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정책이 ‘지원 대상’에서 ‘정책 설계 주체’로 이동하고 있다. 익산시가 청년 참여 구조를 다시 짜며 실질적 거버넌스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제4기 청년희망 네트워크’ 위원을 오는 24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희망 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참여형 기구다.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설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의 경험과 요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창구 역할을 해왔다. 이번 모집은 기존 조직을 보완하고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모집 규모는 21명으로, 익산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 등 생활 기반을 둔 18~39세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위원들은 분과 활동을 통해 일자리, 주거, 문화 등 청년 삶 전반에 걸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아울러 실태 조사와 의견 수렴 과정에도 참여해 정책의 현실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청년 단체 간 교류를 촉진하는 연결고리로서 기능하며, 지역 내 청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는 그동안 청년희망 네트워크를 통해 제안된 정책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를 축적해 왔다.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과 면접 정장 대여사
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무너진 교육 공동체를 회복하고, 교육도시 익산의 위상을 되살리겠다”며 익산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천 후보는 익산을 중심으로 한 1단계 교육 공약으로 ▲익산교육통합지원센터 구축 ▲국가식품클러스터 연계 특성화고 지정 운영 ▲북부권 유·초·중·고 통합학교 시범 추진 ▲백제문화교육특구 운영 ▲디지털 백제체험관 설립 등 5대 정책을 제시했다. 익산교육통합지원센터는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중간 지원조직으로, 익산교육지원청과 익산시청이 협력해 구축된다. 이를 통해 읍·면·동 단위까지 마을교육공동체를 확장하고, 지역 기반 교육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연계해 지역 산업과 교육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지역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하고 정착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북부권에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미래형 유·초·중·고 통합학교를 시범 도입한다. 해당 학교는 돌봄, 통학, 기숙 기능을 통합하고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기초학력, 심리·정서 지원, 안전 교육은 물론 인문·예술·체육을 아우르는
고령층 건강관리가 ‘찾아가는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진안군이 현장 밀착형 예방교육을 통해 어르신 건강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진안군은 4월 한 달간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소 방문보건팀이 각 읍·면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현장에서는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에 대한 예방교육과 함께 혈압·혈당 측정이 병행된다.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건강상담까지 이뤄지며, 단순 교육을 넘어 맞춤형 관리로 이어지는 구조다. 교육은 마령면과 부귀면을 시작으로 용담면, 진안읍, 정천면 등으로 순차 확대되고 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운영돼 접근성과 참여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지역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질병 발생 이후 치료보다 사전 관리에 무게를 두는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
생활체육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또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진안군에서 열린 전국 규모 시니어 배구대회가 참여 열기와 경제 효과를 동시에 끌어냈다. 진안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제7회 진안마이산배 전국 시니어실버 남녀 배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니어 배구 동호인 1200여 명이 참가해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만들었다. 고령층 중심의 생활체육이 세대 간 교류와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의 장으로 기능했기 때문이다. 경기는 남자부 4개 부문과 여자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나이를 뛰어넘는 경기력과 열정으로 경기장을 달궜다. 이는 고령화 시대 생활체육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대회 성과는 경기장 밖에서도 이어졌다.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 농특산물 판매 부스에는 선수단과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숙박과 외식 소비 역시 증가해 지역 상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체류형 스포츠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꼽힌다. 단기간 방문에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물며 소비로 이어지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점에서 향후 대회 유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가운데 산림재해 대응 방식도 ‘사후 복구’에서 ‘사전 차단’으로 전환되고 있다. 진안군이 토석류 피해 예방을 위한 핵심 인프라 확보에 나섰다. 진안군은 산림청이 추진하는 ‘토석류 유도벽(방호벽) 설치 시범사업’ 공모에서 관내 2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토석류 유도벽은 집중호우 시 산지에서 발생하는 토사와 암석이 하류로 쏟아지는 것을 차단하는 시설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대표적인 산림재해 대응 장치다. 이번 사업은 전국 29개 대상지 가운데 진안군 2곳이 포함된 것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대상지는 부귀면 거석리와 상전면 수동리 일원으로, 각각 40m와 30m 규모의 방호벽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약 2억250만 원 규모로, 이 중 70%가 국비로 지원된다. 사업은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이 맡아 추진하며, 우기 이전인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해 여름철 재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 설치를 넘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위험 증가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예방 중심 정책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가 잦
봄의 끝자락, 가장 늦게 피어난 꽃이 오히려 더 깊은 계절감을 만든다. 진안군이 ‘마지막 봄’을 찾는 상춘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진안군 마이산 일대 벚꽃이 만개하며 전국에서 가장 늦은 벚꽃 명소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평균 해발 350m의 고지대 특성상 개화 시기가 늦어, 이미 봄꽃이 진 지역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지연 개화 효과’가 뚜렷하다. 특히 이산묘에서 탑사까지 이어지는 약 2.5㎞ 구간의 벚꽃 터널은 절정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도로를 따라 이어진 벚꽃이 하늘을 덮듯 펼쳐지며, 마이산 특유의 암봉 지형과 어우러져 이색적인 봄 풍경을 완성한다. 북부 초입에서 사양제까지 이어지는 구간 역시 또 다른 관람 포인트다. 수면 위로 비치는 벚꽃과 마이산의 산벚꽃, 그리고 갓 돋아난 연둣빛 잎이 어우러지며 색감의 대비를 이룬다. 보다 한적한 풍경을 찾는다면 백운면 신암리 일대도 빼놓을 수 없다.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으로 향하는 길목에 조성된 7.2㎞ 벚꽃길에는 2000여 그루의 왕벚나무가 이어져 있어, 번잡함을 피해 여유로운 산책과 하이킹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진안군은 이번 주 중반까지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에는 꽃잎이 흩날리
