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오는 17일까지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학교·어린이집, 음식점, 민원다발지역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익산시보건소와 미식위생과, 금연지도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참여하며, ‘국민건강증진법’과 ‘익산시 금연환경 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지정된 총 1만 106개소가 점검 대상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 안내 표지판·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과정에서 흡연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가 이루어진다. 또한,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는 금연클리닉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금연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건강한 금연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은 2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공기관, 기업이 협력해 지역경제와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범부처 정책사업의 일환이다. 협약을 통해 관광상품 홍보, 지역 특산품 판로 지원, 내실 있는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소비 촉진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안경호 청장과 직원들이 참석해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생발전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익산국토청은 앞으로 기관 행사 개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및 홍보, 지역 특산품·관광지 홍보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 과제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 새만금개발청 등과 체결한 자매결연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기업과의 협약도 확대할 방침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지방살리기 상생 협력에 동참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읍이 내년도 주민자치센터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수강생과 강사를 동시에 모집한다. 부안읍은 8일(월)부터 15일(월)까지 2026년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4개 강좌로 수강생 360명, 강사 14명이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부안읍행정복지센터 3층과 부안문화의전당 두 곳에서 나눠 진행된다. 부안읍행정복지센터에서는 △한자(인성)지도사 △문예창작 △시낭송 △생활컴퓨터 △요가 등 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부안문화의전당에서는 △가요교실 △사물놀이 △생활체조 등 6개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동일 부안읍장은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과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주민자치센터가 지역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 및 강사 지원 관련 문의는 부안읍 행정복지센터 총무팀(☎580-350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안군이 지역 복지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부안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권익현·김현구)는 지난 4일 군청 5층 대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협의체 위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부안군과 협의체가 공동 주관한 것으로, 지역 현장에서 위기 가구를 발굴하고 복지 자원을 연계하는 위원들의 실무 역량을 높여 지역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신세계 효병원 의무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정신건강 이해와 인식 개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령화로 증가하는 우울증과 치매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조기 발견의 중요성과 대응 방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 곁에서 어려움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돕는 소중한 동반자”라며 “군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위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촘촘한 복지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협의체는
익산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난달부터 진행한 ‘고혈압인을 위한 건강강좌’가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센터는 5일 “이번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5%가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며 “고혈압 관리 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혈압 환자 및 유소견자 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총 12회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은 고혈압의 이해부터 생활 속 관리 실천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실천 가능한 습관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 분야 전문가도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예방의학과 전문의 오경재가 고혈압의 기초 이해와 합병증 관리법을 설명했으며, 유튜브 채널 ‘오징어 약사’로 잘 알려진 김선영 약사는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관리 요령을 강의했다. 이 밖에도 △고혈압 환자 맞춤 운동 이론 △예방 식이요법 이론·실습 △웃음 건강체조 △혈관 강화 필라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고혈압은 유전·습관·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꾸준한 생활관리 없이는 악화되기 쉬운 질환”이라며 “시민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앞으
군산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2025 군산 캐롤 파티’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오후 7시 군산비어포트에서 열린다. 도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부 관광객에게 색다른 겨울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군산 야간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싣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에서 군산의 겨울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재즈 캐롤 공연 ▲마술쇼 ▲케이터링 ▲관광 퀴즈 ▲음악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체험형 야간 행사로 꾸며진다. 참가비는 크리스마스를 상징해 1인 1만2250원으로 책정됐다. 참가 모집은 타 지역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접수한다. 군산시는 외부 방문객 중심의 참여 구조를 도입해 체류형 관광객 확대와 겨울철 방문 수요 창출을 노리고 있다. 행사는 산타와 함께 진행하는 관광명소 배송지 찾기, 캐롤 챌린지 등 참여형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시작된다. 이벤트 성공자에게는 군산 수제맥주 교환 쿠폰이 제공되며, 이 과정에서 지역 수제맥주 업계 및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이어 참가자들에게는 수제맥주와 어울리는 핑거푸드 케이터링, K-관광섬 프로젝트와 연계한 지역 특화 디저트 2종(톳 카라멜 바
군산시가 성평등부(舊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심사에서 다시 인증을 획득하며 ‘일·생활 균형 행정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시는 5일,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평가에서 가족친화 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받아 재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조직이 제도적 기반을 구축·운영하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다. 군산시는 지난 2014년 첫 인증 이후 꾸준히 재인증을 이어오며,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 노력을 보여왔다. 군산시는 ‘직원이 건강해야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과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구축을 추진해 왔다. 시는 ▲정시출퇴근의 날 운영 ▲연가권장제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적 근무제도뿐만 아니라 ▲가정의 날 운영 ▲휴양시설 운영지원 등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번 재인증 평가에서는 제도 운영뿐 아니라 직장 내 소통 프로그램, 직원 정신건강·복지 상담 지원, 성평등 교육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히 제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이 생성형 AI 확산 흐름 속에서 전북 지역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이끌 디지털 인재 양성의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흥원은 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지원하는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사업’을 통해 지역민 누구나 AI 기반 기술을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반을 확대해 왔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2020년부터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 핵심기술 교육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그 결과 올해까지 총 122개 교육과정에서 2484명의 디지털 신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교육 만족도는 평균 92.4점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만 18개 과정에 431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 대표 교육 허브로 성장했다. 특히 진흥원이 운영 중인 전주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실질적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역 기업들과의 ‘기업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구직자가 실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6년간 157명이 취업 또는 창업으로 연계되는 성과를 냈다. 농생명·금융 등 전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