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용담호 인근 유휴시설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거점 조성에 나서면서, 단순 경유지에 머물던 지역 관광 구조를 바꾸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군은 용담면 수천리 일대 수천휴게소를 중심으로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경관 친화형 쉼터와 체류형 관광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공간을 재생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총 19억8,500만 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한국수자원공사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5억 원이 더해지면서 재원 구조를 갖췄다. 진안군은 2024년부터 부서 이관과 대상지 변경 등 행정 절차를 정비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방송 콘텐츠와의 결합이다. 우리동네 전성시대와 협업해 공간 활용과 운영 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실제 사업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연예인 이경규, 영탁, 딘딘, 이원일 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특성을 활용해 지역 공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수천휴게소는 리모델링을 거쳐 반려동물 친화 요소를 갖춘 복합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단순 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눔 활동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돌봄까지 결합된 ‘이웃 기반 복지’가 현장에서 작동하는 모습이다. 익산시 마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직접 만든 반찬을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지역사회 온기를 나눴다. 주민 주도의 참여형 복지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사랑의 김치와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고 열무김치와 밑반찬을 준비해 독거노인 등 80여 가정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부녀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달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이번 나눔은 여름철을 앞두고 식사 준비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과정이 병행돼 돌봄 기능도 강화됐다. 이 같은 활동은 공공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는 지역 공동체 역할을 보여준다. 정기적인 방문과 관계 형성을 통해 위기 상황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밀착형 복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마동 새마을부녀회는 그동안 김장 나눔과 밥차 운영,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기반을 다져왔다. 지속적인 참여
순창군청 역도팀의 전병현 선수가 부상을 이겨내고 전국 무대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리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전병현은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개최된 '제85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 남자 110kg급에 출전해 합계 365kg(인상 165kg, 용상 200kg)을 달성했다. 전 선수는 용상과 합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준 전병현은 대한민국 역도 중량급의 간판스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순창군 관계자는 "전병현 선수가 보여준 불굴의 투지는 순창군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주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훈련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전주시 전주역사박물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계절의 변화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로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박물관은 25일 ‘전주정원’을 주제로 한 4월 문화행사를 열고,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봄의 절정을 알리는 시기에 맞춰 자연과 정원문화를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1층 교육체험실에서는 ‘전주정원’ 수채화 컬러링 체험이 진행돼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로비에서는 전주의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이젤 전시가 마련됐고, 지하 강당에서는 자연 보호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이 상영됐다. 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정기 운영할 계획이다. 만들기 체험과 무료 영화 상영, 전통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계절에 맞춰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전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특성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전북 진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농가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진안군은 24일 필리핀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이 1차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은 올해 도입 예정인 총 80명 가운데 첫 번째로, 현장 투입을 위한 준비 절차를 마쳤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진안군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한 뒤 인권 보호와 근로기준법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 이어 건강검진과 안전 점검을 거쳐 공동숙소에 배치됐다. 이들은 향후 일일 단위로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파견돼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력은 필리핀 마갈레스시 출신 재입국자들로 구성돼, 이미 농작업 경험을 갖춘 숙련 인력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군은 현장 적응 속도가 빠르고 작업 효율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가에서는 지역 농협을 통해 근로자 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일정 비용을 납부하면 선착순으로 인력이 배치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진안군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필요한 시기에 인력이 투입돼 농가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
