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4일 금강도서관 금강누리다목적실에서 ‘소통으로 하나되는 우리 조직’을 주제로 ‘공무원 노사가 함께하는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사 간 소통을 통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자리로, 강임준 군산시장과 박덕하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해 약 80여 명의 공무원노조 조합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노사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노사토크, 직원과의 대화,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노사토크에서는 노조위원장이 직접 주요 현안과 조직 여론을 반영한 질문을 던지고, 시장이 답변하며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이어진 직원과의 대화 시간에는 사전 설문과 현장 건의사항을 토대로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특히 인사제도 투명성 강화, 근무환경 개선, 군산시 중점사업 방향 등 실질적인 정책 제안들이 활발히 논의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직원은 “시장님과 노조위원장님을 가까운 자리에서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직원들의 솔직한 의견과 제안이 시정 운영에 큰 힘이 된다”며 “오늘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박덕하 노조위원장도 “앞으로도
장수군 산서면이 오는 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산서 체육공원 일원에서 ‘제6회 산서희망무지개축제’를 연다. 산서희망무지개축제는 산서면 대표 농산물을 무지개색에 빗대 기획된 행사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 화합을 다져온 축제다. 행사 당일 오전에는 풍물단 길놀이, 아동 사물놀이, 주민자치 밴드 공연이 식전 분위기를 띄운다. 오후에는 ‘양파 빨리 까기’ 이벤트와 주민 동아리 공연, 초대가수 무대(나정욱·김덕건), 주민노래자랑 등이 이어지며 흥겨운 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서는 저장성이 뛰어난 산서 양파를 활용한 양파고추장, 양파잼, 양파후무스 등 특색 있는 먹거리가 선보이고, 관광객을 위한 ‘양파 무료 나눔 행사’도 준비된다. 또한 머그컵 꾸미기, 방향제 만들기, 스티커 사진, 타투 체험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아울러 지역 농산물 판매, 환경 캠페인, 이·미용 봉사 등 주민 친화적인 부스도 운영된다. 고동금 축제추진위원장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희망무지개축제가
장수군보건의료원이 암 치료 후 피로와 정서적 부담을 겪는 재가 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의료원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재가암환자와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피로관리 및 색채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신체적 회복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물리치료사가 나서 암 치료 후 흔히 나타나는 피로의 원인과 증상을 설명하고, 재활운동과 심신 이완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 심리상담사의 지도 아래 한지 과반 접시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며, 색채가 지닌 에너지와 정서적 효과를 배우고 이를 일상 속에 적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해졌다”, “피로 관리법을 직접 배워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박점숙 장수군 보건사업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암환자와 가족들이 신체적·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최훈식 장수군수가 오는 9월 열리는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의 100마일(173km) 메인 코스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장수군은 지난 2일, 최 군수가 남덕유산 ‘토옥동~월성재’ 신규 탐방로 구간을 찾아 노면 상태와 응급 대응 체계, 안전 장비 준비 상황 등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코스는 올해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며, 국내 최초이자 최장의 트레일러닝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에서 최 군수는 관광산업과와 산림과 등 관계 부서의 준비 상황을 보고받은 뒤 직접 탐방로를 걸으며 선수 안전을 위한 세부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그는 “참가자들이 장수의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군은 대회 전까지 지속적인 코스 정비와 안전 장비 보강을 이어가며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올해 대회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리며, 락앤런(대표 김영록)이 주관한다. 장수종합경기장을 출발해 관광지, 산길, 마을을 잇는 비포장 코스를 달리는 트레일런 형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참가 신청자는 2,300여 명이며, 이 가운데 130여 명이 100마일 코스에 도전한다. 코스는 20km, 38K-J, 38K-P, 100k
남원시보건소(소장 한용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한 달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캠페인 기간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 레드서클 캠페인 ,양성평등주간·정신건강의 날 연계 홍보 활동 ,오늘 건강’ 및 ‘워크온’ 앱(App)을 활용한 커뮤니티 이벤트 ,싱싱생생 건강교실 ,경로당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혈관을 잡아라 건강데이’ 등 다양한 사업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에는 남원의료원과 협력해 시청 민원실에서 방문 시민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캠페인을 실시했다. 의료진은 심방세동 간이검사와 결과 안내를 맡았고, 보건소 직원들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측정과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스스로 혈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여자들로부터는 “스스로 건강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또한 전단지, 배너 등을 활용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필요성과 자기혈관 숫자 알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한용재 남원시 보건소장은 “20~40대의 건강행태는 악화되고 있지만 질환 인지율은 낮은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장년층의 심뇌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올여름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던 요천 물놀이장이 약 두 달간의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개장한 요천 물놀이장은 8월 말까지 약 9,700여 명이 이용하며 도심 속 무더위를 식히는 대표 피서지로 자리 잡았다. 물놀이장에는 반월터널분수, 야자버킷, 초롱꽃샤워, 기린분수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대규모 그늘막과 샤워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남원시는 운영 기간 동안 안전관리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시설 점검을 강화했다. 그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수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여름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 전주시의 더생생한의원(원장 이광진)과 생생한약방(원장 이홍신)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매달 건강 한 박스를 전한다. 이들은 2일 전주시복지재단과 정기기부 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매달 200박스의 보원탕과 쌍화탕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을 보듬기 위한 나눔 실천으로, 1년간 총 9,8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지원된다. 기부된 한방음료는 전주시 34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홍신 생생한약방 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몸과 마음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가겠다”고 전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지역의 건강과 복지를 함께 생각하는 따뜻한 실천”이라며 “기부된 보약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정성껏 전하겠다”고 말했다. 더생생한의원과 생생한약방은 평소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온 바 있다. 이번 정기기부는 이들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긍정
고창군노인복지관이 고창율계 고령자 복지주택 입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거 인프라 연계 돌봄서비스 사업’을 지난 7월부터 본격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거 안정과 건강한 노후 보장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협력해 주거·건강·정서·사회참여를 통합 지원하는 복지서비스다. 복지관은 현재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관리 ,안전확인 및 응급대응 체계 구축 ,개별·집단 상담 및 여가문화 프로그램 ,영양관리와 생활 편의 지원 ,입주자 자조모임 및 지역사회 교류 활동 등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는 고창군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와 함께 밑반찬 전달 및 안전확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입주 어르신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도형스님 고창군노인복지관장은 “복지주택 입주 어르신들이 단순히 거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주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운영 규모를 확정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요조사 및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최대 8개월 동안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남원시에 주소지 또는 농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5개월 이상 상시 고용 인력이 필요한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다. 수요 신청 및 문의는 거주지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특히 내년부터는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이 일부 변경된다. 법무부 지침에 따라 서류 위조 입국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신규 인력 도입 시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에서 2촌 이내로 축소된다. 다만 성실근로자로 인정받아 재입국 추천을 받은 경우에는 4촌 이내까지 가능하다. 남원시는 2022년부터 몽골, 라오스, 필리핀 지방정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을 병행해 왔다. 2025년 기준 928명의 계절근로자 도입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남원시 인월면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는 A씨는 “한때 인력난으로 농장을 포기하려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