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왕정동 오투그란데디아트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조성익)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온정을 나눴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29일 왕정동 행정복지센터에 햅쌀 10kg 10포와 복분자 김 세트 15박스 등 73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명절에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마련한 것이다. 조성익 회장은 “임원들이 평소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이 많았고, 이번 기부는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시작한 첫 나눔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번 나눔을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전체에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민이 직접 기획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오는 10월 18일(토) 미륵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문화 프로젝트 ‘2025 문화도시 삼삼오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민이 만든 꿀잼도시 익산’이라는 이름처럼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도시의 미래를 실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시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00개 기획안 중 선정된 21개 팀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며, 단 하루 동안 익산의 대표 유적지 미륵사지가 시민 아이디어가 살아 숨 쉬는 ‘꿀잼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익산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익산가면축제 ‘IKSAN Mask Festival: 백제 타임슬립’, 운세 체험존 ‘익명소(益命所): 운명을 보다’, 독특한 외침 대회 ‘너에게 고함, 나에게 고함 - 익룡 선발대회’, '닭벤져스: 최강의 닭을 찾아서’, 마룡 종이접기 대회, 콘서트풍 돌잔치 ‘IKSAN ROCK FESTIVAL’ 등 이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수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카부츠마켓이 함께 열려 시민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익산 곳곳에서는 이미 다양한 사전 프로그램도 진
김제시는 지난 9월 26일 새만금33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도 새만금항 신항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새만금항 신항 개항을 앞두고 항만 운영 전략과 지역 발전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새정부의 항만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새만금항 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위 확보 이후 운영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자리로 김제시가 주최하고 각계 해양물류 전문가와 시의회 관계자, 공무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제시는 2026년 하반기 개항 예정인 새만금항 신항이 새만금권역 산업과 물류의 거점항만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21년부터 학술대회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정부는 지난 5월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해 기존 명칭이던 새만금신항을 새만금항 신항으로 변경하고 군산항과 함께 새만금항이라는 광역항만체계 아래 동등한 위상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항 신항은 올해 말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공식화하고 2026년 개항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기조강연에 나선 김세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정책연구실장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탈탄소 전환, 스마트 항만 구축 등 국내외 항만 트렌드를 설명하고 새만금항 신항의 차별
김제시가 위기 청소년 보호와 조기 개입을 위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나섰다.김제시는 최근 청소년 관련 전문가 및 활동가 30여 명을 신규 위촉하고, ‘1388청소년지원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1388청소년지원단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보호·지원 연계를 전담하는 현장 중심의 실무조직으로, 지역 내 청소년 복지의 최일선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위촉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단원들은 심리상담, 복지, 교육, 경찰,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김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협력해 맞춤형 사례관리와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정식 출범을 알린 첫 모임은 지난 9월 26일 오전 김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신규 단원 위촉장 수여 ▲2025년 활동 계획 논의 ▲지원단장 선출 등이 이뤄졌다. 최미화 김제시 교육가족과장은 “1388청소년지원단은 단순한 복지 네트워크를 넘어, 위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돌봄과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존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이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김제시와 김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윤권, 센터장 남궁행원)는 지난 9월 29일 김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평선축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봉사자들의 역할과 자세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그리고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는 자원봉사단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며 봉사의 다짐을 공식화했고, 이어서 축제 기획단의 최종계획 보고,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의 분야별 역할 안내 등이 진행되며 자원봉사자들의 사명감과 실무 준비를 더욱 확고히 했다. 정성주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에서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돌아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환대와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축제를 지탱해 주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윤권 이사장도 “봉사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할이 모여 축제를 완성한다”며 “끝까지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심을 담아 관광객을 맞이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제27회를 맞는 김제지평선
국내 유일의 종자산업 전문 박람회인 ‘2025 국제종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북 김제시 백산면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씨앗 하나, 세상을 바꾸는 힘(One seed, Change the world)’이라는 슬로건 아래, 종자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다. 국내외 종자기업 및 전후방 기업 총 9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통해 81억 원 규모의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한다. 행사 준비는 이미 막바지 단계다. 김제시는 지난 3차례의 조직위원회를 통해 종합 실행계획을 면밀히 점검하고, 안전관리계획도 철저히 수립했다. 전시포(4ha 규모)에는 370여 품종이 식재돼 전문가의 생육 자문을 거쳐 박람회 기간 중 최상의 품질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출 지원도 강화된다. 박람회 사전 단계인 8월 25일부터 2주간 온라인 사전 수출상담회가 진행됐으며, 박람회 종료 후인 10월 27일부터 2주간은 사후 온라인 상담회가 이어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종자기업들의 실질적인 수
