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이 지난 4일 행정안전부 주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표창도 함께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고창군은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도 확보하게 됐다. 전국 8개 지자체가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는 현장 발표와 현장평가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지를 선정했다. 고창군은 ‘기부자의 공감이 쏘아올린 지정기부 조기 모금 완료’를 주제로 한 지난해 지정기부 사업의 조기모금 사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창의 별 육성사업 시즌1’ 영선고 야구부 지원 사업은 기부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기반으로 단 2주 만에 목표액 2000만 원을 초과 달성했으며, ‘고창 청소년 앞날창창 프로그램’은 해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6개월 만에 목표액 6000만 원을 조기 모금 완료했다. 이외에도 동학농민혁명 홍보관 리모델링 사업은 전봉준 장군 동상 공원과 연계해 역사·문화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답례품 중간조직 선정과 고창우체국과의 MOU 체결을 통한 홍보 스티커 부착 등 체계적 홍보 전략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소년 대상 사업과 지역 자긍심을 높이는 활용사업 등 고
전북특별자치도장수교육지원청(교육장 추영곤)은 9월 4일 장수군 관내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철을 맞아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교육지원청 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사과 수확과 농장 주변 정리 등 바쁜 농가의 일손을 덜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추영곤 교육장은 “현장에서 농촌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었고, 작은 힘이지만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교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수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모두가 행복한 교육 공동체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에 대응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가뭄대응 사료작물 안전재배 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1억 6000만 원이 투입돼 한우 사육 농가 2곳에서 진행된다. 농가당 2ha 이상 규모의 재배단지에 관수시스템이 설치됐으며, 송수관 매설과 대용량 물탱크(10톤 이상), 7.5마력 펌프, 컨트롤러, 기계실, 센서함 등을 갖췄다. 반경 50m 이상 살포 가능한 스프링클러를 통해 1대만으로도 8000㎡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또한 토양 수분측정 센서를 통해 토양 상태에 따라 자동으로 관수가 이뤄져 정밀한 수분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가뭄 시에도 동·하계 사료작물의 안정적 생육이 가능해졌으며, 열풍을 이용한 원형베일 건초 건조 특허 기술 보급으로 국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수입 사료 의존도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수시설 설치를 통해 농가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본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앞으로도 농업 현장 맞춤형
정읍 농업인들이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일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해 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능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평가했다. 대회는 블로그 포스팅, UCC 제작,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라이브커머스 등 4개 분야로 진행됐다. 생산부터 소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농업 현장의 실질적 경쟁력을 점검했다. 정읍에서는 황종운 씨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방울토마토 재배와 경영 혁신 사례를 발표해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병구 씨는 직접 재배한 정읍 대서마늘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소개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라이브커머스 부문 장려상을 차지했다. 정읍시는 그동안 스마트농업 교육과 데이터 활용 역량 강화, 온라인 유통·판매 채널 확대를 중점적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정책이 농가의 현장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용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성과는 디지털 전환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 컨설팅, 판로
군산 째보선창에 위치한 ‘군산비어포트’가 기업과 단체 워크숍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시는 4일, 복합문화공간인 군산비어포트가 최근 다수의 기업 및 기관 단체행사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워크숍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비어포트는 총 1,249㎡ 규모로 약 40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한 단체 공간과 대형 스크린·음향시설 등 회의·세미나를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군산 수제맥주와 다채로운 로컬 음식까지 더해져 공식 행사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체험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군산항과 금강 하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바다 전망, 근대역사문화자원과의 연계는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탁 트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소통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역사문화 탐방까지 연계 가능한 최적의 장소”라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과 8월에는 150여 명 규모의 기업 워크숍이, 9월에는 최대 400명이 참여하는 대형 단체 행사가 열리는 등 비어포트를 찾는 기업과 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경북 청도군에서 지역 창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군산비어포트를 직접 방문하는 등 외지에서도
