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말산업 인재 육성 기반 강화에 나섰다. 김제시는 김희옥 부시장이 지난 22일 용지면 전북말산업복합센터를 방문해 말산업 교육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행정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말산업복합센터는 지난 2013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9년에는 기존 마사과와 재활승마과를 말산업스포츠재활과로 통합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60여 명의 대학생과 74필의 승용마가 함께 생활하며, 말조련사·승마지도사·재활승마지도사 등 말산업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김제시는 해당 센터에 대해 실내외 마장 개보수, 교육 장비 확보, 전문 인력 교육 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내 초·중·고 학생 대상 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대회, 재활승마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승마 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 부시장은 전북말산업복합센터 방문에 이어 김제시 유기동물보호센터도 찾아 유기동물 구조·보호 실태와 포획단 근무환경 등을 면밀히 살피고,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김 부시장은 “전북말산업복합센
김제시가 새만금신항의 국가관리무역항 지정을 기념하고, 지역 항만의 미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음악 축제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9월 27일(금) 오후 6시 30분, 새만금 2호방조제 바람쉼터 일원에서 『새만금신항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열리는 지평선축제 전야제 성격의 문화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와 불꽃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제의 바다, 백년의 약속’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감미로운 보컬리스트 두선정, ‘통기타 대통령’으로 불리는 정환영, 그리고 인기 보컬 그룹 V.O.S가 출연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공연 중간에는 새만금신항의 조성 경과와 국가무역항 지정의 의미, 향후 항만 운영 계획 등에 대한 소개가 영상과 함께 진행돼, 김제 시민과의 소통과 비전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의 대미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장식한다. 수천 발의 불꽃이 새만금 바다 위를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새만금신항 뮤직 페스티벌은 김제의 새로운 해양 관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만금신항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무주군 청년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울림을 전했다. 메가MGC커피 무주군청점은 지난 23일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이사장 황인홍 군수)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조은영 대표는 “개업한 지 3개월 정도 되었지만 무주군청 직원과 학생, 지역 주민들의 성원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전달한 장학금에는 감사와 함께 지역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부를 지속해 나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 이후 총 116억 원의 기금을 조성, 장학금 지급과 기숙학원비,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등 지역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과 애향심 고취를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918명에게 4,703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재원은 기업과 단체 기부금뿐 아니라 군민과 재경향우회원들의 후원금(매달 1만 원 이상)을 통해 조성되며, 후원 관련 사항은 무주군청 누리집(www.muju.go.kr)이나 인구활력과 평생교육팀(320-21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이 지역 내 8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2025~2026 절기 국가 필수 예방접종인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감염병 취약계층인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접종력이 없거나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중 기존 1회만 접종한 경우, 면역 형성을 위해 2회 접종이 필요하며 22일부터 우선 접종한다. 2회 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지소·진료소에서 접종 가능하며, 보건의료원은 11월 5일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화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팀장은 “의료기관별 접종 대상자가 달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인플루엔자 유행 전 면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절기 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해 시행한다. 3가 백신은 기존 4가 백신 중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
익산시시가 어양동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협동조합과의 위탁 계약을 해지하고 직영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협동조합이 "부당한 행정 조치"라며 강력 반발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익산시는 23일 "해당 협동조합이 반복적인 회계 부정과 불투명한 운영으로 시민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며 "직영 운영 전환과 함께 경찰 수사 의뢰등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감사 과정에서 협동조합이 직매장 수익을 조합 운영에 사용하지 않고 외부 토지 매입에 7,300만 원을 지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출자금 담보 대출, 운영수익 상환, 수익 급감 은폐 등 위반 사례가 이어졌으며, 내부 점검에서는 횡령·배임 정황까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시는 위탁 해지 이후 직영 체제로 전환해 출하 수수료 인하, 소포장재 지원 확대, 기획 생산 체계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농가에는 수익 환원 구조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직거래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역 농민과 시민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으로 신뢰받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익산로
