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정 지원에 나섰다. 납부 시기를 늦추고 부담을 나누는 방식으로 유동성 확보를 돕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연장과 분할납부 제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출 감소 등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기업의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매출이 감소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석유화학·철강·건설업 등 경기 민감 업종 기업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산업군이 포함됐다. 국세인 법인세 납부기한을 연장받은 기업은 별도 신청 없이 지방소득세 납부기한도 자동으로 7월 말까지 연장된다. 다만 신고는 기존과 같이 4월까지 완료해야 하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또 재해나 사업상 손실 등 특별 사유가 있는 기업은 별도 신청을 통해 납부기한 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피해를 입은 관련 산업 기업은 최대 6개월, 추가 신청 시 최장 1년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분할납부 제도도 병행된다. 납부 세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일부를 먼저 납부하고 나머지를 나누어 낼 수 있어 기업의 자금
봄철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새만금 보리밭 축제가 체험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며 관광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김제시가 내년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전반을 정비하고 있다. 김제 진봉면은 지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보리밭 축제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광활한 보리밭 경관을 활용한 자연형 축제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다. 이번 축제는 단순 경관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전 예약형 프로그램 도입과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먹거리 구성도 강화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경제와 연계 효과를 높이고, 축제 자체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현장 운영 측면에서는 안전과 편의가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방문객 동선 정비와 기반시설 개선, 그늘막 설치 등 환경 개선 작업이 병행되며,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되고 있다. 또 포토존 확대와 체험 공간 분산 배치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설계가 반영됐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익산시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영어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접근성 개선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영어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영어 강사가 직접 시설을 방문해 독서와 체험을 결합한 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총 6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원어민 강사가 참여하는 영어 그림책 수업도 함께 제공된다. 이 같은 ‘방문형 교육’은 학습 공간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된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방과 후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함으로써, 돌봄과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 방식으로 운영된다. 제한된 규모로 시작되지만, 수요에 따라 향후 확대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교육 분야에서 단순 지원을 넘어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추는 흐름 속에서, 이번 정책 역시 취약계층 아동의 언어 경험을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영어 교육이 조기부터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공공의 개입을 통해 출발선
농업 현장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진안군이 특화작목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기반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며 ‘생산 중심’에서 ‘판매 경쟁력 중심’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진안군은 최근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AI 활용 교육을 운영하고, 농산물 홍보와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교육은 수박과 토마토 등 지역 특화작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참여 농가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익혔다. 제품 이해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이미지 제작과 홍보물 구성까지 실제 판매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학습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교육은 농업 경쟁력이 단순 생산량을 넘어 ‘브랜드와 홍보’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한다. 온라인 유통과 직거래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농가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I 도구를 활용할 경우 자료 수집과 콘텐츠 제작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소규모 농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디지털 격차를 줄이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와 태풍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지방정부가 사전 대응 중심의 재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부안군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종합 점검에 나서며 선제적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안군은 최근 군수 권한대행 주재로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열고 부서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우기 이전 단계에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조치로, 협업 기반의 재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의에서는 하천과 소하천 주변 불법 점용 정비, 공사 현장의 호우 대비, 저수지 수위 관리 등 생활권과 직결된 안전 요소들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부안군은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주민 참여형 대응 체계도 병행한다. 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을 담은 안내와 함께 주민 대상 훈련을 실시해 실제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SNS와 군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전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재난 대응 패러다임이 ‘사후 복구’에서 ‘사전 예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상이변이 일상화
