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안전 인프라를 체험형 교육과 결합하는 사례가 늘면서,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시스템을 경험하는 ‘현장형 학습’이 안전의식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진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 속 안전교육 강화에 나섰다. 해당 센터는 방범과 어린이 보호, 재난 대응을 위한 CCTV를 통합 관리하는 시설로, 현재 700여 대 이상의 카메라를 24시간 실시간 관제하고 있다. 공무원과 경찰, 관제요원이 교대 근무를 통해 지역 안전을 관리하는 구조다. 견학 프로그램은 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마이역사문화탐방’과 연계해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한다. 올해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관제센터 역할 소개와 함께 ‘우리동네 CCTV 찾기’, 비상벨 사용법 등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실제 상황을 가정한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위기 대응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교육은 지역 안전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어린이 스스로 위험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향후
남원시가 수도권에서 열린 축제 박람회에서 제96회 춘향제를 집중적으로 알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원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 참가해 춘향제와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남원시는 단순한 자료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를 꾀했다.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변사또를 이겨라’ 이벤트였다. 사또 복장을 한 진행자가 익살스러운 연출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람객을 유도하고, 자연스럽게 춘향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경품을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미리 체험할 수 있었다. 이 같은 기획력은 성과로 이어졌다. 남원시는 관광홍보 마케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현장 반응과 홍보 효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시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춘 ‘디지털 관광주민증’ 가입 이벤트도 병행했다. 신규 가입자에게 기념품과 혜택을 제공해 참여를 유도하고, 향후 축제와 관광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행사와
대한민국 대표 전통축제인 춘향제가 올해는 ‘방자’를 전면에 내세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남원시는 제96회 춘향제 기간 동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방자 챌린지’를 운영해 축제의 활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전소설 춘향전에 등장하는 감초 캐릭터 ‘방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관람 중심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몸을 움직이며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의 한 축은 전통 소품을 활용한 ‘방자 쏙!쿠리 챌린지’다. 짚신을 발로 던져 소쿠리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두 번의 기회를 부여받고 한 번만 성공해도 기념품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다른 핵심 프로그램인 ‘방자 풀업 챌린지’는 현대적인 피트니스 요소를 결합한 대회다. 전국의 참가자들이 턱걸이 횟수로 실력을 겨루며, 남녀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각각 30만 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이 주어진다. 사전 신청은 4월 20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접수 중이며, 이색 복장이나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참가자에게는 별도의 인기상도 수여된다. 특히 어린이날
전통예술을 일상 속에서 향유하려는 흐름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문화유산과 공연 콘텐츠를 결합한 축제가 새로운 문화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공연을 넘어 공간과 역사성을 결합한 체험형 문화행사로 진화하는 양상이다. 익산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백제왕궁 유적에서 ‘제21회 대한민국 농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해 진행되며, 세계유산 공간에서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4개 농악단이 참여한다. 이리농악을 비롯해 강릉농악, 임실필봉농악, 김천금릉빗내농악이 각 지역 고유의 가락과 춤, 놀이를 선보인다. 각 농악은 지역의 생활과 정서를 반영한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다. 이리농악은 역동적인 소고춤과 진풀이, 강릉농악은 농경 생활을 담은 농사풀이, 임실필봉농악은 강렬한 쇠가락, 김천금릉빗내농악은 군악적 요소가 강조된 웅장한 흐름이 특징이다. 이러한 차별성은 농악이 단순 공연이 아닌 지역 공동체 문화의 집약체임을 보여준다. 농악은 음악과 춤, 놀이가 결합된 종합예술로 공동체 결속과 농경문화의 삶을 담아온 전통이다. 농악은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세계
전북 전주시가 봄철 대표 문화행사인 전주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안전한 축제’라는 화두를 전면에 내세웠다. 단순 행사 운영을 넘어 도시 전반의 관리 역량을 시험하는 장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는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영화의 거리와 한옥마을 등 전주시 일원에서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54개국 237편의 작품을 상영하며 국내외 관객을 맞는다. 전주시는 행사 기간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교통·환경 관리 전반에 걸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과 거리 정비, 숙박업소 점검 등 생활 밀착형 관리부터 행사장 안전 관리까지 다층적인 대응이 추진된다. 이는 지역 축제가 단순 문화 이벤트를 넘어 도시 운영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영화제 운영의 또 다른 축인 자원활동가 ‘지프지기’도 약 400명 규모로 참여한다. 이들은 한국영화, 해외영화, 홍보미디어 등 11개 팀으로 나뉘어 현장 운영을 맡으며, 일부 시니어 참여자까지 포함돼 세대 통합형 축제로의 확장 가능성도 엿보인다.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실
