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됐던 임실치즈테마파크 내 장미원에 환상적인 야간경관이 조성되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군은 지난해 8월부터 사업비 2억5천만원을 투입해 치즈테마파크 장미원 일원 약 3,800㎡ 면적에 야간경관 정원 조성을 추진하여 지난달 30일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이 전북특별자치도‘테마가 있는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비 1억5100만원을 지원받고, 도 공공디자인 진흥위원회 자문을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 라인등과 스텝등, 장미식재 조명 등 아름답고 은은한 분위기의 조명으로 야간 산책로에 편안함을 더했다. LED전식과 수목투광등, RGB 조명 등 특색있는 조명을 운영 중인 기존 치즈테마파크 단지의 야간경관과 연계하여 편안하면서 이색적인 야간 관광지를 조성했다. 특히, 군은 조명 설치로 인한 빛 공해를 최소화하고 야간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디자인 및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 자문을 반영했으며, 운영 후 보완 사항과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2단계에 걸쳐 154억원을 투입하여 임실치즈테마파크 장미원을 조성했다. 총 6,000여평에 200여종 22,
순창군이 지난 8일 지역 내 주요 하천의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갔다. 군은 복흥면 추령천 일원과 유등면 섬진강 일원에서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자개 치어 8만여 마리를 하천에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된 동자개 치어는 전장 4cm 이상의 건강한 개체로, 모두 어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우량 치어들이다. 실제로, 군은 매년 동자개, 쏘가리, 붕어, 메기 등 다양한 토종 어종을 관내 주요 하천에 방류하며 생물 다양성을 회복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방류 사업 역시 하천 생태계의 균형 유지와 수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이날 방류 현장을 함께 지켜본 한 마을 주민은“행정에서 꾸준히 방류 사업을 추진해 주어 매우 고맙다”면서,“이러한 노력이 지역의 어족 자원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이며, 후손들에게도 건강한 자연을 물려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오늘 방류된 치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해 생태환경이 더욱 건강해지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수산종자 매입 방류 사업을 매년 지속적으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는 9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순창군지회를 이끈 김용식 제17대 회장의 이임식과 새롭게 취임하는 최일천 제18대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손종석 순창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각 읍·면 분회장 등 노인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해 온 김용식 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새롭게 취임하는 최일천 회장에게 힘찬 격려와 축하의 말을 전했다. 4년 동안 순창군지회를 이끌어 온 김용식 제17대 회장은 노인회가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자체 회비 폐지 등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순창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최일천 제18대 회장의 새로운 임기 시작을 축하했다. 최일천 신임 회장은 순창군의원, 순창군 노인대학장, 유등면 분회장으로서 어르신들을 위해 일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군 지회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김용식 회장님께서 지난 4년간 순창 어르신들의 복지와 권익 향상을 위해 보여주신 헌신과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앞으로도 최일천 신임 회장님과
군산시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과학기술 ▲참여 등 6개 부문에서 모범이 되는 청소년 6명을 ‘군산시 청소년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군산시 청소년상’은 지역 청소년의 우수한 활동을 격려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6년 군산시 ‘청소년상’ 조례를 제정, 201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관내 주소를 둔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총 15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으며,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각 부문 1명씩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5월 15일(목),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열리는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청소년박람회 개막식에서 진행된다.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봉사 부문: 노승주(군산영광중)▲효행 부문: 임지희(군산서흥중)▲문화예술 부문: 최효주(군산경포초)▲체육 부문: 최재노(한국체육대학교)▲과학기술 부문: 김상현(군산남중)▲참여 부문: 강승현(군산제일중) 채은영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모범적인 생활로 각자의 분야에서 정진하는 청소년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청소년상과 박람회가 더 많은 청소년에게 희망과 동기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산시가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올해 안에 지정받기 위해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5년 3월 공포된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이하 ‘해상풍력 특별법’) 제정 및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법률 시행 이후에는 정부 주도로 해상풍력 사업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전에 ‘집적화단지’로 우선 지정받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집적화단지 지정을 받아 주도권을 확보하고 공공개발 방식으로 단지개발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간 시는 사업 초기 단계부터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민관협의회 운영을 지속해 왔다. 지난 3월 열린 제12회 군산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에서는 집적화단지 사업구역을 공식 결정하여 사업 추진의 정당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산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는 약 1GW급 발전 용량이 목표이며 사업구역은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역(약 180㎢)이다. 해당 해역은 우수한 ‘풍황(바람의 질이나 양)자원’을 보유하여 경제성이 높고, 지속적인 주민 소통을 통해 높은 수준의 ‘주민 수용성’까지 확보한 우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군산시는 ‘해양 입
