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원당천 정비사업이 장기간 표류 끝에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주민 불편과 상위계획 간 충돌을 조정하며 ‘현실적 대안’을 도출한 점이 사업 재개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전주시는 원당천 하천기본계획 변경안이 전북특별자치도 지역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조건부 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2018년 사업 확정 이후 약 8년 만이다. 그동안 사업은 상위계획과의 불일치로 진척이 어려웠다. 당초 계획은 전주천 합류부 인근 복개암거를 철거하고 개거화하는 방식이었지만, 인근 교통 여건 변화와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실제 해당 구간은 대성동 한옥마을 주차장과 도로교통공단 교육시설 이용 차량이 집중되는 지역으로,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해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복개암거 철거 시 교통 혼잡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이에 전주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의를 통해 기존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홍수 대응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했다. 기존 복개암거를 철거하는 대신, 홍수량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 재설치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번 변경안 통과로 법적·행정적 걸림돌이 해소되면서 사업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간
전북 전주시가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혀온 서곡교 사거리 일대 교통 흐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 용량을 확장하는 동시에 보행·교통 안전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서곡교~홍산교 구간 교통개선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총 29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오는 5월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해당 구간은 온고을로와 홍산로, 강변로, 세내로가 교차하는 핵심 지점으로,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하가지구 등 주변 개발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극심한 혼잡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민 불편 해소 요구가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시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 도로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홍산교~서곡교 구간 2차로 확장과 하가지구~롯데백화점 방면 1차로 확장, 횡단보도와 교통섬 조성, 교통시설물 정비 등이다. 공사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일부 인도가 축소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수목 이식 작업이 병행된다. 관목 등 기존 수목을 인근으로 옮기고, 이식 이후에도 생육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녹지 훼손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4월 중 차도 전면 재포장을 완료하고, 이후 인도 정비와 교통시설물 설치를
전북 전주시가 시민 삶의 질과 사회 변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통계조사에 나선다. 정책 수립의 출발점을 ‘현장 데이터’로 삼겠다는 접근이다. 전주시는 오는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201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전주시 통합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들의 생활 만족도와 사회적 관심사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조사는 통계법에 근거해 승인된 국가 통계로, 완산구 1020가구와 덕진구 99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관리자와 조사원, 전산 인력 등 총 61명이 투입된다. 조사 방식은 조사원이 직접 방문하는 면접조사를 기본으로 하되, 부재 가구에 대해서는 자기기입식 응답도 병행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일반현황과 건강, 사회통합, 안전, 환경, 가구·가족, 지역 특성 등 7개 분야 60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공시설 이용 수요와 전통시장 이용 실태 등 지역 맞춤형 문항이 포함돼 정책 활용도를 높였다. 수집된 자료는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개인 식별이 불가능한 형태로 처리
전북 전주시가 공직사회의 이동 방식을 바꾸는 실험에 나섰다. 에너지 위기 대응과 시민 편익을 동시에 고려해 대중교통 이용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는 오는 4월부터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과 연계한 조치로, 공직사회가 에너지 절약에 솔선수범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특징은 ‘간부 주도형 릴레이’ 방식이다. 윤동욱 전주시장 권한대행이 첫 주자로 참여한 뒤, 매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명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상층부 실천을 통해 조직 전반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제도적 장치도 병행된다. 전주시는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지정해 참여를 일상화하고, 유연근무제와 주4.5일 근무제, 육아시간 등 탄력적 근무 제도를 적극 활용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참여 사례를 공유하는 내부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내 공감대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공무원 차량 운행이 줄어들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뿐
전북 진안군이 임신 준비 단계부터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정책을 강화하며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그동안 관련 의료기관 부재로 불편을 겪던 군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진안군은 진안군의료원이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 신규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임신을 계획 중인 남녀를 대상으로 필수 건강검사를 지원해 임신 전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난소 기능과 호르몬 검사, 감염병 검사 등 임신 준비에 필요한 항목이 포함돼 사전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남성 역시 검사 대상에 포함돼 부부 단위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의료기관 지정으로 진안군 내에서 관련 검진이 가능해지면서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외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되는 셈이다. 이용 절차는 온라인 ‘e보건소’ 또는 보건소 방문 신청 후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후 비용은 절차에 따라 지원된다.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출산 전 단계부터 육아까지 이어지는 정책 확대에
전북 진안군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섰다. 단순 인력 지원을 넘어 경영 역량을 갖춘 전문 농업인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안군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26년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후계농업경영인 가운데 영농 경험과 경영 능력이 검증된 인력을 선발해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뒤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농업인이다. 2021년 이전 선정자뿐 아니라 청년 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도 포함돼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영농 기반 확대를 위한 정책자금이 지원된다. 최대 2억 원 한도로 연 1.5% 저금리 융자가 가능하며, 5년 거치 후 10년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초기 투자 부담이 큰 농업 특성을 고려한 금융 지원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생산 중심 농업에서 경영과 유통까지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진안군은 이를 통해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경쟁력 있는 농업 구조를 구축한
