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형폐기물 배출 과정을 간소화하는 ‘빼기’ 앱을 적극 홍보하며 시민들의 비대면 편의를 높이고 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기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구매해야 했으나, ‘빼기’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배출 신청과 결제가 가능해졌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배출할 폐기물 종류와 수량을 입력하고 카드 또는 계좌이체로 수수료를 결제한 뒤, 앱에서 부여된 고유번호를 폐기물에 부착하거나 적어 배출하면 된다. ‘빼기’ 앱은 배출 신청 외에도 무거운 폐기물 운반을 대신해 주는 ‘내려드림’ 서비스와 재활용품 중고 거래를 연결하는 ‘중고 매입’ 서비스도 함께 지원해 시민들의 편리함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빼기 앱 도입으로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 방문 없이도 대형폐기물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젊은 세대뿐 아니라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는 오는 20일 청년복합공간 ‘청년뜰’에서 ‘2025년 군산시 청년의 날 - 청년정책 문화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을 잇다, 쉼과 함께」를 주제로 청년과 지역, 세대를 연결하고, 쉼과 회복을 통해 청년 스스로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청년기획단이 직접 참여해 준비한 이번 행사는 토크콘서트부터 강연, 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 주간 동안 청년 창업 상가 30여 곳과 연계한 소비 인증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는 청년에게 어떤 공간이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열리는 청년 패널토크로 시작된다. 군산에서 활동 중인 청년 창업인,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대학생 등이 참여해 청년의 삶과 공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해 청년과의 진솔한 소통에 나선다. 이어지는 초청 강연에서는 서울시립대 정석 교수가 ‘지방시대의 시작, 청년이 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5대 영양소’를 주제로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오후에는 군산대학교 동아리 공연, 호원대학교 K-POP
푸른 잔디밭 위 돗자리를 펴고 가족과 함께 청년의 꿈과 열정을 체험하는 ‘2025 김제청년축제’가 19일부터 이틀간 김제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김제시는 청년의 날(9월 20일)을 기념해 지역 청년들과 함께 기획·운영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청년, 시간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과거, 현재, 미래의 청년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는 세대 공감형 축제로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전 10시 개막해, 20일까지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청년예술인 공연, 마임과 DJ 공연, 가요버스킹 등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 놀이 공간, 퍼포먼스 등이 운영된다. 공식 기념식과 청년의 날 퍼포먼스도 마련돼 청년의 삶과 비전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김제시의 특화 산업인 특장차를 활용한 ‘제3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특장차를 직접 체험하며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할 수 있어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 설계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특히 행사장은 ‘피크닉형 축제’로 조성돼 온 가족이 푸른 잔
익산시가 푸드테크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며 ‘푸드테크 육성 정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미래 식품산업의 혁신 엔진으로서 역할을 할 이번 위원회는 민·관·학·연 협력을 통해 익산시를 푸드테크 거점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구체화하는 핵심 자문기구다. 18일 익산시청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시는 푸드테크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14명을 정책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인테이크, 네오크레마, 메타텍스쳐 등 푸드테크 선도기업 대표를 비롯해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원광대·전북대·국립공주대 학계 전문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등 연구기관 관계자, 그리고 익산시의회와 도·시 공무원으로 구성돼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민관학연 협력체계를 완성했다.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익산시 푸드테크 산업 추진 방향과 위원회 운영 계획이 공유됐다. 이어 같은 날 오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에서 열린 ‘WFT25 포럼’에서는 ‘식물기반 푸드테크 산업’을 주제로 정책위원회 위원들을 포함한 국내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포럼은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는 푸드테크 산업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대내외에 알리는 의미 있는 행
익산지역 세무사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00만 원을 기탁했다. 18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지역 세무사회(회장 권의찬)는 이날 시청에서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갖고, 기탁한 상품권을 익산시 드림스타트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 가정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번 기탁은 세무사 제도 창설 64주년과 마을세무사 제도 9주년을 맞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익산지역 세무사회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따뜻한 응원이 될 이번 기탁을 계기로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에는 14명의 마을세무사가 활동 중이며, 영세사업자와 전통시장 상인,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와 ‘상시 무료 세무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익산시가 청소년들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제2대 익산시 청소년의회’를 공식 출범했다. 익산시는 1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대 익산시 청소년의회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용 부시장과 강경숙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청소년 의원 20명이 참석했다. 개원식은 청소년 의원들에게 위촉장과 배지를 수여하고, 의원 선서문 낭독과 함께 개원 선서가 진행되며 청소년 의회의 임기가 공식 시작됐다. 익산시 청소년의회는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청소년 시정참여 기구로, 이번에 위촉된 의원들은 1년간 환경행정, 교육복지, 문화예술 등 3개 상임위원회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과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소년 의원들은 앞으로 역량 강화 교육, 선진지 견학, 익산시의회 체험 교실 등에 참여하며 실질적인 의정 경험을 쌓는다. 이윤찬 청소년의회 의원은 “청소년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고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것이 청소년 정책 발전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다양한 사회 참여와 리더십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농업인의 경영 및 기술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한국새농민회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김제시에 따르면 위촉식은 지난 17일 열렸으며, (사)한국새농민회는 전국의 선도 농업인들이 중심이 되어 자립·과학·협동의 가치를 실현하며 농업 혁신을 이끄는 조직이다. 이들은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과 기술력 향상, 그리고 사회적 지위 제고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새농민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강희 회장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에 혁신의 바람이 필요하다”며 “새농민회는 농업경영 개선과 첨단 재배기술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업인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명예회원 위촉에 대해 “김제는 예로부터 농업 중심 도시로 성장해 왔다”며 “급변하는 기후와 시장 환경 속에서도 농업과 농촌이 지속 가능한 미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새농민회와 함께 협력하고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평야지대 중심의 우수한 농업 인프라와 함께 농생명 산업, 스마트팜 확대 등 농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과 청년농 유입
