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와 전주의 통합을 추진 중인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가 3일 완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이날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윤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의 당위성과 주민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의 조속한 시행, 정부 차원의 상생 지원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건의문을 공식 전달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일부 반대단체가 행사장 주변에서 통합 반대 집회를 예고한 상황에서, 찬성 입장을 알리는 별도 집회도 고려했지만, 국가기관 행사 취지를 존중해 평화적으로 건의문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완주와 전주의 통합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 기조와 부합한다”며, “현재의 통합 논의는 완주군민 2만5천여 명의 자발적 서명운동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위원회는 “정치권과 일부 반대단체가 허위 정보와 공포 조장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주민투표 조속 시행 △특례시 승격 및 행정구 설치 △통합 105개 상생방안 지원 △완주군수의 중립의무 위반 시정 등을 요구했다. 완주군수와 일부 반대단체가 행정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정읍시는 3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할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타당성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주요 구상안을 공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21대 이재명 대통령 지역 공약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동진강과 정읍천을 생태·레저·문화가 어우러진 친수 공간으로 조성해 정읍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고회에서는 다양한 개발 구상이 제안됐다. ▲동진강·정읍천 합류부를 생태정원과 공원으로 조성해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 ▲인도교 설치로 하천 간 연결성 강화 ▲동진강 제방을 따라 자전거길과 자전거 스테이션, 쉼터를 조성해 친환경 레저공간 확충 ▲낙양보 하중도 복합레저 스포츠공원 조성 ▲정읍천 핫플레이스, 인공습지, 파크골프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억세축제를 활용한 사계절 콘텐츠 개발 방안도 제시돼 계절마다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논의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용역을 보완·심화해 최종보고회를 진행한 뒤 단계별 전략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진강과 정읍천을 시민의 여가와 휴식,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다는 구
남원시가 반려동물 유실 방지와 보호자의 책임 의식 강화를 위해 2025년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자진신고기간 동안 2개월 이상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과 변경사항 미신고 반려동물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일시 면제하고, 동물등록 의무화와 비용 지원 사업을 홍보해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하고 있다. 동물등록은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분실 시 신속히 소유주에게 반환함으로써 유실·유기 동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특히 등록 동물을 분실한 경우는 10일 이내, 소유자 변경 등 등록사항 변경 시는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미등록 또는 변경사항 미신고 시에는 최대 10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반려동물 등록을 통해 유실과 유기를 막고,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무주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시화전에서 글봄상에는 ‘다시 또 엄마’를 출품한 강ㅇ례 씨,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는 ‘글눈 뜨다’를 쓴 최ㅇ선 씨가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은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를 출품한 정ㅇ희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장학진흥원장상에는 ‘아버지 다리’의 김ㅇ자 씨, ‘손으로 전하는 마음’의 유ㅇ자 씨, ‘사랑비가 내립니다.’의 김ㅇ선 씨, ‘오일장에 가다’의 이ㅇ녀 씨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무주군은 무주군민들레학교와 무주노인종합복지관 학습자들의 작품 12점을 출품해 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는 배움을 향한 학습자들의 열정과 진심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눈 뜨다,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 등 수상작들은 배움으로 얻은 감동을 진솔하게 표현해 큰 울림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고창군이 청년 주도의 ‘청년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날 기념행사 기획단 간담회’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기념식 구성 ,청년 창업가 성과 공유회 ,플리마켓·버스킹 공연·체험부스 운영 ,홍보 전략과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위원들은 “청년의 날이 청년 스스로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청년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기념식과 시상식, 창업가 발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축제로 마련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성과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고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고창군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재)고창군장학재단(이사장 심덕섭)은 3일 성하종합건설에서 500만 원, 부송건설에서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성하종합건설 박영철 회장은 “지역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송건설 고양규 대표도 “고창에서 나고 자란 만큼 후배들이 더 큰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고창 포럼에서 강연을 진행한 오종남 서울대 명예교수 역시 지역 인재 육성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300만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세 분께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학생들이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군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참가를 앞두고 선수단 결단식을 열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2일 저녁 실내체육관에서 심덕섭 군수, 조민규 군의장, 윤준병 국회의원, 오철환 체육회장을 비롯해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출전 보고를 시작으로 격려사와 선수대표 선서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단은 군민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고창군 일원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에서 뭉쳐라 전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고창군체육회는 37개 종목에 선수 582명과 감독·코치 211명 등 총 793명을 출전시킨다. 심덕섭 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대회를 준비한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5만 고창군민의 대표라는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소외계층을 초청해 ‘행복 나들이’를 진 행했다. 협의체는 3일 소외계층 10여 명과 위원 10여 명이 1:1 매칭을 이루어 장수읍 장애인복지관을 방문, VR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외출 기회가 적었던 참가자들은 간만의 바깥 활동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즐기며 우울감을 해소하고 활력을 되찾는 기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짧지만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진영순 민간위원장은 “이번 나들이가 대상자들에게 삶의 활력과 정서적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호 공공위원장도 “앞으로도 1:1 매칭을 통해 소외된 이웃의 안부와 건강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계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문화체험, 건강관리,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 분위기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장수군이 금강 상류 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마한 취락지를 발굴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수군은 2일 계남면 화양리 10-1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천천–장수IC 연결도로 공사 사전 조사에서 원삼국시대 마한 취락으로 추정되는 주거지 63기와 지상건물지 10기, 수혈 3기 등 대규모 유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장수군과 전라문화유산연구원(조사단장 김미란)이 매장유산 시굴 9,814㎡, 발굴 5,780㎡에 걸쳐 진행한 결과다. 발굴된 유적에서는 점토식 부뚜막, 장타원형 수혈, 주구토기, 회색 경질토기, 소량의 철기류와 곡옥거푸집 등이 출토됐다. 특히 집선문·승석문이 새겨진 토기의 다량 발견으로 이 취락의 운영 시기는 4~5세기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굴이 전북 동부지역 마한계 주거지 연구의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장수군이 고대 교통과 생산의 핵심 거점지였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성과는 장수군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역사문화권 특별법 5관왕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회장 황현대) 산하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이 지역 내 취약계층 70세대에 돼지고기 주물럭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20여 명의 봉사단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손수 밑반찬을 만들고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위가 채 가시지 않은 늦여름,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겠다는 마음이 모였다. 한 봉사단원은 “올여름 유난히 더웠지만,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서 오히려 마음은 시원하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꾸준히 봉사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황현대 회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나눔과 헌신이야말로 지역공동체를 지탱하는 힘”이라며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부안군지회는 이번 밑반찬 나눔 외에도 ▲폭염 속 생수 릴레이 나눔 봉사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환경 정화 및 방역 활동 ▲생필품 나눔 ▲통일 안보 강연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어머니포순이 봉사단의 이웃사랑 행보는 소외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