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5일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찾아 청년 식품창업 현장을 점검하고 정부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청년들이 다시 지역으로 돌아오는 ‘식품창업도시 익산’의 성장 가능성과 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김 총리는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청년식품창업센터’에서 입주 청년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제품 개발 과정과 창업 환경을 둘러봤다. 간담회에는 ㈜로컬웍스 등 5개 청년기업이 참여해 창업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익산에서는 창업의 불확실성이 줄고 아이디어가 빠르게 사업화되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시제품제작실과 입주공간도 직접 확인하며 “제2의 불닭볶음면 같은 글로벌 히트 제품이 이곳 청년기업에서 나올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초기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품 개발, 공장 임대, 품질 분석, 디자인·패키징, 해외 판로 연계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익산시는 높은 창업 유지율과 고용 창출 성과가 이러한 체계적 지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올해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착공과 푸드테크 펀드 조성, 청년창업
전북특별자치도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운영,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관리자 대상 관계중심 생활교육 지원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및 생활교육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과 비교했을 때 익산 관내 학교폭력 발생은 320건에서 307건으로 약 5% 감소했으며,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개최는 114건에서 68건으로 약 40% 줄었습니다. 익산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 발생과 심의 개최가 줄고 관계 조정이 늘어나는 방식으로 회복 중심으로 생활교육의 방향이 전환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11개교를 선정하여 생활교육 계획 수립, 또래 관계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학교가 자체적으로 평화로운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교장 관계 중심 생활교육 연수와 전문적 학습 공동체를 운영하여 학교 관리자가 관계 회복과 대화를 중시하는 생활교육 철학을 학교 운영 전반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학교폭력 사안 발생이 줄고, 심의 개최가 감소하는 동시에 관계 조정이 확대되는 등 생활교육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위해 익산교육지원청은
순창군(군수 최영일)과 국내 대표 식품기업 대상㈜(대표이사 임정배)이 5일 순창군청 군수실에서 ‘지역상생발전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라는 당면 과제에 대응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정착 기반 마련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되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대상㈜ 김경숙 상무를 포함한 본사 및 순창공장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의 출발을 함께 다짐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 인재 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 및 사회공헌 확대, 지방소멸 대응 전략 수립 등 총 4대 분야에서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순창군은 관련 정책 및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대상㈜은 자사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협약 이행 과정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하는 공동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 협약문에 명시된 주요 협력
덕치면이 지난 4일 덕치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겨울철 강설 대비를 위하여 제설 작업자를 대상으로 제설 안전 작업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제설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과 장비 운행 안정성 확보를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장비 작동 전 필수 점검 항목, 작업 중 안전 수칙, 결빙 도로구간 대응 요령, 제설 노선별 우선순위 및 출동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특히, 작업자들에게 보호장비 착용, 후방 시야 확보, 곡선·내리막 구간 감속운행, 야간 작업 시 조명 확보 등 실제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 행동 요령을 재차 강조하며, 사고 없는 제설 작업 추진을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덕치면은 향후 적설 상황에 대비해 지속적인 장비 점검과 교육을 실시해, 신속하고 안전한 제설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이형준 덕치면장은 “제설은 주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이고, 무엇보다 작업자 본인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도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이자, 전국적인 겨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2025 임실 산타축제’가 지난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과 편의시설로 돌아옵니다. 지난해 축제 기간 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의 인기를 실감한 만큼, 올해 축제 역시 높은 관심 속에서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임실치즈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군은 전년도 방문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교통 편의시설도 보완해 보다 쾌적한 축제환경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 산타축제에는 처음으로 초대 가수 공연이 열립니다. 개막일인 25일에는 명품 보컬 씨야의 이보람, 27일에는 K-POP 아이돌 6인조 걸그룹 라잇썸, 가수 짜이가 무대에 올라 축제 열기를 한창 끌어올립니다. 이 밖에도 산타 퍼레이드, 산타 복장 선발대회, 어린이 뮤지컬, 마술·버블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연일 펼쳐질 예정입니다. 가족 단위 관광객의 선호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습니다. 가족 트리 만들기, 치즈케이크 만들기, 초코퐁듀 체험, 치즈 컬링, 인조 아이스링크,
