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복지가 세분화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봉사’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대한적십자사 진안군협의회는 3월 한 달간 읍·면 단위 봉사회를 중심으로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동 지원부터 주거 환경 개선, 이미용 서비스까지 일상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활동은 취약계층이 겪는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귀면에서는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부 활동을 지원하며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마령면에서는 이사 지원과 함께 정리·청소를 병행해 주거 환경 개선에 나섰다. 단순 노동 지원을 넘어 생활 기반을 재정비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정천면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생활 불편을 청취하는 등 정서적 지원까지 병행했다. 물리적 지원과 심리적 돌봄을 함께 제공한 것이다. 이처럼 봉사 활동이 분야별로 나뉘어 진행된 것은 지역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볼 수 있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단일 문제가 아닌 복합적인 생활 문제로 나타나는 만큼, 대응 방식도 다각화되고 있다.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한 이러한 활동은 공공 복지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읍·면 단위 조직이 중
전북 무주군이 여성농업인의 생활 역량을 높이고 친환경 소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에 나섰다. 무주군은 ‘2026년 여성농업인 전문교육(의류 수선)’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자원 재활용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오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농민의집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소잉아카데미’ 윤정린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수강생 20명을 대상으로 의류 수선 기초 이론과 재봉틀 활용법, 낡거나 유행이 지난 옷을 새롭게 리폼하는 실습 과정이 함께 이뤄진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버려지기 쉬운 의류를 재활용하는 생활 습관을 확산시키고,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단순 기술 교육을 넘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소비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하현진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이 진행되면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많다”며 “앞으로도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은 이와 함께 ‘홈패션’, ‘디저트 만들기’, ‘말하
전북 무주군이 교육 소외 지역 학생들의 과학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무주군은 전북대학교와 협력해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기존 초등학생 중심에서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참여 폭을 넓혔다. 군은 무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6개 초·중학교를 선정하고, 오는 12월까지 약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주제는 ‘과학문화 탐험대’로, 전통과 현대 과학을 결합한 체험형 수업이 중심이다. 교육 과정에는 ‘단청 속에 숨은 과학’, ‘하늘을 나는 방패연’, ‘팬플루트로 K-pop을 듣다’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됐다. 학생들은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 원리를 직접 이해하는 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교육 기회가 제한된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성 무주군 인구활력과 평생교육팀장은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전통문화 속 과학 원리를 탐구하는 과정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
전북 고창군이 지역 특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고창군은 지난 2일 군청 회의실에서 지비엠에스와 지역 농협 5곳과 함께 ‘복분자·흑임자 원료 공급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산·유통·가공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통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3년간 복분자 100톤, 흑임자 연 20톤 규모의 원료 공급이 추진된다. 고창군은 행정 지원과 품질 관리를 맡고, 지비엠에스는 원물 구매와 제품 개발을 통해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 지역 농협은 계약재배를 기반으로 수매와 선별, 저장, 출하 등 유통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군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원물 거래를 넘어 가공식품 개발과 브랜드 확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개발로 사업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고창 복분자는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비타민 등이 풍부해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대표 농산물이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인지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지
전북 고창군이 추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이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하며 지역 청소년 지원에 힘을 보탰다. 고창군은 ‘고창 청소년 드론축구단 지원’ 모금이 목표액 2000만원을 채우고 지난 2일 군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드론 스포츠를 통해 청소년의 미래 역량을 키우고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금에는 총 152명의 기부자가 참여했으며, 지난 3월 30일 목표 금액을 모두 달성하며 조기 마감됐다. 모인 기부금은 드론축구단 운영비로 활용돼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 육성에 쓰일 예정이다. 드론축구단 김경숙 감독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정기부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청소년 지원을 비롯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발굴해 기부금 활용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기부에 참여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
전북 고창군이 추진 중인 터미널 도시재생 사업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며 본격화되고 있다. 지역의 핵심 거점 공간을 청년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 재편하려는 구상이다. 고창군은 지난 1일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사전 절차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에는 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역사,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경과와 계획을 설명했으며, 고창읍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청회에서는 특히 청년 유입을 고려한 공간 구성과 생활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주요하게 제기됐다. 주민들은 터미널 신축이 지역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청년 지원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동시에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신규 주차장 확보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은 제기된 의견을 검토해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현 고창공용터미널 일원에 총사업비 1777억 원을 투입해 공용터미널과 통합공공임대주택 210세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터미널 기능 개선과 주거·상업 기능을 결합해 지역 거점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희경 도시디자인과장은 “군민들
