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성덕면 주민들이 함께 버무린 김장김치로 올겨울이 한층 따뜻해졌다. 김제시 성덕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최선열)가 지난 7일 ‘2025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독거노인, 경로당, 저소득 가정 등 관내 취약계층에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이 참여해 여름부터 정성껏 재배한 배추 500포기를 버무렸다.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100여 가구에 고루 전달돼 지역에 훈훈한 온기를 더했다. 최선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김장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것이 아니라 이웃 간의 정을 나누고 공동체의 온기를 되새기는 자리였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분들께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순 성덕면장은 “한 해의 마지막을 주민들과 함께 나눔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성덕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성권)가 부안군과의 상생협력을 실천에 옮겼다. 부안군은 최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5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양 기관이 최근 체결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 이후 첫 실천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협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기탁식은 부안군청 군수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성권 본부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과의 연대를 다졌다. 김성권 본부장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실천적 상생을 위해 기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과 공동체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공기관이 지역 발전을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부안군의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활발히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전북 최초로 기부자가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지정기부제’를 운영 중이다. 기부금은 어르신 목욕비 지원, 청년 주거비 보조, 환경보호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체감형 복지
김제시 백구면이 초겨울을 맞아 따뜻한 온정으로 물들었다. 김제시 백구면 행정복지센터는 6일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재선)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은희)가 이날 오전 8시부터 ‘사랑의 고추장 나눔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취약계층과 마을 공동체에 따뜻한 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회원 30여 명이 함께 정성껏 고추장 약 360개를 담가 관내 어려운 이웃과 각 마을회관에 전달했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회원들이 모여 재료를 손질하고 고추장을 버무리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곳곳에서 나눔의 온기가 퍼졌고, 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격려와 응원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재선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고추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은희 새마을부녀회장도 “회원들의 손끝마다 정성이 담겼다”며 “이번 나눔이 백구면 전체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화자 백구면장은 “매년 변함없이 봉사에 앞장서는 새마을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나눔 문화가 백구면 전역으로 확산되어, 모두가 함께
김제시가 전국 초등 배드민턴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일주일간 활기를 더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김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처음 개최된 전국 단위 초등 엘리트 배드민턴대회로,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회장 이용국)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회장 심용현)와 김제시배드민턴협회(회장 이병순)가 주관했다. 전국 73개 팀, 435명의 초등선수들이 참가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장에는 선수들의 힘찬 스매싱 소리와 학부모들의 응원 함성이 어우러져 열정의 무대를 만들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유망주들이 김제에서 기량을 펼치며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은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마케팅 중심 도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7월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과 협약을 맺고 ‘전국
군산시가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에 나섰다.시는 7일 군산오룡고령자복지아파트 내 ‘해누리노인복지관’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 송영환 LH전북지역본부장, 사회복지 관계자, 지역 어르신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새 복지관의 출범을 축하했다.행사는 경과보고, 축사, 현판 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해누리노인복지관은 대야노인복지관의 분관으로, 연면적 1,196㎡ 규모로 조성됐다.내부에는 주방, 다목적 강당,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회의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췄으며,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는다. 이번 복지관 개관으로 군산시는 고령자복지주택 입주민과 인근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주거와 복지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구조를 통해 생활복지·건강관리·여가·평생교육을 아우르는 종합복지 모델을 실현할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누리노인복지관 개관은 어르신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뜻깊은 일”이라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복
장수군이 영‧호남 공무원 간 우정과 협력의 장을 열었다.군은 지난 7일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4회 영‧호남 자치단체공무원 친선축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호남권 장수‧진안‧무주군과 영남권 함양‧거창‧합천군 등 6개 지자체 소속 공무원 150여 명이 참가해, 지역 간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졌다. 개회식에는 이정우 장수부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박용근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이성철 장수군체육회장, 강오용 장수군축구협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행사는 장수군청 축구동호회(회장 황현철) 주관으로 개회식, 본 경기,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본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경기방식에 따라 전후반 없이 25분씩 9회 경기로 구성됐으며, 선수들은 승패보다 우정과 교류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즐겼다. 이번 대회는 2009년부터 이어져 온 영‧호남 6개 군 공무원 간 교류의 전통 행사로,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참가자들은 대회를 통해 지역 간 협력벨트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현철 장수군청 축구동호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영호남 공무원들이 한마음으로 소통하며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
