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임신 준비부터 출산 양육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친 촘촘한 맞춤형 지원으로 출산 친화 환경을 조성하며 출산율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시는 건강관리비 산후회복 육아용품 지원 등 ‘임신 출산 양육 패키지’를 도내 최대 수준으로 운영하며 저출생 문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익산시 합계출산율은 0.76명으로 전년 0.70명 대비 8.5% 증가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 4.1% 전북 평균 3.8%를 웃도는 수치로 익산형 정책 효과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시는 출산율 반등을 지방소멸 극복 핵심 지표로 보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확대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출산 친화 도시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익산시는 산모 건강과 신생아 돌봄에 중점을 둔 맞춤형 정책도 운영한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도내 최초로 시행 중인 시 자체 사업으로 임신 1회당 4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785명이 혜택을 받는다. ‘산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출산 1년 이내 산모가 지정 요양 기관 치료 시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며 2019년부터 2024년까지 3,897명이 지원받았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확대사업’은 건강관리사를 출산가정에 파견해
원광대학교가 글로벌 물류기업 쿠팡풀필먼트서비스(Coupang Fulfillment Services, 이하 CFS)와 손잡고 안전보건 분야의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섰다. 2일 원광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태 총장을 비롯해 강지숙 미래인재개발처장, 오인권 미래인재개발부처장, 박지영 안전보건학과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FS에서는 라이언 브라운 대표이사, 정한모 정책실장, 정태현 글로벌 EHS 전략기획팀장이 자리해 산학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교과 과정만으로는 접하기 어려운 산업 현장의 안전관리 경험을 제공하고, 물류 산업 전반의 안전보건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안전보건 정보와 기술 교류 ▲CFS 현장 실습 및 채용 연계 ▲산업체 인력과의 교류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CFS는 ‘안전 최우선’ 원칙을 토대로 원광대 안전보건학과와 긴밀히 협력해 물류 현장에서 요구되는 최신 안전관리 기법과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박성태 총장은 “학생들이 이 협약을 통해 교과서가 아닌
(고창군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교통안전 베테랑교실 이론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고창군노인복지관(관장 도형스님)이 어르신 교통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통안전 베테랑교실’ 이론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본격적인 운전실습 교육에 돌입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에는 운전면허를 보유한 어르신 30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론교육은 도로교통공단 전북지부 소속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했으며, 교통법규 이해 ,보행자·운전자 안전수칙 ,고령 운전자의 주의사항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이론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앞으로 운전실습 과정을 통해 배운 지식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며 안전운전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맵핑 활동을 통해 고창 지역 내 교통취약 시설을 발굴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어르신 대상 교통안전 교육과 인식 개선 캠페인도 병행될 계획이다. 도형스님 고창군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취약지역 발굴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
익산시 영등2동에 위치한 음식점 ‘신사닭갈비’(대표 오민재)가 ‘착한가게’에 가입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에 나섰다.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하명남·유방용)는 2일, 신사닭갈비를 방문해 착한가게 현판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평소 지역 주민들로부터 맛과 정성으로 사랑받아온 신사닭갈비는 이번 가입을 계기로, 매출 일부를 지역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오민재 대표는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하명남 영등2동장은 “경기 불황 속에서도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신 신사닭갈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협력해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등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착한가게 확산을 위해 지역 상점과 음식점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민 주도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정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가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교육을 실시하며, 행정의 미래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청원(全靑員)을 대상으로 한 피지컬 AI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의 행정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공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피지컬 AI 개념 및 행정·산업 분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질적인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정동영 국회의원 보좌관이자 전북대학교 4차산업혁명 특임교수인 박승대 박사가 초청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 박사는 ‘모빌리티 기술혁명’, ‘사회대변혁과 드론시대’ 등의 저서를 통해 기술 변화에 따른 사회 구조 전환을 꾸준히 조명해온 전문가로, 이번 강의에서도 피지컬 AI가 공공행정 전반에 미칠 변화의 방향성과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는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학습하고 행동하는
