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6일 무주군종합복지관에서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부설 제23기 노인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이번 졸업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졸업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과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송택연 총학생회장(80·무주읍)이 대표로 졸업장을 수여받고, 성실한 학업 이수와 노인대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받았다.이와 함께 최창호(73·무주읍), 구정숙(86·무풍면), 박래명(86·설천면), 김금례(74·안성면) 학생도 모범적인 학업 참여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광부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장은 “노인대학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이 지역 발전과 세대 간 화합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는 후배 세대에 지혜를 전하는 멘토로서 활약해주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노인대학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평생학습과 건강한 여가의 든든한 터전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배움과 나눔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주군 노인대학은 지난 1981년 ‘노인학교
무주군이 지난 6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회장 윤정순)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농업인들의 땀과 헌신을 기리고 지속 가능한 무주 농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그리고 농업 관련 단체 회원 등 6개 읍면 70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해 화합과 축하의 분위기를 더했다. 본 행사는 적상면 생활개선회 ‘단풍 난타팀’의 공연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이덕희 작가·박지현 배우)로 화려하게 문을 열었으며, ‘농촌이 살아야 무주가 산다’는 문구가 새겨진 대형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과 단체에 대한 다양한 표창이 수여됐다. 군수 표창은 ▲윤종덕(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김정경(한국생활개선무주군연합회) ▲전현석(한국후계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 ▲장민정(한국4-H무주군본부) ▲신홍자(한국여성농업경영인무주군연합회) ▲이정구(무주군농민회) ▲윤종오(무주군4-H연합회) 회원과 ▲우수농업인 박삼용(설천면) ▲강정기(안성면) ▲
완주군이 오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 일원에서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연다. ‘웰빙·건강·행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모악산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힐링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전국 100대 명산인 모악산의 풍광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행사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과 가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첫째 날 개막식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과 밴드 리치맨과 그루브 나이스가 감성 짙은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문을 연다. 이어 둘째 날에는 ZIP4(집사)와 오지은이 출연하는 ‘가을빛 뮤직파티’가 펼쳐져 낭만 가득한 무대를 이어간다. 이밖에도 지역주민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헬스 릴레이 게임 ▲노르딕 워킹 체험 ▲건강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극단 ‘창연’이 선보이는 어린이 아동극 〈흔들리지 마, 귀동아〉는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한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은 6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19기 완주농업인대학 수료식’을 열고 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42명을 배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완주농업인대학장)를 비롯해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농업인대학 관계자,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해 수료생들의 노력을 축하했다. 수료생 가운데 시설원예과 이은경(삼례읍)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 공로상을, 농산물가공과 김창영(봉동읍) 교육생이 완주군수 학업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김웅기(비봉면) 교육생 등 6명은 개근상을 받았으며, 시설원예과 27명, 농산물가공과 15명 등 총 42명이 수료증을 수여받았다. 올해로 19기를 맞은 완주농업인대학은 ▲농산물가공과 ▲시설원예과 2개 학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농업기술, 경영전략, 기후변화 대응 역량 등을 심화 학습했다. 완주농업인대학은 2006년 개설 이후 지금까지 총 1,42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군은 내년에도 지역 농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1월 중 제20기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농업인대학이 농업 경쟁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4차 포럼’을 열고, 수소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 동향 및 지역 적용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이순덕·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 등 군의원과 에너지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미래 분산에너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양영근 한국가스신문사 대표는 “수소연료전지는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의 융합을 통해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며 “지역 단위의 실증과 주민 참여가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또한 “완주군은 이미 수소도시 기반을 갖춘 만큼, 분산에너지 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립 모델을 완주에서 실현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지역 수용성 확보 방안 △ESS 안전관리 체계 강화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심부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전주시의 13번째 공공도서관인 ‘아중호수도서관’이 책과 음악,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6일 “지난 6월 개관한 아중호수도서관이 ‘책과 음악이 흐르는 길’을 콘셉트로 운영되며, 개관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300여 명이 도서관을 찾고 있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방문객의 47%가 20~30대 젊은층으로, ‘텍스트힙(문학 감성을 즐기는 트렌드)’과 음악 콘텐츠가 결합된 도서관의 특성이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방문 지역을 묻는 설문에서도 서울·경기 등 타지역 방문객이 55%를 차지했으며, 그중 37%는 “도서관 방문 자체를 여행 목적으로 삼았다”고 답했다. 시는 이를 통해 아중호수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전주의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아중호수도서관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고급 청음시설이다. ‘브리온베가’, ‘드비알레’ 등 프리미엄 스피커 시스템을 갖춘 청음공간에서는 영상과 음향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으며, 바이닐 감성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용자의 30%가 청
