평가 유의사항 △서·논술형 평가 시대의 학교 평가관리체계 변화와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신영준 대입담당 장학사는 ‘대학 입시에서 바라본 성취평가제’를 통해 고교학점제 내신 성취평가제 전면 적용에 대비한 학교 현장의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김미진 평가담당 장학사는 ‘단위학교 학생평가 출제·검토 과정의 중요성’을 주제로 학교별 학업성적관리규정에 따른 공정한 출제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유지은 평가담당 장학사는 ‘서·논술형 평가와 성취평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학교 평가체계 변화’를 주제로 단계별 교원 연수 운영 방안과 성취평가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방향을 안내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성적관리 지
순창군이 군민사회교육 수강생들의 1년간 교육성과를 담은 작품전시회 ‘군민의 배움, 함께의 빛展’을 오는 11월 17일까지 옥천골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군민사회교육은 군민 누구나 여가선용과 자기계발을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의 장으로,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생활양재 및 광목자수 기술교육 2개, 서예, 도자기공예 등 취미교육 9개 등 총 11개 강좌가 상·하반기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는 수강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배움의 성과와 열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시회에는 △서예 △사군자 △생활양재 △도자기공예 △광목자수 △미술 등 6개 강좌 수강생들의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다. 각 작품에는 군민 개개인의 삶의 이야기와 창의적 표현이 녹아 있어, 지역의 문화적 감수성과 공동체 정신을 느낄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도 군민사회교육의 결실을 작품전시회를 통해 군민들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군민사회교육이 단순한 배움을 넘어 함께 성장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순창군이 추진 중인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운영이 지역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수확 이후 콩대, 고춧대, 깨대 등 영농부산물이 다량 발생하며, 일부 농가에서 이를 불법 소각하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는 겨울철에는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마을 단위와 개별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직접 지원하는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는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군에 신청하면 일정에 따라 현장 방문 후 파쇄 작업을 받을 수 있다. 파쇄 지원을 받은 한 농가는 “예전에는 부산물을 직접 태워야 해 산불 위험이 컸는데, 군에서 직접 와서 안전하게 파쇄해주니 매우 편리하다”며 “환경 보호와 일손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겨울철은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는 자발적으로 소각을 자제하고, 군에서 운영하는 파쇄지원단을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실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한 ‘2025년 정신건강복지사업 실무자 워크숍’에서 정신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임실군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상담 △찾아가는 마음 건강 서비스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하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수상은 임실군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사업을 추진해 마음이 건강한 임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지역 주민의 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신덕면 복지회관 증축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군은 지난 4일 신덕면 복지회관 야외마당에서 준공식을 열고,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사업은 신덕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 협약을 통해 선정된 이 사업은 지역 주민의 교육·문화·복지 서비스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하드웨어 사업과, 주민 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병행 추진됐다. 신덕면 복지회관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0억원(국비 27억원 포함)을 투입해 조성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복지회관(상사바위관, 420.55㎡)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복지회관(거북바위관, 381.75㎡)을 증축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한 주민 편의를 위한 야외마당(386.5㎡)과 주차장(352.7㎡)을 함께 조성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였으며, 2024년 착공 이후 올해 11월 준공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