남원용성고등학교(송한득 교장)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시행하는 ‘2026년 농업계학교 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2026년 농업계고등학교 교육지원사업은 농업계고교에 스마트팜 등 첨단 농업기술 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여 예비 전문농업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농업계고 73개교 중 6개교만이 선정되었으며, 전북에서는 남원용성고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5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남원용성고는 이에 따라 신기술·신산업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실무능력 중심의 인재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농업계고 재학생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첨단 실습시설 보완 및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특히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정책과, 남원시 등 교육청과 지자체가 적극 협력하여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송한득 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교육부 재구조화 추진 계획에 따라 학과의 교육과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실습실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민·관 협력 강화 및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한 ‘2025. 전북교육거버넌스 역량강화 워크숍’을 6일부터 7일까지 부안 모항 해나루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거버넌스위원 40명과 도교육청 및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관계자 62명 등 총 102명이 참석했다. 이는 지역교육거버넌스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형 교육거버넌스의 발전 방향과 실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션별 회의 및 간담회, 특강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역 세션별 강의에서는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권요안 의원이 ‘실질적 거버넌스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이어 조재학 지역리더십센터 대표가 ‘민관협력 교육거버넌스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거버넌스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학생해양수련원을 방문하여 독도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수영장 등의 체험시설을 둘러보고, 학생 안전교육 및 해양교육의 우수사례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교육지원청 거버넌스 업무담당자 간담회를 운영하여 지
장수군이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 육성에 나선다.군은 오는 12월 11일까지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신청을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의 초기 영농 기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인력 육성을 목표로 한다.신청 대상은 신청 연도 기준 만 18세에서 39세(1985~2008년생) 사이의 청년 중,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기준 영농경력 3년 이하인 자 또는 예비농업인이다. 선정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영농정착지원금이 최대 3년간 단계별로 지원된다.1년 차 110만 원, 2년 차 100만 원, 3년 차 90만 원씩 월별로 지급되며, 농가 경영비·영농활동비·생활비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을 통해 세대당 최대 5억 원 한도 내에서 연 1.5% 고정금리,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해당 자금은 농지 구입, 시설 설치, 농기계·농업용 차량 구입 등 영농 기반 조성에 활용 가능하다. 사업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https://uni.agrix.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평가를 거쳐 내년 1월 중 최
장수군이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쌀 판매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본격 시작했다. 군은 이번 매입을 통해 지역 쌀 시장의 가격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은 지난 6일 번암면을 시작으로 △장계면·계북면(11일) △천천면(12일) △계남면(13~14일) △장수읍(14일) △산서면(24일~12월 3일) 순으로 읍면별 일정을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장수군의 공공비축미 총 매입 물량은 3,851톤으로, 이 가운데 건조벼 1,981톤, 산물벼 1,870톤이 포함된다. 매입 품종은 지역 선호도가 높은 ‘신동진’과 ‘해담쌀’ 두 품종이다. 군은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40kg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하며,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10~12월) 쌀값을 반영해 12월 중 확정·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들은 반드시 매입품종을 확인해 품종 혼입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공공비축미 매입은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한 농민
전주시가 2032년 제35회 하계올림픽 개최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시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스포츠도시 도약을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브리즈번과 골드코스트 일대를 방문해 국제스포츠도시로 급성장 중인 브리즈번의 인프라 구축 전략과 경기장 운영 시스템을 직접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조성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 기반 강화 ▲해외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실질적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 시장은 6일 브리즈번 시청을 찾아 샌디 랜더스 브리즈번시의장과 면담하고,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 준비 과정과 시민 참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브리즈번 최초의 한국계 시의원인 에밀리 김(Emily Kim) 시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전주-브리즈번 간 문화·스포츠 교류 확대와 청년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우 시장은 사우스뱅크 파크랜드, 브리즈번 컨벤션센터, 선콥스타디움 등 브리즈번 주요 경기장 및 문화관광벨트를 둘러보며, 시설 규모와 교통 인프라, 운영 방식 등을 점검했다. 둘째 날인 7일에는 골드코스트 아쿠아틱센터와 카라라 다목적 경기장을 방문해 현지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도농교류 프로젝트 ‘청자골 참새학교 1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도시 가족들에게 농촌과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참새학교 프로젝트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도시 아이들에게 농촌의 대안적 삶을 경험하게 하고, 도시와 농촌 아이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생활 관광 인구를 확대하고 정주·관계 인구 증대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21개 가족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반계서당 방문, 닥나무한지 공예 체험, 변산초등학교 연계 학습, 줄포만 노을빛 정원 사운드워킹, 직소폭포 트레킹, 부안농악 전수교육, 격포 마리나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날 이레농원에서 입촌식과 뽕 수업으로 문을 연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농업을 배우고, 가족들은 반계서당을 걸으며 유교적 교육의 의미를 체험했다. 둘째 날 닥나무한지학교 ‘콩닥콩닥’에서는 한지 공예를 배우고, 귤 농장 체험으로 자연과 손의 온도를 느꼈다. 내소사 방문과 요가·차담 체험은 가족 간 소통과 내면 성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셋째 날에는 변산초에서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