정읍시는 2026년도 지역개발사업의 조기 발주와 신속한 재정 집행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합동 설계단’ 운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에 구성된 합동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 단장으로, 시설(토목)직 공무원 16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이들은 내년도 읍·면·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총 180여 건, 사업비 약 27억 원 규모의 현장에 대해 직접 실시설계를 추진합니다. 시는 12월 말까지 대상 사업지에 대한 현지 조사와 측량 작업을 마치고, 내년 2월 13일까지 모든 설계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2026년 상반기 내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 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특히 이번 합동 설계단 운영은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수행함으로써 약 3억 원의 용역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설계 과정에서 선배 공무원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가 신규 임용된 후배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수돼 공직자들의 실무 능력을 향상하고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학수 시장은 “합동 설계단 운영은
정읍시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국악의 깊은 울림과 신명 나는 가락으로 마무리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시는 오는 12일 금요일 저녁 7시 정읍사예술회관에서 정읍시립국악단 연말작품발표회 ‘정읍풍류’를 전석 무료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말 작품발표회는 시립국악단이 지난 1년 동안 쌓아올린 예술적 성과와 단원들의 탄탄한 기량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전통 국악이 가진 고유의 멋과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공연의 서막은 힘찬 북장단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진 ‘오고무’가 열며, 연주부 단원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기악 합주 ‘민요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또한, 창극부와 연주부가 호흡을 맞춘 단막 창극 ‘심청가 중(中) 심봉사 황성 가는 길’은 판소리의 해학과 슬픔을 극적으로 표현하며 몰입감을 높일 예정입니다. 뒤이어 한국 전통 춤의 미학이 돋보이는 ‘산조춤’과 웅장한 모듬북 가락의 ‘용오름’이 무대의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립니다. 공연의 대미는 정읍의 지역적 정체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창작 국악곡 ‘정읍아리랑’이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장수군은 (사)대한한돈협회 장수군지부(지부장 방대섭)가 연말을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77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장수지역 한돈사랑 장학지원’ 사업에 활용되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조손가정·한부모가정 등 2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38만5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초·중·고·대학생이 있는 가정으로, 군은 이번 장학지원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학업 환경 조성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기탁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세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방대섭 지부장은 “어려운 학생과 가정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책임 있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장수군지부는 매년 한돈 기탁과 후원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한돈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
전주시가 국가유산(사적)인 경기전 은행나무의 안전한 관리와 생육 균형을 위해 위험 가지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8월 경기전 내 은행나무의 대형 가지가 인도로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전주시는 5일, 지난달 1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경기전 내 은행나무를 대상으로 나뭇잎이 완전히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단계적인 가지치기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겨울~초봄은 은행나무의 수액 손실을 최소화하고 새 가지 형성을 촉진하는 적기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정비 작업이 집중된다. 시는 특히 인도 방향으로 과도하게 뻗어 낙하 위험이 큰 은행나무 가지를 중심으로 정비하고, 동시에 주변 소나무 등의 고사 가지 제거와 솎기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그간 10년간 고사 가지 제거 위주로 관리해온 가운데, 은행나무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수고가 높아지면서 안전사고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 8월 3일에는 실제로 큰 가지가 담장 밖 인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새벽 시간대였던 탓에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후 ‘은행나무 낙하 위험’, ‘담장 붕괴 우려’ 등을 제기하는 민원이 이어졌다. 전주시는 사고 이후 전문가 자문을 통해 안전조치를
남원시가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과 13일 오후 2시, 청아원에서 남원시립국악단의 송년 민속악 공연 ‘온고지신’을 선보인다. 시는 “한 해 동안 애쓴 시민들에게 전통의 따뜻함으로 위로를 전하는 연말 문화 선물의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이며 전 연령 관람 가능하다. 예약은 남원시립국악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온고지신’은 전통 민속악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소리광대 이승민·김도희가 국악 특유의 해학과 현장감을 더해 전체 흐름을 이끈다. 공연은 태평소와 관현악 합주로 문을 연 뒤, 판소리 심청가 중 인당수 대목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청의 바다’, 구음과 살풀이를 더한 즉흥적 시나위 합주 ‘구음 시나위’로 이어진다. 이후 농경 공동체의 노동을 담은 ‘방아타령’, ‘줄 꼬는 소리’, 삶의 희로애락을 구성지게 풀어낸 ‘육자배기’ 등 다양한 민속악이 무대를 채운다. 마지막은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가 장식한다. 전통 장단과 선율은 유지하되 전자음악 요소를 더해 현대 관객과의 공감 폭을 넓혔다. 최용석 남원시립국악단 예술감독은 “민속악이 지닌 삶의 감정을 새롭게 풀어낸 ‘온고지신’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새