남원시가 지역 복지의 중심축이 될 제11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위원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관 협력 복지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이날 위촉식에는 대표협의체 위원 26명과 실무협의체 위원 30명 등 총 56명이 참석했다. 시는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협의체 운영 현황과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복지의 비전을 함께 나눴다. 남원시는 이번 협의체 출범을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주체—기관, 단체, 시민—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민관이 함께 협력하는 실질적인 거버넌스 모델을 구현해, 형식적인 회의체가 아닌 정책 수립과 실행에 있어 주민 목소리가 반영되는 구조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중책을 맡아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체가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이자, 복지정책의 든든한 구심점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대에 나
고창군이 9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로 멸종위기 철새인 청다리도요사촌(Nordmann's greenshank)을 선정하고, 철새 보호와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청다리도요사촌은 청다리도요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전 세계에 약 500~1,3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극희귀종이다. 국내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국제적 멸종위기종(EN)’으로, 서식지 보전과 철저한 보호가 요구된다. 이 철새는 러시아 북동부 캄차카반도 인근에서 번식해 동아시아 연안을 따라 남하한 뒤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난다. 이 과정에서 고창갯벌은 풍부한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핵심 중간 기착지로 기능한다. 고창갯벌에서 청다리도요사촌은 2022년 ‘빅버드레이스 대회’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매년 가을 1~2마리씩 모습을 드러내 탐조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로 단독으로 이동하거나 청다리도요 무리에 섞여 다니며, 특정 갯벌과 하구를 반복적으로 찾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짧고 노란빛을 띠는 다리와 굵고 곧은 부리가 특징적이다. 최순필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고창갯벌은 멸종위기 철새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소중한
부안군은 1일 부안군청 2층 대강당에서 ‘9월 공감의 날’ 행사와 함께 무더위 속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한 유공 군민들에게 권익현 군수 공로패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의 생수 기탁과 전북 14개 시군 폭염 대비 안전 물품 지원을 통해, 더위에 지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얼음물과 부채 등을 배부하는 등 봉사에 앞장선 사회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에서 마련됐다. 권익현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해 주신 유공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나눔과 봉사 정신이 부안을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군은 군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로패 수여 대상자는 부안군지역발전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부안군협의회, 부안서해로타리클럽, 대한적십자사봉사회부안군협의회, 새마을운동부안군지회, 한국자유총연맹부안군지회, 부안해당화로타리클럽, 국통일여성협의회 부안지회, 부안노인복지센터, 부안수협 등 18명으로, 이들은 오랜 기간 지역사회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여식은
군산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시민과 전국민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되며, 군산시에 주소지가 없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군산시 지정 기부사업인 ‘다자녀가구 차량 무료 렌탈 지원사업’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자동 응모된다. 시는 기부자 중 100명을 무작위 추첨해 올리브영 1만 원 상당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부가 증가하는 20~40대 젊은 층에게 올리브영 상품권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세액공제뿐 아니라 특산품 답례품과 추가 상품권까지 더해져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군산시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금은 연간 2천만 원까지 가능하며, 고향사랑e음 또는 국민·기업·신한·하나·농협은행 앱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대상이며, 1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기부액의 30% 상당에 해당하는 군산 특산품도 답례품으로 제공된다
익산시가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해 시민 정보화교육에 나섰다. 시는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5일간 ‘스마트폰 기초’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기초과정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익산시 정보화교육장에서 진행되며 총 24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주요 내용은 ▲와이파이 연결 ▲카카오톡 활용법 ▲온라인 쇼핑몰 이용 ▲사진을 활용한 동영상 제작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많은 시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기능을 집중 교육해, 메시지 전송, 친구 추가, 사진·영상 공유 등 기본 기능부터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비대면 소비 환경에 필수적인 온라인 쇼핑몰 이용법도 포함돼, 디지털 소비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이 스마트폰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시민의 디지털 자립을 돕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보 소외 없는 디지털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