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 중심의 육아 행정 강화를 위해 ‘임신·출산·육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임신부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아, 시민들이 다양한 정부 및 지자체 지원 정책을 놓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실용서다. 가이드북에는 △임신·출산 지원 △맞춤형 육아 서비스 △맞벌이 가구 지원 △가구 유형별 정책 등 주요 내용을 담았으며, 양육수당, 보육료, 아동수당 등 국가 정책뿐 아니라 익산시만의 특화 정책도 함께 소개됐다. 특히 익산시가 추진 중인 △출산장려금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찾아가는 장난감 대여서비스 △야간·공휴일 시간제 보육 △방문육아코디네이터 등 지역 특화 정책이 상세히 수록되어 시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가이드북은 부모급여를 수급 중인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되며, 행정복지센터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영등동), 서부권육아종합지원센터(모현동)에서 무료로 배부된다. 또한 익산시 누리집(www.iksan.go.kr)과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childcare.iksan.go.kr)에서도 언제든지 열람이 가능하다. 시는 매년 가이드북을 정기적으로 개정·발간하여 정책 정보 부족으로 인한 지원 누락을
익산시가 과거의 시간 속에 잠들어 있던 ‘솜리마을’을 다시 깨워냈다. 근대문화유산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익산 원도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솜리’는 과거 익산의 옛 지명으로, 한때 호남의 상업 중심지였던 이곳은 주단거리와 바느질거리로 번성했으나, 시대의 흐름 속에 점차 잊혀졌다. 익산시는 이 원도심을 보존과 재생의 방식으로 되살리며,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솜리마을은 단순한 복원이 아닌 ‘체험형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 지어진 건축물들을 적극 보존하면서, 그 안에 카페, 공방, 숙소 등을 입주시켜 과거의 숨결에 오늘의 삶을 더했다. 대표적인 예로, 1954년 형제상회였던 ‘이사도라주단 건물’은 현재 천연비누를 만드는 체험공간으로 운영 중이며, 인접한 ‘새시대 양품 건물’의 다락은 북카페 ‘속리카페’로 변신해 새로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포에버 매듭공방’에서는 전통 매듭 공예 체험이 가능하며, 근대 한옥의 정취를 간직한 감성 숙소 ‘리스테이 익산’은 마당에 프라이빗 풀과 야외 테이블을 갖춰 관광객들에
고창군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정책연구기관 ‘GFI미래정책연구센터’가 공식 출범했다. GFI미래정책연구센터는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의 부설 정책연구기관으로, 고창군의 문화·관광, 농·식품, 산업·경제, ESG 분야에 걸친 미래 전략 수립과 정책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15일 오후 열린 출범식에서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정책연구개발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센터의 비전을 공유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앞으로 센터가 고창 군민, 행정, 의회, 기업 등 소위 민·관·산·학 거버넌스 방식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실천형 정책 연구센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은 2023년 ‘지역발전전략팀’을 신설하여 ‘김치산업 중장기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비롯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였고, 올해 2월 이사회를 거쳐 GFI미래정책연구센터로 설립승인 됐다. GFI미래정책연구센터의 명칭은 고창식품산업연구원의 영문약자(Gochang Food industry Institute, GFI)인 동시에 고창의 미래정책 연구기관(Gochang Future Policy Institute, GFI)의 이중의미를 지닌다. 센터는 양
본격적인 고추 생육기를 맞아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재배 농가에 정식 후 철저한 병해충 방제와 세심한 생육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져줄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특히 바이러스 매개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인 만큼 초기 방제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특히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5월 중순부터는 주기적인 방제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들 해충은 고추의 잎과 열매에 직접적인 피해를 줘 품질 저하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치료가 어려운 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적용 가능한 등록 약제 중 계통이 다른 3~4종을 미리 준비해 7일 간격으로 번갈아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 시에는 고추의 꽃과 잎 뒷면까지 약액이 골고루 충분히 묻도록 주의해야 하며, 농경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여 해충의 서식처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다. 생육 관리 측면에서는, 고추가 뿌리 뻗음이 비교적 얕은 작물이므로 정식 후 바로 지주대를 설치해 바람에 의한 뿌리 흔들림을 막아주고 초기 생육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웃거름은 정식 후 25~30일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풍수해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15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우기철 풍수해 대비 보고회’를 열고, 재난·안전 관련 16개 부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재난 대비 계획 및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이 어려운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대응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정헌율 시장은 "2023년과 2024년 연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경험을 잊지 말고, 더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하며,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과 함께 위험 징후 발생 시 현장 통제 및 주민 대피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익산시는 이미 지난 2월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하며, 하천, 하수도, 옹벽, 급경사지, 지하차도, 배수펌프장, 수해복구사업장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 방안과 함께,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익산시 영등1동은 '꼼 인테리어(대표 곽현상)'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5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부된 물품은 접시, 마스크, 학용품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생활용품으로 이뤄졌다. 