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예비 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정착과 생존율 제고를 위해 ‘2025년 완주 새 희망 창업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10월 1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창업에 필요한 기초 지식부터 실전 사업화 역량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도록 기초과정(30시간)과 심화과정(20시간)으로 총 50시간 동안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심화과정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완주군 내 창업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로, 외국인의 경우 F5·F6 비자 소지자도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모집 인원은 20명 내외다. 교육 과정은 ▲창업 절차 및 사례 ▲창업 지원 제도 ▲고객 접점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전략 ▲SNS 활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심화과정에서는 상권·입지 분석, 사업 타당성 검증, 사업계획 수립 실습 등 한층 전문화된 교육이 제공된다. 특히, 전문 창업 컨설턴트가 1:1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을 지원해, 교육생들이 실제 사업계획에 배운 내용을 반영하고 창업 과정에서 마주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유희태 완주군수가 전주·완주 행정통합 논의를 둘러싼 지역 갈등과 혼란을 끝내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9일 유 군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5일 서울에서 열린 전주·완주 행정통합 관련 6자 간담회 참석 이후의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간담회에는 유 군수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장관,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주시장, 지역 국회의원 2명이 함께 참여해 통합 논의의 향후 절차를 논의했다. 유 군수는 “저는 일관되게 여론조사에서 군민 대다수가 반대하면 통합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며 “이제는 법적 최종 결정권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이 책임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민들의 피로감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한 정부의 단호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거듭 요청했다. 유 군수는 통합 논의 절차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바 없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군민 뜻을 충분히 반영하고, 법과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통합 논의와 별개로 완주군의 미래 성장 전략과 지역 개발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분명히 했다. 그는 “2013년
전라북도 완주가 조선왕조의 국난 극복 현장이자 BTS 촬영지로서 역사와 현대 문화가 만나는 복합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완주는 임진왜란의 승전지인 웅치 전투와 이치 전투를 비롯해 조선 초기 왕권 다툼의 중심 인물 회안대군 이방간의 유적을 품고 있으며, BTS가 화보 촬영을 진행한 오성제 등 K-콘텐츠와도 결합돼 국내외 관광객들의 관심을 모은다. 2025년 3월 시작된 ‘다시 만나는 영웅, 태조 이성계’ 역사 탐방 프로그램은 전북 특별자치도와 로컬 콘텐츠 연구소가 기획해 총 10회 중 9회를 운영했고, 완주에서는 4회가 집중 진행되며 교육 여행과 문화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완주는 만경강 발원지를 중심으로 생태 관광과 연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현장 학습장으로서 역할이 크다. BTS 촬영지를 포함한 오성제, 아원 고택, 용암 상회, 비비 낙안 카페,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등은 팬덤의 ‘성지 순례’ 명소이자 감각적 관광 콘텐츠로 기능한다. 지난 9월 일본 BTS 팬클럽 ‘아미’의 완주 방문은 한국 역사와 현대 콘텐츠가 만나 시너지를 낸 사례로 평가받는다. 완주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해설과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에 조성되는 ‘전주 관광타워복합시설’ 사업의 최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며 민간사업자 ㈜자광에 당초 시민들과 약속한 공공기여와 지역사회 공헌, 사업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거듭 당부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전은수 ㈜자광 대표이사와 공개 간담회를 갖고 사업계획 최종 승인 소식을 알리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자광 전은수 대표이사는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까지 적극 협력해준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사업이 전주의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계획 승인에 따라 전주 관광타워복합시설은 시공사 계약 체결과 지하안전평가, 건축물 구조안전 심의 절차를 거쳐 연내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30년으로 전망된다. 특히 모든 건축물은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1+등급과 녹색건축물 예비인증 우수등급을 획득해 입주자 에너지 비용 절감과 환경오염물질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올해 4월 사업계획승인 신청 접수 후 관계기관 협의,
가을밤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 ‘2025 전주국가유산야행’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예술공작소가 주관한 이번 야행은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전주향교 등 역사적 장소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평소 야간에는 관람이 제한됐던 경기전이 무료로 개방돼 특별한 밤을 선사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기존 조선시대를 넘어 후백제까지 아우르는 역사적 범위를 확장했으며, 전주올림픽 유치 염원을 담은 콘텐츠를 추가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야행의 대표 프로그램인 ‘잃어버린 백제를 찾아서’에서는 견훤 이야기를 따라가며 스탬프를 모으는 참가자들이 특별 굿즈를 받는 즐거움을 맛봤다. 개막 퍼레이드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에서는 전주야행 마스코트와 역사 인물 퍼포머들, 취타대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경기전 광장에서는 ‘국가유산 풍류 한마당’ 공연과 태권도 공연이 열려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전라감영에서는 올림픽 종목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체험 프로그램 ‘전라관찰사의 탄생’이 진행됐다
드론축구 종주도시 전주에서 개최된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이 전 세계 33개국 선수단과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대회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국가대표전과 클럽대항전, 시범종목인 크래싱,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경기들이 펼쳐졌다. 특히 대한민국과 일본 대표팀이 국가대표전 정상에 올랐고, 대만 대표팀이 크래싱 시범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파일럿 선발대회에서는 대한민국 황건우 선수가 세계 최강 드론 파일럿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컵은 드론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드론산업 국제 심포지엄, 지역 문화예술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산업과 문화, 스포츠가 어우러진 융복합 축제로 주목받았다.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드론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략이 공유됐으며, 전주를 대표하는 거리극축제, 국악 공연 등도 함께 열려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경험을 제공했다. 개막식에는 약 1만5000명, 시상식에는 5000명이 참석하는 등 공식 행사에만 2만 명이 운집하며 전주의 드론축구 종주도시로서 위
