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가 민선 8기 들어 인구 순유입 전환과 출산율 상승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김제시는 지난 9월 말 기준 인구 81,586명을 기록, 민선 8기 출범 당시(2022년 6월) 80,861명보다 725명 증가했다. 이는 1995년 통합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순증한 사례로, 김제시의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았음을 보여준다. 시는 출산·육아 지원 확대, 청년·가족 정착지원, 산업단지 기반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 정책을 통해 청년층 전입과 외부 유입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시는 전입부터 출산, 양육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해 실질적인 체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입장려금(1인당 20만원), 결혼축하금(1,000만원), 출산장려금(최대 2,100만원), 산후조리비(최대 100만원) 등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대학생 생활안정비 지원과 청년드림카드 확대 등 청년층 정착 기반도 강화했다. 특히 영유아 북스타트 사업, 다자녀가정 양육비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전국적으로 출산율 하락세가 이
군산시는 16일 오후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에서 ‘기업인과 함께하는 군산시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고 지역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미팅에는 관내 중소기업 대표와 관계자,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기업 지원 정책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기업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군산시의 산업 정책 방향을 점검했다. 특히 RE100 산단 지정, 이차전지 폐수처리장, 군산조선소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기업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참석 기업 관계자는 “기업 경영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모두가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군산시에서 기업인들을 위한 정책을 더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역 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군산시 산업 정책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 행정과 기업 소통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전북 전주시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받은 ‘바이전주우수업체’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문화를 위해 나섰다. 16일 바이전주우수업체협의회(회장 전상문)는 전주시장실을 방문해 ‘전주함께장터’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4월 열린 이팝나무 장터와 지난달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바이전주 GOGO 페스티벌’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기부는 지역기업이 시민의 소비로 얻은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지역에서 벌어 지역에 쓰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바이전주 우수상품 인증제는 시가 품질과 기술력을 인증한 지역 우수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현재 4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GOGO 페스티벌은 드론축구월드컵과 연계해 3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바이전주 우수기업 46개사와 60여 개 부스가 운영되고, 시민 1만50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상문 협의회장은 “GOGO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한 성과를 지역사회에 돌려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
무주군은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지난 15일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주최했으며, 황인홍 군수와 오광석 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회원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계음우회 공연과 현대판 어우동 댄스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초대가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노인강령을 바탕으로 “가정과 사회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되도록 노력하고, 효친경로 윤리와 전통적 가족제도를 유지·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주읍 장진환 ,무풍면 김수월 ,설천면 김춘자·신현순 ,적상면 박문수·송두성 ,안성면 한상준 ,부남면 김용봉 씨가 모범 노인상을, 무주읍 신현두 ,무풍면 하청수 ,,설천면 최장규 씨가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무주읍 김순남 ,안성면 정봉준 ,부남면 이성실 씨가 대한노인회 지회장상을 받았다. 황인홍 군수는 “무주가 자연특별시, 반딧불이의 고장, 태권도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순창군은 군민의 취·창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하반기 직업교육훈련 과정으로 퍼스널컬러 전문가 2급 과정, 큐브지도사 2급 과정, 웃음지도사 과정 총 3개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운영되며, 군민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탐색하고, 실질적인 취업·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특히 퍼스널컬러 전문가 과정은 뷰티와 스타일링에 관심 있는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한 자격 과정으로 인기가 높다. 큐브지도사 과정은 방과 후 지도사 및 교육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에게 실무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웃음지도사 과정은 노인복지시설·경로당·요양원 등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자격증으로 중·장년층 재취업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교육 신청은 순창군에 주소를 두고 교육 후 취·창업 의사가 있는 군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 기한은 10월 28일까지다. 신청 희망자는 순창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관련 서류를 준비한 후 군청 경제교통과 일자리창출팀 방문 접수 또는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직업교육 과정을 통해 군민들이 새로운 직
