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정책이 ‘시설’에서 ‘생활 실천’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전주가 시민 참여형 교육을 통해 일상 속 탄소 감축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전주시는 연말까지 ‘전주 함께감탄, 탄소중립 시민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교육 목표 인원은 2만7000명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대상의 연령과 특성에 맞춰 구성된다. 시가 양성한 시민강사 30명이 교육을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대상별로 세분화됐다. 유아부터 성인, 시니어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이 이뤄지며, 자원순환과 물 절약, 생태 감수성, 에너지, 소비 습관 등 12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은 놀이와 체험 요소를 강화해 참여도를 높였고, 성인과 시니어 교육은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안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방식도 다양화됐다. 강의형 교육뿐 아니라 아동극과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이해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실제로 올해 교육 수요 조사에서는 66개 기관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
도심 하천이 단순 통행 공간을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 변하고 있다. 전주가 전주천 일대에 사계절 꽃밭을 조성하며 친수형 여가 공간 확장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한옥마을 인근 전주천 남천교 일원 유휴 하천부지 약 1200㎡에 계절별 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조성은 하천 경관 개선과 함께 산책로 이용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녹지 조성이 아닌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을 통해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구조다. 꽃밭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된다. 봄에는 수선화와 붓꽃, 여름에는 부처꽃과 향등골, 가을에는 청하쑥부쟁이와 파니쿰 등이 심어져 시기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전주정원산업박람회와도 연계한다. 이달 중 전주천 싸전다리에서 오목교 구간에 거점형 정원을 추가 조성해 꽃밭과 연계된 경관 축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조치는 도심 하천을 ‘경유 공간’에서 ‘체류 공간’으로 전환하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자연 요소를 활용한 경관 개선이 시민 휴식 공간과 관광 자원으로 동시에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주시
취업 취약계층의 재진입 경로가 ‘지식재산 교육’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주가 중장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IP 기반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주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IP(지식재산) 기반 특허출원 보조강사 양성교육’ 참여자를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전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식재산은 아이디어와 기술, 콘텐츠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권리로, AI와 디지털 콘텐츠 등 미래 산업에서 핵심 경쟁 요소로 꼽힌다. 특히 콘텐츠 산업에서는 사업화와 권리 보호의 기반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교육은 오는 13일부터 23일까지 총 8일간, 3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업가정신 기초부터 아이디어 발상, 특허 청구항 작성, 전자출원 실습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구조다.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컴퓨터 활용과 정보 검색 능력, 협업 및 의사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이 포함돼 실제 교육 현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과정은 단순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자리 연계까지 목표로 한다. 지난해 수료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IP 교육을 지원하는 보조강사로 활동한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전주시는 이번 사업을
국제 포럼에서 맺은 인연이 청년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 전주가 해외 대학생을 초청해 지역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주시는 싱가포르 공립전문대학 테마섹 폴리테크닉 학생 20여 명이 지난 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전주미래도시포럼을 계기로 형성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학생단은 전주의 전통과 첨단 산업을 함께 체험하는 일정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첫날에는 전주한옥마을과 남부시장 일대를 둘러보며 지역 문화와 먹거리를 경험했다. 이어 ICT 산업 현장 견학도 진행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콘텐츠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관련 시설을 살펴보고, 입주 기업을 통해 지역 기반 스타트업 사례를 접했다. 전북대학교 방문을 통한 대학 간 교류도 일정에 포함됐다. 마지막 일정으로는 전주첨단벤처단지를 찾아 첨단 산업 인프라를 확인하며 전주의 미래 산업 기반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단순 견학을 넘어 지역 산업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전주시는 이를 계기로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청년 교류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수미 국제
기부금이 지역의 출산 지원 정책으로 연결되고 있다. 진안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진안군은 고향사랑기부금을 재원으로 출산가정에 ‘출산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출산 문제 대응과 초기 양육 부담 완화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출산꾸러미는 젖병세정제와 세척솔, 방수 기저귀 가방, 쪽쪽이, 미역, 스와들수트 등 육아에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됐다. 출산 직후 필요한 기본 용품을 묶어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출산가정으로,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기부금이 지역 복지로 환원되는 구조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된다. 개인 기부를 통해 조성된 재원이 지역의 인구정책과 결합해 출산 장려 정책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진안군은 출산가정 지원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출산 친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에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문민수 보건소장은 “기부로 모인 따뜻한 마음이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
행정의 무게 중심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진안이 주요 사업장을 직접 점검하며 사업 완성도와 안전 관리를 동시에 챙기고 있다. 진안군은 6일 이경영 군수 권한대행이 관내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 주민 편의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관광 인프라와 생활 기반시설, 농업 연계 사업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4개 사업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운일암반일암 조형물 조성사업과 부귀면 부천마을 안길도로 정비사업, 농업회사법인 문스빈, 마이산 4색 에너지 충전소 조성사업 등이 대상이다. 운일암반일암 조형물 사업은 구름다리 일원에 상징 조형물과 포토존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를 목표로 한다. 관광 콘텐츠 강화와 지역 이미지 제고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부천마을 안길도로 정비사업은 장기간 미정비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통행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5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이 이뤄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문스빈이 전략작물 산업화를 기반으로 가공과 체험, 관광을 연계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마이산 4색 에너지 충전소 조성사업은 힐링 정원과 체험시설을
