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조촌동은 19일 관내 저소득계층 175가구를 대상으로 1,0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 1,750kg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가구당 10kg 1박스씩 전달된 이번 나눔은 독거노인, 장애인, 1인 청장년 가구 등 김장 준비가 어려운 가정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촌동 통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장김치를 받은 한 어르신은 “요즘 물가도 오르고 직접 김장을 담그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도영 조촌동장은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웃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지난 18일 케이워터기술㈜ 부안권사업소(소장 정양근) 임직원과 가족들이 고향사랑기부금 1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제도 취지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한 사례로, 공공기관 참여 문화가 가정으로까지 확산된 의미 있는 실천으로 평가된다. 기탁식에는 사업소를 대표해 강기화 팀장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전달했다. 정양근 소장은 평소 부안 지역 수돗물 공급 안정과 수질 관리, 수자원 시설 유지관리 등 지역 물 복지와 환경 보호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기부에도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정 소장은 “직원과 가족이 함께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며 “작은 참여이지만 지역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된다면 그 자체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공공기관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참여한 이번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닌 따뜻한 취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지역 복지와 환경사업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투명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워터기술㈜ 부안권사업소는 상수도 운영과 수질 관리뿐 아니라 물 교육, 환경정화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 이하 센터)는 19일 전주비전대학교 행복기숙사 2층 컨벤션홀에서 센터 지정 10주년을 기념하는 토크콘서트 ‘열 번째 봄, 우리들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과 보호자, 멘토,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주시꿈드림청소년단이 행사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고, 직업인 꿈멘토와 청소년이 함께 나눔 부스를 운영해 ‘달콤Dream(쿠키)·온기Dream(커피)·향기Dream(꽃)’을 제공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토크콘서트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청소년 사회자가 진행한 축하공연과 함께 이명자 전주YWCA 회장의 환영사, 우범기 전주시장의 축사, 우수청소년·협력기관·우수상담원 표창, 장학금 전달식, ‘전주시 꿈드림이 걸어온 길’ 기념 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청소년, 보호자, 멘토가 센터 활동을 통해 함께 도전하며 변화하고 성장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공헌한 우수 청소년·협력기관·멘토·상담원 4명이 전주시장 표창을 수
지방의 한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주택 공급 부족으로 인해 인구 감소와 지역 침체가 이어져 온 곳에서 시작됐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간 시행사가 부지를 계약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했으나, 문화재 보호구역과 각종 개발 제한으로 인해 반복적인 보완 요구가 이어졌다. 수차례 협의를 거쳐 3년 만에 어렵게 인허가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상당한 토지대금과 용역비, 금융 비용 부담이 누적됐다. 금융시장 환경도 녹록지 않았다. 브릿지나 PF 조달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한 금융기관이 사업성과 정책적 필요성을 인정해 PF 주선을 맡았고, 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 신청까지 이어졌다. 초기 미팅에서는 신청 금액을 조정하면 심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안내가 있었고, 시행사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이에 따라 신청 금액을 일부 조정했다. 그러나 최근 HF 측에서 시공사 대표의 개인 연대보증이 있어야 심의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요구가 제기됐다. 이는 일반적인 도급 구조에서 통상 요구되지 않는 사항이며, 실권자를 잘못 판단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실질적 책임자는 시행사 대표이며, 시공사 대표에게 개인 보증을 요구하는 것은 구조상·관행상 적절하지 않다. 동일한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11월 18일부터 이리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수능 이후 교육과정 정상화 지원 특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12월 12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학사 운영을 안정화하고, 대학 생활 및 사회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활용 능력 강화 ▲청년층의 부동산 실용 지식 습득 등으로, 학생들이 학년말 교육과정을 통해 미래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특강이 열린 이리여자고등학교에서는 청년층 금융 사기 예방법과 안전한 전월세 계약 방법 등을 다룬 ‘부동산 관련 실용 경제 특강’이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대학 리포트 작성에 도움을 주는 생성형 AI 활용법과 프롬프트 작성 실습이 이어질 예정이다. 정성환 교육장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공교육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길러 교육 만족도와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및 흡연율 감소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청소년 흡연을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로 보고, 기관 간 협력 구조를 강화하는 지역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도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지원청, 전북특별자치도청 담당부서, 시·군 보건소, 학생금연지원센터 관계자 등 총 38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2025년 학교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전북학생금연지원센터의 운영 사례 발표와 함께 지역·보건소 간 협조 방안과 우수사례를 논의했다. 