새만금을 중심으로 한 김제시의 도약을 염원하는 시민 축제가 열렸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위원장 강병진)는 16일 새만금 제2호 방조제 일원에서 ‘새만금 김제 희망축제 및 환경정화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만금의 김제 관할 결정 10주년을 기념하고, 새만금 중심도시로 도약하려는 김제시민의 의지를 한데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 서백현 김제시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연대 위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에 앞서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와 김제시 공무원 200여 명은 새만금 바람쉼터와 제2호 방조제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김제 관할 지역의 쾌적한 이미지 제고와 시민의 책임 의식을 다졌다. 이후 바람쉼터에서 열린 본 행사에서는 새만금의 역사와 김제시민연대의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퍼포먼스와 초대가수 공연, 새만금 퀴즈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새만금의 가치와 김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되새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강병진 위원장은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제2호 방조제에서 열린 이번 희망축제가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새만금 중심도시로
김제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최신 AI 기술 이해를 위한 특별 강연을 열었다. 김제시는 지난 16일 시청 지하대강당에서 원광대학교 임기현 교수를 초청, ‘피지컬 AI’를 주제로 제717회 지평선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강연은 최근 필드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김제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기술 개념 이해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피지컬 AI는 기존 AI와 달리 인공지능이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물리적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기술로, 자율주행 자동차 등이 대표적 활용 사례로 꼽힌다. 강연을 맡은 임기현 원광대학교 인공지능융합학과 교수는 AI 전문가로서, 유럽연합 마리퀴리 장학 프로그램 수상자이자 『시각, 지각, 인지, 그리고 딥러닝』의 저자다. 임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피지컬 AI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산업·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스스로 학습·행동하는 피지컬 AI는 향후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기술”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
임실군은 지난 15일 정신건강의 날(매년 10월 10일)을 맞아 정신 재활시설 회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함께 걷는 가을 성수산’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시작해 상이암까지 약 5km 코스를 걸으며, 참가자들이 가을의 맑은 공기와 단풍 경치를 즐기며 마음과 몸을 치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 이○○ 씨는 “평소 자연 속을 걸을 기회가 드물었는데, 이번 프로그램 덕분에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곤 임실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에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속 걷기 활동을 통해 정신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도모하고, 주민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가을배추와 무 생육기를 맞아 병해충 발생 초기 단계에서의 신속한 방제와 철저한 토양 관리의 중요성을 농가에 강조했다. 최근 추석 전후 잦은 강우와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배추좀나방, 벼룩잎벌레, 무름병, 뿌리혹병, 바이러스병 등 다양한 병해충 피해가 평년보다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농업기술센터는 병증이 확산되기 전 첫 증상 단계에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동일 계열 약제 반복 사용으로 인한 내성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 번갈아 사용을 권장했다. 특히 해충은 잎 뒷면과 생장점에 숨어 피해를 주므로, 살포 시 충분한 약량을 사용해 잎 뒷면까지 골고루 묻히는 것이 중요하다. 농가는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 기준에 따라 희석·살포하고, 병든 포기는 조기에 제거해 전염 방지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배수로 정비, 통풍 관리, 웃거름 2~3회 시비, 충분한 관수 등 토양 관리를 기본으로 안정적 작물 생육을 유지해야 한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을배추·무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서는 병해충 초기 적기 방제와 철저한 토양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농가 예찰과 현장 지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정읍시청 잔디광장에서 16일, 저소득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착한 소비’ 장터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북 6개 지역자활센터 소속 사업단과 자활기업들이 만든 우수 생산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2025 자활생산품 및 반려동물 시·군 순회장터’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활기를 띠었다. 전북광역자활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장터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땀과 노력으로 만든 제품의 판로를 열어주고,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생활용품, 패브릭 공예품, 누룽지, 생선구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다. 올해는 특히 반려동물 인구 증가에 맞춰 수제 간식과 습식사료 등 펫용품도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읍지역자활센터도 특색 있는 상품으로 장터에 힘을 보탰다. 카페보네사업단은 올해 신메뉴 쌍화차, 영농사업단은 갓 수확한 상추, 세차사업단은 세차 할인권을 선보였으며, 자활기업인 샘골식품가공센터의 백미 누룽지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장터를 통해 자활생산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판로 확대와 지역자활센터 발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