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에서 열린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가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단과 관람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초등학교 태권도 선수단 2,500여 명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경기는 품새와 겨루기 두 종목으로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방식으로 치러졌다. 대회장은 어린 선수들의 힘찬 기합 소리와 열띤 응원으로 가득 찼으며, 품새 부문에서는 정교한 동작과 절도 있는 기합을 통한 태권도의 기본기가, 겨루기 부문에서는 힘과 끈기를 발휘한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서로의 열정을 나누고 우정을 쌓는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동안 정읍만의 멋과 맛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원광대학교,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본격 가동하며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을 선언했다. 시는 4일 원광대학교에서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 총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삼자 협약을 체결하고, 창업 지원과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유망 기업 발굴 및 입주 지원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연계 △창업 전 주기 맞춤형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정해졌다. 익산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정책 연계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기업 관리 및 사업화 지원을, 원광대학교는 연구개발과 창업 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네트워킹 시간에는 기관장들과 원광대 재학생들이 진로와 창업, 지역 정착 등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으며 활발한 교류의 장을 이뤘다. 학생들은 “그린바이오 분야 창업과 취업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말했
부안군체육회는 지난 3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부안군 선수단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체육 관계자,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부안군은 올해 대회에 35개 종목, 8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 6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력 강화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권익현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부안군의 이름을 걸고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값진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병래 의장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부안을 대표하는 선수단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며 “안전하고 멋진 경기를 통해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선사해달라”고 말했다. 전동일 부안군체육회장은 “선수와 임원 모두가 부안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읍시 수성동에 위치한 성은의료재단 참조은병원(이사장 배장환)은 3일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기탁식은 정읍시청에서 열렸다. 참조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의료기관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왔으며, 이번까지 총 5회에 걸쳐 누적 1100만원을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배장환 이사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보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참조은병원의 지속적인 나눔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소중한 뜻을 바탕으로 정읍의 인재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이 ‘2025 임실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2025 임실N치즈축제’를 특별 개최하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심 민 군수 주재로 각 국실과장, 축제 제전위원회, 대행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관광객 안전대책, 편의시설 확충, 프로그램 구성 등 축제 전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임실N치즈축제는 방문의 해에 걸맞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특히 저지종 젖소 원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숙성치즈와 무가당 요거트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임실N글로벌치즈 푸드페어 ▲숙성치즈 디저트 퐁뒤 체험 ▲국가대표 임실N치즈 대형 쌀피자 ▲프리미엄 숙성치즈 홍보 등 10개 분야 70여 개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장 일대는 매년 큰 호응을 얻는 ‘천만송이 국화꽃 경관’과 유럽형 장미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임실 청정자연에서 자란
남원시가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남원시는 8월 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악취방지설비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근 주민들이 오랜 기간 호소해 온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12억 원(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남원시 7억 원)이 투입된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악취 배출 농도는 배출허용기준(500배 이하)의 절반 수준인 300배 이하로 대폭 낮아졌다. 특히 새로 도입된 RTO(재생열산화로) 방식의 악취처리 설비는 슬러지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수용성 악취물질을 고온 연소시켜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설비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경제성도 높였다. 아울러 약품세정탑과 미생물세정탑 등 내부 악취 제거 설비도 함께 정비돼 악취 저감 효과가 크게 강화됐다. 현재 남원시는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실시 중이며, 진단 결과에 따른 추가 개선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악취 민원 제로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2011년 설치돼 하루 30톤의 하수슬러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돌봄·체험 프로그램 모습) 무주군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6년 공동육아나눔터 지방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천만 원을 확보, 돌봄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이번 공모는 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지역의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 기반의 공동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성가족부는 인구감소지역과 인구 20만 명 미만 지자체 중 20곳을 선정해 야간·주말 돌봄공간과 자녀 성장 발달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무주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무주상상반디숲 내 무주군가족센터(센터장 정성철,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위탁 운영) 공동육아나눔터를 야간·주말까지 확대 운영하고, 놀이·문화·체험활동을 비롯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양육·성장 발달 특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맞춤형 돌봄 인프라 확충으로 일하는 부모들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공동육아나눔터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교류하고 배움을 나누는 공동체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를 확립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장수군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천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현원, 민간위원장 조규덕)는 지난 28일 하늘내 행복나눔터에서 13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화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천천면 협의체는 상반기에 △행복꾸러미사업 △보행보조기 지원 △한방파스 지원사업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통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정서 지원에 기여해왔다. 특히 안부 확인 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점이 주목받았다. 회의에서는 방문형 나눔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와 대상자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규덕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음료 한 병, 김치 한 포기에서 이웃과의 따뜻한 연결이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원 공공
익산시 함열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는 2일,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해나가는 ‘함열 도시재생대학 제4기 마을관리단 육성 기초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주체인 주민들의 실천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10회 차 과정으로,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마을 자원 조사, 환경 분석, 주민 참여 확산 전략, 소규모 공간 정비 실습 등 실천 중심의 단계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교육에는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 19일 ‘마을관리단의 역할과 이해’를 시작으로 각자의 마을을 되돌아보고, 공동체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최근 진행된 교육에서는 타인의 자발적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Nudge)’ 개념을 적용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 학습했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과정에서 핵심 실습 프로그램인 ‘소규모 공간 정비’는 함열시장 인근 골목길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들은 방치된 구역을 청소하고, 정비하며, 일상 속에서 마을을 스스로 가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마을관리단이 단순
무주소방서가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지역사랑 실천에 나섰다. 무주소방서는 지난 1일 무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무주소방서 직원 110명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난해 750만 원 기탁에 이어 올해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장수 무주소방서장은 “무주를 아끼고 지키겠다는 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사랑이 되어 무주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365일 각종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무주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에게 언제나 따뜻하고 믿음직한 119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