전북 진안군이 ‘치유관광’이라는 키워드를 앞세워 지역 관광 전략 재편에 나서고 있다. 단순 방문을 넘어 체험과 회복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시험하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은 ‘2026-2027 진안 방문의 해’를 앞두고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안 일원에서 직원 교육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관광 정책을 실행하는 핵심 기관이 직접 현장을 체험하며 향후 관광 콘텐츠 방향을 모색하는 성격을 띤다. 워크숍은 진안이 보유한 산림 자원과 자연경관을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마이산 탐방을 시작으로, 국립진안고원산림치유원에서 싱잉볼 명상과 밸런스 테라피, 숲 산책 등을 체험했다.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형 콘텐츠가 실제 관광 상품으로 확장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직무 교육 이후에는 재단과 진안군 관광·문화부서가 함께 ‘진안 방문의 해’와 지역 대표 행사인 진안홍삼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는 행정과 관광기관 간 역할 분담을 넘어 공동 기획 단계로 협력 범위를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진안군이 내세우는 치
전북 진안군이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시행 한 달을 맞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고령층과 중증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 돌봄체계’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진안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과 65세 미만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설 입소가 아닌 ‘살던 곳에서의 돌봄’을 목표로 한다. 군은 올해 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배치한 데 이어, 3월에는 정식 전담팀으로 개편해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유관기관 협력 체계 구축과 주민 대상 홍보를 병행하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집중했다. 영양 도시락 지원과 가사 서비스, 방문진료 본인부담금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 9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관련 기관과 협약을 통해 실제 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운영 방식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관계기관을 통해 신청을 받으면,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의료·요양 필요도를 조사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구조다. 이후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서비스가 결정되며, 제공 이후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 임실군을 대표하는 ‘임실N치즈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라는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임실군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서 베스트 축제 어워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전국 300여 지자체와 기업이 참여해 각 지역의 대표 관광 자원을 뽐내는 소통의 장이었다. 임실군은 이번 행사에서 ‘임실N치즈’만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독창적인 홍보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을의 본 축제뿐만 아니라 오는 5월 28일부터 열리는 ‘임실N장미축제’와 ‘임실N펫스타’ 등 계절별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축제 라인업을 홍보하며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했다. 이번 수상은 1967년 고(故) 지정환 신부의 헌신으로 시작된 임실 치즈의 역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로 완성되었음을 의미한다. 2015년 첫발을 뗀 임실N치즈축제는 그간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물론, 2024년 3대 최우수 축제 선정 등 꾸준한 성장 가속도를 달려왔다. 군은 이번 수상을 동력 삼아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2026 임실N치즈축제
원자재 수급 불안이 도시 기반시설 유지관리까지 흔들고 있다. 특히 아스콘 공급 차질은 도로 보수 지연으로 직결되며 시민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군산이 아스콘 수급난 속에서도 자체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도로 안전 유지에 나섰다.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공급이 불투명해지자 외부 조달 의존도를 낮추고 내부 자원을 활용하는 ‘자력 대응’ 전략을 선택한 것이다. 시는 건설과를 중심으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 중이다. 현장 보수 인력과 민원 접수·확인 인력을 포함해 3개 대응반을 구성하고, 도로 파손과 인도 정비 요청에 즉각 대응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포트홀(도로 파임)로 인한 사고 예방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민원 접수 즉시 현장 출동과 응급 보수를 실시하는 ‘속도 중심 대응’이 특징이다. 시 상황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계한 다중 접수 체계도 가동되고 있다. 이 같은 대응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4월 중순 기준 도로 소파 보수 1317건, 인도 정비 82건 등 총 1399건의 민원이 처리됐다. 공급난이라는 외부 변수에도 불구하고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령 1인 가구 증가로 ‘고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단순 지원을 넘어 관계 형성을 포함한 돌봄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식사 제공과 정서적 교류를 결합한 민간 중심의 복지 활동이 공공 서비스의 빈틈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 요촌동에서 지역 단체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식사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공동체 기반 돌봄을 실천했다. 김제중앙MJF라이온스클럽은 어르신 50여 명을 초청해 특별식을 제공하고 생활지원사들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함께하는 시간’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외부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지원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도 의미를 더했다. 해당 단체는 독거노인 중식 지원을 비롯해 주거환경 개선, 난방 지원, 청소년 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참여를 통해 지역 복지망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민간 봉사활동이 확대되는 배경에는 공공복지의 한계가 있다. 인력과 예산 제약 속에서 세밀한 생활 지원까지 포괄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 단체의 참여가 실질적인 보완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