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5 지방재정전략회의’에 참석해 지방재정 운용 우수사례를 발표하며 재정혁신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지방재정국장, 지역경제지원국장, 전국 17개 시·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재정분권 추진방안’과 ‘2026년 지방 재정 운용 방향’을 논의했다. 정읍시는 합리적인 재정운영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자치단체를 대표해 ‘행정조직 효율화 및 예산 절감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이학수 정읍시장은 ‘시민을 위한 절약, 미래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조직개편과 관행 타파, 사전심의 강화 등 효율적 재정운영을 통해 재원을 확보한 사례를 소개했다. 정읍시는 절감된 예산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지원 사업과 미래산업 육성 사업에 재투자하며 재정건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동시에 이끌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지속 가능한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읍시의 재정혁신 사례는 지난 10월 28일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서도 우수사례로 소개되며, 지방재정운영의 모범사례로 높
정읍시가 ‘융합과 도약’을 주제로 지난 4일 JB연수원 아우름캠퍼스에서 ‘정읍 바이오 이노베이션(Innova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읍의 바이오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연구기관 간 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7개 주요 연구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유호연 부시장을 비롯해 전북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전북첨단바이오연구본부, 방사선진흥협회 방사선소재부품장비연구센터,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전북테크노파크 바이오진흥센터 등 정읍을 대표하는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각 기관 실무연구자들이 기관별 중점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공동 연구 및 기술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부에서는 기정서 정읍시 미래산업과장이 ‘정읍시 바이오산업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전북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유진혁 본부장이 ‘딥테크 기술사업화와 IP투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정병엽 소장이 ‘융합 연구소기업 설립 진행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바이오는 정읍에서 세계로(Jeo
한국우리배연구회가 주최하고 정읍시가 주관하는 ‘제21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가 오는 7일 정읍연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우리배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육성 품종 보급에 기여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기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육성된 배 품종을 출품한 전국의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평가를 진행하고, 최고 품질의 배를 생산한 농가에게 상이 수여된다. 또한 행사에 공헌한 인물과 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시상도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 배 산업은 개화기 저온 피해로 인한 착과 불량과 기형과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수출 물량 확보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정읍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배 산업의 분위기를 되살리고, 농가의 의욕을 북돋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행사장에서는 배 수출 현황과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세미나와 함께 수확 후 저장·유통 관리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 강연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배 재배 농가들이 산업 변화에 대응할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트홀 로비에는 ‘신화’, ‘원황’, ‘화산’ 등 갈색배,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배, ‘흑리
정읍시가 지속적인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릴레이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최근 정읍시니어클럽(관장 박환수), 정읍시노인복지관(관장 문호범), 섬진강댐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이 잇따라 동참하면서 캠페인에 활력이 더해졌다.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 중인 이번 운동은 인구 10만 명 이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생활인구 50만 명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읍시는 이를 위해 ▲‘정읍愛 주소갖기’를 통한 전입 독려 ▲‘정읍愛 머무르기’를 통한 체류인구 확대 ▲‘정읍愛 함께살기’를 통한 외국인 정주여건 개선 등 3대 중점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시는 인구 10만 명 유지를 위해 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읍시는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세대원 1인당 15만원의 전입지원금, 연 50만원의 전입대학생 거주비, 최고 50만원의 청년 이사비용을 지원한다. 출생축하금으로는 첫째 200만원, 둘째 300만원, 셋째 500만원, 넷째 이상은 1000만원
익산시가 군부대 도서관의 시민 개방을 계기로 군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익산시 모현도서관은 5일 여산면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 학록도서관에서 도서관 개방 기념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 모현도서관과 ㈔한국작은도서관협회, 학록도서관이 협력해 군과 지역사회가 책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작은도서관협회는 학록도서관에 유아 및 어린이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모현도서관은 여기에 어린이 도서 200권을 추가 지원하고, 격월 단위로 도서를 순환 교체해 최신 유아·아동 도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증식을 계기로 학록도서관이 군 장병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폭넓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록도서관은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단체 이용 시 부사관학교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정기원 ㈔한국작은도서관협회 이사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군과 시민이 책으로 소통하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지영 모현시립도서관장은 “군부대
붓끝에서 흘러나온 예술혼이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을 가득 채웠다. 완주만경서예협회(회장 이희창)는 지난 4일 삼례문화예술촌 다목적관에서 ‘제4회 완주만경서예협회 작품전시회’ 개막식을 열고, 회원들의 혼과 정성이 깃든 119점의 서예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완주 지역 서예인들의 예술적 열정과 기량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완주군의 대표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의장, 김규성 군의원 등 지역 인사와 서예 동호인,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특히 개막 퍼포먼스로 펼쳐진 서예 명인들의 휘호 시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죽봉 임성곤 선생은 ‘완주의 희망은 만경으로부터’라는 문구를 한글 서체로 써 완주의 미래 비전을 담았고, 솔뫼 최송산 선생은 고결한 품격을 상징하는 ‘매화’를 휘호해 전시장에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김규성 완주군의원은 추사체로 ‘오유지족(吾唯知足)’을 써 내려가며 만족과 감사의 미학을 전했다. 이희창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완주 지역 9개 서예 동호회가 함께 만든 뜻깊은 자리로, 서예를 통해 완주의 문화적 자긍심을 나누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서예를 통해 완주