돌봄의 사각지대를 메우는 것은 결국 사람의 손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현장이었다. 전주시에서 민간 자원봉사단체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 나눔에 나서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지난 11일 전주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사랑愛 잔치국수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고령층의 정서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송동 천사마을 일대와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을 초청해 함께 식사를 나누고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까지 전 과정을 직접 맡았다. 정성껏 끓인 육수로 만든 잔치국수 150인분과 과일이 제공됐으며, 현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 같은 활동은 고령화가 심화되는 지역사회에서 민간 중심 돌봄의 역할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식사를 매개로 한 교류는 신체적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까지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희망의샘 안전봉사대는 2008년 창립 이후 취약계층 지원과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지속해 온 단체로, 오는 6월에는 여름철을 대비한 삼계탕 나눔 봉사도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자전거를 매개로 한 친환경 도시 실험이 펼쳐진다. 전주시가 시민 참여형 자전거 행사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전주시는 오는 25일 치명자산 평화의전당 야외광장에서 ‘2026년 자전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자전거 이용을 일상 교통수단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념식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전거 행진, 체험 부스 운영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특히 약 10㎞ 구간을 달리는 자전거 행진은 평화의전당을 출발해 전주천 자전거길을 순환하는 코스로, 도심 속 자연을 체감하며 친환경 이동의 가치를 공유하는 상징적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자전거를 보유하지 않은 시민도 공영자전거 ‘꽃싱이’를 무료로 대여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춘 점도 눈에 띈다. 이는 참여 확대를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행사장에서는 자전거 발전기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페달을 밟아 전기를 생산해 생과일 주스나 비눗방울을 만드는 방식으로,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피닝
쇠퇴한 구도심을 첨단 산업으로 재편하려는 전주시의 실험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시가 문화자산과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역특화 첨단 디지털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와 가상융합기술(XR)을 전주의 문화·역사 자산과 결합해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단순 제작 지원을 넘어 구도심인 덕진권역을 디지털 콘텐츠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는 전략적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조성 중인 복합단지 ‘G-Town’과 연계해 기업 유입과 창업 활성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재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지원 규모는 총 6000만 원으로, 3개 과제를 선정해 최대 2500만 원까지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여기에 전문가 컨설팅과 제작 인프라 제공까지 더해 기업의 초기 성장 기반을 뒷받침한다. 지원 대상은 전주 소재 예비 창업자와 ICT·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인큐베이팅과 제작·상용화 분야로 나눠 단계별 성장을 지원하며, 특히 농생명 ICT와 영화·영상 콘텐츠 등 지역 특성과 연계된 분야가 포
탄소 산업 중심지로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가 미래 전략산업을 품으며 외연 확장에 나섰다. 전주시가 드론과 방산 분야까지 산업군을 넓히며 투자 유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에 따라 드론·방산 관련 업종이 입주 가능 산업군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유인·무인 항공기 제조, 항공우주 부품, 전투용 차량 제조 등 10개 업종이 새롭게 포함되면서 전체 입주 가능 업종은 기존 193개에서 203개로 확대됐다. 이는 탄소 소재 산업을 기반으로 항공·방위 산업까지 연계하는 구조를 형성한 것으로, 산업 간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전주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해 온 드론·방산 분야 기업 유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주 탄소국가산단은 약 65만6000㎡ 규모로 조성 중이며, 도심과 인접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 연구기관 연계 가능성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조건은 기업 입지 선택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는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보조금 제도도 대폭 손질했다. 기업 지원 한도를 기존 50억 원에서 80억 원으로 상향하고, 분양가
중동발 에너지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주시가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 방식 전환에 나섰다. 단순한 절감 조치를 넘어 근무문화와 이동 방식까지 바꾸는 구조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주시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발맞춰 통근버스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유연근무 확대 등 전방위 절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핵심은 공직사회가 먼저 변화를 실천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불편을 줄이기 위해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효천지구 등 주요 거주지역을 중심으로 출근버스를 투입한다. 이는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직접적으로 낮추겠다는 조치다. 여기에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지정해 전 직원 참여를 유도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동 변화를 유도한다.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도 병행해 조직 내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근무 방식 역시 손질한다. 시차 출퇴근제와 주 4.5일 근무제 도입을 통해 출퇴근 시간 분산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노린다. 특히 육아 공무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시간제 활용과 대체 인력에 대한 보상 체계도 포함됐다. 이 같은 조치는 에너지 절감과
청년층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지역 기반 통합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완주군은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와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료로 이어지는 실질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앞으로 청년 소통망 활성화와 정책·프로그램 공동 기획, 교육 및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정신건강 인식 개선 사업과 고위험군 발굴, 상담 및 치료 연계 지원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활동도 추진된다.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청년 지원 기반을 확대하고,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역할 분담도 구체화됐다.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는 청년 대상 프로그램 기획과 참여자 발굴,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 기반 조성을 맡고, 지원이 필요한 청년을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반면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상담과 교육, 치료 연계 등 전문 개입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