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지방보조사업의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며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22일 시청 강당에서 보조사업 담당 공무원과 민간보조사업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회계연도 지방보조사업 성과평가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성과평가의 추진 방향과 세부 지표, 향후 일정 등이 공유됐다. 특히 사업계획의 타당성, 예산 집행의 적정성, 목표 달성도 등 핵심 평가 기준을 중심으로 실무 적용 방안이 안내됐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오류와 유의사항도 함께 소개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남원시는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라살림연구소에 성과평가 용역을 맡겼다. 전문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성과가 낮은 사업은 구조조정하거나 예산을 축소하고, 성과가 검증된 사업은 지속 지원하는 등 평가 결과를 2027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하는 자체노력도 평가에 대응하기 위해 보통교부세 확보 전략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전북 남원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역 현안 해결과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찾는 등 ‘선제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성호 부시장은 이날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를 잇달아 방문해 주요 전략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시는 정부 예산안 편성 초기 단계부터 핵심 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부처 설득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관련 부서를 찾아 운봉읍 중심시가지 도시재생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총 279억원 규모의 이 사업은 지리산권 특화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업 거점 조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목표로 한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의 면담에서는 차세대 식물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사업을 핵심 안건으로 제시했다. 약 4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남원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신산업 창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련 사업이 정부 혁신본부 심의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전북 남원시가 제96회 춘향제를 앞두고 먹거리 콘텐츠를 전면 재정비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단순한 길거리 음식 수준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담은 ‘미식형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춘향제에서는 총 26개의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 폭을 넓히는 한편, 메뉴 구성부터 조리 방식까지 체계화해 축제 전반의 음식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파프리카, 흑돼지, 백향과, 미꾸라지 등 남원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을 적극 반영해 ‘지역성’을 강조했다. 메뉴 구성은 전통과 퓨전을 넘나든다. 흑돼지를 활용한 동파육과 마라면, 미나리곰탕을 비롯해 파프리카를 곁들인 새우 채소튀김, 미꾸라지를 응용한 크림파스타, 백향과를 활용한 음료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타코, 육전 등 다양한 변주 메뉴가 더해지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외식 브랜드 ‘연돈’의 참여도 관심 요소다. 별도 스페셜 부스로 운영되는 이번 참여는 축제의 화제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전체 먹거리 수준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대형 바비큐 특화 부스도 마련돼 시각적 즐거움과 체험 요소를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내실화에도 공을 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보장하기 위해 정읍의 관계 기관들이 원팀으로 뭉쳤습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지난 4월 23일, 관내 공·사립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통학버스를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관계 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점검은 개학기를 맞아 통학 버스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고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선제적 조치입니다. 이번 점검은 교육지원청뿐만 아니라 한국교통안전공단, 정읍경찰서가 참여한 매머드급 점검반이 구성되어 전문성을 높였습니다.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어린이통학버스 적법 신고 여부 ▲차량 구조 장치의 안전 요건 준수 ▲운전자 및 동승 보호자의 안전교육 이수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점검 결과 발견된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 조치했으며,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개선 명령을 내린 뒤 추후 이행 여부를 철저히 재확인할 예정입니다. 최용훈 정읍교육장은 “학생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학교와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빈틈없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펜뉴스 송형
농번기 농촌 현장에서 가사와 영농을 병행해야 하는 여성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복지를 넘어 농업 생산성과 공동체 회복까지 연결하려는 시도다. 김제시는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농촌 생활환경 개선에 나섰다. 여성농업인의 노동 부담 완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마을회관 등 공동급식 시설을 갖춘 26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조리원 인건비와 식재료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농번기 식사 준비 부담을 줄이고 영농 활동 집중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동급식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기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나누는 과정에서 공동체 결속력이 강화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농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하는 점도 주목된다. 생산과 소비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사업 시행에 앞서 공동급식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식중독 예방과 화재 안전 등 기본 관리 체계를 점검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
