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2025 홀로그램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첨단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융합한 홀로그램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익산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행사에 총 1만여 명이 방문하며 시민과 기업, 전문가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를 밝히는 빛의 물결, HOLO WAV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홀로그램 기술·문화·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회로, 익산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됐다. 행사장에서는 △VR 드로잉 쇼 △홀로그램 마술공연 △홀로그램 그래픽 영상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관에는 홀로그램 기술 전시관이 마련돼 이론부터 실증 제품까지 폭넓게 소개됐으며, 관람객들이 홀로그램 기술의 흐름과 산업 적용 분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홀로그램 성과공유회와 미래기술 포럼에는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가 참여해 실증 사례와 기술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산업 네트워크와 교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홀로그램 타임라인관과 기업 전시관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이 구축해 온 홀로그램 산업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0여 명의 장애인 론볼 선수들이 정읍의 가을을 뜨겁게 달궜다. 정읍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국민체육센터 론볼경기장에서 ‘2025년 내장산단풍배 전국우수선수초청 장애인론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애인 선수단과 가족 등 100여 명이 정읍을 방문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정읍시에서는 이효신, 이정우, 유영길 선수가 복식 1팀으로, 나형목 선수가 단식에 출전해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활기찬 경기를 이어갔다. 이학수 시장은 “앞으로도 장애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희망찬 정읍시를 만들겠다”며 “장애인 체육 발전과 사회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장애인 체육 활성화 및 지원 강화’를 목표로 각종 체육활동 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공공승마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확장해 말산업 경쟁력 강화와 전국 규모 승마대회 유치 기반을 구축한다. 익산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6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공공승마장 확장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핵심 사업 내용은 전국대회 개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경기용 마사 218칸과 수장대 9칸을 새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는 이를 통해 경기 운영 효율성과 말 관리 안전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확장된 시설은 전문 승마선수뿐 아니라 생활체육인과 일반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공 스포츠 인프라로 운영된다. 특히 공공승마장 주변의 XR말산업체험관·포니랜드 등 기존 체험시설과 연계해 ‘체험–교육–대회–관광’이 한 곳에서 가능한 말산업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병행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공공승마장 확장은 익산이 전국 승마대회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이라며“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승마와 체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
익산시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핵심 기조로 한 2026년도 예산안 1조 8,686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 2025년 본예산 1조 8,108억 원보다 578억 원(3.2%)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1조 6,836억 원과 특별회계 1,850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장기 경기 침체와 지방교부세 감액 등 재정여건 악화 속에서도 민선 8기 주요 현안과 공약사업의 마무리를 위해 타당성·효과성·시민 체감도를 기준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에는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67억 원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시설 51억 원 △자율주행 유상운송 스마트플랫폼 37억 원 △식품문화복합 혁신센터 31억 원 △홀로그램 기술 실증지원 23억 원 △첨단바이오 R&D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익산시는 첨단 산업 생태계 확립을 통해 ‘지역산업 구조 대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도 대폭 편성했다. △익산사랑상품권 발행·운영 472억 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8억 원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1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14억 원 △북부시장 주차환경개선 10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
전북 남원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507억원(5.1%) 늘어난 1조 474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제한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회복, 국립기관 설립,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바이오·드론·스마트팜 등 미래성장산업 육성, 출산·보육·교육·주거 등 정주기반 확대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배분했다.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은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산업·정주·복지 전 분야에서 시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들고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사회복지 :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276억원), 노인복지회관 건립(14억원), 노인 목욕비 지원(11억원), 경로당 기능보강(12억원) 농림해양수산 :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320억원), 용배수로 현대화 및 농로 확포장(210억원), 농민공익수당(76억원), 농작물 재해보험(53억원),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36억원) 환경 : 광역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117억원), 지리산 에코촌 조성(59억원) 문화관광·교육 : 함파우유원지 디지털테마파크 조성(30억원), 유소년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30억원), 대학협력 지원(43억원), 남원글로
전북 남원시는 11월 24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거점경로당 16곳에서 스마트경로당 기반 비대면 진료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독립된 공간이 확보되고 이용 활성도가 높은 경로당을 거점으로 지정해 진행된다. 진료는 원칙적으로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하나, 응급의료취약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초진 환자도 허용된다. 거점경로당에는 자율신경기능 검사기, 체성분 측정기, 블루투스 혈압계 등 디지털 건강 측정 장비가 설치됐다. 남원시는 자체 개발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연계해 어르신들의 활력징후를 자동 기록·전송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건강 정보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경로당 매니저와 전담 공무원이 장비 사용을 지원하며,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불편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비대면 진료는 사전 예약, 활력징후 측정, 비대면 진료 접수, 의료기관 화상 진료 및 처방전 발급, 진료비 결제, 약국 선택 및 의약품 대리 수령·전달 순으로 진행된다. 방문간호사는 거점경로당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어르신 상담과 활력징후 측정을 제