김제시가 농촌 지역 내 유기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김제시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지난 1일, 용지면 모산마을 농로 주변에서 임시 보호 중이던 유기견 18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조된 유기견은 성견 9마리와 자견 9마리로, 인근 주민이 보호 중이었으나 목줄이나 안전 장치 없이 농로 주변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자견의 경우, 들개화 가능성이 높아 사고 발생 위험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김제시는 주민의 동의를 얻어 구조 작업을 실시했으며, 마을 주민과의 협조를 통해 유기견들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입양 절차가 진행되기 전까지 보호센터에서 관리된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마을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에 의한 사고 예방 및 동물보호 인식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10월까지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내 신규 등록 또는 변경 신고를 하는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반려동물 등록은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주요 수단으로, 시는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계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유기견의 숫자가 늘고 경계
순창군 옥천장학회(이사장 최영일 군수)가 관내 중·고등학생 85명에게 총 5,47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6월 신청을 받아 총 88건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85건(단체 1건, 개인 84건)이 선정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 재학생으로, 일반 장학금(고등학생 학업우수자)과 예·체능 특기생, 예·체능 학원비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지급됐다. 분야별 지급 내역은 ▲일반 장학금 45명(2,250만원) ▲예·체능 특기 장학금 단체 1건(100만원)과 개인 12명(600만원) ▲예·체능 학원비 지원 27명(2,526만원)이다. 특히 예·체능 특기 장학금에는 역도, 소프트테니스, 생활체조 등 다양한 종목의 학생들이 포함됐으며, 학원비 지원은 미용·메이크업 등 예능 분야 16명과 합기도 등 체육 분야 11명이 수혜를 받았다. 장학금을 받은 한 고등학생은 “대학 입시 준비로 학원비 부담이 컸는데,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군 옥천장학회 장학금이 학생들의 배움과 꿈을 이어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고 예·체능 특기 역
임실군이 오는 11일 임실읍사무소 가족N북카페 및 광장에서 ‘2025년 임실군로컬JOB센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행사에서 많은 구직자와 주민들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더욱 확대·강화된 프로그램과 채용 기회를 마련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나선다. ‘일(JOB)로 만난 사이, 일(JOB) 났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구인 기업 8개 사가 참여해 50명 이상 신규 채용을 목표로 한다. 참여 기업은 ㈜뉴트라코어, ㈜친한F&B, 나래식품㈜, ㈜사조오양,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섬진강다슬기마을㈜, (유)왕성식품, ㈜진성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과 상담을 진행해 즉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냉동만두 생산업체인 나래식품㈜은 10명 이상 채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도 3명 이상의 현장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구직자의 자신감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취업 메이크업, 지문 스트레스 검사, 퍼스널 컬러 진단, 캐리커처, 취업 타로 등 11개 컨설팅관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에게는 경품 혜택도
익산 주얼리 기업들이 서울과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적 주얼리 전시회에 참가해 K-주얼리의 위상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익산시는 3일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와 ‘홍콩 주얼리&젬 월드 전시회’ 참가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시 일정과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준비해 온 기업들의 열정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수출 판로 개척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먼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서울 국제 주얼리&액세서리 쇼’에는 익산 지역 6개 기업이 참가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홍콩 주얼리&젬 월드 전시회’에는 지역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 중 12개사는 익산귀금속협동조합 단체 부스로 참가해 공동 마케팅과 해외 바이어 상담에 나서며, 나머지 7개사는 개별 부스를 운영한다. 익산시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참가 기업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스 임차 및 장치 비용의 90%를 지원하며, 통역비와 마케팅 비용도 추가로 지원한다. 기업은
정읍시 산내면 능교리 장금이 정원에서 지난 8월 29일 ‘우리왕실배추 파종식’이 열리며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품은 특별한 작물이 새로운 지역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내면이 후원하고 우리왕실배추보존회와 우리왕실배추정읍시사업단이 공동 주관했으며,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우리왕실배추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재배돼 왕실의 식문화에 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삼의 쌉싸름한 맛, 갓의 알싸한 맛, 달달한 맛’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미로 귀한 작물로 평가된다. 산내의 청정하고 비옥한 토양과 큰 일교차는 왕실배추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대장금 장금이의 고향에서 재배지가 조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에 파종된 씨앗은 겨울을 지나 내년 봄 노란 꽃을 피운다. 꽃대는 최대 2m까지 자라며,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개화 기간 동안 장금이 정원은 노란 배추꽃밭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정읍시는 이 시기에 맞춰 꽃 축제를 열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한승희 작가의 드로잉 퍼포먼스와 우리왕실배추로 절인 비빔밥 나눔 시식회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파종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