전주시가 택시 운수종사자와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를 마련해 교통안전과 휴식 편의를 동시에 잡았다. 전주시는 덕진구 여의동 호남제일문 인근 시외·고속버스 간이정류장 부지(1187-1번지)에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를 조성하고, 오는 7일부터 본격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해당 지역에는 별도의 공중화장실이 없어 택시 운수종사자와 버스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장시간 대기 중인 운수종사자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시민들이 청결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를 신설했다. 새로 문을 연 북부권 교통안전쉼터는 총 50㎡ 규모로, 휴게공간(16㎡)과 화장실(32㎡)을 갖췄다. 내부에는 냉·난방기, 정수기, 도서, 테이블, 휴대폰 충전기, CCTV, 출입관리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다. 운수종사자 전용 쉼터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되며, 공용화장실은 연중 24시간 개방된다. 시는 이곳을 단순한 휴게시설이 아닌 ‘복합형 교통안전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택시기사뿐 아니라 하루 평균 2,500여 명의 시외·고속버스 이용객과 전주월드컵경기장 방문객, 인근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지역서점이 문을 닫는 가운데, 전주시가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며 눈에 띄는 반전 성과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2021년 76곳이었던 지역서점이 올해 95곳으로 늘어 약 25% 성장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생활문화형 동네책방’ 역시 10곳에서 19곳으로 90%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은 단순한 판매점이 아닌 ‘생활문화 거점’으로서의 책방 재해석 덕분이다. 시는 도서관과 서점을 연결하는 독서 생태계를 조성해 책을 읽고 구매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핵심은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제도다. 시민이 전주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면 권당 50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를 동네서점에서 도서 정가의 20% 할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가입 시민은 3만3,500명에 달하며, 올해만 약 22억5,000만 원 규모의 도서가 지역서점을 통해 판매됐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전주의 동네서점 성장은 지역문화의 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도서관, 북카페, 서점이 함께 숨 쉬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앞으로도 로컬 북페어, 지역작가 연계 프로젝트 등 책과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부안군 행안면이 겨울철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행안면은 2025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40명을 대상으로 혹한기 대비 맞춤형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청 안전총괄과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한파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상황 대처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동상·저체온증 등 혹한기 건강피해 예방요령과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관리 수칙을 익혔다. 또한, 안전총괄과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찾아가는 생활안전교육’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실질적 효과를 높였다. 은진 행안면장은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노고에 늘 감사드린다”며 “다가오는 추운 계절에는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뜻한 복장을 착용하고 활동 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행안면은 앞으로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기교육과 현장 점검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더펜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자의 참여로 지역 생태를 지키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부안군은 지난 1일 줄포만 노을빛정원에서 제2호 ‘비호텔(Bee Hotel)’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의 일환으로, 기부금이 실제로 지역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기부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상징적 자리였다. ‘비호텔’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야생벌을 위한 인공 서식지로, 단순한 환경시설이 아니라 지역 생태 복원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담은 ‘참여형 생태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제2호 비호텔은 줄포만의 대표 생물인 ‘흰발농게’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지역의 생물다양성과 생태 상징성을 동시에 담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지정기부에 참여한 기부자 중 다섯 가구가 초청돼, 자신의 기부가 어떻게 공간으로 구현되었는지를 직접 확인했다. 부안군은 참석한 기부자들에게 ‘비호텔 분양증서’와 기부자 명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제주도에서 행사에 참석한 한 기부자는 “기부가 실제 공간으로 구현된 것을 보니, 내 마음이 지역 안에 새겨진 느낌”이라며 “작은 기부가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
부안군의 아동·청소년 무용단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예술적 성과를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부안군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추진하는 ‘꿈의 무용단 부안’ 제3회 정기공연이 오는 11월 7일 오후 6시 30분, 부안예술회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의 제목은 〈색색깔깔 내가 춤추는 세상〉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내면 감정을 색과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현대무용 작품이다. 공연은 성장 과정에서 느끼는 기쁨·두려움·설렘 등 다양한 감정을 몸의 언어로 풀어내며, 무대를 감정의 색으로 물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꿈의 무용단 부안’은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무용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30여 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정기교육 38회와 현장 체험학습 3회, 그리고 전주 무용단과의 교류 워크숍 등을 통해 예술 감수성을 키워왔다. 또한 단원들은 ‘전주예술놀이축제’ 합동공연, ‘한국동시축제’와 ‘부안붉은노을축제’ 등 지역행사 무대에도 참여하며, 배움의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기회를 이어왔다. 부안군문화재단
부안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안군은 6일 변산서중학교에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의료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변산면 일대의 고령자,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의료봉사회, 원광대학교치과병원, 다비치안경점(군산 수송점)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양·한방 진료는 물론 치과·안과 검진 등 전문 진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협업해 주민 맞춤형 종합검진을 실시하면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방문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부안군은 지역농협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현실 속에서 의료서비스의 형평성을 높이고 지역 간 건강격차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왕진버스는 지난 7월 하서면을 시작으로 상서면·행안면, 부안읍·동진면·백산면·주산면에 이어 변산면까지 총 네 차례 운영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의료지원이 아니라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