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전국 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으며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완주군은 지난 2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 가족친화 우수기관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포상은 가족친화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실적이 탁월한 기관에 수여된다. 2017년 가족친화인증을 최초로 획득한 완주군은 현재 재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최종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군은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자녀 출산 복지포인트, 수유시설 및 산모휴게실 운영, 35세 이상 직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등 맞춤형 제도를 운영하며 가족친화적 직장 환경을 조성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의 가족친화정책은 ‘2025년 가족친화 우수사례집’에 수록되며, 12월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홈페이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완주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가족친화 운영기관임을 인정받았다”며 “직원의 행복이 군민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일·가정 양립 지원을 확대하고 즐거운 직장 문화를 만들어 ‘미래행복도시 완주’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전주시가 겨울철 야외 노동에 나서는 택배기사들의 안전과 건강을 직접 챙기는 이색 캠페인을 펼쳤다. 시는 21일 덕진구 여의동 쿠팡 전주1캠프 물류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윤동욱 전주 부시장이 참여해 물류 분류 현장을 순회하며 택배노동자들을 격려하고, 200여 명의 노동자에게 방한 장갑과 귀마개 등 겨울철 안전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 야외에서 근무하는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작업 전·후 휴식, 방한용품 착용, 한파 대비 차량 점검 등 현장 안전 수칙을 함께 안내하며 산업재해 예방을 강조했다. 전주시는 이동노동자 안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동노동자 실태조사 △쉼터 설치·운영 △안전교육 및 상담 △간식 지원 행사 등 다양한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6회의 찾아가는 안전 캠페인을 통해 약 1,800명의 이동노동자에게 안전 물품을 지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택배노동자는 “매서운 추위 속 야외에서 일하는 상황에서 안전 물품 지원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한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이동노동자의 건강
부안군은 부안읍 서외서신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2025년 집수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5개 주택에 대해 맞춤형 집수리가 진행됐다. 집수리 지원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노후 주택 성능을 개선하고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준공 주택에는 옥상 방수, 외벽 도색 및 발수 시공, 창호와 현관문 교체 등 개별 주택의 노후 상태에 맞춘 다양한 공사가 시행됐다. 특히 옥상 누수 문제 해결, 외벽 도색과 발수 처리를 통한 외관 개선과 벽체 손상 예방, 노후 창호·현관문 교체를 통한 단열 성능 향상으로 겨울철 난방비 절감과 실내 쾌적성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건축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집수리 점검단을 운영, 주택 상태 점검, 견적서 검증, 공사 품질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업을 완료한 한 주민은 “오랫동안 누수와 노후화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집수리로 깨끗하게 해결돼 정말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집수리 사업은 단순히 주택을 고치는 것을 넘어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부안군과 부안우체국이 심화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0일 부안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 직원과 우체국 직원이 함께 ‘부안사랑 인구감소 위기 극복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안군이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인구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부안愛 주소갖기 실천운동 동참 ▲부안사랑 실천 캠페인 참여 ▲부안사랑인·전북사랑도민 제도 확산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체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정착 분위기 조성과 생활인구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선옥 부안우체국장은 “부안우체국은 2021년 12월부터 군과 협력해 지역 생산자와 전국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 유통지원 채널을 구축했다”며 “최근 누적 판매액 1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청년창업(귀농·귀어) 및 노인일자리 정책 지원을 위해 청년·노인 상품 판매를 확대해 총 126개 일자리에 40억 원의 소득향상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정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군의 인구정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가 차량 관련 민원서비스 향상을 위해 직원 친절교육과 자동차 제도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민원인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일 진행된 현장 실습 중심 교육에서는 민원서비스 매뉴얼을 활용한 상황별 대응 시연이 이뤄졌으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응대 역량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시민들이 놓치기 쉬운 자동차관리법 개정 내용과 새롭게 시행된 이륜자동차 검사제도에 대한 안내 교육도 병행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 안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차량 이전등록 시 정기검사가 지난 차량이 검사 지연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의무보험 미가입으로 인한 과태료 발생 예방을 위해 시민 대상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친절 교육을 통해 대민서비스의 중요성을 직원들과 다시 한 번 공유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이륜차·건설기계 등록과 의무보험·검
익산 영등도서관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어린이 뮤지컬 ‘몬스터 호텔’을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몬스터 호텔을 찾은 인간 ‘조니’가 다양한 몬스터들과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가족 공연이다. 신나는 음악과 약간의 으스스한 분위기를 통해 ‘모습이 달라도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관람 대상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100명이며, 사전 접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익산시 통합도서관 누리집(lib.iksa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련 문의는 영등도서관(063-859-7303)에서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교육발전특구사업으로 추진되는 ‘익산형 1인 1재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영등도서관은 5~10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뮤지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아동의 문화예술 역량을 키워왔고, 현재는 지역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파견해 청소년 뮤지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뮤지컬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이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익산시립합창단이 한 해의 마지막을 따뜻한 음악으로 장식한다. 