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서면 우덕마을이 젊은 귀농귀촌 세대의 새로운 둥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7일 우덕마을에서 ‘2025 우덕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귀농귀촌 둥지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도시 청년들이 마을에 내려와 지역민과 어우러지는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살아’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자유로운 교류와 세대 간 소통을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우덕 스테이’는 도시 청년을 초대해 2박 3일간 마을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며 부안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고 축제에 참여하는 교류형 체류 프로그램이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소소한 동문회’는 마을 주민과 인근 학교 동문들이 오랜만에 모여 졸업앨범과 옛 사진을 함께 보며 추억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축제 당일에는 기록물관 도슨트 해설을 비롯해 주민 합창, 추억앨범 관람, 디제잉 파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전시와 함께 섬유예술가 김중화 작가의 특별 작품전도 열려 마을 문화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정혜란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덕마을은 귀농귀촌의
고창문화관광재단이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서 전통과 현대의 감성이 조화를 이룬 ‘가을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음악회는 고창 전통예술체험마을에서 열렸으며, 약 2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해 고창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진 낭만적인 선율을 즐겼다. 특히 재단의 인바운드 관광사업과 연계되어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 자리해, 문화와 언어의 벽을 넘어선 특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1부 무대는 팝페라 앙상블 프로스트(PROST)가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과 대중적 멜로디를 결합한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2부에서는 아시아월드뮤직 그룹 투론(TURON)이 다채로운 리듬과 이국적인 사운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고창의 자연과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현장에서는 고창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와 전통예술 체험, 다과공간도 함께 운영돼, 관람객들은 음악뿐 아니라 예술과 미각이 어우러진 ‘오감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진 ‘고창형 문화예술 축제’로 평가받으며, 고창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조창환 고창문화관광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가을 음악회는 고창의 전통미와 현대적 감
고창문화원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한 ‘제7회 고창문화원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고창의 향토문화 계승과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한 문화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문화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문화 진흥에 공로가 큰 인사들에게 표창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수상자는 조용호 부원장 ,조기담 고창문화유산탐방학교 단장 ,안병철 이사 ,이용철 이사 ,김옥진 이사 ,이주섭 이사 등 6명이다. 공연은 자매결연을 맺은 동래문화원의 ‘동래학춤’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안산문화원의 ‘상록수밴드’와 ‘경기민요’ 무대가 펼쳐졌으며, 고창문화원이 준비한 전통 한춤과 댄스스포츠, 판소리 공연이 이어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1963년 개관한 고창문화원은 60여 년 동안 향토문화연구발표회, 고창문화집 발간, 문화유적답사, 고창모양청소년오케스트라 운영 등 지역문화 발전의 산실 역할을 해왔다. 이현곤 고창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고창의 지역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직접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
고창군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창 출신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군은 지난 4일 군수실에서 올해 광복절 계기로 서훈이 수여된 고창 출신 독립운동가 5인의 후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고창고등보통학교 재학 중 동맹휴학과 광주학생운동에 호응한 만세운동 등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한 인물들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천(전북 김제), 곽길수(전북 정읍), 이은숙(경기 용인), 박부길(서울), 오흥탁(전북 고창) 선생의 후손 12명이 참석해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고창군은 2023년부터 독립유공자 발굴 및 서훈 신청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심덕섭 군수가 직접 국가보훈부를 방문해 독립운동가 103명의 포상 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며, 그 결과 올해 3·1절을 맞아 윤욱하 선생 등 7인이, 광복절을 맞아 4명이 추가로 서훈되는 성과를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선열들께서 보여주신 숭고한 나라사랑의 정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다”며 “그 뜻을 잊지 않고 후손들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예우를 강화하고, 지
장수군은 장수군장애인체육회(회장 최훈식) 소속 탁구선수들이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고 4일 밝혔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5 아시아지역선수권대회에서 백영복 선수가 남자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각각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산하 아시아장애인탁구연맹(APTTF)이 주최한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제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반영되는 중요 경기였다. 이어 같은 시기 열린 제21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김준오 선수가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국내무대에서도 값진 성과를 올렸다. 두 선수 모두 꾸준한 훈련과 열정으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장수군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국제무대와 전국대회에서 장수군 선수들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탁구선수단은 다가오는 국제 및 전국대회를 앞두고 장수군장애인체육회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장수군은 4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기관장 및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1년부터 전 공공기관에 의무화된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공직사회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와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최훈식 장수군수, 이정우 부군수, 그리고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9명이 참석했으며, 폭력예방 전문강사인 홍미선 강사가 초청돼 강의했다. 홍 강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딥페이크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폭력의 심각성과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 또한 성희롱·성폭력 발생 시 관리자와 기관장의 역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을 제시하며 “공직사회의 성평등 문화는 리더의 인식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책임과 윤리의식을 다시금 되새기며 폭력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모든 공직자가 올바른 성인지 가치관을 확립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