이를 통해 학생 흡연율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학교 교육, 상담 지원, 금연 환경 조성 등 각 기관의 역할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흡연예방 및 금연사업 정보 공유의 정례화, 시·군 단위 협력체 활성화,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화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임실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군은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330억 원(국비 198억 원, 도비 33억 원, 군비 99억 원)을 투입해 상수 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사업 추진으로 수돗물 품질 개선은 물론 누수 방지와 수도사업 경영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지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관촌면과 오수면은 사업 이전 60%대에 머물던 유수율이 90% 가까이 상승하며 목표치였던 85%를 조기 달성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22만 톤의 누수를 방지하고, 상수도 생산 원가 기준 약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주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심 민 군수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와 현대적 관리 체계를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 김영민 부시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협의에 나섰다.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춰 군산시 핵심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김 부시장은 이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을 잇달아 만나 ▲군산시 김산업 진흥구역 지정,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조성 등 지역 산업·안전 인프라 확충과 관련된 주요 현안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먼저 김산업 관련 현안에서는 최근 착공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와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전북 김 생산량의 87.9%를 차지하는 군산이 노후화된 가공시설로 인해 산업 경쟁력 약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현실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진흥구역 지정과 국비 지원이 지역 수산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국립 의용소방대연수원 건립과 관련해, 대형·복합 재난 발생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 전문 교육체계가 부재한 문제를 지적했다. 군산이 1945년 순직 의용소방대원을 기리는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진 도시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하며, 대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이 지난 19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5백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2011년부터 15년째 운영 중인 ‘청정사업단’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것으로 의미가 크다. 청정사업단에서는 4명의 어르신들이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공공기관 등에서 청소 용역사업 등 활동을 펼치며 수익을 얻고 있다. 어르신들은 “이 나이에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노력으로 얻은 수익을 손녀·손자뻘 되는 학생들을 위해 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은 2009년 개관 이후 고용노동부 사회적 일자리 사업과 무주군 협력을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현재 매년 2천여 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노인 사회참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도현 무주반딧불시니어클럽 관장은 “어르신들의 성실한 노력과 나눔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아실현, 경제적 자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
임실군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에서 열린다. 군과 (농)임실앤양념㈜,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간 사전 예약을 마친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장 체험행사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총 300팀, 9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박정규 도의원, 임실경찰서장, 임실교육장, 지역 농협 및 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행사장에서 마련된 테이블에서 편리하게 김장을 버무려 직접 가져온 용기에 담아갈 수 있다. 군은 가족 단위 참가자의 즐거움을 위해 노래자랑, 경품 추첨, 막 담근 김치와 수육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체험행사에서는 HACCP 인증 고추가공공장에서 생산한 임실산 고춧가루와 세계김치연구소의 공인 레시피로 만든 양념을 제공해 깊은 맛과 위생적 품질을 동시에 갖춘 김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임실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된 절임배추·양념 사전 예약에서 절임배추 82톤, 양념
익산시가 국회 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핵심 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막판 전방위 설득전에 나섰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9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춘석 국회의원(익산 갑), 한병도 국회의원(익산 을) 등 지역 정치권과 잇달아 면담하며 내년도 익산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집중 설명했다. 정 시장은 최근 기획재정부 예산실 간부와의 면담에 이어, 국가 예산안 심사의 마지막 관문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문위원단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직접 찾아 주요 사업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방문에는 익산시 간부들로 구성된 국회 대응 특별 국장단도 동행해 사업별 현황과 당위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이번에 시가 건의한 핵심 사업은 ▲왕궁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 ▲소상공인연수원 건립 ▲KTX익산역 시설개선 등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과 직결된 주요 현안들이다. 특히 시는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북 철도교통의 중심축인 KTX익산역 개선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시는 KTX 이용자 편의성 개선은 물론 향후 광역 철도망 확장을 대비한 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시는
정읍시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계를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19일 JB연수원 아우름 캠퍼스에서 ‘일자리창출 생태계 조성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바이오산업 육성을 중심으로 한 정읍형 고용 생태계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산업의 확장과 노동시장 구조 변화 속에서 정읍만의 경쟁력 있는 일자리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출범식에는 노보렉스를 비롯한 20개 바이오 기업, 전북연구개발특구 등 7개 연구기관, 전북대 약학대 제약산업미래인력양성센터 등 총 30여 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모았다. 행사는 유진혁 전북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라클 벤처투자 배준학 대표가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일자리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기업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시는 이날 참여 기업 20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맞춤형 고용 창출 및 인재 양성 ▲1기업 1청년 채용 운동 전개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