군산시가 새만금 수변도시 매립지의 관할권을 김제시로 결정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중분위)의 판단에 반발해 지난 8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결정이 행정의 효율성과 주민 피해를 무시한 채 김제시의 이익만을 일방적으로 반영한 위법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군산시는 수변도시가 현재 김제 내륙과는 직접 연결되지 않은 반면, 생활 기반은 이미 군산시와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수도 공급과 유지관리, 기반 시설 설치와 개보수 등 실질적인 행정 업무는 군산시가 수행하고 있음에도 관할권이 김제시로 넘어가면서 앞으로 수변도시에 거주하게 될 주민들이 각종 생활 서비스에서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 현실과 주민 편의 측면을 외면한 결정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수변도시 거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번 결정이 재량권을 일탈·남용한 위법 행위라는 점도 비판했다. 중분위가 지자체 간 이익 형량을 수행하지 않은 채 김제시의 주장만을 수용해 결론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군산시는 “새만금 사업으로 군산시민들은 공유수면 상실로 인해 막대한 어업 피해를 입었다.”라며 “이처럼 중대한 요소조차 고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군민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부안군 심리회복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지난 4월 25일 공포하였다. 이번 조례는 지난해 6월 발생한 지진과 올해 초 격포항 수산시장 화재사고, 위도 어선사고 등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우울, 불안, 고독 등 일상 속 정신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회복을 지원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조례는 부안군민의 정신적 고통 완화와 빠른 심리회복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발견, ▲맞춤형 심리상담, ▲재난 발생 시 심리회복 상담 지원, ▲정신건강 악화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심리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안군에 거주하는 모든 군민이며 부안군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정신건강 전문인력 등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재난 발생 시에는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하여 현장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박찬병 부안군보건소장은 “재난 뿐 아니라 일상 속의 심리적 어려움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제정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부안군 계화면 적십자봉사회(회장 전막내) 35명의 회원들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관내 36개소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회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두부를 전달하고 정담을 나누었다. 전막내 회장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만든 두부를 전달해 드려 마음이 뿌듯하다”며 “우리 지역이 더욱 따뜻하고, 함께 살기좋은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화순 계화면장은 “항상 면민을 위해서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효를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계화면 적십자봉사회 회원들은 매분기 밑반찬 나눔 활동 등 지속적으로 관내 취약계층 등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무주군이 ‘과수화상병’과 ‘과수가지검은마름병’ 예방을 위해 정밀 예찰 조사에 착수했다. 지역 내 사과·배 과수원과 묘목장 1,290농가, 총 819ha 규모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조사는 병해의 조기 발견과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1차 5. 1.~16. / 2차 6. 2.~13. / 3차 6. 30.~7. 11. / 4차 10. 20.~31.) 한다. 이번 정밀 예찰에는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지도직과 연구직 공무원 등 7개 팀 30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현장에서 감염 여부 확인, 신고 접수, 작업 도구 소독, 병든 나무 제거 등 방역 수칙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종철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장은 “과수화상병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어렵고 전염력도 강해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라며 “과수가지검은마름병 역시 가지와 줄기에 검은 병반을 일으켜 나무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을 크게 떨어뜨려 과수농가에 큰 위협이 되는 만큼, 병징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병해 발생 시에는 긴급 방제와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확산을 막기 위한 공동방제도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8일간
무주군이 자녀 출생(입양)일 기준 1년 이상 무주군에 거주(주민등록)한 군민을 대상으로 출산장려금을 지원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첫째 자녀 4백만 원(20회에 걸쳐 매월 20만 원씩), △둘째 자녀 6백만 원(20회에 걸쳐 매월 30만 원씩), △셋째 자녀 1천만 원(30회에 걸쳐 매월 33만 원씩, ‘첫 달 10만 원 추가’), △넷째 자녀 1천2백만 원(30회에 걸쳐 매월 40만 원씩), 다섯째 이후 자녀는 1천5백만 원(30회에 걸쳐 매월 50만 원씩)을 지원한다. 무주군은 주민등록과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한 후 지원 대상자에게 매월 분할 지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미숙아(37주 또는 2.5kg 미만)에게는 3백만 원에서 1천만 원, 출생 후 2년 이내에 진단받은 선천성 이상아에게도 의료비 5백만 원(전액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을 지원한다. 신청은 무주군보건의료원 6층 지역보건팀(☎ 063-320-8411)에서 받는다.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도 지원한다. 이는 난청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언어 및 지능 발달장애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 받은 검사(선별·확진)비의 건강보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사업이 지난달 30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추진에 속도가 날 전망이다. <남원 현대 옻칠 목공예관>은 남원시에서 조성 중인 함파우 아트밸리 내에 조성되는 연면적 2,759㎡ 규모의 전시공간, 수장공간, 교육공간 등을 갖춘 문화시설로 2027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의 옻칠 목공예 문화는 지리산이라는 천혜의 대자연을 기반으로 이어온 전통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남원은 오늘날까지 한국 옻칠 목공예의 전통성이 계승되고 지역문화로 이어진 전국에서 유일한 지역이다. 특히 1997년부터 남원에서 개최된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 대전>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성과 높은 훈격(국무총리상)을 갖춘 옻칠 목공예 분야 최고의 공모전으로 알려져 있다. 남원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공모전의 성과를 통해 남원을 중심으로 한 한국 현대 옻칠 목공예 문화의 예술성과 변화를 조명하고 현대적인 예술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심사에서 함파우 아트밸리를 연계한 사업 계획의 우수성과 도시재생사
고창문화도시센터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동리시네마 문화마실’을 열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 노인대학 재학생 약 1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과 팝콘 등 다과가 지원됐다. 동리시네마 문화마실 사업은 관내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단체, 사회복지기관, 소규모 학교, 마을회 등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연내 상시 모집을 받아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한다. 신청은 이메일 접수 또는 네이버폼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고창 문화도시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문식 센터장은 “상대적으로 영화관람 등의 기회가 부족했던 군민들에게 치유와 감동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