농업이 생산 중심 산업을 넘어 복지와 치유 기능을 결합한 ‘다원적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농촌 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김제가 치유농업을 지역 복지와 연결하는 시범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와 복지기관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 체험형 농촌 프로그램을 넘어, 대상자별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우울감 완화와 정서적 안정 등 심리적 회복 효과를 목표로, 농업 활동을 치료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사업의 출발점은 민간 협력이다. 지역 치유농장 ‘갤러리팜’과 성암노인복지센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첫 모델을 만들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복지기관과 농가를 1대1로 매칭하는 연계 체계가 확대된다. 전체 사업에는 2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관내 5개 치유농장과 5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비와 재료비가 지원되고, 프로그램 전후 효과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
기후위기 대응이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시민 참여형 환경 캠페인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홍보를 넘어 생활 습관 변화를 유도하는 정책으로 방향이 옮겨가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전통시장 일원에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한 홍보 캠페인과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환경 실천 확산이 목표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5일장에 맞춰 진행돼 시민과 상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현장에서는 차량 5부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 전력 절감 등 일상 속 실천 방안이 집중적으로 안내됐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공공건물과 지역 상징물에 대해 10분간 소등 행사가 진행됐다. 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지구의 날은 1970년 미국 캘리포니아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환경 기념일로,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와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상징적인 날로 자리 잡았다. 김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실천을 확대하고, 환경보전 인식을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단기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생
공공시설을 둘러싼 점유 갈등이 행정 집행과 형사 대응으로 번지고 있다. 계약 종료 이후에도 시설 반환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방자치단체와 운영 주체 간 충돌이 법적 분쟁 국면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익산시는 시 소유 시설인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에 대해 강제 봉인 조치를 단행하고,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해 형사 고발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공공재산 보호와 법치 행정 확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문제가 된 어양점은 기존 협동조합의 위탁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시설 반환이 이뤄지지 않은 채 50일 넘게 무단 점유와 영업이 지속된 상태였다. 시는 그동안 자진 퇴거를 요청하며 협의를 시도했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시는 시설 봉인이라는 행정 집행에 나섰지만,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조합 측이 봉인 시설을 훼손하고 영업을 이어가는 등 공권력을 무력화하는 행위가 발생하면서 사태는 형사 대응 단계로 넘어갔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점유 분쟁을 넘어 공공재산 관리와 법질서 유지라는 측면에서 파장이 크다.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공유재산이 특정 단체에 의해 장기간 무단 점유될 경우 행정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공시가격 변동이 세금과 각종 부담금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민 체감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완주군은 올해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이 각각 1.36%, 1.3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급격한 변동보다는 안정적인 상승 흐름 속에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움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으며, 약 18만 필지의 토지와 2만 호의 주택에 대한 가격 적정성이 검토됐다. 사전 열람 과정에서 제출된 주민 의견도 일부 반영됐다. 공시가격은 단순한 참고 수치를 넘어 재산세와 건강보험료, 각종 부담금 산정 기준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 이에 따라 상승폭이 크지 않더라도 주민들의 체감 영향은 적지 않을 수 있다. 완주군은 이번 가격을 오는 4월 30일 공시하고, 이후 한 달간 이의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의가 제기된 건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사와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을 거쳐 다시 심의 절차를 밟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을 겪는 상황에서, 완주군의 소폭 상승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으로
맞춤형 관광 정책과 공격적인 홍보 전략이 실제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역 관광이 ‘이벤트성 유입’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안군은 올해 1분기 방문객 수가 약 184만 명으로 집계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0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계절 효과를 넘어 정책과 마케팅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군은 ‘진안 방문의 해’를 맞아 연초부터 체류 유도형 관광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행경비 지원과 숙박 할인,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5대 이벤트’가 핵심이다. ‘1박 2만 행복숙박’과 스탬프투어, 스냅촬영 지원 등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지역 내에 묶어두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 강화는 정책 효과를 확산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 할인 혜택과 관광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참여를 유도했고, 이는 방문객 증가로 직결됐다는 평가다. 계절적 요인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봄철 대표 행사인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성황을 이루고, 겨울철 통제됐던 주요 탐방로가 개방되면서 상춘객 유입이 늘었다. 자연경관 중심 관광지의 특성이 계절 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