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4일 공간정보와 드론을 활용하는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공간정보 보안교육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간정보 보안은 국가 안보와 공공기관 정보자산 보호, 개인 사생활 보호는 물론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최근 공간정보 기술과 드론이 행정업무 전반에 폭넓게 활용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간정보 담당 직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상‧하수도, 전력, 통신 등 지하시설물 공간정보 보안 관리 ,드론 촬영 절차 및 영상 저장·전송, 기체와 통신시스템 해킹 방지 대책 ,공간정보 분류 및 접근 제어 ,보안사고 사례 분석 등으로, 실제 사례를 통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 배양에 중점을 뒀다. 남원시 민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간정보 보안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갖춰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애를 넘어선 스포츠 열정이 전북 익산에서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익산시는 오는 7일까지 열리는 ‘2025 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 세계 29개국 500여 명의 선수단이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대회는 지난 2일 에페와 사브르 종목으로 시작됐으며, 3일 공식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국제장애인스포츠연맹(World Abilitysport)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공동 주관했다. 패럴림픽 다음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국제대회로, 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출전권이 걸려 있는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의미 있는 무대다. 한국 선수들도 선전하고 있다.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박천희 선수가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를 상대로 기량을 증명했다.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는 권효경 선수가 동메달을, 단체전에서는 권효경·김선미·조은혜·조예진 선수가 함께 힘을 모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는 6일간의 열전을 마친 뒤, 7일 남자 플뢰레와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이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국제 스포츠 교류의 활성화는 물론
순창군은 가을철에 급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16일까지 ‘찾아가는 진드기 물림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률이 높았던 마을의 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법 등을 시연하는 등 실습 중심의 구성이 이뤄져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두 질환은 각각 쯔쯔가무시균과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고 착용했던 옷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올여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던 요천 물놀이장이 약 두 달간의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개장한 요천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약 9,700여 명이 이용하며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장에는 반월터널분수, 야자버킷, 초롱꽃샤워, 기린분수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규모 그늘막과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원시는 운영 기간 동안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 인화동 일대에서 지역의 근대역사와 공동체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오는 5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솜리 근대역사 문화공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화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가 주최하고, 솜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인화동 주민협의체가 주관한다. 첫 번째 축제는 5일 정오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솜리문화의 숲에서 열린다. 축제는 짜장밥 점심 나눔으로 문을 열고, 이어 낭독극 ‘시간의 금고, 인화동의 숨결’을 통해 인화동의 독립운동 정신과 근대 역사를 되돌아본다. 이어지는 무대 공연에는 난타·고고장구·한국무용·웰빙댄스 등 다채로운 주민 공연과 함께, 트로트 가수 장현욱의 특별 무대가 분위기를 달군다. 현장에서는 무궁화 비누 만들기, 마크라메 인형, 태극기 파우치 꾸미기, 어반 스케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일부는 도시재생대학 2기 수료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축제 참가자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돼,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두 번째 행사는 오는 17일 인화동 상생협력상가 잔디마당(인북로10길 17-1)에
무주군이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집행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보탬e)’ 활용 교육을 열고 지방보조금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탬e는 202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면 도입된 지방보조금 관리 시스템으로, 집행부터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관리해 투명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1차시 교육에서는 조한철 한국지역정보개발원 강사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탬e의 개요와 지방보조금 확정 통보·집행 등 행정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2차시에서는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금융정보 관리와 집행·정산 절차 등 실제 사업 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안내해 이해도를 높였다. 오해동 무주군청 기획조정실장은 “지방보조금은 공공 재원인 만큼 철저한 관리와 투명한 집행이 필수”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담당자와 보조사업자의 실무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앞서 지난 8월 25일에도 국고보조사업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e나라도움’ 시스템 전산 실습 교육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보조금 관리 기
고창군이 청년 주도의 ‘청년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날 기념행사 기획단 간담회’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기념식 구성 ,청년 창업가 성과 공유회 ,플리마켓·버스킹 공연·체험부스 운영 ,홍보 전략과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위원들은 “청년의 날이 청년 스스로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청년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기념식과 시상식, 창업가 발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축제로 마련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성과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고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고창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은 3일 성하종합건설에서 500만 원, 부송건설에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하종합건설 박영철 회장은 “지역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송건설 고양규 대표도 “고창에서 나고 자란 만큼 후배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고창 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한 오종남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3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세 분께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참가를 앞두고 선수단 결단식을 열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일 저녁 실내체육관에서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오철환 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출전 보고를 시작으로 격려사와 선수대표 선서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단은 군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고창군체육회는 37개 종목에 선수 582명과 감독·코치 211명 등 총 793명을 출전시킨다. 심덕섭 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한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5만 고창군민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금강 상류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마한 취락지를 발굴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수군은 2일 계남면 화양리 10-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천천–장수IC 연결도로 공사 사전 조사에서 원삼국시대 마한 취락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63기와 지상건물지 10기, 수혈 3기 등 대규모 유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수군과 전라문화유산연구원(조사단장 김미란)이 매장유산 시굴 9,814㎡, 발굴 5,780㎡에 걸쳐 진행한 결과다. 발굴된 유적에서는 점토식 부뚜막, 장타원형 수혈, 주구토기, 회색 경질토기, 소량의 철기류와 곡옥거푸집 등이 출토됐다. 특히 집선문·승석문이 새겨진 토기의 다량 발견으로 이 취락의 운영 시기는 4~5세기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굴이 전북 동부지역 마한계 주거지 연구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수군이 고대 교통과 생산의 핵심 거점지였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는 장수군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역사문화권 특별법 5관왕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