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시장 정성주)는 2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년 반부패·청렴 통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정성주 시장과 4급 상당 간부공무원, 신규 임용자 및 승진자를 포함한 6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오전·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김세신 원장이 특별 강사로 초청됐다. 김 원장은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직무상 갑질 금지 포함) ▲이해충돌방지법 등 주요 제도의 개념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공직자의 청렴 실천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공직사회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갑질 문제와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 방안도 제시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번 청렴교육은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승진자, 신규 임용자가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정으로, 고위공직자는 솔선수범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신규 임용자에게는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인 ‘청렴 의식’을 내재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청렴 지식 전달을 넘어, 각자의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다짐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더 특별한 내일을 꿈꾸는 청렴 청정도시 김제’를 함께
익산시가 왕궁 지역의 자연환경복원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손을 맞잡았다.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 참여형 생태복원 모델로 전환하면서, ‘환경오염의 상징’이었던 왕궁이 생태도시의 거점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는 2일 왕궁정착농원 내 익산·금오·신촌마을 주민들과 자연환경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왕궁정착농원 일대는 한센인 정착촌과 환경오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2023년 현업축사 매입이 완료되면서 환경부의 자연환경복원 시범사업지로 지정됐고, 이후 복원과 재생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행정 사업을 넘어, 복원 과정 전반에 지역 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 시는 협약을 통해 주민 중심의 생태 회복 체계를 제도화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 및 환경 관리 역량 강화를 동시에 꾀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 참여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도입을 확대한다. 생태 보전 활동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복원 사업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주민의 사업 협조 및 참여 △멸종위기종 서식지 보호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고품질 참깨 신품종 ‘영웅’과 ‘하니올’의 첫 수확을 시작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영웅’과 ‘하니올’ 품종을 보급받아 11헥타르 규모로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영웅’ 품종은 1,000㎡당 158kg의 수확량을 기록해 기존 품종 ‘건백’보다 28% 많은 생산성을 보였다. 이 품종은 역병, 시들음병, 흰가루병 등 주요 병해에 강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다. 또한 ‘하니올’ 품종은 내탈립성이 뛰어나 꼬투리가 익어도 낟알이 떨어지지 않아 보통형 콤바인을 활용한 기계 수확에 적합하다. 이를 통해 노동력과 비용이 각각 99%, 74% 절감되는 효과를 거두며 농가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장 김흥수는 “참깨 신품종 확대 보급을 통해 남원 농업인들이 틈새시장 개척과 고소득 작목 육성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제시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준영)가 지난 1일, 김제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는 최준영 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들이 참여해, 설렁탕을 정성껏 배식하고 식당 환경 정리 등 부수적인 활동도 함께 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무더위 속에서도 봉사자들은 한 분 한 분의 어르신을 정중히 응대하며, 따뜻한 말 한마디도 아끼지 않았다. 김제천사무료급식소는 (사)한국나눔연맹의 후원으로 지난 2024년 3월 전북특별자치도 최초로 개소했으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부터 65세 이상 결식 우려 어르신 약 350여 명에게 설렁탕을 무료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급식 제공을 넘어, 지역 노인 복지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최준영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봉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활동 외에도 독거노인 등 취
전주시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 청년 창업과 가상융합 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전북메타버스지원센터의 인프라를 활용한 ‘2025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가상융합 청년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이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덕진권역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콘텐츠 및 솔루션을 발굴해 실질적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모 주제는 △덕진권역 활성화를 위한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과 △가상경제 촉진을 위한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 두 가지 분야다. 참가 대상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거주 중이거나 활동 중인 대학생, 졸업생, 예비 창업자, 일반인 등으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진흥원 누리집(www.jica.or.kr)에 게시된 공고문과 양식을 참고해 오는 9월 8일까지 이메일(osyth@jica.or.kr)로 제출하면 된다. 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총 17개 팀을 선정, 이 중 최우수 1팀에
전주시가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공직사회부터 시작한다. 시민에게 모범이 되는 행정 구현을 목표로 전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에 직접 나서는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시는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기념해 지난 8월 27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자원순환 주간’을 운영, 전주시 공무원들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시민 대상 중심으로 진행되던 자원순환 행보에서 벗어나, 공무원들이 먼저 실천에 나서 자원순환 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자원순환 주간 동안 시청을 비롯해 대우빌딩, 현대해상, 완산구청, 덕진구청 등 주요 청사에서 직원들이 직접 1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하는 활동이 점심시간을 활용해 펼쳐지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재활용 물품 교환사업’이다. 사무실과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종이팩과 폐건전지를 가져오면 물품으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실천과 보상을 동시에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27~28일 진행된 1차 교환 행사에서는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종이팩 350매, 폐건전지 약 1000개를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9월부터 본격화되는 가을 축제 시즌을 지역 브랜드 강화의 결정적 기회로 삼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1일 시청 간부회의에서 “이번 가을은 익산의 진면목을 보여줄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에게는 자긍심을, 외부에는 도시의 매력을 각인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축제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가을 익산에서는 이리와 포차 축제(9월 5~6일), 익산 고구마(순) 축제(9월 6~7일), NS푸드페스타(9월 25~26일),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9월 18~21일, 26~28일), 마한 문화대전(10월 3~5일),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10월 24일~11월 2일) 등 굵직한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정 시장은 “축제는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서 도시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드러내는 플랫폼”이라며, “전 부서가 협업해 안전, 운영, 홍보 전반에서 빈틈 없이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는 시군 통합 30주년이자, 지난해부터 10월 3일로 지정된 ‘익산시민의 날’이 맞물리는 해로, 시는 시민의 날 기념식과 함께 대규모 콘서트와 가요제를 통해 시민 화합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익산사랑상품권 ‘다이로움
익산시가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북미래드론과 ‘드론 예찰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재난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재난 발생 시 드론 예찰 지원 △드론 운용자 양성과 기술 교육 △드론 활용 분야 확대 △대규모 행사 및 축제 안전관리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찰단은 현장에서 확보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도 안전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익산시는 드론 예찰 체계가 정착되면, 현장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시민 안전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 대응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민 안전망 강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가 하림푸드의 대규모 스마트 육가공 공장 건립으로 국내 대표 식품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시는 29일, ㈜하림푸드(대표 전원배)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4,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후 약 23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공장에서는 햄·소시지·베이컨 같은 전통 육가공 제품에 더해, 최근 급성장 중인 가정간편식(HMR), 패티, 반조리 식품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전 과정에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전북 익산형 투자일자리 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익산시는 하림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설계와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고, 민·관 협력의 결실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익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의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 일자리 모델로, 이미 하림산업과 30여 개 협력사가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투자·고용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원배 하림
군산시가 시민의 여가 활동 증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한 군산야외수영장과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군산 야외수영장은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52일간 운영됐으며,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은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31일간 운영됐다. 특히 야외수영장의 경우,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올해 3만여 명의 이용객이 찾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6년에 개장한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 11,617㎡의 넓은 공간에 성인, 어린이, 유아풀 3개소와 워터슬라이드 2개소, 바닥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몽골텐트와 그늘막 등 휴식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실시한 「군산 야외수영장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심지 내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물놀이장 위치 ▲안전 요원 배치와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기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어린이, 유아풀 2개소로 구성된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의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