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강도 높은 소비 진작 정책을 내놓았다. 시는 남원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금리·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 내 소비를 견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할인율 상향 조치는 9월 1일부터 적용되며, 총 32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발행된다. 상품권은 지류와 모바일 형태 모두 사용 가능하며, 월 최대 구매 한도는 70만 원, 이 중 지류 상품권은 30만 원 한도로 제한된다. 남원시는 상품권 유통 확대가 시민들의 체감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할인율 인상은 구매자의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중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사랑상품권은 단순한 소비 유도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상품권의 건전한 사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부정 유통 방지와 이용자 편의 증진을 위한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가맹점 확대와 사
정읍시가 평생을 산업 현장에서 헌신해 온 숙련기술인을 발굴·선정하기 위해 ‘2025 정읍시 명장’ 후보자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22일까지다. 정읍시 명장은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을 준용해 38개 분야 92개 직종에서 직종별 1명 이내로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명장에게는 인증서와 인증명패가 수여되며, 연구활동비 300만 원이 2년간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동일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숙련기술인으로, 공고일 기준 최근 3년 이상 정읍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또한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의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람은 정읍시 읍·면·동장이나 관련 단체·기관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해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과 심사 절차 등 세부 사항은 정읍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 한 길을 걸어온 숙련기술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정읍시 명장 선정이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산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남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0종 확대먹거리·공예품·체험권까지…기부자 선택권 넓혀 ‘지속 가능한 기부도시’ 도약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대폭 확대하며 기부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9개 품목을 추가 선정, 오는 9월 1일부터 총 33개 품목·70종의 답례품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답례품은 지역 먹거리인 ▲백향과 가공식품 ▲조청 ▲묵 세트뿐 아니라 ▲김병종미술관 아트상품 ▲방짜유기 ▲액세서리 ▲뷰티·화장품 등 생활·공예품, ▲전북투어패스 남원춘향여행권 ▲컬러풀컬쳐스 공예체험권 등 체험형 상품까지 포함됐다. 이는 남원의 농특산물뿐 아니라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다양성 있는 답례품’ 전략으로 평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이 곧 남원에 대한 신뢰와 재기부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답례품 확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성과를 적극 알리며 기부문화 정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부터 매년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남원시가 청년 창업을 매개로 지역 활력 회복의 해법 찾기에 나섰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28일 남원이음센터 3층 공유강의실에서 ‘청년 창업과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제로 역량 강화 교육을 열었다. 이번 교육은 남원시가 주최하고 JBNU 지역발전연구원(남원발전연구소)이 주관했으며, 청년 창업 활성화와 침체된 상권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최근 남원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청년층 유출 등으로 산업 기반이 위축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의 창업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 정착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시는 창업을 축으로 한 혁신 생태계 조성, 그리고 상권 활성화를 시급한 과제로 삼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교육에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이수영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지역 위기 진단과 청년 창업·상권 활성화 사례 분석, 남원형 창업 거리 조성 방안 등을 제시했다. 남원시 공무원과 지역 내 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방향과 지역 상권 회복 전략을 함께 공유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교육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창업 기반을 강화하고, 남원에 지속 가능한 경제 구조를 설계하
대학부 태권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 태권도대회’가 9월 4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이 후원하며, 품새 경연 3일, 겨루기 5일 일정으로 전국 대학부 태권도 선수 1800여 명과 지도자 200여 명 등 20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병윤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은 “청정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고창에서 매년 대회를 치를 수 있게 지원해주는 고창군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고창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그동안 쌓인 피로도 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2000명에 달하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10일간 고창에 머무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지역소멸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공직자 대상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군민회관에서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이우택 강사를 초청해 ‘지방 인구 감소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군정 전반을 기획·추진하는 공직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의에서는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현황과 문제점, 해외 선진국의 대응 사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됐다. 