전북 군산시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앞두고 노동력 절감형 벼 재배기술 보급에 나섰다. 기존 물을 채운 상태에서 진행하던 논 작업을 과감히 줄이고, 건답 상태에서 준비를 마친 뒤 바로 이앙하는 방식으로 농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대야면 광교리 일원에서 농업인 대상 현장 연시회를 열고 ‘마른논 써레질 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새로운 재배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작업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 기술은 논이 마른 상태에서 로터리 작업과 균평을 먼저 끝낸 뒤, 물을 대고 곧바로 모내기를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재배에서 필수로 여겨지던 물써레질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는 논두렁 조성기와 무논 로터리기 등 주요 농기계도 함께 전시돼 농가들의 이해를 도왔다. 참여 농업인들은 실제 장비 운용 방식과 작업 효율을 눈으로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재배법은 단순한 노동력 절감에 그치지 않고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흙탕물 발생이 줄어 수질오염을 낮출 수 있고, 논에 물을 머금는 기간이 짧아지
지역 축제가 단순 공연을 넘어 ‘성장 서사’를 담는 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예술교육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무대는 문화 복지와 공동체 형성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갖는다. 부안이 제13회 부안마실축제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문화적 메시지 전달에 나선다. 부안아리울오케스트라는 오는 5월 4일 야외 메인무대에서 ‘나는 반딧불, 함께라서 빛난다’를 주제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추진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청소년이 음악 교육을 통해 성장한 과정을 담아낸 무대다. 단순 연주를 넘어 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참여형 문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대 구성도 다채롭다. 가수 황가람과의 협연을 포함해 대중가요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결합된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는 클래식 중심 공연에서 벗어나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한 야외 무대로 진행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문화 공간으로 운영된다. 축제와 결합된 공연 형식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지역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정읍시가 시민의 일상 속에 배움의 즐거움을 심어주기 위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거점, ‘모두배움터’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지역 내 유휴 공간과 생활 거점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모두배움터’ 과정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거창한 교육 시설이 아닌, 시민들의 삶의 터전 속 공간을 재발견해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교육 과정은 전 연령층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구성됐다. 전통미를 살린 한지공예와 손뜨개부터 종합 미술, 우쿨렐레, 그리고 활기 넘치는 숟가락 난타까지 다채로운 강좌가 편성되어 학습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정읍시는 운영 초기부터 현장과의 교감에 주력하고 있다.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10곳의 교육 현장을 찾아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실제 참여 중인 시민들과 운영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담 관리자를 배치해 강의의 질적 수준을 상시 모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즉각 반영해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모두배움터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정읍시 산외면에 자리한 ‘99칸 집’ 김명관 고택이 화사한 봄꽃 옷을 갈아입고 조선 시대 양반 가옥의 정취를 뽐내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김명관 고택은 최근 완연한 봄을 맞아 안채와 사랑채 곳곳에 생기가 감돌고 있다. 나지막한 돌담 너머로 피어난 분홍빛 봄꽃과 한옥 특유의 부드러운 지붕 곡선이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들에게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평온함과 여유를 선사한다. 이 고택은 뒤로는 창하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앞으로는 동진강 상류가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에 위치해 있다. 자연 지형을 거스르지 않고 지어진 ‘아흔아홉 칸’ 규모의 웅장한 가옥은 한국 전통 건축의 미학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으로나 예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평가받는다. 정읍시는 이 소중한 문화유산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오는 5월 7일까지 마당 토질 개선 및 배수 정비 공사를 진행한다. 관람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고택의 멋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과정으로, 시는 공사 기간 중 관람 동선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넓은 양해를 당부했다. 정읍시 관계자는 “김명관 고택은 전통 건축과 자연이 완벽한 조
순창군이 조세 정의 실현과 공평 과세 구현을 위해 경찰과 손을 잡고 체납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순창군은 지난 22일, 자동차세 및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을 근절하기 위해 순창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고속도로 요금소와 주요 간선도로 일대에서 체납 차량 합동 단속을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관련 법령에 근거해 유관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 징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현장에는 군 재무과와 경제교통과, 순창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직원 등 총 7명의 정예 인력이 투입되어 입체적인 단속을 펼쳤다. 주요 단속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했거나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차량, 그리고 자동차 관련 과태료가 30만 원 이상 밀린 상습 체납 차량이다. 단속반은 차량 번호판 자동 영치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활용해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의 체납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했다. 현장에서 적발된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납부를 독려하고 현장 징수를 유도하는 한편, 납부를 거부하거나 상습적인 경우에는 현장에서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는 강력한 처분을 병행했다. 또한, 도로 위 단속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