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에서 영화 제작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운드와 영상,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창작자와 관객 모두를 겨냥한 기술 교류의 장이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5월 1일 전주고사 CGV에서 ‘영특한 대화’와 ‘버추얼 프로덕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에 맞춰 기획됐다. 오전 11시에 시작되는 ‘영특한 대화’는 영화 음향 기술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흑백 버전 상영 이후, 영화 음향 전문기업 라이브톤의 최태영 대표가 참여하는 토크가 이어진다. 작품 속 사운드 설계 과정과 제작 비하인드, 음향 기술의 역할 등이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는 ‘AI와 버추얼 프로덕션’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첫 세션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스토리보드 제작과 프리비주얼 영상 구현 과정을 소개하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상 촬영 환경 기반의 영화 제작 사례와 향후 가능성을 다룬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과 예비 창작자, 일반 관람객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행사로 운영된다. 특히 전주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미래 영화 인재 양성 측면에서
전북 진안군이 농어촌 마을 하수도 확충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보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생활하수의 하천 유입을 줄여 지역 주요 수자원의 청정성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안군은 최근 공공 하수도 미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하수관로와 처리시설을 구축하는 농어촌 마을 하수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사업은 진안읍 정곡리와 상전면 구룡리 일대 2개 지구다. 정곡리 일원에서는 총사업비 65억 원을 투입해 4.6㎞ 규모의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50가구의 배수설비를 연결했다. 구룡리 금당·세동마을 일대에는 52억 원을 들여 3.1㎞ 하수관로와 함께 하루 20톤 처리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장을 신설하고 53가구를 연결했다. 이 사업으로 주민들은 기존 개인 정화조에 의존하던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위생적인 환경을 갖추게 됐다. 동시에 생활하수의 직접 유입을 차단함으로써 용담호와 섬진강 상류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현재 추가로 5개 지구에서 하수도 확충 사업을 진행 중이다. 단계적으로 공공하수도 보급률을 높여 농어촌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환경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생활환경 개선과 수질
전북 김제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 권리 존중과 세대 간 화합을 강조한 참여형 축제를 연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다양한 배경의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형 어린이날’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 김제시는 오는 5월 5일 실내체육관 주차장 일원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아동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사회적 가치를 공유하고, 가족 단위 참여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서는 다문화·외국인 아동이 함께 참여하는 아동권리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모범적인 성장과 노력을 기리는 표창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어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역 초등학생 중창단과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어린이 뮤지컬, 마술, 버블쇼 등이 이어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체험형 프로그램 역시 눈길을 끈다. 경찰·소방 체험을 통해 직업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전통놀이와 세계문화 체험,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아동의 마
단순 지원을 넘어 ‘관계’를 기반으로 한 복지 방식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완하고 있다. 물품 전달과 안부 확인을 결합한 생활밀착형 돌봄이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대안으로 주목된다. 완주군 소양면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동시에 챙기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일회성 지원이 아닌 정기적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하우 두유 두(How 두유 Do?)’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매월 두유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정기 방문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영양 섭취가 부족하기 쉬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원하는 동시에,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생활 상태를 점검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물품 지원과 정서적 돌봄을 결합한 ‘이중 기능’ 구조다. 특히 홀로 지내는 고령층의 경우 외부 접촉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방문 자체가 중요한 사회적 안전장치로 작용한다. 이러한 접촉을 통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의 민관 협력 구조도 눈에 띈다. 공공 행정이 모든 영역을 담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세금 문제를 어렵게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행정이 직접 현장을 찾는 ‘생활밀착형 세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높아지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관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특강과 상담을 진행하며 시민들의 세무 고민 해결에 나섰다. 강의와 개별 상담을 결합한 현장 중심 서비스다. 이번 행사에는 9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근 부동산 거래와 상속·증여 관련 세금 부담이 커지면서, 실생활과 직결된 세무 정보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강은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소병규 세무사가 맡아 양도소득세와 상속세, 증여세 등 주요 세목을 중심으로 절세 요령을 설명했다. 복잡한 세무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익산시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이 참여해 1대1 무료 상담도 진행됐다. 개별 상황에 맞춘 상담을 통해 부동산 거래와 상속·증여 등 다양한 세금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같은 ‘찾아가는 세무 서비스’는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이나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정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전문가 상
