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박자희)가 지난 6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제13회 종합학습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학부모, 종사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재능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식과 23개 팀의 발표회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사업에 공로가 큰 우수 종사자 3명을 선발하여 이학수 정읍시장의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펼쳐진 발표회에서는 아동들이 한 해 동안 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쌓아온 실력과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댄스, 점핑, 합창, 악기 연주 등 23개 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다. 또한, 30개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지난 1년간 학습하며 직접 만든 목공·토피어리, 화분 등의 작품 전시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학수 시장은 “종합학습발표회에 참여한 아동들이 배움의 즐거움과 성장의 기쁨을 누리고 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아동센터가 아동돌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시에는 현재 30개소의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이 센터들은
고창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명희)는 지난 6일 고창군 여성회관에서 ‘사랑나눔 밑반찬 지원 행사’를 열고 지역 내 취약계층 1인 가구에 따뜻한 정성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독거노인에게 영양식 반찬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창읍 40가구를 비롯해 대산, 심원, 흥덕, 성내, 신림, 부안면 등 6개 면의 각 20가구씩 총 160가구가 지원 대상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 회원 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장을 보고 반찬을 손수 조리했다. 회원들은 제육볶음, 꽈리고추볶음, 김치겉절이 등 3종의 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안부를 확인했다. 유정현 고창군 인재양성과장은 “여성단체협의회의 꾸준한 봉사와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이런 따뜻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사랑나눔 김장김치 지원사업, 농촌일손돕기, 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며 지역의 상생과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정읍시가 14억 원을 투입한 정읍시립요양원 다목적실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증축을 통해 전북 최초로 입소 어르신 가족과 함께 숙식이 가능한 가족휴게실이 마련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입소 어르신 및 입소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감사패 수여, 테이프 컷팅,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번 다목적실 증축공사는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포함한 총 14억 원의 예산으로 연면적 248㎡ 규모로 이뤄졌다. 증축을 통해 기존 1층과 2층으로 분리되어 있던 생활실을 2층으로 통합하여 어르신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한, 시립요양원의 가장 큰 특징인 가족휴게실(게스트하우스) 조성을 완료했다. 정읍시립요양원은 앞으로 입소자 가족이 원하는 날에 어르신과 가족휴게실에서 숙식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입소 환경은 물론, 가족과의 유대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정서안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학수 시장은 “건강하고 활기찬 100세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정책을 지속적으
익산시는 자동차세 및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한 차량을 대상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체납 차량 단속에 나섰다. 이번 단속에는 총 20명의 인력과 6대의 단속 차량이 투입돼 전방위적 점검을 진행했다. 단속 과정에서 시는 체납차량 자동 인식 시스템과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즉시 체납액을 징수하고, 납부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즉시 번호판을 영치했다. 고액·상습 체납자와 불법 명의 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 처분 절차가 진행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납세는 국민의 기본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체납 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강력한 징수 활동을 통해 공정한 세정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단속은 고속도로를 주로 이용하는 체납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돼 시민 안전과 공정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을 단풍의 으뜸 명소로 꼽히는 정읍 내장산이 다음 주중에 가장 화려한 붉은빛을 뽐낼 전망이다. 정읍시는 7일 기준으로 절반가량 물든 내장산 단풍이 다음 주중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내장산은 가을마다 그윽한 붉은 빛으로 물드는 산으로, 역사와 문화적 가치가 어우러져 매년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은다. 이곳은 우리나라 자생 단풍 11종의 서식지인 것이 특징이다. 당단풍, 좁은단풍, 털참단풍, 복자기를 비롯해 고로쇠, 왕고로쇠, 신나무 등 다채로운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독특한 풍광을 자아낸다.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단풍나무는 잎의 갈래 수나 모양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신나무 잎이 3갈래로 나뉘는 반면, 고로쇠나무는 5~7갈래, 당단풍은 9~10갈래로 갈라지는 등 저마다의 특징이 뚜렷하다. 특히 이곳 단풍은 잎이 아기 손처럼 작고 고우며 진한 붉은빛을 띠어 '애기단풍'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 섬세한 모양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포인트다. 내장산 단풍 감상의 백미는 단연 일주문에서 내장사로 이어지는 '단풍터널'이다. 붉게 타오르는 단풍잎과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풍경이 조화를 이뤄 깊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제22회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가 연장 전시 기간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끌며 가을 대표 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익산시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행된 국화축제 연장 전시에 총 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식 축제 기간 76만여 명이 다녀간 뒤,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백제문화의 화려함을 재현한 백제금종 한지등, 높이 8m 대형 봉황 조형물, 천사의 계단 빛조형물 등 다양한 전시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신흥공원 보행교 개통으로 축제장이 중앙체육공원에서 신흥공원까지 확장되면서 규모와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신흥공원은 수변을 따라 조성된 물길정원, 야간 산책로, 유아숲 체험원 등 자연 친화적 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연장 전시가 종료됨에 따라 중앙체육공원, 미륵사지, 익산역 등 주요 전시 구간에 배치된 화분국화 3만여 점은 읍면동을 통해 시민 이용 공간에 식재용으로 분양됐다. 일부는 화훼농가와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수하여 내년도 국화 재배용 모본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올해 국화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의 관