전북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입증했다. 꾸준한 선수 육성과 훈련 시스템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진안군청 역도선수단은 지난 3월 20일부터 27일까지 충남 서천에서 열린 전국춘계남자역도경기대회와 전국남자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요한(65kg) 선수는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용상 160kg, 인상 115kg을 들어올리며 각각 1위를 기록, 합계 275kg으로 정상에 올라 금메달 3개를 획득하며 3관왕에 올랐다. 안정된 경기 운영과 기술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유동주(85kg) 선수 역시 춘계대회에서 용상 196kg으로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체급별 경쟁력을 고르게 입증했다. 앞서 3월 초에도 김정민 선수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진안군청 역도팀은 지속적으로 전국 단위 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직장운동경기부가 지역 스포츠 경쟁력의 기반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진안군은 선수단 지원과 체계적인 훈련 환경 조성을 통해 ‘역도 명가’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경영 부군수는 “선수들의 꾸준한 노
전북 진안군이 에너지 수급 불안에 대응해 공공부문 차량 운행을 조정하면서도 현장 행정은 유지하는 ‘맞춤형 절감 정책’을 도입했다. 일률적 규제를 넘어 지역 특성과 민생 대응을 함께 고려한 방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진안군은 정부의 자원 위기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진안형 승용차 5부제’를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3월 31일까지는 계도와 준비 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예외 설계’다. 군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차량과 산불 감시·진화 차량 등 긴급 대응 차량을 5부제 대상에서 제외해 재난 대응 기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단순한 운행 제한이 아닌 행정 기능 유지에 방점을 둔 조치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이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3인 이상 카풀 차량도 예외로 인정했다. 개인 차량 운행은 줄이면서 공동 이동을 유도해 실질적인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운영 방식 역시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군은 전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와 차량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시행 이후에는 부서별 책임자를 지정해 일일 점검과 주간 실적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적용 범위는 군청 본청뿐 아니라 진안군의료원, 진안홍삼연구
전북 군산시가 청렴 정책의 방향을 ‘선언’에서 ‘실행’으로 전환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데이터 분석과 현장 의견을 결합해 정책 실효성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군산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소장과 주요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정책 추진협의회와 실무추진단 합동회의를 열고 ‘2026 반부패·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기관 수뇌부 중심의 실행력을 확보하고, 정책 추진 동력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계획의 특징은 객관적 지표와 현장 목소리를 동시에 반영했다는 점이다. 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 결과와 내부 설문조사, 그리고 80여 개 부서를 순회하며 수렴한 ‘현장 청렴 톡’ 의견을 종합 분석해 ▲외부체감도(재세정) ▲내부체감도(인사) ▲조직문화 혁신을 3대 중점 개선 분야로 설정했다. 외부 청렴도와 직결되는 재세정 분야는 업무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맞춤형 컨설팅과 제도 개선이 추진된다. 내부 신뢰와 밀접한 인사 행정은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된다. 이는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기준을 고려한 대응이기도 하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장치도 병행된다. 시정 현안
전북 김제시가 청렴 행정을 ‘구호’에서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간부 중심의 선언적 정책에서 벗어나 부서 단위 실천을 강화해 종합청렴도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김제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청렴정책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반부패·청렴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정성주 시장과 간부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해 지난해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 개선 방향과 분기별 추진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추진 체계의 확장이다. 기존보다 범위를 넓혀 부서장까지 참여하는 구조로 개편하고, 각 부서장이 ‘청렴 리더’로서 현장의 부패 취약 지점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하도록 했다. 형식적인 캠페인에서 벗어나 조직 내부에서 작동하는 관리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실행력 강화를 위한 장치도 도입됐다. 김제시는 ‘1부서-1핵심 추진시책’을 운영해 부서별로 조례 정비나 시스템 개선 등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과제를 설정하도록 했다. 단기 성과에 그치는 일회성 사업 대신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분기별로 설정된 핵심 과제 역시 생활 속 청렴을 겨냥한다. 1분기에는 업무 투명성
전북 익산 황등면의 한 경로당이 한 세기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중심으로 자리해온 시간이 조명됐다. 단순한 노인 여가 공간을 넘어, 마을의 역사와 관계를 이어온 ‘생활 공동체 거점’으로서의 의미가 부각된다. 익산시 황등면은 황등경로당이 개소 100주년을 맞았다고 30일 밝혔다. 1926년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소통 공간으로 기능하며 지역 사회의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 지난 28일 열린 기념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로당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참석자들은 연혁을 공유하며 공동체의 역사와 가치를 되새기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황등경로당은 세대 간 교류와 지역 유대 형성의 중심 공간으로 기능해왔다. 특히 농촌 지역에서 공동체 결속이 약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역할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번 100주년은 단순한 시설의 기념일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삶과 기억이 축적된 공간의 의미를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실에서 경로당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로도 읽힌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
전북 익산시의 여성 취업 지원 정책이 전국 단위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단순 취업 알선을 넘어 기업 연계와 사후관리까지 이어지는 통합 지원 체계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제15회 새일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에서 기관과 개인, 기업, 우수사례 등 4개 부문에 걸쳐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취업성과와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취업 연계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지난해 여성친화일촌기업 협약 확대 등을 통해 기업과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며, 경력단절여성 2247명의 취업을 지원했다. 이는 단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고용 구조를 구축한 사례로 평가된다. 개인과 기업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이경미 팀장과 여성친화일촌기업인 두영산업이 각각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두영산업은 여성 고용 확대와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취업상담사의 우수사례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현장 실무 역량도 입증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방자치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