전북 장수군이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체험형 소비 공간 조성을 위해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상설 판매와 주말 장터 운영에 나선다. 군은 4일부터 만남의 광장에서 임시직매장과 주말 플리마켓을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구조를 통해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의 소득 기반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임시직매장 ‘장수상회’는 컨테이너 부스를 활용해 상시 운영되며,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은 물론 간편 먹거리까지 함께 판매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일상적인 구매가 가능한 생활형 매장 기능도 겸한다. 주말마다 열리는 ‘레드푸드 광장 플리마켓’은 4월부터 11월까지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농특산물과 가공품, 수공예품, 먹거리 부스와 체험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만남의 광장을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먹거리와 체험, 교류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직거래 중심의 유통 구조를 강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미선 농산유통과장은 “현장 중심 판매와 체험
전북 장수군이 군민의 생활 수준과 정책 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사회조사에 착수한다. 장수군은 오는 9일부터 29일까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주민의 주관적 인식과 사회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국가데이터처가 선정한 지역 내 810개 표본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주 및 가구원이다. 조사 방식은 조사원의 방문 면접과 자기기입식 응답, 인터넷 조사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교육과 보건·의료, 주거·교통, 환경, 여가·문화, 안전 등 7개 분야 50여 개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 만족도와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조사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 20명을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현수막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해 응답률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근동 행정지원과장은 “사회조사는 지역의 미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조사 대상 가구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
전북 장수군이 자연 치유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있는 ‘치유의숲’을 재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상에 지친 방문객들에게 쉼과 회복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3일 천천면 와룡자연휴양림 내에 조성된 ‘그린장수 치유의숲’을 다시 열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장은 2025년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으로,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유의숲은 자연 환경을 활용해 심신의 안정과 회복을 돕는 힐링 공간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속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숲테라피’, 마음의 이완을 유도하는 명상 프로그램,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신체 활력을 높이는 체험 등이 마련됐다. 숲의 생태적 요소를 활용해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방문객들은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군은 이를 기반으로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내 관광 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해 웰니스 관광지로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석원 산림과장은
전북 남원시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료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산학 협력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남원시는 3일 남원스위트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지역의료혁신센터와 함께 ‘지역 완결형 의료혁신’을 주제로 제3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권덕철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았으며, 최경식 남원시장과 지역 의료·학계·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지역 보건의료 현실을 진단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기조강연에서 지역 의료 현황과 과제를 짚으며 디지털 기반 보건의료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지역의료혁신센터 역할과 기능, 카카오헬스케어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주민 맞춤형 서비스,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통합 건강관리 체계 구축 방안 등이 소개됐다. 특히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 서비스 모델과 실행 전략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논의에서는 고령층의 낮은 디지털 활용 역량을 고려한 ‘헬스 리터러시’ 강화 방안도 핵심 과제로
전북 남원시가 춘향제 기간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교통 안내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동안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교통정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축제장 방문객이 몰리는 시기마다 반복되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이동을 돕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개선된 앱은 행사 기간 운영되는 임시주차장 위치와 차량 통제 구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셔틀버스 노선 안내뿐 아니라 현재 위치까지 실시간으로 제공해, 이용객이 별도의 문의 없이도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방문객 이동 동선을 분산시키고 도심 내 차량 정체를 완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행사장 주변 교통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실시간 정보 제공이 이뤄질 경우, 대기 시간 감소와 주차 효율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접근성도 강화했다. 시는 축제 홍보 현수막과 주차장 안내판, 셔틀버스 안내물 등에 QR코드를 삽입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남원시가 지역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춘향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6회 춘향제 추진상황 2차 보고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최경식 남원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관계 부서장과 읍면동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프로그램별 준비 상황과 현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1차 보고회에서 제기된 과제들을 중심으로 실행 여부를 재확인하고, 행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보완책을 논의했다. 특히 대동길놀이 ‘춘향카니발’의 경우 고령층 참여를 최소화하는 등 안전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동행축제’ 가맹점 확대 및 체감형 할인 혜택 도입 방안이 집중 검토됐다. 또한 행사 기간 예상되는 교통 혼잡에 대비해 셔틀버스 운영과 교통 안내 서비스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축제의 전통성과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한복 착용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 행사 마지막을 장식할 ‘사랑춤 플래시몹’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콘텐츠로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행사장 동선 관리와 시설물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근무 인력의 안전까지 고려한 운영 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