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자원순환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체험형 친환경 축제를 연다. 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에서 ‘제3회 김제 자원순환 새로보미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친환경 놀이터’를 주제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자원순환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총 5개 분야 80여 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전시·체험·놀이·공연이 어우러진 흥미로운 콘텐츠로 채워진다. 자원순환존에서는 김제시 풍경을 활용한 이상기후 사진전과 북극의 변화를 모티브로 한 주제관 전시가 펼쳐져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새로보미존에서는 분리배출 시연과 폐배터리·멸균팩 교환소, 재활용품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등 직접 손으로 체험하는 자원순환 교육이 진행된다. 노리존에서는 워터바운스, 캔크러시 등의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무대존에서는 업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대회, 환경 퀴즈쇼 ‘도전 그린벨!’, 리사이클링 타악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포토존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폐자원을 활용한 예술작품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면담에서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권익현 부안군수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새만금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이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새만금 지역의 주요 기반시설 조기 설치와 정부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으며,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김제·부안)과 권익현 부안군수도 함께 참석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 김제시장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 사업의 조기 개발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특히 이번에 재수립되는 새만금 기본계획(MP)에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이 우선 건의한 사업은 ‘심포배수지’ 신설이다. 현재 새만금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당초 2040년 개발 예정이던 배후도시용지가 2030년으로 앞당겨지고, 산업단지 확대에 따른 용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정성주 시장은 “심포배수지가 신설되면 기존 옥구배수지와 함께 양방향 급수체계가 구축돼 재난 및 위기 상황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기반시설의 조기 설치는 민간 투자 활성화로도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
김제전통시장이 한여름 밤, 100년 전통의 맛과 멋으로 물든다. 김제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김제전통시장 일원에서 ‘제1회 김제전통시장 100년 먹거리장터’와 ‘청년 프리마켓’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김제 국가유산 야행’과 연계한 야간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열린 먹거리 축제로 기획됐다. 5일과 6일은 먹거리장터, 7일은 청년 프리마켓이 각각 진행되며, 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김제전통시장 100년 먹거리장터’는 지역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왕새우구이, 홍어삼합, 수육, 해물파전, 우삼겹주먹밥, 잔치국수 등 다채로운 전통 먹거리부터 쌀토스트, 쌀소금빵, 닭강정 등 아이들을 위한 간식까지 준비했다. 막걸리는 김제 지역 막걸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판매와 홍보를 동시에 진행하며, ‘전통시장 × 지역주류’의 색다른 조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도 풍성하다. 전통과 풍류를 테마로 한 퓨전국악, 트로트 공연이 이어지며,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축제 분위기를 더할 포토존에서는 한복 무료 대여와 즉석사진(폴라로이드) 촬영을 제공하며, 방문객을 위한 각종 이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김제시가 본격적인 실행 점검에 나섰다. 김제시는 지난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인구 증대 방안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 간 협력과 공동 추진을 통한 생활인구 정책 고도화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회는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총 37개 부서장이 참석해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이행 실적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순한 성과 보고를 넘어, 실제 추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실질적 대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와 달리, 특정 지역을 일시적으로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개념으로, 최근 정부가 지방재정 교부세 산정 기준에 이를 반영하기로 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026년부터 생활인구를 교부세 산정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생활인구 유치에 성공한 지자체는 보다 유리한 재정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는 현재 약 33만 명 수준의 생활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정주인구의 4배에 달하는 수치다. 시는 이를 토대로 ‘생활인구 50만 명 시대’를
남원시가 공공하수처리장 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남원시는 8월 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악취방지설비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근 주민들이 오랜 기간 호소해 온 악취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 12억 원(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 남원시 7억 원)이 투입된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악취 배출 농도는 배출허용기준(500배 이하)의 절반 수준인 300배 이하로 대폭 낮아졌다. 특히 새로 도입된 RTO(재생열산화로) 방식의 악취처리 설비는 슬러지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수용성 악취물질을 고온 연소시켜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설비는 공공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경제성도 높였다. 아울러 약품세정탑과 미생물세정탑 등 내부 악취 제거 설비도 함께 정비돼 악취 저감 효과가 크게 강화됐다. 현재 남원시는 악취기술진단 용역을 실시 중이며, 진단 결과에 따른 추가 개선사업도 계획하고 있어 악취 민원 제로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원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은 2011년 설치돼 하루 30톤의 하수슬러지