전북 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496개 경로당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기반 맞춤형 의료·돌봄 서비스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경로당 내 ICT 기반 장비를 도입해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소통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원시는 전국 최초 경로당 통합 디지털 플랫폼 ‘온 경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약 전달을 연결한 ‘남원 e케어’ ,IoT 기반 화재감지 24시간 관제 시스템 구축 등 세 가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경로당을 운영한다. 남원시 전체 경로당 496개소에는 디지털 사이니지 TV가 설치되어 경로당 간 회의, 교육, 건강 정보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송출할 수 있으며, TV 앞에 앉기만 해도 자동으로 원격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양방향 시스템도 자체 개발됐다. 이를 통해 어르신 누구나 쉽게 디지털 소통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비대면 진료 서비스 ‘남원 e케어’는 경로당에서 직접 의사와 영상통화를 통해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처방 약은 방문간호사를 통해 대리 수령·전달된다. 또한 체성분 측정기, 혈압계 등 건강측
완주군 삼례읍이 이달부터 우석대 인근과 빌라 밀집지역 등 무단투기가 빈번한 지역을 대상으로 야간 집중단속을 강화했다. 삼례읍은 삼례파출소(소장 최용길), 삼례읍 생활안전보장협의회(회장 유봉수), 삼례읍 자율방범대(대장 김태운)와 협력해 쓰레기 배출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집중단속 지역에 대한 홍보와 주간 단속을 시행한 데 이어, 11월부터는 야간에도 단속을 진행해 적발 즉시 경고 없이 1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단속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 배출시간 미준수,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혼합배출 등으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행위별 과태료가 차등 적용된다. 예를 들어, 담배꽁초·휴지 무단투기는 5만 원, 비닐봉지·천보자기 사용 투기는 20만 원, 차량·손수레 투기는 50만 원, 사업활동 폐기물 투기·매립은 100만 원 이하가 부과된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무단 투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주민 불편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깨끗한 삼례읍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야간 집중단속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더펜뉴스
완주군 비봉면 새마을부녀회(연합회장 이인숙)가 최근 행정복지센터 앞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온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리로, 31명의 부녀회 회원들이 참여해 소통하며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새마을부녀회의 후원과 함께 비봉면 이장협의회, 비봉회, 체육회 등도 힘을 보태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부녀회 회원들은 3일간 1,000포기의 배추를 손질하고 절여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며, 이를 비봉면 35개 마을의 경로당과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했다. 이인숙 연합회장은 “올해 겨울이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봉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10월에서 11월 사이 김장 나눔을 진행하고 있으며, 설날 나눔 배달, 정월대보름 음식 장만, 밑반찬 나눔 행사, 삼계탕 데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지역사회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더하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지역 청년들의 활동과 성장 허브 역할을 수행할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 운영을 맡을 민간 수탁기관 재공모에 나섰다. 재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완주군에 등록된 법인 또는 단체 중 청년정책 관련 사업 수행 경험과 전문인력을 갖춘 기관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는 봉동읍 본센터를 중심으로 삼례, 이서, 고산 등 3곳의 거점공간과 함께 운영된다. 센터에는 북카페, 상담실, 교육장, 대강당 등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거점공간은 공유주방, 회의실, 스튜디오 등 청년 수요에 맞춘 특화 공간으로 구성돼 프로그램 운영과 학습, 교류, 창업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수탁기관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센터를 운영하며,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 역량 강화 교육, 청년 활동 지원, 네트워크 구축, 홍보 및 시설 운영 등 주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접수는 완주군청 인구정책과 청년정책팀에서 방문 접수만 가능하며, 공모 참가 신청서와 법인·단체 증빙서류, 사업 수행 실적, 전문인력 보유 현황, 정성평가 자료 등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 후 서류 변경은 허용되지 않는다. 선정 절차는 1차 정량평가와 2차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1·2차분 사용 기한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잔액이 남아 있는 경우 기한 내 사용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해당 소비쿠폰은 오는 30일 밤 12시를 기해 사용이 종료되며, 12월 1일 0시부터는 잔액 유무와 관계없이 전면 사용이 중단된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급한 것으로, 카드형과 선불형, 전주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됐다. 시는 소비쿠폰 미사용분은 전액 회수되므로, 가계 소비 부담 완화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에 맞춰 반드시 기간 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은 소비쿠폰은 카드사 누리집에서 사용 내역과 잔액 확인이 가능하며, 전주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 선불카드는 전북은행 콜센터 또는 거점 전북은행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의류점, 미용실, 안경원 등 생활밀착형 업종에서 폭넓게 이용 가능하다. 정승원 전주시 민생사회적경제과장은 “소비쿠폰이 가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을 갖고 있는 만큼, 지급받은 시민들은 기한 내
전주시가 올 한 해 진행한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하고 주민 요구사항 해결을 위한 후속 절차에 돌입했다. 우범기 시장은 주민 의견을 직접 듣고 현장을 확인하며 문제 해결까지 책임지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에서 총 248건의 주민 요구사항이 접수됐다. 이 중 장기 검토가 필요하거나 물리적 제약으로 즉시 추진이 어려운 사항을 제외한 125건 가운데, 연내 49건의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예산이 수반되는 나머지 사업은 내년도 예산편성 후 추진된다. 이미 완료된 사업으로는 평화2동 자생단체 행사 시 도시공원 사용 허가, 진북동 교차로 그늘막 설치, 가로수·노후도로 정비 등 37건이 포함됐다. 특히 평화2동의 도시공원 사용 허가는 조례 개정을 통해 허가 기준을 완화해 주민 요구를 해결했으며, 진북동 안덕원로·기린대로 구간에는 그늘막 11개가 설치됐다. 전주시는 올해 연말까지 덕진동 대지마을 도시가스 공급사업, 중화산2동 오수관 맨홀덮개 교체 등 12건을 추가로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앙동·삼천2동 주민센터 승강기 설치, 인후초·유일여고 인근 치안취약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