익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90회 정기연주회 ‘하모니-마음의 울림’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송년음악회로 마련됐으며, 객원 지휘자 이대우 지휘자가 참여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주는 ‘감동, 위로, 아름다움, 설렘’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노르웨이 작곡가 올라 예일로(Ola Gjeilo)의 *다크 나이트 오브 더 소울(Dark Night of the Soul)*과 스티브 도브로고즈(Steve Dobrogosz)의 *매스(Mass)*가 피아노·현악·합창과 어우러져 인간 내면의 평화와 위로를 전한다. 2부에서는 박나리 작곡 오래된 가을, 조혜영 작곡 못잊어, 박문희 작곡 항해 등 서정적 합창곡이 이어진다. 사랑과 이별, 삶의 여정을 담은 곡들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의 마지막은 김기영 편곡 Many Moods of Christmas로 장식돼, 익숙한 캐럴 선율을 세련된 화성과 다채로운 리듬으로 재해석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익산예
익산시가 겨울철 폭설과 결빙에 대비해 ‘동절기 도로 설해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장비와 제설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폭설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이번 제설대책은 시 관내 1,502개 노선, 894㎞ 도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15톤 덤프트럭 7대, 5톤 덤프트럭 4대, 굴삭기 2대 등 제설장비를 임차 용역을 통해 확보했으며, 읍·면·동 이면도로와 마을 안길에는 1톤 트럭 32대와 소형 제설장비 32대를 투입해 골목길까지 제설을 진행한다. 상습 결빙 구간에는 모현대교 등 10개 주요 지점에 자동 염수분사 장치 16대를 설치, 기온이 낮아질 경우 자동으로 염수가 분사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와 정체를 예방한다. 또한 제설 자재도 충분히 비축했다. 현재 △비식용 소금 1,800톤 △염화칼슘 50톤 △액상 제설제 350톤 △친환경 제설제 250톤 △모래 250㎥가 확보돼 있으며, 적사함 320개와 모래주머니 3만 개를 교량, 교차로, 고갯길 등 주요 도로에 배치했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도로 설해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군산시평생학습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응해 시민들의 정보 활용 능력과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1일부터 19일까지 주 2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8개 과정에서 80명의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군산시는 기초과정을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기술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강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디지털과 미디어 분야로 나뉘어 ▲ChatGPT 활용 영상 제작 ▲똑똑한 인공지능 사용법 ▲ChatGPT 너는 나의 비서 ▲시니어의 말동문 AI 등 디지털 과정과 ▲클릭을 부르는 썸네일 디자인 ▲디지털 사진 촬영 및 편집 ▲스마트폰 영상 편집 ▲미리캔버스 활용 등 미디어 과정이 운영된다. 수강 신청은 27일 오후 6시까지 군산시평생학습정보망을 통한 인터넷 접수 또는 평생학습관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1인 1강좌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강의계획서와 준비물 등 세부 사항은 평생학습관 누리집(lll.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홍순 교육지원과장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은 이미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군산시가 올해 마지막으로 정통 섬 미식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를 운영한다.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무녀도에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28~29일, 29~30일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군산시는 21일 “섬해진미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군산시 공식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안내글의 정보인식부호(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군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체류형(1박 2일) 미식관광 프로그램이다. 고군산군도의 바다·식재료·어촌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전북 미식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방향성과 지속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매회 모집 시작과 동시에 정원을 초과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마감 이후에도 참여 문의가 이어지며 전국적 관심을 얻었다. 섬해진미 프로그램의 특징은 회차마다 섬의 자연환경·문화·계절 등에 따라 구성 내용이 달라져, 참가자들이 매번 새로운 미식여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 프로그램은 ▲섬 주민이 직접 제공하는 씨투테이블 1박 4끼 식사 ▲섬 식재료 채취 어촌체험
군산시 오식도동 산업단지 내에 조성된 군산산업단지복합문화센터(이하 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산업단지 근로자 복지와 지역 상생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1일 군산시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하루 평균 150~200여 명이 찾는 곳으로, 산업단지 내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019㎡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산단민원센터와 외국인지원센터가, 2층에는 작은도서관·체력단련실·다목적구장·회의실이 자리하고 있다. 3층에는 기업지원센터와 평생학습센터, 대회의실 등이 들어서 근로자·외국인·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하는 복합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의 근무 특성을 고려해 평일 야간 운영과 토요일 개방을 병행하며 프로그램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이 이용률 증가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산단작은도서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월 평균 4,320명이 방문했으며, 체력단련실 역시 하루 평균 65명, 연간 1만8,72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산단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어 교육·문화 체험
김제시가 가을철 잦은 강우로 밀·보리 파종이 늦어진 농가를 대상으로 늦파종 시 재배기술 준수를 당부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벼·콩 수확 시기에 비가 자주 내려 동계작물 파종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늦파종 시 파종량과 비료량을 늘리고 철저한 배수 관리 등 보완 기술 적용이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0월 김제시 강수량은 102mm로 평년(33.9mm)보다 68.1mm 많았고, 강수일수 역시 평년보다 7일 증가한 13일을 기록했다. 잦은 비로 벼와 콩 수확이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서 10월 하순~11월 중순이 적기인 밀·보리 파종에도 지장이 생긴 상황이다. 밀과 보리는 월동 전 본잎 5~6개 확보가 필수다. 부득이하게 파종이 늦어진 농가는 11월 하순, 땅이 얼기 전까지 파종을 마쳐야 하며, 생육기간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파종량과 비료량을 적기 대비 20~30% 증량해야 한다.10a(300평) 기준 권장량은 ▲종자 20kg ▲질소 9kg ▲인산 9kg ▲칼륨 5kg이다. 또한 파종 후 흙덮기 작업을 마친 뒤에는 습해·동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하고 논 끝머리 배수구와 연결하는 등 철저한 배수 관리가 필요하다. 이승종 기술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