무주군이 청년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맞춤형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무주군 청년(ON) 인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년(ON) 인재은행’은 지난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만 18세부터 49세까지 무주군 거주 청년의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 다양한 공공 목적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특히 향후 청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의 핵심 근거 자료가 되고, 각종 위원회 구성 시 위원회 성격에 적합한 청년 인재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발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청년 인재 등록은 무주군 누리집(www.muju.go.kr) 내 ‘무주청년(ON) 인재은행’ 메뉴에서 가능하며, 연령·학력·거주 기간·취업 상태·정책 관심 분야 등의 정보는 안전한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된다. 김성옥 무주군 인구정책과 인구활력과장은 “청년 인재은행은 청년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무주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분기별 현황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청년 행정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인재은행 운영 외에도 청년들
고창군이 가을 무대에 파격적이고 탐미적인 창극을 올린다. 고창문화의전당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27일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창극 *‘살로메’*를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희곡을 원작으로, 극작가 고선웅이 새로운 시선으로 재구성했다. 여기에 연출가 김시화가 감각적인 무대 해석과 움직임을 더해 원작의 파격미와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 무대의 중심에는 국악인 최예림이 선다. 그는 JTBC *‘풍류대장’*에서 에미넴의 *‘Lose Yourself’*를 국악 버전으로 소화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예림은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창법으로 살로메의 내면과 비극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욕망과 운명이라는 보편적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시화사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이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이며, 고창군민은 3천원, 청소년은 1천500원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 예매는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http://ticket.gcac.kr), 현장
고창군이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군은 오는 9월 27일 오후 1시 담마북카페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행사–청년미래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이 만드는 미래, 고창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준비됐다. 기념식과 함께 제1회 고창군 청년상 시상식이 열리며, 청년창업가들의 성과 발표와 창업사례 공유도 이어져 지역과 함께하는 성장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청년들의 버스킹 공연이 분위기를 더하고, 내부 행사장에서는 군 지원으로 성장한 10개 청년창업가의 성과제품 전시회가 마련된다. 또 케이크·고체향수·키링 만들기 등 청년들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장을 찾는 군민에게는 커피와 쿠키가 제공돼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청년의 날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청년이 직접 주도하는 청년도시 고창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이 지역의 미래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
익산시 용안면 도기만 체육회장이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용안면은 23일 도기만 용안면 체육회장이 라면 300상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된 라면은 용안면 관내 34개 경로당에 고루 전달돼, 어르신들이 함께 나누는 명절 음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 회장은 “풍성한 명절이어야 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고선희 용안면장은 “매년 명절마다 변함없는 관심과 온정을 보내주시는 도기만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어르신들께 따뜻한 위로와 기쁨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기만 체육회장은 평소에도 지역 행사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기부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념행사와 인식개선 캠페인부터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연령 상향,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활성화, 장애인 일자리 확대, 가상현실(VR) 스포츠체험실 조성에 이르기까지,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포용사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특화지구형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재구조화법」에 따라 전국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계획을 토대로 추진되며, 두 개 이상의 농촌특화지구를 연계해 상호 보완적 기능을 구축함으로써 공간 재편과 지역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장수군은 오는 2029년까지 계남면 일원에 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군비 35억 원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장수한우(레드푸드) 축산지구 ,레드푸드 융복합산업지구 ,레드푸드 마을보호지구 등 세 구역을 연계 조성할 계획이다. 축산지구는 산재한 축사를 집적화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축산 기반을 마련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융복합산업지구에는 레드푸드 테마마을과 직판매장을 조성해 특산물 유통·가공 산업을 활성화하며, 마을보호지구에는 빈집 정비와 쉼터·숙소를 마련해 청년·근로자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농업·관광·주거가 어우러진 복합 발전 모델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계남지구는 우회도로 개설로 기존 상권 쇠퇴와 빈집 증가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장수군은 ‘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 현장에서 장수군 홍보대사이자 지역 출신 가수인 최재명을 응원하기 위해 대구 달성군에서 찾아온 한 팬이 어린이 도서 600권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탁된 도서는 역사·세계사·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전집류다. 팬은 “가수님의 첫 공식행사를 기념해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장수군 아동과 취약계층 가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에 기탁받은 도서를 관내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가정 등에 고르게 배분해 아동들이 독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뜻깊은 사례로 평가된다. 개인의 선의가 공공의 가치로 확장되는 모범적인 나눔 문화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멀리서 장수까지 찾아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팬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에게 전달된 책이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미래를 향한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 현장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