일상 속 환경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생활권 중심의 자발적 정비 활동이 지역 환경 개선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정 중심에서 주민 참여형 관리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익산시 삼성동에서는 지구의 날을 맞아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환경정비 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활동은 부송4지구 인근 도로와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구역을 나눠 생활쓰레기를 수거하고 담배꽁초와 불법 광고물을 정리하는 등 거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정비 활동은 단순 청소를 넘어 주민 스스로 지역 환경을 관리하는 공동체 역할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상업지역과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한 정비는 주민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삼성동 새마을부녀회는 평소에도 반찬 나눔과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환경정비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최근 지자체들은 환경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행정의 물리적 한계를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공공 위탁시설을 둘러싼 운영권 갈등이 지역 농산물 유통 구조까지 흔들고 있다. 행정의 공공성 확보와 민간 운영 주체의 권한 충돌이 맞물리며, 농가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해법이 관건으로 떠오른다. 익산시는 위탁 계약 종료 이후 무단 점유가 이어지고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 어양점에 대해 강제 정상화 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그동안 운영 공백을 막기 위해 ‘임시 직영’ 방안을 제시하며 기존 운영 주체인 협동조합 측에 인수인계를 요청해왔다. 농가 출하와 판매가 중단되지 않도록 공공이 직접 운영을 맡겠다는 상생안이었다. 그러나 조합 측이 내부 총회 필요성을 이유로 구체적인 퇴거 일정과 인수인계 계획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장기화됐다. 시는 더 이상 지연될 경우 600여 출하 농가의 피해와 소비자 불안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해당 매장은 영업 신고가 이미 직권 철회된 상태로, 행정 기준상 ‘불법 영업’에 해당하는 상황이다. 품질 관리와 식품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공공 개입 필요성이 커졌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물 봉인 등 물리적 조치를 포함한 행정 절차에 들어간다. 이번 조치는 제재보다는 정상 운영을 위한 사전 단계로, 이
고령층 건강 관리가 신체 중심에서 인지와 정서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문화예술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치매 예방을 위한 비약물적 접근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정책도 다변화되는 추세다. 익산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치유프로그램 ‘마음치유, 봄처럼’을 운영하며 어르신 대상 인지 건강 관리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정상군과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음악, 미술, 수공예 활동을 통해 기억을 회상하고 삶의 경험을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단순 활동을 넘어 인지 기능 유지와 정서 안정, 사회적 교류를 동시에 유도하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은 이달 말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진행되며 총 20회 과정으로 구성됐다. 예술가와 예술치료사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고, 참여자 간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이 같은 예술 기반 치유 프로그램은 약물 치료와 병행하거나 예방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특히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개입할 경우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익산시는
대규모 축제가 잇따르는 가운데, ‘사전 예방 중심’ 안전관리 체계가 지자체 행사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 규모보다 안전 수준이 축제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강화되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2026 익산 서동축제’를 앞두고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종합적인 안전대책 점검에 나섰다. 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익산경찰서, 익산소방서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 기관 간 협력 체계를 통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려는 조치다. 주요 점검 내용은 행사장 안전성 검토를 비롯해 구역별 안전 인력 배치, 밀집 인파 관리, 비상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여기에 소방 대응과 응급의료 체계, 식품위생 관리까지 포함되면서 전방위적인 안전 관리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사전 점검을 한층 강화한다. 심의 과정에서 도출된 보완 사항을 반영해 개막 전 관계기관 합동 현장 점검을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계획 수립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 적용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각종 지역 축제에서 인파 사고와 안전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귀농 초기 실패를 줄이기 위한 ‘현장형 교육’이 농촌 정착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영농 환경을 그대로 경험하도록 하는 방식이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는 흐름이다. 익산시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 현장실습 교육농장’ 연수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딸기 재배를 중심으로 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예비 농업인과 신규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3명으로, 귀농·귀촌 5년 이내이거나 농업경영체 등록 5년 이내인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은퇴 후 농업을 준비하는 도시민과 청장년층도 대상에 포함된다. 교육은 삼기면 용연리 일대 시설하우스에서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선도 농가와 전문가가 참여해 재배 기술뿐 아니라 농장 운영과 경영 관리까지 전반적인 노하우를 전달한다. 특히 연수생이 직접 재배 공간을 배정받아 정식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멘토 농가를 지정해 밀착형 지도와 상담을 제공하고, 모종 등 일부 재료비도 지원된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에 그치지 않고 실제 소득 경험까지 연결된다. 생산된 딸기 판매 수익이 전액 연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