노인과 장애인, 중·장년 1인가구, 한부모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곽현상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물품을 준비했다"며 "생활용품이 어려운 이웃들의 필요를 채우는 소소한 행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오식 영등1동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나눔의 손길을 건네주신 곽현상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후원해 주신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2일, 우리밀 국수와 건강한 육수를 활용한 웰빙 먹거리 ‘새참국시’ 사업장을 오픈하여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전통시장과의 상생, 나아가 지역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동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업장은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의 일환으로, ‘2024년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시책 연구모임’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어 김제지평선시니어클럽에 위탁하였다. ‘새참국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 최초로 시행하여 김제 전통시장 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김제시 봉남면에 위치한 ㈜우리농촌살리기공동네트워크(대표 심상준)에서 생산하는 우리밀 국수와, 조미료를 넣지 않은 건강한 육수를 사용한다. 65세 이상 고객과 장날 전통시장 이용 고객은 1,000원, 일반고객은 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1일 100그룻 한정으로 제공되며, 어르신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참여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은 물론,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따뜻한 국수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
김제 지역 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15일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국제미소래(회장 김명기)가 총 3,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이웃돕기성금 1,500만원, 김제사랑장학금 1,500만원을 기부했으며, 기탁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각각 활용될 예정이다. 국제 미소래 김명기 회장은 “고향을 위한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했다”며 “김제의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역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15일,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해안가에서 ‘어촌마을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어촌마을 환경정비사업은 「제30회 바다의 날」(5월 31일)을 기념하여, 어촌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김제시 어촌계(4개소)와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한 김제시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 김제 수산업협동 조합장 및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를 보여줬다. 참석자들은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 바닷가에서 해양폐기물 수거, 불법 투기 쓰레기 수거, 주변 환경정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어촌 마을의 쾌적한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일조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어촌마을 환경 정비로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지속 가능한 해양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모아 깨끗하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과 바닷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군산시가 유해화학물질 유출 사고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와 손을 잡았다. 시와 소방본부는 15일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재난 현장 초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이란, 유해화학물질이 유출된 지점에 소방관 투입 전 드론을 사전에 진입시켜 드론에 장착된 탐지 센서를 통해 유출된 화학물질을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소방관은 드론이 보낸 정보를 통해 유출된 유해 물질의 종류와 양을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안전한 대응 방안을 현장에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해화학물질 탐지드론 기술 도입 외에 ▲현장 중심의 탐지·분석 체계 마련 ▲교육·훈련 추진 ▲사고 발생 시 유기적 대응체계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이 밀집한 군산시의 특성상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수.”라며, “이번 협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첨단기술 기반 대응체계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장 역시 “드론을 활용한 탐지 기술은 유해화학물질 사고
부안군은 지난 14일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위기가구에 대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변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안종합사회복지관, 변산면 지역사회협의회, 부안 의연회, 한결전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했으며 통합사례관리사로부터 대상자의 생활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안전 확보가 시급함을 인지해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누수로 인한 곰팡이로 벽지와 장판이 훼손되고 화재의 위험에 노출된 대상자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일정을 조율해 청소와 정리정돈,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군 사회복지과 희망나눔팀은 3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빈곤을 예방하기 위해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을 혼자서 해결하기 어렵거나 방법을 알지 못하는 주민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안숙 사회복지과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부안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통합사례관리사를 중심으로 민간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부안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국원전인근지역 동맹 행정협의회(회장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난 14일 대전광역시 서대전역 회의실에서 2025년 2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협의회 소속 16개 지자체 부서장, 팀장을 비롯한 실무진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전 인근 지역 지원을 위한 세원 발굴 연구용역의 중간보고가 이뤄졌으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2025년 주요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용역 중간보고에서는 방사선비상계획구역(EPZ, 최대 30km)에 포함된 원전 인근 지역 주민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대상 주변 지역의 범위 확대, 원자력 안전교부세 신설 재추진, 지방재정법 미적용 지자체에 대한 지원방안 등 제도개선과 신규 세원 발굴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어진 실무회의에서는 올해 추진 예정인 한국수력원자력 방재체계 견학, 대국민 홍보사업, 원전 인근 지역 지원 및 방사능 방재 대책 해외 시찰, 원전 소재지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태 행정협의회 사무국장(부안군 기획감사담당관)은 “그간 추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방재정법이 개정되는 등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23개 지자체가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