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중소도시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복합형 주거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주거 기능에 문화·체육 인프라를 결합한 생활권 중심 개발이 지역 활력 회복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지난 24일 상동동 일원 사업 예정지에서 ‘힐스타운 시암 건축 기본설계 현장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이현서 부시장 주재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단지 조성 계획과 건축 기본 설계 방향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힐스타운 시암은 국토교통부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하반기 건축 공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는 연내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단지는 타운하우스 80호와 단독주택 18세대로 구성된 정주형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커뮤니티센터와 실내체육관 등 생활 기반시설을 함께 구축해 주거와 문화·복지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도보 생활권 내 시설 배치를 통해 일상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단순 주거 공급을 넘어
달빛 아래 펼쳐진 고대 왕궁이 수만 명의 발걸음을 끌어모으며 지역 대표 야간 문화콘텐츠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역사유산에 체험과 감성을 더한 콘텐츠가 관광 수요를 확장시키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금마 일원에서 열린 ‘2026 익산백제 국가유산 야행’에 7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최다 관람객 기록이다. 익산 야행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국가유산청 ‘최우수 야행’에 선정된 데 이어,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에서도 3년 연속 수상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 역시 3일 내내 관람객이 몰리며 대표 야간 축제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행사는 ‘달빛 아래 깨어나는 백제왕궁의 밤’을 주제로, 1400여 년 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왕궁 전역을 밝힌 야간 조명은 봄밤의 정취를 더하며 관람객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백제왕궁 내 ‘왕의 정원’이 처음 공개되며 숨겨진 유산 공간을 선보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접근이 제한됐던 공간을 개방함으로써 관람 동선과 콘텐츠의 폭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체험과 공연, 전시를 결합한 ‘8야(夜)’ 프로그램도 고
전북 완주군이 아동·청소년의 알레르기 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 학교 현장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보건교사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건강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완주군은 최근 ‘아토피·천식 안심 학교’로 지정된 21개 학교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사업 운영 방향과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안심학교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알레르기 질환 예방 교육의 개선 방안과 지원 필요 사항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보건교사 간 정보 교류를 통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방법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교육 콘텐츠와 지원 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전문 교육 자료를 연계하고, 보다 체계적인 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와 연계해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봉동유치원 등 5개 기관에서 약 150명이 참여하는 인형극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의 원인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형 퀴즈와
부안군이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대규모 체험형 축제를 마련한다. 단순한 놀이 행사를 넘어 어린이의 권리와 가치를 되새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안군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5월 5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부안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어린이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천 시에는 같은 학교 강당에서 공연과 체험부스를 중심으로 축소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풍선아트와 버블쇼 등 공연이 펼쳐지며, 비석치기와 투호놀이, 대형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마련돼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또한 만들기 체험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손소독제 제작을 비롯해 바람개비, 동물시계, 가족액자, 테라리움 등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간단한 요리 체험과 놀이시설도 함께 제공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참가비는 전면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이들은 새로운 경험을 쌓고, 부모는 자녀와 협력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측은 이번
지역 산업단지 경쟁력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정책에 반영하느냐에 달려 있다. 특히 대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 애로를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소통 행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부안이 농공단지 입주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기업 애로를 최소화하겠다는 ‘제로화’ 목표를 내걸고 정기적인 소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농공단지 협의회와 입주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현안과 지원 정책 전반을 공유했다. 단순 설명을 넘어 기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논의는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농공단지 기숙사 건립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고, 일자리센터의 기업 지원사업 안내와 함께 화재 예방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이는 생산 환경 개선과 안전 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 접근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변수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불안이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대응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부안군은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상시 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농공단지 오
임실군이 축산 악취 문제 해결을 통한 ‘청정 농촌’ 구현을 위해 본격적인 행정력 집중 공세에 나선다. 군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축사 내 분뇨 부패와 악취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오는 4월 27일부터 ‘양돈 악취저감제 집중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가 개별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한한돈협회 임실군지부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군이 직접 고효율 미생물 제제를 조달 구매해 농가에 배부함으로써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2억 원으로, 관내 37개 양돈농가에 약 35톤의 저감제가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공급되는 제제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 악취의 근본 원인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EM(유용 미생물) 등 검증된 제품들로 구성됐다. 군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후 관리에도 공을 들인다. 올바른 저감제 사용법과 축사 내부 청결 관리 교육을 병행하고, 액비저장조 슬러지 제거 장비와 안개 분무 시설 설치 등 시설 개선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해 악취 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악취 저감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전북 고창군이 세계적 생태자원인 운곡습지의 치유와 휴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방문객 참여형 숏폼 영상 공모전에 나선다. 고창군은 운곡습지 생태길의 자연경관과 힐링 이미지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고창 운곡습지 생태길 힐링걷기’ 숏폼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은 운곡습지에서의 하루’를 주제로,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걷고 쉬며 여유를 즐기는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운곡습지의 생태적 가치뿐 아니라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대중적으로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접수 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25일까지 한 달간이며, 운곡습지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운곡습지 일원에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60초 이내 숏폼 콘텐츠를 제작한 뒤,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네이버 폼으로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는 ‘#고창’, ‘#봄날의운곡습지’, ‘#아무것도하지않아도괜찮아’ 등이며, 고창군은 이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자연스럽게 운곡습지 브랜드 확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되
어린이 통학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사전 점검을 통한 사고 예방 체계 구축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익산시는 27일 청소년수련관 주차장에서 ‘2026년 상반기 어린이통학버스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익산시 차량등록사업소와 아동보육과를 비롯해 익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북본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점검 항목은 통학버스 신고 여부와 종합보험 가입 상태,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차량 구조 및 장치 이상 여부, 안전운행 기록 등 전반적인 안전 기준을 포함한다. 현장에서 즉시 개선 가능한 사항은 바로 조치했으며, 추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다음 달 15일까지 시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후 관리까지 연계해 점검 효과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통학버스 안전 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기 점검을 통해 반복되는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기준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시민 공동 자산인 공원이 일부 이용자에 의해 사유화되는 문제에 대해 지자체가 강경 대응에 나섰다. 공공 공간의 이용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정비와 관리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공원과 녹지 내 불법경작과 무단점유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점검과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시민 누구나 이용해야 할 공원을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불법행위 적발 시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미이행 시 행정대집행 등 강제 조치를 병행하고 있다. 실제 이달 수도산공원에서는 불법으로 경작된 작물을 제거하는 정비가 이뤄졌다. 시는 해당 부지에 수목을 식재해 동일 행위의 재발을 차단할 계획이다. 또 한솔공원에서는 무단으로 설치된 컨테이너에 대해 28일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간 점유된 시설을 철거함으로써 공원 공간의 공공성을 회복한다는 취지다. 익산시는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상시 순찰과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불법행위 재발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원 이용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은 시민 모두의 자산인 만큼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전북 장수군 번암면이 면민과 출향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를 열고 공동체 결속을 다졌다. 번암면은 25일 번암초등학교에서 ‘제56회 면민의 날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민과 출향인,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고향을 매개로 세대와 지역을 잇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행사는 풍물단과 난타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기념식과 시상식,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면민의 장 시상에서는 지역 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인물들의 공로를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화체육장 김용문 씨와 애향장 오미란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사회 발전에 힘쓴 인물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도 진행됐다. 번암면사무소 복지팀과 지역 농협 관계자에게 공로가 인정되며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체육대회에서는 고리걸기와 제기차기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이 펼쳐져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가 이어졌다. 이어진 노래자랑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며 주민 화합의 장을 완성했다.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면민과 출향인이 함께 준비하고 즐긴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