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청년 주도의 ‘청년의 날 기념행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지역 청년단체 활동가로 구성된 기획단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의 날 기념행사 기획단 간담회’를 열고 행사 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기념식 구성 ,청년 창업가 성과 공유회 ,플리마켓·버스킹 공연·체험부스 운영 ,홍보 전략과 참여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위원들은 “청년의 날이 청년 스스로의 주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청년과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되도록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다짐했다. ‘2025 고창군 청년의 날 기념행사’는 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이며, 기념식과 시상식, 창업가 발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진 청년 친화형 축제로 마련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념식을 넘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서로의 성과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곧 고창군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장수군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농산물 무료 잔류농약 검사 지원에 나섰다. 장수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에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와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GC-MS/MS) 등 첨단 분석 장비 5대를 갖추고,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농가의 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고시한 463종의 성분에 대한 정밀 분석을 실시하며,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에 대응해 출하 전 잔류농약 분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등록 농약은 기준치 준수를, 그 외 농약은 0.01ppm 이하로 엄격히 관리한다. 또한 장수군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약 안전 사용 교육과 부적합 농산물 현장 컨설팅을 제공해 농가 맞춤형 안전성 확보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산물이나 토양 시료 1kg을 채취해 기술보급과 또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제출하면 되며, 분석 결과는 7일 이내 SMS와 우편으로 통보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무료 검사 지원이 농가 경영비 절감과 소비
완주군 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지역 기업이 예술인의 고충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며, 지역 문화예술계에 온기를 더했다. 완주군은 2일 물류·운송 특장차 전문기업 ㈜골드밴이 도예공방 ‘화심도요’에 1천만 원 상당의 유압도끼(장작절단기)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화심도요 임경문 작가, 골드밴 김수덕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6월 화심도요 개요식에 참석한 ㈜골드밴 측이 현장에서 도예인의 창작 환경과 고충을 직접 듣고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도자기를 굽는 데 필수인 장작을 손수 준비해야 하는 도예가들의 현실을 감안한 맞춤형 후원이다. 임경문 작가는 “장작 준비는 단순한 작업을 넘어 창작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기증이 단지 장비 한 대를 넘어, 예술인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지역 기업이 예술인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은 메세나 활동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세나(mecenat)는 기업이 문화예술에 후원하거나
임실군이 문화예술인과 지역 주민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 ‘문예담터’를 준공했다. 군은 지난 1일 심 민 군수를 비롯해 장종민 임실군의회 의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류관송 경찰서장, 유효선 임실교육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개관을 축하했다. 문예담터는 임실읍 이도리 517-5번지(임실공설운동장 옆)에 총면적 733.45㎡,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군비 12억 원과 지방소멸대응기금 19억 원 등 총 31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육실과 연습실, 사무공간, 소규모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창작 거점이자 주민들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허브로 기능할 예정이다. 미술과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고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주민 작품 전시·공연·동호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누구나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임실군은 이미 예술 공연지원, 문화예술 교육, 지역 예술인 창작 지원 등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농업생명자원관리 기관’으로 지정되며, 국내 그린바이오 미생물 산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기업들은 산업용 미생물을 보다 신뢰성 있게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다양한 바이오 연구기관과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지난 1일 현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그동안 진흥원은 ‘순창을 발효미생물 글로벌 종가로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미생물 자원의 체계적 수집·보존·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완공된 유용미생물은행으로 이전하면서 최대 30만 건의 생물소재를 보존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확보했다. 현재는 전국에서 수집한 농업·축산·식품 관련 시료로부터 6만 5천여 점의 미생물 자원을 분리·보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특성 평가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 검증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진흥원은 국내 발효미생물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환경친화적 그린바이오 기술 분야에서 토종 발효미생물을 활용한 산업화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지정은 이러한 노력을 농촌진흥청이 공식 인정한 결과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생명자원의
