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2월까지 장수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 할인 조치는 군민들의 생활경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행돼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할인은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며, 월 구매 한도는 기존과 같은 50만 원이다. 또한 군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용처도 확대된다. 관내 일부 면 소재지 농협 농자재판매소와 장수읍을 제외한 면 단위 농협 하나로마트가 새롭게 지정돼, 생필품과 식료품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상품권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장수사랑상품권은 음식점, 전통시장, 주유소, 이·미용실, 병·의원, 마트 등 지역 내 1,1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장수군청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장수사랑상품권은 군민 가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을 지탱하는 든든한 민생경제 정책”이라며 “이번 할인율 상향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이 구직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신청자가 몰리며 당초 예산이 조기 소진되자,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은 남원시가 추진하는 ‘남원형 퀵스타트’ 정책의 일환으로, 구직자가 면접 과정에서 부담하는 교통비와 식비 등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경제적 부담 완화와 면접 기회 확대, 취업 성과로 이어지며 만족도가 높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162명이 최소 1건에서 최대 3건까지 지원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40%가 넘는 6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제도 도입의 실질적 효과가 수치로 입증된 셈이다. 남원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을 확대 운영해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형 퀵스타트 사업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면접 수당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일자리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접 수당 사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레드서클 캠페인 ,양성평등주간·정신건강의 날 연계 홍보 활동 ,오늘 건강’ 및 ‘워크온’ 앱(App)을 활용한 커뮤니티 이벤트 ,싱싱생생 건강교실 ,경로당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혈관을 잡아라 건강데이’ 등 다양한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에는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시청 민원실에서 방문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심방세동 간이검사와 결과 안내를 맡았고, 보건소 직원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측정과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자들로부터는 “스스로 건강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또한 전단지, 배너 등을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자기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20~40대의 건강행태는 악화되고 있지만 질환 인지율은 낮은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장년층의 심뇌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오는 9월 11일(목) 오전 11시, 운봉읍 국악의 성지(악성사)에서 「제19회 대한민국 국악대제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악의 뿌리를 기리고 전통문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은 동편제 판소리의 발상지로, 춘향가와 흥보가의 주요 무대다. 또한 가왕 송흥록 선생과 국창 박초월 선생, 우리 시대 대표 소리꾼 안숙선 명창을 배출한 명실상부한 국악의 고장이다. 특히 대제가 열리는 운봉은 옥보고 선생이 50여 년간 거문고를 연구하며 국악의 기반을 다진 역사적 장소로, 남원이 국악의 성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번 국악대제향은 남원시립국악단의 정화무를 시작으로 각 제관의 헌례, 명창·명인의 헌가와 헌무, 국악인 묘역 참배 순으로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국악대제향을 통해 전통소리의 뿌리이자 국악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국악의 성지로서 남원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민족음악의 전통과 국악인의 혼을 계승·발전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노인복지관이 고창율계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사업’을 지난 7월부터 본격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정과 건강한 노후 보장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협력해 주거·건강·정서·사회참여를 통합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다. 복지관은 현재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관리 ,안전확인 및 응급대응 체계 구축 ,개별·집단 상담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 ,영양관리와 생활 편의 지원 ,입주자 자조모임 및 지역사회 교류 활동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고창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와 함께 밑반찬 전달 및 안전확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형스님 고창군노인복지관장은 “복지주택 입주 어르신들이 단순히 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주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및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최대 8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남원시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5개월 이상 상시 고용 인력이 필요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다. 수요 신청 및 문의는 거주지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특히 내년부터는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법무부 지침에 따라 서류 위조 입국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 인력 도입 시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된다. 다만 성실근로자로 인정받아 재입국 추천을 받은 경우에는 4촌 이내까지 가능하다. 남원시는 2022년부터 몽골, 라오스, 필리핀 지방정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을 병행해 왔다. 2025년 기준 928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남원시 인월면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한때 인력난으로 농장을 포기하려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