완주군이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3년 만에 관내 업체 수주비율 97%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5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군이 발주한 수의계약 공사에서 관내 업체의 수주비율이 97%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도 시행 이전인 2021년 91.2%보다 5.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군은 제도 도입 이후 지역업체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며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완주군은 지난 2022년 8월부터 ‘수의계약 총량제’를 도입했다.이 제도는 관내 업체를 우선 계약 대상으로 선정하되, 동일 업체의 연간 계약금액을 2억 원 이하로 제한해 계약 편중을 방지하고 다수의 지역기업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제도 시행 이후 완주군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수주 기회가 고르게 확대되면서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과 상생 기반이 강화됐다. 군은 또한 모든 수의계약 내역을 군청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해 신뢰성을 높였다. 2023년부터는 관내 종합·전문건설업체와 용역업체 정보를 담은 〈관내업체 알리미 홍보책자〉를 발간해 행정 부서와 지역기업 간 연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완주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연출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는 복합문화지구 ‘누에 어울림마당’에 대형 크리스마스 ‘희망 트리’를 설치하고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25일까지 46일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희망 트리는 감성을 자극하는 컬러 전구와 다양한 오브제 장식, 트리 주변을 비추는 경관조명과 입구 아치, 은하수 포토존 등으로 꾸며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트리 꼭대기에는 ‘완주 희망 트리’라는 문구가 빛을 발하며,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트리 점등식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5시 30분, 누에 어울림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간소한 축하공연과 함께 군민과 관계자들이 함께 불빛을 밝히며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의 희망을 함께 기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희망 트리를 통해 군민들이 따뜻한 연말의 정취를 느끼고, 완주의 겨울이 한층 더 빛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준모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희망의 불빛이 군민 모두에게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 곳곳에 문화의 온기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
전북 유일의 1종 공인 인라인경기장이자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전주 실외 인라인경기장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전천후 전지훈련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8억 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비 등을 포함해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모 선정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더불어민주당·전주시갑)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오는 2029년까지 송천동 일원에 위치한 실외 인라인경기장을 대상으로 ‘전천후 인라인 전지훈련 및 다목적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경기장의 전면 개·보수를 실시하고, 기초보강 공사와 지붕 설치, 관람석 보수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해 선수들이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1년 내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인라인 대회뿐 아니라 전시, 공연,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인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전주시가 청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청년 소통 네트워크 데이’를 통해 지역 청년문화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완산구 현무1길에 위치한 ‘청년이음전주’에서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음전주와 지역 청년단체 ‘볼드’, ‘블록’ 등 청년 문화인 30여 명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청년이 선호하는 콘텐츠 중심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야외 특설무대에서 ‘청년 위너스 장기 콘테스트’와 ‘시공간을 넘는 청년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열려 청년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하는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기에 청년 예술인들의 공연과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AI 드로잉, 공예 등 문화체험 부스, 푸드·뷰티 팝업스토어, 예술작품 전시 및 청년 놀이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년과 기관, 청년과 청년 간의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넓힐 전망이다. 또한 ‘장기자랑 위너스 콘테스트’와 ‘위너스 퀴즈 대항전’, 오전(10시~12시)에 진행되는 문
전주시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평화동 신성공원 일대 학소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최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사업비 27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4월까지 △신성공원 지하 우수저류조 설치 △학소제 우수저류지 정비 △장천제 방류 기능 개선 등 종합적인 치수 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8월 집중호우 당시 시간당 35.1mm의 폭우로 주택 7동, 2.0㏊ 규모의 침수피해를 입은 평화동 일대의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전주시는 2021년 행정안전부의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1단계로 시는 신성공원 지하에 약 8200톤 규모의 우수를 일시 저장할 수 있는 지하저류조를 설치해 도심 내 급격한 빗물 유입을 제어하고, 침수 취약 지역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2027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학소제를 정비해 약 6960톤의 빗물을 추가로 담을 수 있는 우수저류지로 확장할 예정이다.또한 학소제 주변에는 관리용 도로를 조성해 주민이 산책로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익시설을 병행 설치한다. 전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미
부안군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공모에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2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개년에 걸쳐 모항과 도청항을 중심으로 정주여건 개선, 생활 SOC 구축, 안전방재 인프라 확충 및 어업기반시설 보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고령화와 어업환경 변화로 침체된 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 핵심사업으로, 어촌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도화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환경 개선, 공동이용시설 확충, 진입로 및 호안 정비 등 안전방재 인프라 구축과 함께, 어항시설 및 어업기반시설을 보강해 일상과 생업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어촌환경’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앞서 선정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1)과 변산·궁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유형2) 등과 연계 추진돼, 해양·어촌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부안군은 민선 7기부터 어촌 재생에 꾸준히 힘써왔다.2018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어항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