전북근대5종연맹이 명절을 앞두고 익산 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익산시는 29일, 전북체육회 소속 전북근대5종연맹(회장 이문순, 수석부회장 강종수)이 총 830만 원 상당의 식품꾸러미 275상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에 든든한 식탁을 선물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전북근대5종연맹은 단순한 체육 경기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학생선수 대상 밥차 운영, 생활용품 기부, 메달 포상금 지급 등 체육인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문순 연맹 회장은 “체육인의 본분은 경기력 향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나누는 데에도 있다”면서 “앞으로도 익산시민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부에 함께한 강종수 수석부회장 역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식품기업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연맹 소속 18명의 회원들 역시 이번 나눔에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역사회를 위한 전북근대5종연맹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체육계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체로 확산
익산시 용안면이 가축분뇨 무단 방류로 인한 환경오염과 악취 민원 예방을 위해 경찰청 항공대와 손잡고 하천 합동 점검에 나섰다. 용안면은 29일 전북경찰청 항공대와 함께 참수리 헬기(KUH-1P)를 투입해 금강 일대 항공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단속뿐 아니라 주민 계도 활동도 병행하는 입체적 환경 관리 차원에서 추진됐다. 현장에는 전북경찰청 항공대 윤충한 경감과 대원 3명이 헬기와 함께 참여했으며, 용안파출소, 용안면 행정복지센터, 자율방범대 등 유관 기관 관계자 10여 명도 함께했다. 항공 순찰 중에는 가축분뇨 무단 방류 금지 안내 방송, 경고 사이렌 송출, 무단 방류 의심 지점 집중 탐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주민 안전을 고려해 익산시 공공승마장 등 주요 인근 지역은 비행 경로에서 제외하는 조치도 취했다. 고선희 용안면장은 “가축분뇨 불법 배출은 단순한 악취 문제가 아니라 환경과 주민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단속과 계도를 병행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 주민들의 협조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이번 항공 점검을 시작으로, 육상 순찰과 병행한 정기 점검 체계를 구축해 금강 수질과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오는 10월부터 외국 국적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보육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정책은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아동(0~5세)의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며, 내국인 기본보육료의 50%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 대상은 군산시에 90일 이상 합법 체류 중이며,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아동으로, 보호자는 해당 어린이집에 신청서와 외국인 등록증을 제출하고, 국민행복카드 또는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보육료를 결제하면 된다. 실제 지원은 10월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군산시의회 서동완 의원의 발의로 「군산시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가 일부 개정되며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시행 가능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외국인 주민과 그 자녀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에서 국적은 차별 요소가 되어서는 안 되며, 아이들이 안정적이고 평등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시는 이번 외국인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을 통해
추석 연휴를 맞아 익산시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익산시는 29일,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시민역사기록관에서 ‘추석연휴, 우리가족 쓰리고로 즐기자, 기록관 고(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 간 소통과 익산의 역사적 정취를 되새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쓰리고(3GO)’라는 명칭처럼 소원 쓰기·전통놀이·기록 남기기 등 세 가지 체험이 중심이다. 첫 번째 ‘1GO(소원쓰고)’는 가족이 함께 작성한 소원 엽서를 ‘기록우체통’에 넣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적은 엽서는 2026년 새해 선물과 함께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성껏 작성한 가족의 바람이 시간이 지나 다시 찾아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두 번째 ‘2GO(함께놀고)’는 할머니·할아버지가 즐기던 전통놀이를 손주들과 함께 체험하는 자리다. 딱지치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 세대 공감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 세 번째 ‘3GO(기록하고)’는 사진 이벤트다. 관람객이 인상 깊었던 전시물 또는 기록관 앞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해 남기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인
익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소비지원 행사에 나선다. 익산시는 29일,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전국 단위 소비촉진 사업의 일환이다. 행사 기간 중 익산시 관내 전통시장 지정 점포에서 국산 농축산물 또는 수산물을 구매하면 각각 구매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농축산물 2만 원에 수산물 2만 원까지 최대 4만 원까지 가능하며,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급은 하루 구매 금액에 따라 구간별로 적용된다. 3만 4,000원 이상 6만 7,000원 미만: 1만 원 환급, 6만 7,000원 이상: 2만 원 환급이 된다. 환급 대상 시장은 다음과 같다: 농축산물: 북부시장, 익산장, 서동시장, 수산물: 북부시장, 익산장, 남부시장, 구시장 당일 구매 영수증을 환급 부스에 제시하면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시장별 환급 부스 위치는 다음과 같다: 북부시장·익산장: ‘서울떡집’ 앞, 남부시장·구시장: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는 전주에서 전통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조선팝’ 상설공연이 오는 10월 3일부터 18일까지 3주간 매주 금·토요일 저녁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간다. 전주시는 29일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조선팝’ 장르의 음악을 전주 관광거점 명소에서 선보이는 ‘2025 전주조선팝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서학예술광장(10월 3~4일), 한옥마을 쌍샘광장(10월 10~11일), 덕진공원 맘껏숲놀이터(10월 17~18일)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임재현밴드, 이희정밴드, 센티멘탈로그, 국악인가요, 차오름 등 총 5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인 서학예술광장에서는 임재현밴드와 센티멘탈로그가 3일에, 이희정밴드와 임재현밴드가 4일 무대에 오른다. 한옥마을 쌍샘광장에서는 10일 국악인가요와 이희정밴드가, 11일 임재현밴드와 차오름이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으로 덕진공원에서는 17일 이희정밴드와 국악인가요가, 18일 국악인가요와 차오름이 공연을 이어간다. 전주시 관계자는 “매주 다른 공간에서 펼쳐지는 조선팝 공연은 전주의 대표 관광명소와 어우러져 가을밤의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선팝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