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축제 기간 동안 진행될 요리 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험은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매일 오후 1시 장수종합운동장 메인무대에서 다양한 요리 주제로 운영된다. 축제 둘째 날인 19일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아빠와 함께 토마토 스파게티 만들기’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축제추진위가 제공하는 기본 재료에 직접 준비한 재료를 더해 자신만의 스파게티를 완성할 수 있다. 셋째 날 20일에는 넷플릭스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이모카세 1호 만찢남이 참여해 ‘레드푸드 요리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장수 한우, 사과, 토마토를 활용한 소불고기덮밥과 샐러드 만들기가 함께 이뤄진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사찰음식 장인 정효스님과 함께하는 ‘레드푸드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이 마련돼 건강식 연잎밥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모집 규모는 프로그램별 70~150팀 내외이며 사전 예약(선착순)과 현장 접수가 병행된다. 참가비는 팀당 5천 원, 9월 중 장수 누리파크 캠핑장 이용객은 2천 원에 참여 가능하다. 예약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jangsuf
익산시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 인식 확산과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한 기념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모두가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시는 4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시의원, 여성단체,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평등을 단순한 성별 간 형평성 차원을 넘어, 상호 존중과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시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익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양성평등 실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정헌율 시장이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수상자에는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평등 문화 확산에 앞장선 시민과 공무원이 포함됐다. 이어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 사회,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상징적 퍼포먼스가 무대에서 펼쳐졌다. 퍼포먼스에는 현장 참석자들도 함께 참여해, 성평등 실천 의지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미스터트롯’과 ‘불타는 트롯맨’ 출신으로 익산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장영우의 축하공연도 분위기를 더했다.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무대에 시민들은 큰 호응을 보냈고, 행사는
순창군은 가을철에 급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 16일까지 ‘찾아가는 진드기 물림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감염병 발생률이 높았던 마을의 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에게 맞춤형 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고, 진드기 기피제 사용법 등을 시연하는 등 실습 중심의 구성이 이뤄져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는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다. 두 질환은 각각 쯔쯔가무시균과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구토, 설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심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예방을 위해 농작업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고 착용했던 옷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인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
(재)고창식품산업연구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의 공동 활용 및 기능성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은 고창군과 고창식품산업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수년간 협력해 개발한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인정번호 제2022-10호)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유지·관리와 신제품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박생기 고창식품산업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블랙라즈베리추출물이 다양한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까지 이어져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창문화의전당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손숙·손병호 주연의 연극 『바람, 다녀가셔요』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은 강화도의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정과 한의 정서를 품고 살아온 순자, 그의 평생에 각인된 김씨, 그리고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남편 박씨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노부부 각자가 가슴 깊이 묻어둔 진심과 아련한 사랑을 담담하게 풀어내며 관객에게 여운을 남긴다. 작품은 죽음을 앞둔 노인의 시선을 통해, 지나온 세월 속 미안함과 회한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솔하게 그려낸다. 이번 무대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손숙과 손병호가 출연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삶을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승화시키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극단 수와 고창문화의전당이 주관한다. 관람료는 1만 원이며, 고창군민은 특별 할인으로 3천 원(청소년 1,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9월 4일 오전 9시부터 고창문화의전당 홈페이지(ticket.gcac.kr)와 문화의전당 현장에서 가능하다.(주말 현장예매 제외) 공연 관련 문의는 고