익산시가 시민들이 간직해온 일상의 기록을 모아 도시의 집단 기억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인의 추억이 공공의 역사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기록의 도시’로서의 정체성도 한층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15일 ‘제6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현재까지 약 800점의 기록물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시작된 이번 공모전은 ‘환승기록: 익산편-길에서 만난 기록’을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민간기록물은 공공기관이 아닌 시민 개인이 보관해온 사진, 일기, 각종 물품 등을 의미한다. 사적인 기억에 머물렀던 자료들이 도시의 역사 서사를 구성하는 자료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익산의 도시적 특성을 보여주는 교통 관련 기록이 다수 기증됐다. 과거 고속버스 승차권과 시내버스 회수권, 교통 경찰관 위촉장 등은 교통의 요지로 성장해온 익산의 변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생활사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기증된 기록물에 대해 체계적인 보존과 함께 기증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기증자의 이름은 익산시민역사기록관 내 ‘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영구 등재되며, 자료는 온·습도 관리가 가능한 전문 수장고에 보관된
인구 감소 대응 전략으로 ‘생활인구’ 개념이 확산되면서, 방문객을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단순 관광을 넘어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부안군은 ‘부안사랑인’ 제도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에 나서며 현장 중심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정화영 군수 권한대행은 행안면과 부안읍 일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제도 참여를 독려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음식점과 체험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홍보는 사업주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부안사랑인 제도는 관광이나 업무, 체험 등으로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부안사랑증’을 발급받아 가맹점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는 방식이다.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현재 가맹점은 79개소를 넘어섰으며, 군은 연말까지 100개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읍·면별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하며 가맹점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 제도는 방문객에게는 혜택을,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를 제공하는 ‘상생형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가입자도 1800여 명을 넘어서는 등 생활인구 기
고창군의 고창 세계유산 고인돌박물관이 선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고인돌박물관과 재단법인 문화유산마을은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고창 고인돌과 함께 선사의 하루’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뚝딱이 고인돌 공방’이 첫 회차부터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첫 프로그램에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활기를 띠었으며,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 비중이 높았다.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특성이 참여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뚝딱이 고인돌 공방’은 선사시대 생활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토기 만들기와 고인돌 석고 방향제 제작을 비롯해 목궁·아틀라틀 체험, 갈돌·갈판 체험, 선사시대 악기 체험, 그림 그리기 등 총 6가지 활동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높였다. 현장을 찾은 한 방문객은 “아이와 함께 선사시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체험 구성이 다양해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박물관 측은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다 쉽게 전달하겠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고창 고인돌의 역사적 의미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
신생 실업팀이 단기간에 전국 정상과 국제 무대 입상까지 이어가며 지역 체육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체계적인 훈련과 행정 지원이 결합될 경우 성과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부안군청 유도팀은 ‘2026 양구평화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1년여 만에 전국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강원 양구에서 열렸으며, 부안군청 유도팀은 실업 강팀들을 잇달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창단 초기부터 이어진 집중 훈련과 조직적인 운영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개인전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90kg급에서 한성우 선수가 준우승을, -73kg급에서 진선영 선수가 3위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전력 상승을 입증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중국 오르도스에서 열린 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은결 선수는 -73kg급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지역 단위 실업팀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부안군청 유도팀은 2025년 1월 창단 이후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빠른 성
외국인 주민 증가와 기업의 해외 교류 확대에 따라, 언어 지원 체계가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단순 통역을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경제 활동을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기능하는 흐름이다. 군산시는 ‘제7기 외국어 통역봉사자’를 모집하며 다언어 소통 역량 강화에 나섰다. 모집 기간은 4월 21일부터 30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시민으로,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내국인과 한국어 활용 능력이 우수한 외국인 주민 모두 포함된다. 선발된 봉사자는 2년간 국제행사와 기관·기업의 해외 교류, 외국인 주민 상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번 모집의 특징은 언어 범위 확대다. 기존 영어·중국어·일본어 중심에서 벗어나 스리랑카어, 네팔어, 베트남어, 우즈베키스탄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관내 외국인 비중이 높은 언어까지 포함했다. 이는 실제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 체계 구축으로 해석된다. 군산시는 2013년부터 통역봉사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까지 250여 회 이상의 행사에서 400명 이상의 인력이 참여해 국제 교류를 지원했다. 이는 지역 단위 통역 지원 체계로는 비교적 장기간 축적된 운영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