장수군은 이를 통해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행정의 역할을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 발굴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훈식 군수는 “정책을 추진하는 공직자들이 실질적 인구정책을 고민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장수군 합계출산율은 1.09명으로 전국 평균(0.75명)보다 높았지만, 인구 감소세는 여전하다. 군은 생활 인구 유입 확대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구 위기 극복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전주시가 e스포츠를 매개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를 마련한다. 단순한 게임 대결을 넘어 건전한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다. 시는 전주청소년센터와 함께 오는 9월 13일 오후 1시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제1회 전주시장배 전주E스포츠마스터즈(J.E.M)’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e스포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스포츠 정신과 팀워크를 배우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는 청소년이 참가하는 ‘브롤스타즈(브롤볼)’와 ‘철권8’ 2개 종목,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롤스타즈(듀오쇼다운)’까지 총 3개 종목으로 열린다. 전국에서 모인 청소년 300여 명이 토너먼트 예선과 4강, 결승을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각 종목 우승·준우승팀에게는 시상도 진행된다. 본선 경기에는 전문 캐스터가 현장 중계를 맡아 대회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장 한편에는 게임 캐릭터 타투 체험, 이벤트 룰렛, 포토존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전주청소년센터는 그동안 e스포츠 방과후 프로그램과 소규모 리그전, 디지털 매너교육 등을 통해
고창군이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군민 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고창사랑상품권의 상시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한다. 군은 28일 “오는 9월 1일부터 연말까지 고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15%로 상향해 판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2차 추가경정예산 기반 국비 지원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그리고 고창군의 ‘군민활력지원금’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고창사랑상품권은 지류상품권, 고창사랑카드, 모바일(고향사랑페이) 형태로 판매되며, 1인당 월 최대 7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이번 할인율 확대에 따라 상품권 구매 시 10% 선할인에 더해 고창사랑카드 결제 시 5% 후캐시백이 추가로 제공된다. 또한 지난 8월 22일부터는 고수·아산(아산점·선운사점)·무장·공음·상하·해리·성송·성내·부안 등 총 10개소 하나로마트가 상품권 사용처에 포함돼 면 지역 군민들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졌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사랑상품권은 매년 발행액이 증가하며 군민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며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군민활력지원금과 함께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고창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
임실군 보건의료원이 오는 9월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정의학과 및 피부과 전문 시니어 의사의 외래진료를 운영한다. 시니어 의사제도는 경험이 풍부한 고령 전문의들이 의료 현장에 복귀해 그간 축적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로, 이번 운영을 통해 임실군민은 피부질환 예방과 치료, 만성질환 관리 등 보다 전문적이고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정의학과·피부과 전문의 채용으로 만성 피부질환 관리와 더불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생활습관 개선 및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실군 보건의료원은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질병 예방, 치매안심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 재활치료실 및 이동 재활 차량 운영, 금연·영양 관리, 영유아·모성 및 저소득층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또한 내과, 한의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실, 물리치료실 등을 운영하며, 건강검진, 예방접종, 감염병 관리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은
올 2학기부터 65명의 타 시도 학생이 전북에서 새 학기를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 결과 최종 65명을 선발·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학생에는 서울 15명, 경기 29명, 울산 5명, 충남 4명, 대구·부산 각 3명 등 전국에서 골고루 참여했다. 전북 농어촌유학은 2022년 27명으로 시작해 올해 2학기 현재 총 257명이 참여, 불과 3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를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으로 보고 있다. 학교별 프로그램은 다채롭다. 진안 조림초는 아토피 학생 맞춤형 건강지원과 숲 체험, 락밴드·골프·단편영화 제작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산 술산초는 역사탐방과 승마체험을, 익산 웅포초는 골프·생태체험과 주말 농어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읍 이평초는 탄소중립 실천학교와 AI 교육을, 김제 성덕초는 ‘같이 그린(Green) 미래’ 프로젝트로 환경 감수성을 높인다. 이외에도 완주, 무주, 임실, 순창, 부안 등지 학교에서 예술·체육·글로벌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자체는 학생 정착을 위해 가족체류형, 홈스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