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병원 권혁일 원장과 하이스트 임병완 대표가 올해도 김제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김제시는 두 사람이 시 지정기부사업인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을 위해 각각 300만원씩 총 6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금구면에 위치한 미래병원은 알코올중독,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정신과 병원이다. 권혁일 원장은 지난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흥농공단지에 자리한 하이스트는 하수·폐수처리 설비를 설계·제작·설치하는 환경기술 기업이다. 임병완 대표 역시 2023년 2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다시 고액 기부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동참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신뢰로 다시 기부해 주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지정기부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지정기부사업인 ‘김제형 365일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운영’은 6개월~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중무휴 일시·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공공돌봄 사업이다. 김제시는 2028년 8월까지 7억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행정구역과 산림 소유의 경계를 뛰어넘는 통합 방제 시스템이 정읍에 구축되었습니다. 정읍시는 지난 2일 정읍국유림관리소(소장 김정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우려가 높은 소성면 일대에 대해 국·사유림 구분 없는 공동 방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재선충병은 감염되면 단기간 내에 소나무를 말라 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산림 병해로, 적기에 방제하지 않을 경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위험이 큽니다. 특히 공동 방제 지역으로 지정된 소성면 일원(2904ha)은 지난 2018년 11월 관내에서 최초로 재선충병이 발생한 곳입니다. 최근 인접 시·군 경계까지 병해가 확산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시는 더욱 체계적이고 강력한 공동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번 협약을 추진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소성면을 ‘소나무재선충병 공동방제구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이 구역 내에서는 산림의 소유 주체가 국가인지 개인인지 따지지 않고 정읍국유림관리소가 주도해 통합적인 예찰과 방제 작업을 실시하게 됩니다. 이는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
무주군이 지역 특화 산업인 ‘천마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 결과 공유 및 2025년 하반기 전략 세미나’를 열고 천마 산업 육성 사업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세미나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천마 사업단, 농협, 가공업체, 작목반,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해 3단계 클러스터 사업 성과 ,4대 아젠다 운영 결과 ,천마 산업 진단 및 실태조사 결과 ,4단계 마스터플랜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천마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료 표준화 ,생산-가공-소비 연계구조 강화 ,천마 사업단의 자립화 전략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팜넷 배현우 이사, ㈜지언 이지은 대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 박상준 팀장은 산업 구조 고도화와 시장 확장 전략에 대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해 현장의 주목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천마는 지역 농업과 산업을 이끌 핵심 미래 자원”이라며 “3단계 사업으로 기반이 다져진 만큼 앞으로는 산업화·브랜드화·시장 확대 중심의 성장단계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부권 농식품산업 천마 육성 사업은 2
익산시가 연말을 맞아 전통예술의 가치와 나눔을 함께 담은 특별한 도자기 전시회를 연다. 시는 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무형문화유산 도자기 명장 제이미 박, 그리고 그의 제자인 방송인 김병만과 전시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두 작가가 참석해 전통 도예 문화 확산과 지역사회 기부 실천에 뜻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도자 예술을 시민에게 보다 가까이 소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소외계층 지원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제주 백록담의 흙으로 만든 도자기 작품 2,000여 점이 공개된다. 제이미 박 명장과 김병만은 제주 흙 특유의 깊은 색감과 질감을 살린 작품을 선보인다. 두 작가는 제주 자연의 정취와 탐라의 특색을 담아낸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통해 전통 기법과 현대적 미감이 어우러진 작품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전시 기간 판매되는 작품의 수익금 일부는 익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돼 예술을 통한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한다. 제이미 박 명장은 “전통 기법을 지키면서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색과 형태를 연구해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도자기 본연의 온기와 아름