부안군체육회는 지난 3일 K컨벤션웨딩홀에서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부안군 선수단의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박병래 부안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체육 관계자,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힘찬 응원을 보냈다. 부안군은 올해 대회에 35개 종목, 800여 명 규모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며, 종합 6위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전력 강화를 위한 막바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축사에 나선 권익현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부안군의 이름을 걸고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땀방울이 값진 성과로 이어지길 바라며, 군민과 함께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박병래 의장 또한 “한마음 한뜻으로 부안을 대표하는 선수단 여러분께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며 “안전하고 멋진 경기를 통해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선사해달라”고 말했다. 전동일 부안군체육회장은 “선수와 임원 모두가 부안군의 명예를 걸고 참가하는 만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부안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는 오는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군산시가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4일 시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난 8월 13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역 정부의 역할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연에는 해당 국정과제 설계에 직접 참여한 정상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전문위원(민주연구원 정책연구실장)이 초청돼, 정책 기조와 대응 전략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통해 실무적 이해를 도왔다. 정 위원은 강연에서 ▲국가비전 및 국정운영 원칙 ▲5대 국정 목표 ▲12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흐름을 설명하고, 123개 세부 국정과제 중 지방정부가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과제들을 짚었다. 이어 국정과제가 단순한 중앙정부의 계획이 아닌, ▲국책사업 ▲국고보조사업 ▲초광역권 협력사업 ▲지자체 자체 사업 등으로 실현되는 만큼,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이번 강연을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과 지역 현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국정과제 이행 성
익산시의 대표 복지 서비스인 ‘다이로움 밥차’가 혹서기를 마치고 다시 시민 곁으로 돌아왔다. 시는 3일 북부권 함열 아사달공원에서 밥차 재운영을 시작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든든한 한 끼 제공에 나섰다. ‘다이로움 밥차’는 매주 수요일 익산 전역을 돌며 하루 평균 300인분의 식사를 마련해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식사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한다. 특히 8월 한 달간 혹서기 안전을 위해 중단됐던 운영을 마치고, 하반기에도 따뜻한 식탁을 이어간다. 운영 방식은 주차별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첫째 주는 격월로 함열 아사달공원 또는 어양공원에서 이동형 밥차가 현장 조리·배식을 실시한다. 둘째 주에는 동산동 행복나눔마켓, 셋째 주는 송학동 자원봉사센터, 넷째 주에는 배산체육공원에서 문화 공연과 함께하는 문화형 밥차가 운영된다. 이 사업은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원광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고 있으며, 공동모금회 후원금과 시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로 운영된다. 단순한 식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건강 체크와 복지 정보 제공, 상담 등 ‘찾아가는 종합 복지 창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다이로움 밥차는 식사 한 끼 이상의 의미를 지
전북 전주에 본사를 둔 ㈜신성건설(대표이사 이용호)이 독거노인을 위한 민관 협력형 나눔 프로젝트 ‘전주함께미(米)소(笑)’에 힘을 보탰다. 전주시는 2일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이사, 이강영 전무이사, 최재훈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장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 ㈜신성건설은 이날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전주지역 7개 노인복지관을 통해 백미와 누룽지,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로 제작돼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1만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나눔은 전주시와 노인복지관연합회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함께미(米)소(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당초 정부 민생소비쿠폰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에서 출발한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지역 기업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 운동으로 확대됐다. 8월 말 기준, 2,600여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이 모이며 빠르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따뜻한 활동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무주군 성인문해교육 학습자들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대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시화전에서 글봄상에는 ‘다시 또 엄마’를 출품한 강ㅇ례 씨, 글꽃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는 ‘글눈 뜨다’를 쓴 최ㅇ선 씨가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은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를 출품한 정ㅇ희 씨에게 돌아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장학진흥원장상에는 ‘아버지 다리’의 김ㅇ자 씨, ‘손으로 전하는 마음’의 유ㅇ자 씨, ‘사랑비가 내립니다.’의 김ㅇ선 씨, ‘오일장에 가다’의 이ㅇ녀 씨 등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김성옥 무주군청 인구활력과장은 “무주군은 무주군민들레학교와 무주노인종합복지관 학습자들의 작품 12점을 출품해 7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는 배움을 향한 학습자들의 열정과 진심이 만든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눈 뜨다, 주문이 완료되었습니다 등 수상작들은 배움으로 얻은 감동을 진솔하게 표현해 큰 울림을 전했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육이 어르신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