익산시가 현장 중심의 악취 민원 처리로 시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절기(5~10월) 동안 ‘24시간 악취상황실’을 운영하며 총 1,576건의 민원을 처리했다고 7일 밝혔다. 악취상황실에는 전문인력 4명이 투입돼 평일뿐 아니라 주말과 공휴일에도 24시간 악취를 감시했다. 이 기간 야간 51건을 포함해 총 115건의 시료포집이 이뤄졌으며,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7개 사업장에는 조업정지와 개선명령을 통해 시설 개선과 악취 저감을 유도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축산악취가 1,206건(77%), 산업단지 악취 252건(16%), 기타 118건(7%)으로 집계됐다. 상황실 근무자들은 민원 접수 시 악취 역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발원지를 신속히 파악하고 즉시 현장 출동해 조치했다. 특히 축산악취의 경우 주요 축사 및 가축 분뇨 재활용시설을 중심으로 감시반이 상시 순찰하며 발생 시 즉시 저감 조치를 시행했다. 산업단지 지역은 야간 조업장 점검과 악취측정차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병행하며 지역별 맞춤형 감시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악취 저감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도 향상과 선제적 대응 기반도 강화했다. 공동주택 입주민 대상 ‘찾아가는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7일 막을 내리며 농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첨단 농기자재 전시와 현장 시연, 세미나,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농업인과 관련 기업이 함께 교류하며 미래 농업의 청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박람회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됐다. 티와이엠(TYM), 엘에스트랙터 등 지역 기업을 포함해 전국 200여 개 농기계 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약 1만8,000㎡ 규모의 전시장에는 자율주행 트랙터, 농업로봇, 스마트팜 기자재 등 400여 종의 첨단 장비가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실제 농작업을 시연하는 ‘농기계 연시장’이 운영돼 관람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농업기계 검정기준 설명회,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세미나, 농업인 체험 프로그램,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박람회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시는 행사 운영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교통·주차 관리, 환경 정비에 힘쓰고, 익산 관광 홍보관과 우수 농특산물 판매관을 함께 운영해 지역 특산품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데도 주력했다. 익산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업의 현재와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찾아가는 이륜자동차 출장검사’를 운영한다. 이번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교통안전공단 남원검사소 방문이 어려운 읍·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는 2025년 4월 28일 시행되는 법령 개정에 따라 기존 5개 항목에서 제동장치·주행장치 등 19개 항목으로 확대된다. 검사 주기는 2년이며, 지정 정비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남원시는 검사소가 1곳뿐이라 교통 여건상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남원시는 18일 아영·산내, 19일 운봉·인월, 20일 이백·송동, 21일 대산·금지 등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출장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뤄지며, 아영면은 구(舊) 아영면 행정복지센터, 이백면은 치안센터 인근 공터에서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중·소형(50~260cc) 및 대형 이륜자동차, 전기이륜차를 포함하며, 하반기 검사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135대가 해당된다. 검사 시에는 이륜
남원시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성철)는 오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남원 사랑의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남원농업인 대잔치’를 개최한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남원시 농업인의 날은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 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남원 각지의 최고 품질 농산물 판매장터, 시민 체험마당,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장터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남원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로 구성되며, 구매금액의 약 30%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 할인해 지역경제와 지역화폐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1,000인의 밥상’ 비빔밥 나눔 행사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원농산물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주어진다.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 30주년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하며, 농업 발전과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인의 헌신과 공로를 기리기 위한 ‘농업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사과품평회 우수작 전시, 쌀 품종별 식미평가 등 지역 농산물 경쟁력을 높이는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토지 경계를 바로잡고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9억4,800만 원을 확보하고, 오는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17개 지구 주민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제강점기 작성된 ‘종이지적’의 한계를 극복하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사업으로, 측량 오차와 도면 왜곡으로 인한 경계 불일치 문제를 바로잡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전국 약 3,700만 필지 중 14.8%가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불일치하며, 남원시 역시 전체 32만 필지 중 18%인 5만7천여 필지가 지적불부합지로 확인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소유자의 2/3 이상 동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는 절차로 진행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새로운 지적도와 토지대장이 작성되고, 측량비·등기비용 등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남원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39개 지구, 3만4,493필지의 지적정비를 완료해 전북 1위, 전국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경계분쟁 해소와 생활 인프라 확충, 행정 신뢰도 제고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산내면 입석리 신흥마을의 ‘집단민원
군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가치 실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공공기관 구매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직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공직자들의 이해를 높이고, 공공기관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함으로써 지역 내 사회적가치 실현과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강의는 전라북도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이믿음 팀장이 진행,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유형 ▲우선구매 제도의 법적 근거 ▲실무 적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이 이뤄졌다.참석자들은 공공조달 과정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우선 고려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구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라며,“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시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