(야밤도주(道酒) 행사가 열릴 무주 (구)극장거리 전경.) 제29회 무주반딧불축제(9월 6~14일)와 함께 무주의 밤을 더욱 환하게 밝힐 ‘야밤도주(道酒)’ 행사가 9월 6일과 7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구)무주극장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무주군과 무주읍상권활성화사업 추진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반딧불축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야간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 기간에는 단호박 식혜, 닭꼬치, 농특산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인 마켓’과 ‘농산물 마켓’이 운영되며, 원예체험·우드공방·농산물 체험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인디밴드 버스킹과 주민 참여 노래자랑이 무대에 오르며 흥을 더하고, 무주램프상권 내에서 일정 금액 이상을 소비한 고객에게 무주사랑상품권을 환급하는 ‘열장행사’도 함께 진행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같은 기간 ‘야밤도주(道酒)’ 행사장 일대에서는 무주읍의 거리, 건물, 상가 풍경 등을 세밀화로 담아낸 ‘무주 어반스케치 페스타(Muju Urban-Sketch Festa)’가 열려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9월 6일에는 방문객
(공예 프로그램을 통해 협업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여성리더들의 모습.) 장수군이 농촌 여성리더들의 역량 강화와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수군은 2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한국생활개선장수군연합회(회장 김윤희)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여성리더 역량개발 과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리더들이 건강한 신체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겸비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계됐다. 교육 과정에는 음악을 접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포함돼 참가자들이 체력 강화와 스트레스 해소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었다. 밝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교육은 높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집중력과 협업 능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소속감을 느끼며 여성리더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키웠다. 김윤희 회장은 회원들의 건강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농촌 여성리더들이 공동체의 핵심 주체로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남원시가 체납지방세 징수를 위한 고삐를 다시 조인다. 시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를 『2025 하반기 체납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이월체납액 최소화와 지방재정 확충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번 정리기간 동안 남원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행정제재를 강화하고, 신탁재산·출자금·채권 등에 대한 압류조치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 징수반이 재정과와 읍·면·동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체납 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자진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체납안내문, 압류예고서, 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문 등을 우편과 모바일 전자고지 방식으로 병행 발송하고 있다. 특히 고의적 납세 회피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제재를 통해 징수율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상반기에도 고액 체납자 가택수색을 통해 50여 점의 동산을 압류한 바 있다. 압류 물품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청 1층 전시장에서 공개되며, 입찰은 온비드(Onbid) 전자공매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고의적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는 비양심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징수할 것”이라며, “다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
남원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0종 확대먹거리·공예품·체험권까지…기부자 선택권 넓혀 ‘지속 가능한 기부도시’ 도약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답례품을 대폭 확대하며 기부자의 선택권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최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19개 품목을 추가 선정, 오는 9월 1일부터 총 33개 품목·70종의 답례품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답례품은 지역 먹거리인 ▲백향과 가공식품 ▲조청 ▲묵 세트뿐 아니라 ▲김병종미술관 아트상품 ▲방짜유기 ▲액세서리 ▲뷰티·화장품 등 생활·공예품, ▲전북투어패스 남원춘향여행권 ▲컬러풀컬쳐스 공예체험권 등 체험형 상품까지 포함됐다. 이는 남원의 농특산물뿐 아니라 문화·관광 자원을 접목한 ‘다양성 있는 답례품’ 전략으로 평가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답례품을 제공하는 것이 곧 남원에 대한 신뢰와 재기부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답례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남원시는 답례품 확대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성과를 적극 알리며 기부문화 정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년부터 매년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뉴질랜드
고창군과 국토교통부가 고창군 성내면 조동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드론통합지원센터 건립을 공식화하고, 향후 운영·관리와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고창(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63억 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8만9602㎡ 규모에 비행시험장, 드론자격·교육 시설, 활주로, 실기시험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연간 1,000여 명의 교육생과 1만5,000여 명의 자격시험 응시자가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군은 2024년 12월 기반시설 공사를 착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국토교통부는 2025년 9월 본격적인 건립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협약은 고창군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반시설과 건립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력해 드론 인프라 구축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