전주시가 옛 현대해상 빌딩을 시청사 별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지난 8월 29일 현대해상 소유 건물의 등기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연면적 1만4616㎡ 규모의 건물을 공식 별관으로 편입하고 리모델링 설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행정 공백 없이 단계적 이전을 추진하며, 내년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입주할 계획이다. 이번 건물 매입과 리모델링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90억 원으로, 신축 청사 건립 대비 약 70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민원인 전용 공간 확대, 주차 편의 개선, 쾌적한 민원 환경 조성 등 시민 친화 행정서비스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본청과 별관, 대우빌딩 등 분산된 사무공간을 통합해 행정 일관성과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구도심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청사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별관 확충 사업은 전주시가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행정 수요를 충족하는 모범적인 지방행정 사례로
부안군 가족센터는 지난 4일부터 26일까지 지역사회 기관 이용자 12명을 대상으로 ‘나의 손맛 즐거움’ 생활 속 요리 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을 총 5회에 걸쳐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북부안지역자활센터 자활 참여자,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 부안군지적장애인자립지원센터 이용자, 사회적협동조합 ‘모네’ 이용자, 부안종합사회복지관과 부안군청 사례관리 대상자,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입맛에 맞춰 간을 조절하며 호박전, 버섯전, 동태전 등 다양한 전 요리를 함께 부쳤다. 특히 26일 진행된 마지막 회기에서는 부안읍새마을부녀회(회장 강명례)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모 씨는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는 기회가 즐거웠고, 직접 만든 반찬을 집에서도 먹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군 가족센터 관계자는 “지역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
부안군 행안면 체육회가 주관한 ‘제16회 행안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축제’가 지난 26일 부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행안면민 간 소통과 화합을 목적으로 마련돼, 풍물·라인댄스·난타·노래교실 등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근농인재육성재단 및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면민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웃음이 이어졌다. 행안면 체육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결속을 강화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16회 행사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면민 화합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진 행안면장은 “면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주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주 행안면 체육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에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행안면 발전과 단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부안군 새만금지원협의회(회장 김종대)가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의 산업용지 전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거리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29일 오전 8시 30분부터 부안터미널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현수막과 어깨띠를 착용한 채 직접 지역민들에게 관련 정책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활동을 펼쳤다. 협의회는 이날 “새만금의 미래는 산업용지 확보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7공구 산업용지 전환을 통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지며, 이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리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김종대 회장은 “농생명 용지로 계획된 7공구를 산업용지로 전환해야 기업 유치와 인프라 확충이 가능해지고, 부안군도 동부권의 성장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협의회는 “지역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새만금 내 산업용지 확보와 관할권 확장을 위한 여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농생명용지 7공구는 당초 농업 기반 조성 용지로 개발이 계획되었으나, 최근 산업 중심의 새만금 개발 방향에 맞춰 산업용지 전환 필요성이 지역 내에서 꾸준히 제기
전북 부안군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한다. 부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해당 시범사업을 이달 말 신청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 작성을 포함한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사업은 전국 인구감소 지역 중 6개 군 내외를 선정, 오는 2026년까지 2년간 주민 1인당 월 15만 원(연 180만 원)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안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내 소비 촉진은 물론 청년 인구 유출과 고령화 해소, 농어촌 경제 회복 등의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특히 지급되는 기본소득이 관내 상권과 농어업 유통망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제도 설계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인구 소멸과 경제 침체라는 이중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혁신적 접근”이라며,“이번 공모에서 반드시 선정돼 부안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의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향후 기본소득 지급 대상과 범위, 예산 분담 방안, 지역 유통 순환 구조에 대한 세부 계획을 보완해 체
군산시 성산면이 추석을 앞두고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성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문정욱, 진미영)는 29일 관내 저소득 가정 40세대에 ‘한가위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꾸러미는 송편, 한우,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된 5만 원 상당의 명절 음식 세트다. 협의체는 매년 명절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이웃을 위한 맞춤형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꾸러미 전달도 그 일환으로, “작지만 풍성한 정을 담은 명절 상차림”을 목표로 기획됐다. 꾸러미를 받은 김모 어르신은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 명절은 그저 외로운 날이었는데, 누군가가 이렇게 챙겨주니 눈물이 난다”며 “덕분에 명절 기분을 낼 수 있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문정욱 공동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웃으며 명절을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더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하반기 ‘김장김치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명절뿐 아니라 계절마다 지역 맞춤형 복지활동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