부안군이 로컬푸드 직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출하농가 대상 보수교육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로컬푸드 체계 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2일 청우평생학습관에서 신규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와 기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24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보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출하 규격 준수 ▲농산물 안전성 관리 ▲상품 포장 기준 등 직매장 운영에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돼 농가의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1일 개장한 로컬푸드 본매장(푸드앤레포츠센터 내) 운영의 안정화는 물론, 오는 11월 격포점 개장을 앞두고 출하 농가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이다. 부안군은 로컬푸드 매장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유통과 소비를 촉진하는 동시에,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출하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안겨주는 먹거리 선순환 구조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안형 푸드플랜의 핵심축으로 작동하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출하농가의
(캠프를 마치고 참가자 전원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 고창군장애인복지관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휴식과 추억을 선물하는 1박2일 가족 캠프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복지관(관장 정종만)은 지난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남원 지리산 프리방스 펜션에서 장애인 8가정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캠프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캠프에서는 수영장 물놀이를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바비큐 파티가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단순한 나들이를 넘어 장애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가족 간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참가자들은 “늘 양육 부담으로 온전히 쉴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종만 관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내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 함열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생이 본격화되고 있다. 익산시는 2일, 지역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진단하고 개선해나가는 ‘함열 도시재생대학 제4기 마을관리단 육성 기초과정’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주체인 주민들의 실천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총 10회 차 과정으로, 단순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마을 자원 조사, 환경 분석, 주민 참여 확산 전략, 소규모 공간 정비 실습 등 실천 중심의 단계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교육에는 지역 주민 15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8월 19일 ‘마을관리단의 역할과 이해’를 시작으로 각자의 마을을 되돌아보고, 공동체 관점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왔다. 특히 최근 진행된 교육에서는 타인의 자발적 행동을 유도하는 ‘넛지(Nudge)’ 개념을 적용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 집중 학습했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이번 과정에서 핵심 실습 프로그램인 ‘소규모 공간 정비’는 함열시장 인근 골목길을 대상으로 한다. 주민들은 방치된 구역을 청소하고, 정비하며, 일상 속에서 마을을 스스로 가꾸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익산시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마을관리단이 단순
김제시가 공직사회의 디지털 전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으로 ‘피지컬 AI(Physical AI)’ 교육을 실시하며, 행정의 미래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청원(全靑員)을 대상으로 한 피지컬 AI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의 행정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공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피지컬 AI 개념 및 행정·산업 분야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실질적인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이고 실무 중심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연에는 정동영 국회의원 보좌관이자 전북대학교 4차산업혁명 특임교수인 박승대 박사가 초청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박 박사는 ‘모빌리티 기술혁명’, ‘사회대변혁과 드론시대’ 등의 저서를 통해 기술 변화에 따른 사회 구조 전환을 꾸준히 조명해온 전문가로, 이번 강의에서도 피지컬 AI가 공공행정 전반에 미칠 변화의 방향성과 실질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피지컬 AI’는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상황에 따라 학습하고 행동하는
무주군이 1일 새내기 공무원 25명을 새롭게 임용하며 행정서비스 품질 제고에 나섰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에 임용된 공무원은 행정 14명 ,세무 1명 ,공업 1명 ,녹지 1명 ,보건 2명 ,시설 5명 등 6개 직렬로 총 25명이다. 이들은 무주군청 본청과 직속 기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지역발전과 군민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민 행정을 수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인력 충원을 통해 휴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해소하고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한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무주군민의집에서 열린 임용식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은 복무 선서를 통해 “공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청렴하며 소통하는 공직자가 될 것”을 다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공무원으로서 친절과 공정, 청렴성을 지키며 군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적극 행정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자랑스럽고 보람 있는 공직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내기 공무원들은 9월 말 ‘우리군 바로알기’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과 군정 주요 업무를 공유하며 신속한 업무 적응과 군민 만족 행정서비스 구현에 나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