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신덕면 내량지구를 대상으로 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화한다. 군은 지난 20일 해당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내량마을의 노후 주거지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 주민 공동체 회복 등을 골자로 한다. 보고회에는 임실군 관계자와 용역사,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안전과 위생 등 긴급한 생활 인프라를 보강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최소한의 생활기반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주도형 정책이다. 내량마을에는 오는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5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노후주택 개보수,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정비, 안전시설 확충 등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추진된다. 임실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주민 역량 강화와 공동체 회복이라는 사회적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 주도의 계획 수립과 참여형 추진 방
완주군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과 독서문화 향유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어르신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일환으로 ‘찾아가는 치매예방 책놀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 대상 책놀이지도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활동가들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관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그림책 읽기, 소근육 활동, 회상 놀이 등 어르신 맞춤형 책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책놀이 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 및 치매예방, 정서적 안정을 돕고 있다. 현재 ▲봉동읍 신기마을경로당, 오투그란데 경로당 ▲용진읍 모아미래도2차 경로당 ▲상관면 신리경로당 ▲소양면 신왕1경로당, 해월경로당, 오상경로당 ▲비봉면 원이전경로당, 평치경로당 ▲화산면 번대경로당 등 총 10개소가 선정돼 이달부터 6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어르신들이 책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건강한 정신과 정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독서문화 확산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방문 경로당 중 어르신 작은도서관을 조성할 기관을 선정하고, 소규모 독서
완주군이 제13회 와일드&로컬푸드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지역 먹거리를 제공할 부스 운영자를 6월 11일까지 모집한다. 주민이 운영하는 부스는 문화체험, 먹거리 50여 개소, 농특산물 판매 40여 개소로 총 90여 개의 규모로 완주군에 주소를 둔 주민 공동체, 농가 등이 대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완주군 대표홈페이지(www.wanju.go.kr) 공고를 참고해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완주군청 관광체육과로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단, 농특산물 판매 신청은 5월 28일부터 6월 11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받는다. 군은 완주군과 축제 주제의 연관성 및 브랜드화에 기여하고 로컬푸드를 활용해 지역 특색이 담긴 메뉴를 중점으로 매력도, 차별성, 부스 운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중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선정된 운영자들은 축제 일반사항과 안전, 서비스교육, 컨설팅 등 축제 아카데미를 통해 축제 현장에서 완주군의 얼굴을 대표하기 위한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와일드&로컬푸드축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완주군 대표축제다”며 “완주군을 대표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 문화와 먹거리를
전북 순창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에 주거·복지·일자리를 통합한 미래형 주거단지를 조성해, 지역 활력 회복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총 2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순창행복플러스타운’ 조성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순창읍 순화리 720번지 일원으로, 약 3만8천㎡ 부지에 단독주택 20호와 공공임대주택 40세대, 경찰서 관사 18세대 등 총 78세대의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센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등 생활서비스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순창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연초부터 실무협의회, 주민설명회, 국토부 사전 컨설팅을 진행하며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특히 최영일 순창군수가 직접 국토부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설명했고, 지역 국회의원인 박희승 의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힘을 보탰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순창군은 인구 유입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더불어 청년층·귀촌 인구의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정책
전북 정읍시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에 시름하는 농가를 돕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정읍시에 따르면 시 기획예산실 소속 공무원 17명은 지난 21일 감곡면의 한 농가를 찾아 양파밭의 잡초를 제거하고 포도나무 줄기를 고정하는 작업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서는 특히 덩굴성 작물인 포도나무를 지지대에 고정하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포도줄기를 집게핀으로 고정하는 일은 햇빛 투과율과 통풍을 높여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결과적으로 수확의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작업이다. 하지만 대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많은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공무원들은 포도줄기를 하나하나 정리하며 정성껏 집게핀을 설치했다. 단순한 일손 보탬을 넘어,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농가와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가주는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인데 일손이 턱없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다”며 “시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도와줘 정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공직자가 지역 농업의 현실을 몸소 체감하고,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일이야말로 실질적인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촌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농민 삶의 질
전북 정읍시가 지역화폐인 ‘정읍사랑상품권’의 부정 유통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특별단속에 나섰다. 시는 오는 30일까지를 ‘부정유통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가맹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한국조폐공사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활용해 의심 거래를 사전에 가려낸 뒤, 현장 점검을 통해 상품권 유통 실태를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읍시는 지난해에도 유사한 단속을 실시해 가맹점 두 곳의 위반 사실을 적발, 등록 취소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이 중 다섯 곳은 위반 행위의 중대성을 감안해 경찰 수사까지 의뢰했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부정 유통이 확인될 경우, 해당 가맹점에 대해 등록 취소와 부당이득 환수, 과태료 부과, 수사기관 고발 등 강력한 조처를 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사랑상품권은 시민의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켜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제도”라며 “이를 악용하는 행위는 지역 공동체의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위법으로,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수시 단속을 통해 공정한 유통 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읍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