대한한돈협회 고창지부(지부장 박용철)가 지난 3일 고창군청을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한 박용철 지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따뜻한 나눔의 마음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롯데웰푸드와 추진한 상생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 대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우수정책 지자체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군은 ‘고참(창) 꿀맛이구마 고창군&롯데웰푸드 꿀조합 상생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역 특산물 기반 혁신 정책으로 지방소멸 대응과 확장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북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고창군은 앞서 행정안전부와 롯데웰푸드와 협력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고창 고구마를 활용한 과자 12종을 공동 개발·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9~10월 두 달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출시 2주 만에 전량 완판되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농가는 고구마 원물 공급으로 직접 소득을 올리고, 기업은 ESG 경영을 실천했으며, 고창군은 세계유산 7개 관광지와 연계한 스탬프투어까지 더해 ‘생활인구 증가’라는 부가 효과도 거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농가의 실질적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함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
군산시가 겨울철 대비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군산시는 4일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요소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설·한파·화재·축제‧행사 등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이 직접 위험요인을 신고하는 시민참여형 감시 체계를 가동한다. 대설 분야에서는 도로 제설 미흡과 제설함 관리 불량, 시설물 붕괴 위험 등 현장 점검이 필요한 사안을 신고할 수 있다. 한파 관련 신고는 인도 결빙, 고드름 낙하 위험, 한파 쉼터 이용 불편 등이 대상이다. 화재 취약 요소로는 비상구 적치물, 소방시설 불량, 불법 취사·소각 등이 포함됐다. 축제·행사 분야에서는 행사장 시설 파손, 인파 밀집 우려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겨울철 집중신고’를 선택하거나 앱 내 퀵 메뉴 기능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신고 처리 결과는 문자 등으로 안내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접수된 신고는 신속히 조치하고 그 결과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특히 사고 예방에 기여한 우
장수군이 올해 마지막 광장페스타로 마련한 ‘시즌5: 미리크리스마스’ 축제를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만남의광장(더레드하우스 앞)에서 개최한다. 여름 시즌의 ‘맥주 페스타’로 시작된 올해 광장페스타 시리즈는 막걸리, 장류, 김장 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며 군민과 방문객의 참여를 이끌어 왔다. 이번 축제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꾸며져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는 고추장 돼지구이, 직화무뼈닭발, 홍합탕, 홍콩와플, 베트남 요리 등 지역의 인기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며, 사과·토마토·즙·청·부각·식혜 등 장수군 농특산물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존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품 만들기, DIY 창의블록, 아크릴 무드등 제작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연말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장수몰은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권 패키지를 판매한다. 5만 원 상당의 구매권 10장을 3만5천 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현장의 운영본부 교환소에서 실물 구매권으로 교환 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이벤트도 다양하다. 방문객에게 선착순으로
장수군4-H연합회가 지역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장수군은 4일 문광식 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들이 군수실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연합회가 올해 운영한 ‘일일식당’을 비롯해 각종 활동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청년농업인들이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장수군4-H연합회는 만 39세 미만의 청년농업인 50여 명이 참여하는 학습단체로,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바탕으로 전문 농업인 육성과 지역 공동체 기여를 목표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농업기술 교육, 봉사활동, 환경보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연합회의 대표 활동인 ‘일일식당’은 회원들이 직접 기획·조리·운영을 맡아 마련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단순한 성금 기탁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려는 참여형 기부문화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문광식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단체로 성장
남원시가 3일 한옥전통호텔 ‘명지호텔’의 상량식을 열고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마감 공사에 들어갔다. 명지호텔은 광한루원 일대 한옥 숙박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시설로, 남원예촌과 명지각에 이어 전통문화 관광권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상량식은 골조 공사가 마무리된 뒤 건물의 가장 높은 구조물에 마룻대를 올리며 무사 완공과 번영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이다. 이날 행사는 관리동에서 진행됐으며, 대지면적 2,060㎡에 연면적 455㎡, 총 6객실 규모의 전통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명지호텔이 남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지역의 고유한 미감과 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상량문 작성이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전통에 따라 마룻대 양쪽에는 ‘용(龍)’과 ‘귀(龜)’자를 적고, 설치 날짜와 축원 문구를 쓰는 의례가 이어졌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직접 상량문을 작성하며 “명지호텔이 지역 문화관광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량문을 적은 마룻대는 소리꾼의 상량 소리에 맞춰 올려지며 의식이 마무리됐다. 명지호텔은 총 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됐으며, 운영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