장수군은 4일 (사)대한노인회 장수군지회(지회장 허기태)가 주관한 ‘제42회 노인대학 수료식’이 장수군사회복지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봉길 노인대학장을 비롯해 107명의 수료생,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 의장, 기관·단체장 및 지회 임원 등 다수가 참석해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 학사 보고, 수료증 수여, 우수 수료생 표창, 격려사 및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학업에 대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배움의 기쁨이 어우러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허기태 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꾸준한 노력과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학습 분위기가 오늘의 결실을 만들었다”며 “내년에도 더욱 즐겁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축사에서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평생교육의 결실을 맺은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노인대학에서의 배움과 인연이 인생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라며, 장수군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수군 노인대학은 지역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바람직한 노인문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와 남원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지영)는 오는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관내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프로그램 ‘봄날의 햇빛’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기로 구성돼, 중·장년 여성이 겪는 신체적·심리적 변화와 사회적 역할 전환으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 발견·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집단 기반의 심리·정서 지원을 통해 정서적 지지망을 형성하고 자기돌봄 역량을 높임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중장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 주요 내용으로는 옴니핏(Omnifit)을 활용한 정신건강검사 ,스트레스·우울 예방교육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힐링 프로그램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일상 속에서 스스로 마음건강을 돌보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중장년 여성들이 자신을 돌보고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남원시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 063-625-4122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
남원시가 추석 명절 기간 추진했던 우체국 쇼핑몰 내 농특산물 판촉 프로모션을 이달 3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시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할인쿠폰 발행, 배송비 지원, 기획전 운영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올해 추석 기간에는 정부기관 전산망 화재로 우체국 쇼핑몰(mall.epost.go.kr)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면서 일부 기간 동안 소비자와 농가 모두 불편을 겪었다. 이에 남원시는 소비자 불편 해소와 농가의 판매 기회 확대를 위해 행사 기간을 11월 3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할인쿠폰 재발행과 특별기획전 운영을 통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명절 기간 놓친 구매 혜택을 다시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산 장애로 불편을 겪으신 소비자와 농가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기간 연장을 통해 남원 농특산물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들이 다시 한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도 간판개선사업’ 공모에서 노암동 일대 ‘노송로 간판개선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남원시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행안부 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동림로(향교오거리~동림교사거리) 구간이 선정된 바 있다. 2026년도에는 노송로(노암동행정복지센터~한신아파트) 구간이 대상지로, 총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약 30개 업소의 노후 간판을 새롭게 교체한다. 시는 옥외광고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지역 상인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노송로 거리 일대의 경관개선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사업 구간을 광고물 정비 시범구역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거리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판개선사업은 노암동의 주요 생활축선인 노송로의 시각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상속 재산 관리를 위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시는 올해 10월 말 기준 총 2,367건의 신청을 접수하고, 3,861필지의 토지 정보를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조상 땅 찾기 서비스’는 조상 또는 본인 명의의 토지 정보를 지적전산망(K-Geo플랫폼)을 활용해 무료로 조회할 수 있는 제도다.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본인, 상속인 또는 대리인이 종합민원과나 함열읍 북부청사 내 함열지적계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본인 또는 상속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제적등본,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대리인 신청 시에는 위임장과 위임자 및 대리인의 신분증이 필요하다. 또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사망신고와 동시에 조상 땅 찾기를 비롯한 상속 재산 정보(금융, 국민연금, 세금 등)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어 유족들의 편의를 높였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놓치지 않고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시·군 통합 30주년을 맞아 시민화합대축전과 국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와 소비촉진 정책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결제액이 446억여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375억 원) 대비 71억 원(19%) 증가한 수치이며, 8월(310억 원)과 비교하면 136억 원(44%) 늘어난 결과다. 시는 10월을 ‘소비 활성화의 달’로 정하고 대규모 축제를 집중 개최했다. 여기에 다이로움 특별 혜택 행사를 병행해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다이로움 충전액도 급증했다. 10월 한 달 동안 소비자 직접 구매를 통한 발행액은 541억 원으로 전월(401억 원)보다 35% 늘었다. 여기에 지급형 발행액 10억 원이 더해져 총 551억 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는 10월 한 달간 다이로움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상향했다. 인센티브율을 13%로 확대해 최대 1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코리아 그랜드 세일’ 기간에는 결제금액의 5%(최대 60만 원)를 정책수당으로 추가 지급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최대 28%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