전북특별자치도 시장·군수협의회가 최근 법원의 새만금 국제공항 기본계획 취소 판결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공항 사업의 정상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 11일 법원이 내린 판결은 전북 도민이 오랜 시간 간절히 염원해온 숙원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라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새만금국제공항 건립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장을 넘어 전북을 동북아 경제·물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기반이며,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항이 없는 지역이다. 협의회는 “전북도민에게 새만금 국제공항은 하늘길이자, 수십 년간의 낙후에서 벗어날 희망의 출발점”이라며 “이 사업의 좌초는 단지 교통문제가 아닌, 전북의 미래산업·물류·관광에 광범위한 타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법원이 제시한 ‘경제성 부족’ 판단에 대해 협의회는 “지극히 근시안적 접근”이라고 비판하며, “균형발전은 경제성 논리로만 재단해서는 안 되는 국가적 책무이자 시대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협의회는 정치권·시민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공항 정상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
남원시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승강기 점검에 나섰다. 시는 18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철도역사, 대형마트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 안전점검 및 사업자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명절 기간 승강기 이용이 급증함에 따라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과 귀성객 모두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점검 항목은 ▲승강기 작동 상태 ▲위험요인 여부 ▲자체점검 이행 실태 ▲안전관리자 근무 여부 등이며, ▲등록기준 준수 ▲중대 사고·고장 보고 여부 ▲하도급 관리 실태 등 사업자 운영 실태도 함께 점검했다. 시는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에는 추석 전까지 보수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자주 찾는 시설의 안전은 곧 시의 신뢰도와 직결된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귀성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가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여성친화적 고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1개 기업과 손잡았다. 전주시는 18일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민들레홀에서 미르피아여성병원, ㈜한실어패럴, (유)비타민G&P 등 지역 기업 31곳과 ‘2025년 전주시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열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에 공동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모두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곳으로,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과 여성인재 채용 확대,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운영, 직장 내 성평등 문화 정착 등에 협력하게 된다. 전주시는 이들 기업에 ‘여성친화기업 현판’을 수여했으며, 이 기업들은 여성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특히 고용의 지속성과 경력 단절 예방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나가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주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280여 개 업체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체결해왔으며, 협약 기업에는 여성새일인턴 우선 지원, 전용시설 환경개선 사업 참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양희옥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북 장수에 위치한 전북유니텍고등학교(교장 박종채) 3학년 학생 전원이 산업기사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유니텍고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표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정기 3회 외부평가에서 EV기계과 3학년 4명이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시험에 합격했다. 이는 지난 6월 25~26일 치러진 정기 2회 외부평가에서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학교의 지속적인 지도와 지원 속에 재도전해 이뤄낸 결과다. 앞서 같은 학과의 12명은 2회 평가에서 이미 합격해, 결국 EV기계과 3학년 16명 전원이 산업기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조리테크과 3학년 학생 14명도 지난 2회 외부평가에서 제과산업기사에 합격하면서, 전북유니텍고 3학년 전원이 자격증을 손에 쥐게 됐다.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제도는 600시간 이상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응시 자격이 주어지며, 일반적으로 전문대 2학년 과정에서 취득 가능한 자격이다. 전북유니텍고 학생들은 이를 고교 3학년 단계에서 취득하며 2년의 시간을 앞당긴 셈이다. 도내 특성화고 가운데 과정평가형 자동차정비산업기사와 제과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해 전원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전북유니텍고가 최초다. 이번 성과는 도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북교육청은 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18일부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어울소리’는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연주를 만들어 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도민 공모를 통해 이름이 정해졌다. 단원은 성인 장애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바이올린 3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클라리넷 1명, 플루트 1명, 피아노 1명 등 총 8명이다. 이들은 오는 12월 창단 공연을 앞두고 이번 학기 학생들을 위한 무대에 올랐다. 올해 선정된 공연 학교는 맑은샘유치원(9월 18일), 남원용성고등학교(9월 25일), 온고을중학교(10월 23일), 전주서신초등학교(10월 30일), 군산명화학교(11월 6일), 이리모현초등학교(11월 20일), 다솜학교(11월 28일) 등 7개교다. 학교별로 30~50분간의 공연이 진행되며, 학생들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북교육청은 내년에는 찾아가는 공연의 대상과 횟수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장애인 오케스트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