익산시가 악취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으로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익산시는 평화동 지역에 악취 자동측정장치를 추가로 설치해 악취관리 시스템을 한층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한 장비는 악취측정 센서와 포집 기능이 탑재돼, 악취 발생 시 시료를 채취하고 원인을 분석한다. 또한 장치를 통해 측정된 자료는 익산시 악취관리시스템 '익산악취24'에 실시간 전송돼,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하수도과는 평화동에 위치한 하수관로 제3중계펌프장의 악취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측정장치 옆에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은 '익산악취 24'로 전송되는 악취 측정값과 기상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의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부터 축산농가 7곳을 비롯해 제1·2산업단지와 남부권 일원 등에 악취측정 장비를 설치해 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22개소에서 24시간 악취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기상타워 2개소에서 바람 방향을 분석해 악취 이동 경로를 추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원지를 파악하고, 사업장에 악취 저감을 유도하는 등 신속한 민원 해소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악취 관리시
장수군(군수 최훈식)은 지난 21일 군청 회의실에서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의 구체화와 차별화된 전략 마련을 위해 열렸으며,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관계 부서 공무원 및 용역 수행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2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1조 원씩 총 10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의 투자계획 평가 결과에 따라 기금이 차등 배분된다. 이에 장수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기금 확보 전략과 실효성 있는 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 청년들의 아이디어 실현 조성, 일자리 창출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특히 체류 인구를 실질적인 정주 인구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방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한 투자사업을 통해 지역 활력과 생활 인구 유입 측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익산시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공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2일 마동 익산자이그랜드파크 아파트 단지 내에 새로 조성된 ‘국공립 익산자이어린이집’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위탁 운영기관 관계자, 학부모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이번 어린이집은 총 1억 7,75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부 리모델링 및 기자재 구입을 지원받았으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단지 내 입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정원의 70%는 입주민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어린이집은 지상 1층, 연면적 305㎡ 규모로 보육실 5개, 유희실 1개, 실외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정원은 52명이다. 특히 영아반과 시간연장반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 등의 다양한 보육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국공립 보육시설로서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개원으로 익산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22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오는 하반기 중흥S클래스와 부송데시앙 아파트 단지 내에 각각 1개소씩 국공립 어린이집을 추가 개원해 공보육 기반을
전북 장수군이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장수군은 국비를 포함한 총 301억 원을 투입해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치휴마을 조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의 인구 감소 및 정주 여건 악화에 대응해 주거, 생활 인프라, 서비스 등이 결합된 복합 생활거점을 조성함으로써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정착을 유도하는 국가 차원의 지역 재생 사업이다. 장수군은 약 79,845㎡ 부지에 청년 임대주택 및 체류형 복합단지 등 총 80가구를 공급하고, 커뮤니티 시설과 공유주방, 치휴(休)센터와 치휴(休)공원을 포함한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악 자연환경을 활용한 산악레저와 휴양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거주·체류·정주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활력타운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 선정에는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 의원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예산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며 장수군의 공모 선정에 힘을 보탰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장수군 발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방범용 CCTV를 대폭 확충하고, 첨단 지능형 관제 시스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익산시는 관제센터용 49대, 마을 방범용 121대 등 총 170대의 신규 CCTV를 설치했으며, 노후화된 CCTV 553대에 대한 교체 및 수리 작업도 마무리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CCTV 설치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약 600여 대의 CCTV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영상에서 사람과 차량 식별은 물론, 침입·배회·폭력·넘어짐 등의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건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CCTV 영상 속 이상 징후를 자동 분석하는 방식으로, 기존 수동 감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도시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방범용 CCTV는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확충과 첨단 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익산시는 '농협익산시지부'가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동참하고자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에 기탁된 후,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에 활용될 예정이다. 농협익산시지부는 이번 나무심기 동참뿐만 아니라 익산시 가족센터, 익산사랑장학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진현욱 농협익산시지부장은 "녹색정원도시 익산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의 푸른익산가꾸기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녹색정원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녹색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