벚꽃 명소의 ‘혼잡’을 피해 시간차를 즐기는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 진안이 늦은 개화 시기를 강점으로 내세워 봄철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진안군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진안고원의 벚꽃 여행 코스를 봄철 대표 관광 콘텐츠로 제시했다. 평균 해발 350m 고지대 특성상 타 지역보다 벚꽃 개화 시기가 늦어, 다른 지역의 꽃이 진 이후에도 만개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관광 동선은 드라이브와 도보 코스를 모두 아우른다. 용담호 일대 벚꽃길은 호수와 어우러진 경관으로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데미샘 방향 코스는 굽이진 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이 특징으로, 한적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다. 도보 관광지로는 마이산 벚꽃길이 중심이다. 수령이 오래된 벚나무들이 만든 터널형 산책로는 완만하게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고령층,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코스로 운영된다. 마이산 특유의 지형과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진안군은 단순 방문을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여행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숙박 지원 정책을 통해 방문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의 가장 큰 제약으로 꼽히는 ‘시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진안이 농기계 임대 서비스를 주말과 공휴일까지 확대하며 현장 중심 지원에 나섰다. 진안군은 농번기 기간 동안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임대 접근성을 높이고, 적기 영농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휴일 운영은 진안읍에 위치한 본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번 운영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농번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조치는 농업인의 작업 일정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농기계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는 평일 이용만으로는 작업 시기를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휴일 운영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계화 농업 비중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임대 서비스의 시간 확대는 곧 생산성 향상과 직결된다. 작업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수확량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접근성 개선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진안군은 이번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체감 편의를 높이고, 현장 중심 농정 지원을
지역 소멸과 고령화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평생학습 연대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김제가 도시와 대학, 기업을 연결한 학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제시는 교육부 주관 ‘지역평생교육활성화지원사업’의 핵심 사업인 ‘평생학습 집중진흥지구’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권을 대표하는 평생학습 거점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집중진흥지구 사업은 광역 단위 협력을 기반으로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국가 사업이다. 평생교육진흥원을 중심으로 평생학습도시와 지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조를 통해 학습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동고동락 학습프로젝트’를 주제로 추진된다. 지난해 구축된 전북형 평생학습 모델을 기반으로 참여 주체 간 교류를 확대하고, 디지털 교육과정을 고도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학습 자원의 순환과 공동 활용을 강화하는 구조다. 확보된 총사업비는 국비를 포함해 1억8800만 원 규모다. 김제를 포함해 전주, 익산, 순창 등 4개 도시와 전주대, 호원대, ㈜KTCS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50+ 인생학교, 로컬배움터 등 5개 사업이 도시 특성과 수요에 맞춰 추진될
장애인의 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부안이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평생학습 참여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부안군은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의 학습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총 18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가 제공되며,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평생교육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역량 개발과 사회 참여 확대까지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신청은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접수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참여 접근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대상자는 자격 확인을 거쳐 선정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고령자 순으로 우선 고려된다. 선정 결과는 5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지원금은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수강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권은 본인 사용이 원칙이
노후주거지 개선이 개별 주택 단위를 넘어 ‘마을 단위 정비’로 확장되고 있다. 부안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체계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부안군은 서신서외지구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구역 내 노후주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반시설 정비와 주택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이번 조사는 단순 집수리 지원을 넘어 도로 개설과 주차장, 공원 조성 등 공공 인프라 확충과 연계해 정비가 필요한 주택을 선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사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주택이다. 특히 도로 확장에 따라 담장이나 대문 이설이 필요한 주택, 공원 및 거점시설 주변 경관 개선이 시급한 주택 등 도시재생 사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대상이 우선적으로 검토된다.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반시설 정비와 주거 개선이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시설 확충으로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의 자발적인 주택 정비와 신규 공급을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집수리 지원은 도시재생 기반시설 조성에 협조하거나 사업 효과가 큰 주택을 중심으로
농촌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가 부안 보안면에서 펼쳐졌다. 주민과 향우가 한자리에 모여 교류와 나눔을 나누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렸다. 부안군 보안면은 지난 4일 보안다목적체육센터에서 ‘제37회 청자고을 보안면민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안면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주민과 출향 인사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대표 공동체 행사다. 행사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식전 무대는 주민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돼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을 위한 기부도 함께 이뤄졌다. 자율방재단과 지역 기업, 교육기관 등이 장학금을 기탁하며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단순 축제를 넘어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의지도 함께 드러난 셈이다. 본 행사에서는 체육경기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마을 단위로 팀을 구성해 경기에 참여하며 경쟁과 협동을 동시에 경험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대감을 강화했다. 행사 후반부 노래자랑은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의 장기자랑과 관람객의 호응이 어우러지며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채워졌다. 이어 진행된 ‘박 터트리기’ 행사에서는 풍년과 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